국내 유통 중인 건조 목이 8건(국내산 3건, 중국산 5건)을 수집하여 잔류농약 321종, 중금속 7종, 방사능 3종의 유해물질 잔류성분을 조사하였다. 잔류농약 검사결과 국내산 3건에서는 검출되지 않았으나, 중국산 5건 중 4건에서 Chlorpyrifos, Isoprocarb, Mepiquat chloride, Carbendazim이 검출되었다. 농산물 농약 잔류허용기준에 의하면 목이는 Mepiquat chloride(0.5 mg/kg 이하)만 기준치가 설정되어 있다. 또한 중금속 검사결과는 모든 건조 목이에서 미량의 중금속이 검출되었으나, 기준치 이하로 낮게 나타났다. 다만 국내산 시료 1건에서 납 함량이 기준치(0.3 mg/kg)보다 높게 나타나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톱밥배지, 지하수, 보관·유통 과정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방사능 조사결과에서는 모든 건조 목이에서 방사능 농도가 MDA값 이하로 불검출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내산과 중국산의 평균 방사능 농도는 요오드(131I)와 세슘(134Cs)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세슘(137Cs)은 국내산보다 중국산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방사성 세슘(137Cs)은 버섯류에 잘 농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국내 유통 중인 건조 목이는 방사능에 안전하게 나타났다.
지난 9년 동안 (2000-2009) 우리나라 입항지로 수입된 중국산 묘목류에서13종의 가루깍지벌레과가 검출되었다. 이중 Phenacocus madeirensis Green의 중국분포를 처음으로 보고하고, 중국산 수입 묘목류에서 검출된 가루깍지벌레과의 종 동정에 필요한 목록 및 검색표를 함께 기재하였다.
국내외 철강산업의 공급 구조가 변화하는 시기에 중국의 수출 증치세 환급 취소를 전후로 중국 정부의 정책에 즉각적인 영향을 받는 중국산 보통강 H형강, 중국산 보통강 열연강판, 중국산 보통강 후판의 대한국 수출 영향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중국의 수출 증치세 환급 취소 발표 전에는 중후판의 대한국 수출이 열연강판이나 H형강의 대한국 수출을 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발표 후에는 각 변수간 인과관계가 미비했다. 현대제철의 고로 건설로 인한 공급여력 확대와 수요산업의 경기 침체에 따른 철강수입 추세 변화, 중국의 보론강 편법 수출 등의 영향으로 국내 철강시장에 나타난 중국산 철강재의 상호 영향력은 많이 쇠퇴된 것으로 판단된다. 경쟁구조 변화 및 중국산 철강재의 지속적 유입으로 인한 국내 공급증가 위험을 극복하기 위하여 우리 철강산업은 철강재 규격 강화를 통한 국내 철강시장 보호 및 국내 수요가와의 긴밀한 협업을 진행하고 대외적으로 고부가가치화, 해외 고객사와의 중장기 밀착 관리,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실행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국산과 중국산 능이버섯과 송이버섯의 일반성분과 아미노산 조성을 분석하여 채취지역에 따른 능이버섯과 송이버섯의 식품학적 품질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송이버섯의 조회분 함량은 중국 티벳산이 5.52%, 운남 5.40%, 연길 6.95%, 한국 양양 6.40%로 시료 간에 차이를 나타내었다. 조지방 함량은 한국 양양산이 1.19%로 가장 낮았고, 조단백질 함량은 중국 티벳산이 16.83%로 가장 낮아 시료 간에 차이를 나타내었다. 송이버섯의 총아미노산 함량은 중국 연길 $11,490.14{\pm}892.07mg%$, 중국 운남 $8,000.03{\pm}2072.65mg%$, 티벳 $6,815.48{\pm}771.82mg%$, 한국 양양 $6,074.74{\pm}814.86mg%$ 순으로 나타났다. 능이버섯의 조회분, 조지방, 조단백질, 총아미노산 함량은 한국산과 중국산 시료 간에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본 실험결과 조회분 함량을 중국 남방지역(티벳, 운남) 송이버섯과 한국 양양 및 중국 북방(연길) 송이버섯의 구분지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무기질 성분에 대한 추가 실험을 통해 지표 무기질 도출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산과 중국산 녹두 종자에서 0.15 M NaCl/0.1 M sodium phosphate buffer (pH7.0)에 의한 추출, $(NH_4)_2SO_4$ 침전, 최종적으로 Sephadex G-100을 이용한 affinity chromatography에 의해 lectin을 분리한 다음, 이들의 생화학적 특성을 조사, 비교하였다. 사람의 적혈구는 trypsin의 처리 유무와 상관없이 응집반응이 일어나지 않으며, 토끼의 적혈구에서는 trypsin을 처리한 경우에만 응집반응이 일어났다. 두 녹두 종자 lectin의 분자량은 SDS-PAGE를 통해 54 kDa와 28 kDa로 확인되었다. 한국산 녹두 종자 lectin의 최적 반응 온도는 $60^{\circ}C$이며, 중국산 녹두 종자 lectin의 경우는 $50^{\circ}C$로 나타났다. 종자 lectin이 열에 가장 안정한 온도는 한국산의 경우는 $50^{\circ}C$이며, 중국산의 경우 $40-50^{\circ}C$로 밝혀졌다. 한국산 녹두 종자 lectin은 pH 3.2에서 가장 높은 활성을 보였으며, 중국산 녹두 종자 lectin은 pH 6.2에서 가장 높은 활성을 보였다. 변성제를 처리했을 때, thiourea와 guanidine-HCl과는 혈액 응집이 일어나지 않아 변성작용이 일어남을 알 수 있었고, urea와는 혈액 응집이 일어나지 않아 변성작용이 일어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D-glucose외 6가지의 탄수화물에 대한 특이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두 녹두 종자의 lectin은 $Ca^{2+}$, $Co^{2+}$, $Cu^{2+}$, $Cu^{2+}$, $Mg^{2+}$ 및 $Mn^{2+}$ 등의 금속이온에 대한 특이성이 없었다.
본 연구는 한방생약재로 사용되고 있는 자화지정의 식품학적 가치와 식품소재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국내에서 채집된 자화지정의 기원식물인 제비꽃과 한방재료로 유통, 판매되고 있는 중국산 자화지정을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자화지정 꽃의 환원당과 유리당이 각각 10,485.11 mg%와 118.85 mg%로 가장 많았으며, 수용성 단백질과 폴리페놀의 함량도 각각 1,259.26 mg%와 2366.67 mg%로 함량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중국산 잎에서 2,370.75 mg%이었으며, 잎은 1,844.43 mg%을 함유하였다. 유리아미노산은 잎(5,345.21 mg%) > 뿌리(4,692.24 mg%) > 꽃(3,807.87 mg%) > 중국산 잎 (3,613.81 mg%)의 순으로 특히 뿌리에는 arginine의 함량이 전체의 55 %이상 차지하였으며 모든 부위에서 valine, aspartic acid, glutamic acid, alanine, arginine 등의 함량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미노산 유도체는 잎에서 9,058.80 mg%로 가장 많이 함유하였으며 $\alpha$-aminoadipic acid는 모든 부위에서 50% 이상을 함유하였으며 특히 잎에서는 아미노산 유도체(7,124.23 mg%) 중 약 80%를 차지하였다. 무기질 함량은 중국산 잎이 5,917.57 mg%로 가장 높았으며, 모든 부위에서 K, Ca와 Mg의 함량이 매우 높았으며, 특히 잎과 꽃의 95% 이상을 차지하였다. 이상의 결과 국내에서 채집된 자화지정의 잎이 중국산 잎보다는 환원당과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그리고 무기질의 함량은 낮았으나 수용성 단백질과 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였으며, 국내에서 채집된 자화지정의 뿌리와 꽃에서도 유용한 유용성분들을 다량 함유하므로 음료나 건강보조식품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 개발에 이용될 수 있는 한방약용자원인 것으로 사료된다.
본 논문에서는 중국정부가 취한 반덤핑 규제와 일본정부가 취한 반덤핑 규제조치의 특징을 분석하고, 중국의 대 일본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규제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의 GDP 성장률, 실업률, 무역수지, 중 일 무역수지, 수입침투도 등과의 관계를 실증 분석함으로써 중국의 반덤핑 조치결정과 중국의 거시 경제변수들 간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1997년부터 2010년까지 분기별 자료를 바탕으로 실증분석을 한 결과 중국의 거시경제 변수 중에서 실업률, 중국의 대 일본 무역수지 부분은 중국 정부의 일본제품에 대한 보호무역 압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고, 반면에 중국의 전체적인 무역수지, 수입침투도는 일본산 제품에 대한 중국의 반덤핑 규제 등 보호무역 조치로서 영향력이 없다고 나타냈다. 또한 중국의 실질 GDP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규제조치의 큰 영향력이 없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러한 실증분석을 바탕으로 볼 때, 중국은 한국에 대해서도 매년 무역수지 적자를 보고 있어 이를 감축시키고 한국과의 경쟁산업 보호를 위해 보호무역 정책으로서 반덤핑 규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우리는 한 중 FTA 협상시 중국정부에서 자의적으로 반덤핑 규제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및 미국산 시판 천연발효 사과식초의 객관적인 향미특성 평가를 위해 SPME-GC/MS, 전자코, 전자혀 및 관능적 분석 특성을 비교하였다. SPME-GC/MS 분석결과, 시판 사과식초의 공통된 휘발성분은 acetic acid 외 isovaleric acid, octanoic acid, phenethyl alcohol, phenethyl acetate 등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한국산 식초에는 acid류가, 미국산 식초에는 acetic ester류가 주된 향기성분으로 확인되었고, 중국산 식초에는 ethyl acetate 성분이 높은 비율로 확인된 반면, 일본산에서는 acetic acid 비율이 낮았다. 한국산 및 중국산 식초는 전자코 패턴에서 독립된 패턴으로 구분되었고, 모든 식초에서 높은 함량으로 분리된 성분은 Kovats 분석을 통해 acetic acid로 예측되었다. 중국산 및 일본산 식초는 전자혀 분석에서 각각 뚜렷한 맛 패턴의 분리를 나타내었다. 관능평가에서 신맛이 높게 평가된 식초는 전반적 기호도에서 비교적 높은 평점을 보여주었고, 관능적 냄새, 신맛 및 단맛 항목은 각각 전자코 분석의 PC1, 전자혀의 SRS sensor 및 SWS sensor 값과 $r^2=0.83$ 이상의 높은 상관계수를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 시판 사과식초는 전자코 및 전자혀 패턴 분석을 통해 한국, 중국, 일본 및 미국산 시료로 구분될 수 있었고, 관능적 평점은 E-sense 분석결과와 높은 상관성을 보여주어, 관능검사를 대체할 전자코 및 전자혀 분석의 활용가능성을 확인하였다.
2017년 상반기 우리 게임 시장의 특징 중 하나가 중국산 모바일 게임의 국내 흥행이라 할 만 하다. 3월 경만 해도 중국 게임사들이 카카오 등 국내 유통 업체 등을 통해 시장에 들어왔다면 7월 이후 우리 시장을 포함한 구글 플레이 마켓에서 초강세를 보이는 소녀전선 등은 국내 시장을 노린 한글화 작업 이외에는 중국, 대만, 홍콩 등의 업계가 제작과 배급을 다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논문은 이러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중국 게임을 플레이하는 국내 사용자들이 중국 게임임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또 어떤 면에서 국내 게임보다 더 선호되었는지를 여러 모바일 게임 사이트를 통한 201명의 설문 조사를 통해 밝히고자 하였다. 중국산 게임의 한국 사용자들은 79%가 남성이고 대부분이 20대 이하였으며 미소녀 함선 게임을 주로 하지만 그런 장르적 특성 이외에 소녀성, 판타지성, 선정성이 강화된 일러스트와 한국 게임과는 다른 과금정책 및 운영정책에 높은 점수를 주었음이 드러났다. 더 이상 한국 모바일 게임이 중국 수출품용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시장을 방어해야 할 단계가 아닌지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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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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