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도시 내 정주지에 조경수로 식재된 단풍나무(Acer palmatum Thunb.) 20본을 대상으로 로그(Log)와 일반화적률법(Generalized Method of Moments, GMM)에 의해 수목 부위별 탄소저장량 추정식을 개발하였다. 수목 부위별 탄소 농도는 줄기 목질부가 49.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줄기 수피는 46.5%로 가장 낮은 값을 보였다. 수목 부위별 탄소저장량을 종속변수로 하고 흉고직경(DBH), 흉고직경 제곱과 수고(DBH2×H)를 독립변수로 하는 상대생장식의 결정계수 (R2)는 줄기, 뿌리, 지상부, 임목 전체의 경우 Log 식은 0.7494~0.9036, GMM 상대생장식은 0.7085~0.8847 등으로 두 방법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가지나 잎의 상대생장식은 R2=0.3027~0.6380으로 두 방법 모두 매우 낮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정주지 수목의 탄소저장량 추정을 위한 상대생장식 개발에 있어서 표본목 수가 작거나 상대생장식의 잔차 이분산성이 문제가 되는 경우 GMM 방법의 상대생장식을 이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종근크기에 따른 삼백초의 생산성을 구명하여 재배법 확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종근 직경 5mm 미만 등 4처리를 두어 시험한 결과, 출아는 종근직경 9mm 이상에서 빨리 출아되었으며, 최종 출아수도 종근 직경 6mm의 8.0개/$m^2$에 비하여 $84{\sim}109%$ 많았다. 줄기의 생육은 종근 직경 6mm에서 초장과 경태가 길거나, 굵어 양호한 경향이었으나, 분얼수는 종근크기가 클수록 많았다. 엽의 생육 중 상품엽수는 종근 직경 9mm 이상에서 많았으나, 엽장, 엽폭, 비상품엽수는 종근 크기 간에 차이가 인정되지 않았다. 상품 경엽의 건물중은 종근 직경 9mm 이상에서 높아, 종근 직경 6mm 대비 $35{\sim}37%$ 높았다. 이상의 결과에서 삼백초 재배 시 종근의 크기는 출아율과 경엽중이 많은 9mm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
참당귀(Angelica gigas Nakai)는 중국의 동북부지역, 일본 및 한반도 전역에 자생하고 있으며, 예로부터 보혈, 활혈지통, 윤장등의 효능으로 심신혈허, 월경불순, 통경경폐 등의 병증에 주로 사용되었고, 8월부터 뿌리가 급격히 비대하여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수확을 한다. 본 연구는 참당귀의 주산지인 봉화, 평창을 비롯한 영양, 인제 등 4지역을 선정하여 미세기상장비를 설치 및 토양의 이화학성 분석을 통해 지역별 생육환경을 측정하였고, 또한 참당귀의 생육특성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5월에서 10월까지 평균 대기온도와 일사량은 인제지역에서 다른지역에 비해 비교적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또한 토양온도는 5월에서 8월까지는 영양지역이, 9월과 10월은 봉화지역이 다른지역에 비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별 토양 성분의 이화학적 특성은 봉화지역이 유기물(5.17%), 전질소(0.19%), 유효인산(2187.76mg/kg), 칼륨(1.53cmol+/kg)의 함량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경향으로 확인되었고, 인제지역이 칼슘(12.63 cmol+/kg), 마그네슘(3.7cmol+/kg)등 미량원소의 함량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pH는 지역별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영양지역의 토성이 사질식양토로 배수성의 차이는 확인되었다. 이에 따른 참당귀의 생육특성은 초장과 줄기직경은 영양지역에서 각각 70.95cm와 35.72mm로 가장 높게 측정되었으며, 잎 길이및 너비는 평창지역에서 각각 42.84cm, 52.39cm로 가장 높게 측정되었다. 뿌리직경은 영양에서 50.49mm, 뿌리길이는 봉화에서 38.05cm, 생중량은 평창에서 328.23g으로 다른지역에 비해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상기 결과를 바탕 재배환경과 생장량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재배환경 중 대기 및 토양온도, 대기 습도는 실험이 수행되어진 전 지역에서 이상고온이나 저온과 같은 특이점 없이 비슷한 양상으로 측정되었고, 이에 따라 참당귀생장에 대해 유의한 상관관계가 분석되지 않았다. 토양습도는 지상부(초장, 줄기직경, 잎길이, 잎너비)의 생육과 음의 상관관계에 있다고 사료되나 유의성이 검증되지 않았다.
최근 세포 포집 소자 제작에 있어 세포의 종류와 크기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정확하게 포집하기 위한 고정밀화, 소형화 된 도구 제작 기술 개발이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 기술에서의 세포 포집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펨토초 레이저 가공을 통한 미세 세포 포집 장치 제작에 관한 실험을 진행하였다. 펨토초 레이저의 짧은 파장의 대역 범위와 전력 특성이 미세 소자 제작을 가능하게 함에 따라 수백, 수천 개의 세포 포집에 있어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포집 장치 구현을 실현시킬 수 있다. 실험에서는 펨토초 레이저의 가공 조건을 가변하며 MEMS 소자에 홀(hole)을 형성시켰다. flatness 200인 Polycarbonate 재질의 기판 위에 CNC공작기계를 사용하여 유로를 제작하고 상부에 젤라틴 코팅 부분 2를 포함한 총 두께 12의 membrane 필름을 부착하였다. 이후 775 nm 파장의 펨토초 레이저를 사용하여 10${\times}$10 개수의 홀을 형성 한 후 홀 주위의 thermal damage와 레이저의 파워에 따른 홀의 형태와 크기 변화를 비교하였다. 실험 결과 membrane 막의 젤라틴 코팅 측면 홀의 평균 직경은 레이저의 파워와 비례하여 증가하였으며, 레이저 파워가 일정한 임계치에 도달하면 특정 시점에서 수렴됨을 확인하였다. 또한 PET 측면의 직경은 서서히 증가하고 빠르게 일정한 값으로 수렴됨을 확인하였다. 본 실험에서는 펨토초 레이저의 특성 파라미터와 레이저의 가공 조건을 수립함으로써 실험에서 사용 된 레이저를 이용한 드릴링 방안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식용, 목재용, 가구용 등 유용한 상수리나무의 효율적인 양묘를 위한 기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용기의 종류에 따른 유묘 생장을 측정하고 조사하였다. 용기별 유묘의 엽수는 15구가 18.6개로서 24구의 18.5개보다 많았고, 엽건물중은 15구가 2.41g으로서 24구의 2.24g보다 가벼웠다. 줄기길이는 15구가 33.5cm로서 24구의 34.6cm보다 짧았고, 줄기직경은 15구가 4.48mm로서 24구의 4.77mm보다 좁았으며, 줄기건물중은 15구가 1.40g으로서 24구의 1.53g보다 가벼웠다. 뿌리길이는 15구가 39.2cm로서 24구의 49.1cm보다 짧았고, 뿌리건물중은 15구가 7.60g으로서 24구의 6.92g보다 무거웠다. 그리고 식물체건물중은 15구가 11.4g으로서 24구의 10.7g보다 무거웠다. 지상부와 지하부 (S/R) 비율은 15구가 0.50으로서 24구의 0.55보다 낮았다. 이와 같이 재배 용기의 크기에 따른 상수리나무 유묘의 생장은 여러 생장 측정 중 뿌리길이를 제외하면 T-검정에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렇게 보면 상수리나무는 용기 크기와 유묘 생장의 상관관계가 없다고 할 수 있으나 본 실험에서 노천매장 종자의 파종상 유묘를 선별하여 이식할 때 물리적 손상이 있을 수 있어 추후 추가적인 보완 실험이 필요하였다.
임령(林齡) 및 환경조건(環境條件)이 유사한 굴참나무천연림(天然林)과 현사시나무인공림(人工林)의 물질생산(物質生産)을 조사(調査) 비교(比較)하기 위하여 전라남도(全羅南道) 모후산지역(母后山地域) 순천대학교(順天大學校) 연습림(演習林)에 위치하고 있는 평균(平均) 20년생(年生) 굴참나무천연림(天然林)과 17년생(年生) 현사시나무인공림(人工林)을 대상으로 각각 $20m{\times}30m$ 조사구를 설치하고 10주씩의 표본목을 선정한 후 뿌리를 제외한 지상부(地上部)의 현존량(現存量), 순생산량(純生産量) 등을 조사하였다. 수종별(樹種別), 부위별(部位別) 현존량(現存量) 추정식(推定式)을 유도 검정한 결과 흉고직경(胸高直徑)(D)과 수고(樹高)(H)를 독립변수(獨立變數)로 하는 상대성장식(相對成長式)(logWt=A+BlogD+ClogH)이 흉고직경(胸高直徑)만을 독립변수(獨立變數)로 하는 상대성장식(相對成長式)(logWt=A+BlogD)에 비하여 적합도(適合度)가 다소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분(林分) 전체(全體)의 지상부(地上部) 현존량(現存量)은 현사시나무림이 55,581kg/ha로서 굴참나무림의 31,275kg/ha보다 1.8배 정도 많았다. 부위별(部位別) 현존량(現存量) 구성비(構成比)는 굴참나무림과 현사시나무림 모두 줄기의 목질부(木質部), 가지, 수피(樹皮), 잎의 순(順)으로 높았으나, 굴참나무림의 경우 현사시나무림에 비하여 수피(樹皮), 가지, 잎의 구성비(構成比)는 높은 반면 줄기의 목질부(木質部) 구성비(構成比)는 낮았다. 임분(林分) 전체의 지상부(地上部) 순생산량(純生産量)은 굴참나무림이 4,267kg/ha/yr.이었으며 현사시나무림은 3,903kg/ha/yr.이었다. 부위별(部位別) 순생산량(純生産量) 구성비(構成比)는 굴참나무림의 경우 잎, 줄기의 목질부(木質部), 가지, 수피(樹皮)의 순으로 높았으며 현사시나무림은 줄기의 목질부(木質部), 잎, 가지, 수피(樹皮)의 순이었다. 순동화율(純同化率)은 현사시나무림이 3.376으로서 굴참나무림의 2.121보다 1.6배 정도 높았으며, 잎의 줄기 생산능률(生産能率)의 경우 현사시나무림이 굴참나무림에 비하여 2.4배 정도 높았다. 현사시나무림은 굴참나무림에 비하여 순동화율(純同化率)이 높은 반면 잎의 현존량(現存量)이 적기 때문에 지상부(地上部) 전체 순생산량(純生産量)은 적었으나, 지속적 축적기관(蓄積器官)인 줄기의 목질부 순생산량(純生産量)이 많기 때문에 임분(林分) 현존량(現存量)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SCB액비, 저장액비, 화학비료, 지하수 및 무처리에 따른 포플러 및 버드나무 클론, 백합나무의 생존율은 전체 평균 94.4%로 나타나 양호하였으며, 잎과 줄기의 비율은 각각 63.5%, 36.5%로 매년수확구의 식재당년 지상부 biomass는 잎의 비율이 높았다. 처리구별 줄기발생 수는 SCB액비, 저장액비, 화학비료, 지하수 및 무처리구가 평균 4.2, 4.6, 4.5, 4.7, 4.9개로 크게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버드나무 클론들의 줄기 수가 포플러 클론 및 백합나무 보다 많았다. 줄기직경과 지상부 biomass에 대하여 개체당 유도된 회귀모델을 통해 추정된 biomass 생산량은 화학비료>저장액비>지하수>SCB액비>무처리구 순으로 나타났다. 수종 및 클론별 지상부 biomass 생산량은 모든 처리구에서 현사시 클론들이 우수하게 나타났으며, SCB액비 처리에 따른 잎과 줄기의 질소함량을 분석한 결과 무처리구 보다 질소함 량이 높게 나타나 SCB액비에 함유된 질소를 체내에 흡수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SCB액비를 biomass 매년수확구에 처리한 결과 화학비료, 저장액비, 지하수 처리구보다 생산량이 적게 나타났지만 무처리구 보다는 생산량이 증가하여 향후 처리방법이나 적정 처리량 등을 구명하여 적용한다면 화학비료와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가축분뇨 처리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본 연구는 biomass 매년수확구의 식재당년의 결과이며, 식재한 묘목의 수령이 증가하고 입지환경에 적응되면 바이오매스 생산량도 대폭 증가할 것이므로 이와 같은 연구가 반복적으로 수행되어야 보다 확실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대표적인 섬유작물인 케나프의 가축 사료용으로 이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서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장대와 다른 품종들(옥수, C12, C14-DRS)에서 생육특성과 유용물질 함량을 비교 분석하였다. 전체적으로 돌연변이 신품종 장대가 다른 대조품종들보다는 생육이 좋았는데 특히 생체중, 건물중, 줄기직경, 마디 수에서 대조품종들보다 1.6~3.1배 가량 높은 생육 특성을 보였다. 조단백질과 조지방 함량은 장대의 줄기에서 가장 높았으며, 잎에서는 가장 적게 나타났다. 줄기의 조섬유와 조회분 함량은 계통들간의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잎의 조섬유 함량은 C14-DRS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장대가 높았다. ADF함량은 옥수의 줄기와 잎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NDF는 장대의 줄기와 잎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총폴리페놀과 총플라보노이드 함량은 옥수, C12, 장대, C14-DRS순으로 나타났다.
무가온 하우스에서 벼 육묘상자($30{\times}60{\times}3\;cm$)를 이용한 고품질 돌나물 생산체계를 확립하기 위하여, 완주 및 금산지역종을 재료로 육모상자당 40, 60, 80개체씩 9월7일에 삽식한 다음, 월동전후 두 지역종간 생육특성과 수량성을 조사하였다. 삽식후 60일째에 초장과 줄기수는 삽식밀도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두 지역종의 잎장과 식물체 당 곁가지 수는 40개체보다 80개체 밀식에서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월동후 1차 수확시(4월 20일), 금산 지역종의 생육은 삽식밀도간 차이가 없었으나, 완주 지역종의 줄기직경, 줄기당 마디수와 잎수 등은 40개체 삽십보다 80개체 삽식에서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생체중과 건물중은 두 계통 모두 삽식밀도간 차이가 없었으나, 완주지역종에서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2차 수확시(6월 5일)의 생육은 두 지역종 모두 총 줄기수에서만 40개체 삽십보다 80개체 삽식에서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생체중과 건물중은 금산 지역종에서 40개체 삽십보다 60개체 삽식에서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완주 지역종의 건물중이 금산 지역종보다 높았다. 완주 지역종은 줄기가 두껍고 마디가 짧으며, 잎이 크고 웃자라지 않아, 수량성이 금산 지역종보다 높았다. 따라서 무가온 하우스에서 벼 육묘상자를 이용한 돌나물 재배시 완주 지역종이 금산 지역종보다 적합하였으며, 재식밀도는 상자당 40개체가 적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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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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