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주의집중 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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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환자의 약물치료에 따른 지적효율성의 변화 (The Comparison of Intelligence Efficacy According to Methylphenidate Administration in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Patients)

  • 박형배;배대석;하정상;서완석;송창진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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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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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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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ADHD 아동은 발달과정에서 학업 성취를 비롯한 많은 문제들을 야기할 수 있으며, 지적인 능력에서도 부주의성과 연관된 특정적인 검사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들은 1999년 3월 1일부터 1999년 12월 31일까지 DSM-IV의 ADHD 기준을 만족시키는 환자들과 대구 시내의 모 초등학교에서 정상대조군을 선발하여, K-ABC를 이용하여 아동의 지능과 습득도를 평가하였다. ADHD 아동의 경우에는 4-6주간의 약물치료를 시행한 후 동일한 검사들을 재시행하여 약물치료 전후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약물치료전의 ADHD 집단은 정상대조군에 비해 지적인 능력아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치료 전후에서 ADHD 집단의 전체 지능은 유의한 변화가 없었으나 약물치료후의 동시처리척도는 정상대조군과 차이가 없을 정도로 호전이 되었으며, 이는 주의집중력의 증가, 특히 분산집중력의 증가를 의미하며 산만성이 감소되는 것을 의미한다. K-ABC의 하위 영역에서는 약물치료를 받지 않은 ADHD 잡단은 전반적인 하위 영역들이 유의하게 낮은 수행을 보이고 있지만 시각적 세부단서에 대한 주의력은 약물치료에 의해 유의하게 변화되어 정상 대조군과 차이가 없을 정도로 향상되었다. 습득도 하위 영역에서는 어휘력을 제외한 영역에서 ADHD 집단이 정상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은 수행을 보였으나, 결정성 지능의 경우에서 약물치료 후 정상 대조군과 차이가 없었다. methylphenidate를 이용한 약물치료는 분산 집중력, 분석과 조직화와 같은 실행능력을 향상시키며 산만성을 유의하게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ADHD 아동에서 약물치료와 함께 다른 형태의 치료가 결합될 경우, 학업수행과 사회성 등 전반적인 영역에서의 향상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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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주의력과 청각 주의력의 차이를 보이는 주의력 결핍.과잉활동장애 아동의 인지기능과 정서 및 행동 문제 (The Cognitive Performance, Emotional and Behavioral Problems of the Children with ADHD Showing the Difference between Visual and Auditory Attention)

  • 손정우
    • 생물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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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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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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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 적: 시각 주의력과 청각 주의력에서 차이를 보이는 주의력결핍 과잉활동장애(ADHD) 아동의 인지 기능 및 정서, 행동 문제에 대해 연구하고자 한다. 방 법: 동반 질환이 없는 ADHD 아동 98명을 대상으로 '주의력장애 진단시스템(ADS)' 을 실시하여 시각 주의력과 청각 주의력을 측정한 뒤, ADS의 누락 오류와 오경보 오류를 이용하여 이들을 1) 청각 누락 오류 및 오경보 오류가 시각 누락 오류 및 오경보 오류보다 높은 군(AA군) 2) 시각 누락 오류 및 오경보 오류가 청각 누락 오류 및 오경보 오류보다 높은 군(VV군) 3) 1), 2)에 해당하지 않는 군(M군)의 3개 군으로 분류하였다. 세 군 간에 '한국판 웩슬러 아동용 지능 검사(KEDI-WISC)' 의 소검사 결과와 '한국판 아동-청소년 행동평가척도(K-CBCL)' 의 여러 하위 소척도의 점수를 비교하였다. 또한, 전체 아동을 대상으로 시각 누락 오류, 청각 누락 오류, 시각 오경보 오류, 청각 오경보 오류와 KEDI-WISC의 소검사 점수, K-CBCL의 하위 영역 점수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결 과: 다음의 결과를 얻었다. 1) AA군은 10명, M군은 32명, VV군은 56명이었다. 2) KEDI-WISC의 소검사 점수 비교에서는 VV군의 점수가 나머지 두 군보다 높았다. 특히 언어성 지능(p=.039)에서는 VV군이 AA군보다 유의하게 높았고 토막짜기(p=.015), Kaufman의 요인 2(p=.045), 동작성 지능(p=.004)에서는 VV군이 M군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전체 지능(p=.004)에서는 VV군이 M군 및 AA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3) K-CBCL의 하위 소척도 점수 비교에서는 신체증상 소척도 점수를 제외한 전 영역에서 VV군의 점수가 나머지 두 군보다 높았다. 특히 사회성 소척도(p=.041)에서는 VV군이 AA군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위축 소척도(p=.021)에서는 VV군이 AA군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4) 시각 누락 오류, 시각 오경보 오류와 KEDI-WISC의 소검사 점수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존재하지 않았다. 한편 청각 누락 오류, 청각 오경보 오류와 KEDI-WISC의 소검사 점수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영역이 매우 많았다. 5) 시각 누락 오류, 시각 오경보 오류와 K-CBCL의 소검사 점수 간에는 시각 누락 오류와 사고의 문제 소척도(r=.205, p=.043) 간에만 유의한 상관관계가 존재하였다. 청각 누락 오류와는 사회성 소척도(r=-.319, p=.001), 사회적 미성숙 소척도(r=.206, p=.042), 사고의 문제 소척도(r=.235, p=.021)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청각 오경보 오류와는 사회성 소척도(r=-.241, p=.017) 및 주의집중문제 소척도(r=.235, p=.020)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결 론: 청각 주의력이 상대적으로 더 나은 ADHD 아동이 다른 아동에 비해 인지 기능이 더 좋고 정서 및 행동 문제가 적었다. 향후 시각 주의력과 청각 주의력에 차이를 보이는 ADHD 아동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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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입생의 강박증 및 허구성 경향 조사 (A Study on Obsession & Lie in College Freshmen)

  • 김진성;박병탁;이종범;이중훈;정성덕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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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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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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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8
  • 1988년 1월부터 동년 2월까지 영남대학교 신업생중 본 조사에 응한 3792명(남학생 ; 2586명, 여학생 ; 1206명)을 대상으로 Derogatis의 강박척도와 MMPI의 허구성척도를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강박척도의 평균총점은 남학생 ; $10.26{\pm}5.21$, 여학생 ; $10.54{\pm}5.01$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2) 항목별 성적은 남녀신입생 공히 반복확인, 우유부단, 주의집중장애, 강박사고, 정확성등의 증상에서 높았다. 3) 강박성적이 25점 이상의 고득점자는 남학생 37명(1.4%) 여학생 9명(0.7%)으로서 전체적으로 46명(1.2%)이였다. 또 20점 이상의 강박적경향을 띄고 있는 신입생은 남학생 129명(5.8%) 여학생 50명(4.2%)으로 총 179명(4.7%)이었다. 4) 사회정신의학적 요인들중 남녀신입생의 강박성적에 공통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친것은 가정환경이나 소속대학, 소속 학과에 대한 불만족의 경우, 부모에 대한 친숙도가 불만일 경우, 과거 현재 미래의 자아상에 대해서 비판적인 경우(각각 p<0.001)등이었고 남학생에서는 미술대학에 다니는 경우(p<0.05) 읍에서 자란 경우(p<0.05), 학비를 형제에 의존하는 경우(p<0.01), 월잡비가 1만원 이하인 경우(p<0.01), 여학생에서는 면에서 자란 경우(p<0.05)와 자취하는 경우(p<0.05) 등에서 높은 강박성적을 보였다. 5) 허구성척도의 평균총점은 남학생 ; $4.73{\pm}2.49$ 여학생 ; $4.70{\pm}2.16$으로 양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6) 허구성척도의 고득점 항목은 상위로부터 남녀 공히 (14) 선거때 가끔 나는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투표한다 (8) 집에서의 식사예법은 밖에서 남과같이 먹을때 보다 못하다 (11) 나는 유력한 사람들을 사귀고 싶다. 왜냐하면 그럼으로써 나자신 유력하게 느껴지니까 (9) 극장에 표없이 들어가도 들킬 염려만 없다면 아마 나도 그렇게 할 것이다 (1) 차마 입밖에 낼 수 없을 정도로 나쁜 일을 생각할때가 가끔 있다등이었다. 7) 허구성 척도의 10개이상 문항에 부정적으로 반응을 보인 고득점자는 남학생 ; 98명(3.7%) 여학생 ; 27명(2.2%)이었다. 8) 사회정신의학적 요인들중 남녀신입생의 허구성적에 공통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친것은 가정환경이나 소속대학, 소속 학과에 대하여 만족하는 경우, 부모에 대한 친숙도에서 만족할 경우, 과거 현재 미래의 자아상에 대해서 낙관적인 경우(각각 p<0.001), 약학대학, 미술대학, 야간강좌에 다니는 경우에 유의하게 높았다(p<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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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애착 유형과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정신병리와의 상관 관계 (PARENTAL ATTACHMENT STYLES AND PSYCHIATRIC MANIFESTATIONS IN THEIR $4^{th}\;TO\;6^{th}$ GRADE ELEMENTARY SCHOOL CHILDREN)

  • 유한익;황준원;김붕년;신민섭;홍강의;조수철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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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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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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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이 연구는 주양육자의 불안정형 애착유형이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행동문제와 정신과 질환의 발병에 기여하는지를 증명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2개의 초등학교 4, 5, 6학년 학생 504명과 부모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다. 부모의 애착 유형을 평가하기 위해 자기보고형 관계 질문지 (Relationship Questionnaire) , 아동의 우울 증상을 평가를 위해 한국형 소아우울척도, 불안 증상의 평가를 위해 Spielberger의 상태-특성 불안 평가척도, 그리고 부모에 의한 아동의 행동 평가를 위해 한국어판 K-CBCL을 사용되었다. 연구 결과, 몰입형 애착 유형의 부모의 초등학교 자녀들이 안정형 애착 유형 부모의 자녀보다 사회성, 불안, 우울, 주의집중력, 문제 행동, 공격성 등 상당히 다양하고 포괄적인 영역의 정신과적 문제를 더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내재화 증상은 부모가 몰입형일 때 가장 높았고, 회피형, 안정형 순이었다. 또한 부모의 애착 유형이 불안정형일 때, 안정형에 비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심각한 수준의 문제행동을 보이는 아동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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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후 외상심각도와 정신과적 증상의 관계 (The Relationship between Psychiatric Consequences and Injury Severity Following Traffic Accidents)

  • 이문인;박상학;김상훈;김재민;김학렬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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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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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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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연구목적: 교통사고 후 외상의 심각도와 정신과적인 증상들과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교통사고 후 장해평가나 감정의 목적으로 1994년부터 2003년까지 입원한 13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입원 시 기록과, 정신과적인 증상들, 심리검사로는 MMPI, BAI, BDI, K-WAIS을 평가하였다. 초진기록에 의한 외상심각도를 측정하고 맥브라이드 기준법에 의한 노동능력 상실률도 구하였다. 통계학적으로는 SPSS-10을 이용한 t-test와 Pearson correlation analysis를 시행하였다. 결 과: 외상의 심각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에 오히려 자살시도가 더 많았다. 또 우울, 히스테리, 강박증, 및 반사회성척도의 점수가 높았다. 외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 집중력의 장애, 지남력의 장애, 지능의 저하가 더 심했다. 외상의 심각도와 증상을 가장하는 척도간의 관계는 없었다. 결 론: 교통사고 후 사고당시의 외상의 심각도가 정신과적 증상을 심하게 일으키는데 일치하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신체적 외상이 심하지 않았던 환자들이 정신의학적 증상이 심각한 경우가 많아서 신체적 손상의 정도에 기준을 두고 정신과적 증상의 평가를 섣불리 예측하는 것을 주의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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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에 대한 심리 반응 유형과 심박변이도의 관련성 (Relationships of Psychological Factors to Stress and Heart Rate Variability as Stress Responses Induced by Cognitive Stressors)

  • 장은혜;김아영;유한영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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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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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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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에서는 스트레스에 대한 심리 반응 요인과 인지 스트레스원에 의해 유발된 심박변이도의 변화와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33명의 실험참여자는 지난 2주 동안 경험한 스트레스에 대하여 정신적 신체적 증상들을 스트레스 반응 척도 상에 평가하였다. 또한 실험참여자가 인지 스트레스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심전도 신호가 기록되었다. 심박변이도 지표로서, R-R간격의 표준편차(SDNN), 연속한 R-R 간격 차이 값의 평균제곱근(RMSSD)과 심박변이도의 저주파 성분(LF)과 고주파 성분(HF)의 비율이 추출되었다. 스트레스 반응은 회복기 동안의 평균에서 기저선의 평균을 뺀 차이값으로 분석에 사용되었다. 분석 결과, 스트레스 요인과 심박변이도 지표들과의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특히 스트레스에 대한 공격 반응의 증가는 모든 심박변이도 지표의 증가와 연관이 있었다. 모든 심박변이도 지표의 증가는 자율신경계가 동시에 활성화됨을 의미한다. 즉, 공격 반응의 증가는 교감 및 부교감신경계의 활성도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 또한 긴장, 우울, 피로와 좌절은 RMSSD와의 정적 상관이 있었다. RMSSD의 증가는 부교감신경계 활성의 증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긴장, 우울, 피로, 좌절의 증가와 부교감 신경의 활성도의 증가가 연관이 있었다. 이러한 자율신경의 공동 활성화는 주의 집중을 요하는 인지 스트레스원에 대한 통합된 반응으로 여겨진다.

장기간의 상호작용적 비디오 게임이 노인의 인지정보처리에 미치는 영향: P300 (The long-term effect of Interactive Video Game on Cognitive Information Processing the elderly: P300)

  • 김성운;김한철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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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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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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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장기간의 상호작용적 비디오 게임이 노인의 인지정보처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데 있다. 본 연구에 참여할 피험자는 K시 D, J, K, W 노인복지관 노인 남·녀(65-70세) 250명 중 신체활동수준을 측정하여 신체활동이 낮은 수준(낮음: 3200kcal 이하/1주)을 보인 60명이며, 피험자들 모두 사전 동의를 거쳐 자발적으로 본 실험에 참여하였다. 선정된 모든 피험자들은 난수표를 이용하여 무선 할당되어 (1) 상호작용적 비디오게임 집단(20명) (2) 유산소운동(20명) (3) 통제집단(20명)으로 배정하였다. 본 연구의 실험설계는 3(집단)×2(사전사후)에 대해 반복 측정 이원분산분석을 실시했다. 종속변수는 인지기능 척도(주의집중력, 지연 기억력, 단기기억 능력, 즉각 기억력, 언어 유창성, 전두엽 운동기능), ERP 분석에서는 P300의 진폭과 잠재기, 반응시간과 정확률이다. 연구결과에서 인지기능과 ERP 분석에서 운동수행의 반응시간과 반응 정확률 및 진폭과 잠재기에서 상호작용적 비디오게임 집단과 유산소 운동집단은 유의미한 통계적 차이가 없었으나, 상호작용적 비디오게임 집단과 유산소 운동(걷기운동)집단이 통제집단보다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인지적 운동인 상호작용적 비디오게임과 같은 유산소운동의 꾸준한 참여는 노인의 인지기능 쇠퇴방지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여겨진다.

자폐스펙트럼장애 영유아의 수면문제 경계선 및 임상 수준 집단과 정상 수준 집단 간 사회성숙도와 문제행동의 차이 (Differences in Social Maturity and Behavioral Problems According to the Level of Sleep Problems in Infants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

  • 이진경;하은혜
    • 재활치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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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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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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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목적 : 본 연구에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영유아와 영유아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수면문제 경계선 및 임상 수준과 정상 수준 간 사회성숙도와 문제행동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연구방법 : 서울시에 소재한 종합병원의 소아정신과, 발달장애 클리닉, 재활의학센터 등에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ASD로 진단된 만 1-5세 영유아와 영유아 어머니 102명을 대상으로 축적된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유아행동평가척도(CBCL 1.5-5)와 사회성숙도 검사(SMS) 자료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결과 : ASD 영유아의 수면문제 수준은 T점수에서 56.58로 나타났다. 수면문제는 CBCL 1.5-5의 하위척도들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나, 사회지수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수면문제 경계선 및 임상 수준 집단과 정상 수준의 2개 집단으로 나누었다. 집단 간 사회성숙도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경계선 및 임상 수준 집단이 정상 수준 집단보다 SMS의 사회지수가 낮았다. 또한, 정서적 반응성, 불안/우울, 신체증상, 위축 등 내재화 문제와 주의집중문제, 공격행동 등 외현화 문제가 심각했다. 이외 DSM 전반적 발달문제, DSM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DSM 반항행동문제 등 외현화 DSM 장애 증상이 유의하게 심각했다. 결론 : 수면문제 경계선 및 임상 수준 집단은 정상 수준 집단과 비교하여 유의하게 낮은 사회성숙도와 심각한 문제행동을 나타낸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편집척도와 강박척도에 의한 대학신입생의 정신건강평가 (A Study on Paranoid Ideation & Obsession in College Freshmen)

  • 박병탁;김진성;이종범;이중훈;정성덕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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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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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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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7
  • 영남대학교 신입생 3,816명(남학생 : 2,564명, 여학생 : 1,252명)을 1987년 1월부터 1987 2월까지 Derogatis의 편집과 강박척도를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편집척도의 평균총점은 남학생 : $4.16{\pm}3.09$, 여학생 : $4.16{\pm}2.91$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2) 항목별 성적은 남녀학생 공히 망상, 의심 등의 항목에서 높았다. (3) 편집성적분포는 12점이상의 고득점자가 남학생 59명(2.3%), 여학생 26명(2.1%)으로 전체적으로 85명(2.2%)이였다. (4) 편집증과 관련된 사회정신의학적 요인들중 남녀학생에게 공통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끼친 것은 가정환경이나 소속대학, 소속학과에 대한 불만족(각각 P<0.001), 부모에 대한 친숙도에 대해 불만인 경우(P<0.001), 과거 현재 미래의 자아상에 대하여 비판적인 경우(각각 P<0.001) 등이었고 남학생의 경우 미술대학에 다니는 경우와 기독교를 믿는 경우에 유의하계 높은 편집성적을 보였다(각각 P<0.05, P<0.01). (5) 강박척도의 평균총점은 남학생 : $10.40{\pm}5.43$, 여학생 : $10.75{\pm}5.02$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5). (6) 항목별 성적은 남녀학생 공히 반복된 확인, 우유부단, 주의집중곤란, 강박사고 등의 증상에서 높았다. (7) 강박성적분포는 25점이상 고득점자가 남학생 : 38명(1.6%), 여학생 : 15명(1.2%)으로서 전체적으로 53명(1.5%)이었다. (8) 강박증과 관련된 사회정신의학적 요인들중 남녀학생에서 공통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끼친 것은 가정환경이나 소속대학, 소속학과에 대한 불만족(각각 P<0.001), 부모에 대한 친숙도에서 불만일 경우 (P<0.001), 과거 현재 미래의 자아상에 대해서 비관적인 경우(각각 P<0.001) 등이었고, 남학생은 공과대학 소속(P<0.001), 1만원이하의 잡비를 쓰는 경우(P<0.001), 그리고 여학생은 가정대학 소속(P<0.01), 잡비부담을 형제자매가 해주는 경우 (P<0.01) 등에서 높은 강박성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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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hylphenidate와 Imipramine투여에 따른 주의력 결핍${\cdot}$과잉운동장애 환아의 행동 및 인지기능 변화에 대한 연구 (COMPARATIVE STUDY OF BEHAVIOR AND COGNITIVE FUNCTION BY ADMINISTRATION OF METHYLPHENIDATE AND IMIPRAMINE IN 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 안동현;홍강의;오경자;신민섭;유보춘;정경미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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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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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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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본 연구는 약물의 작용기전이 각기 다른 methylphenidate와 imipramine을 투여하여 주의력결핍(注意力缺乏)${\cdot}$과잉운동장애(過剩運動障碍)(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 ADHD)아동에서 부모와 교사의 평정척도(平定尺度)로 행동변화를 그리고 신경심리학적검사(神經心理學的檢査)로 주의력(注意力)과 인지기능(認知機能)을 측정하여 두 약물이주는 영향이 행동영역(行動領域)과 인지기능(認知機能)에서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 지를 비교검토해 본 것이다. 저자들은 미국정신의학회 정신질환 진단기준편람 개정3판(DSM-III-R)에 의거하여 주의력결핍(注意力缺乏)${\cdot}$과잉운동장애(過剩運動障碍)로 진단받은 생후 만 5년 6개월부터 12년 1개월사이의 남아 3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임상적${\cdot}$의학적 특성을 조사하고, 지능검사를 포함한 신경심리학적검사(神經心理學的檢査)를 시행한 뒤, 부모(父母) 및 교사용(敎師用) 평정척도(評定尺度)로 이들의 행동을 평가하였다. 그리고 평가된 아동을 무작위로 15명씩 두 집단으로 나누어 각각 methylphenidate($0.5{\sim}0.6mg/kg)$와 imipramine(25${\sim}100mg$)을 경구투여(經口投與)하고, 투여 1개월후 및 2개월후에 각 1회씩 다시 부모와 교사들에게 같은 평정척도(評定尺度)로 이들의 행동을 평가시키고 아울러 지능검사(知能檢査)를 제외한 모든 신경심리학적검사(神經心理學的檢査)를 시행하였다. 그 결과를 보면 imipramine을 투여받은 아동들은 투여 1개월후 아동행동조사표(兒童行動調査表)(CBCL)의 외상성(外商性)과 과잉행동(過剩行動)${\cdot}$사회적위축요인(社會的萎縮要因)에서 호전을, 그리고 2개월후에는 학교상황질간지(學校狀況質間紙), 코너스씨(氏) 단축형 교사평정척도(短縮形 敎師平定尺度)(CATRS) 및 연속과제수행(連續課題遂行)(CPT)에서 호전을 보였다. 반면 methylphenidate를 투여받은 아동들은 투여 1개월후 부터 부모가 평가하는 코너스씨(氏) 단축형 부모평정척도(短縮形 父母平定尺度)(CAPRS), 아동행동조사표(兒童行動調査表) 및 연속과제수행(連續課題遂行)에서 호전을 보였고, 투여 2개월후에서도 같은 양상의 호전을 보였으며, 또한 아동행동조사표(兒童行動調査表)에서 외향성(外向性)은 물론 소통불능(疏通不能)${\cdot}$사회적위축(社會的萎縮)${\cdot}$과잉행동(過剩行動)${\cdot}$공격성(攻擊性)${\cdot}$비행요인(非行要因)에서도 호전양상을 보였다. 이와같은 결과는 이 두 약물이 모두 주의력(注意力)과 인지기능(認知機能)을 증진시키기는 하였으나, 보다 뚜렷한 변화는 methylphenidate 투여후에 볼 수 있었다. 특히 methylphenidate투여후 연속과제수행(連續課題遂行)에서 민감도(敏感度)와 반응오류수(反應誤謬數)의 호전이 있었으나 반응기준(反應基準)에는 변화가 없었다는 소견, 그리고 단기기억수행(短期記憶遂行)에서의 호전과 '같은 그림 찾기' 검사의 오류수(誤謬數)에서 변화가 없었다는 소견은 methylphenidate가 훈기요인(勳機要因)의 호전에 의한 이차적인 변화에 의한 것이 아니라 주의집중력(注意集中力)에 직접적으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었다. 또한 이같은 소견으로 주의력결핍(注意力缺乏)${\cdot}$과잉운동장애환아(過剩運動障碍患兒)에서의 충동성(衝動性)은 이 장애의 중심증상이 아니거나, 이들 약물투여에 의해 호전되지 않거나, 호전의 측정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다. 마지막으로 주의력결핍(注意力缺乏)${\cdot}$과잉운동장애(過剩運動障碍)에서 과잉행동(過剩行動)과 주의력결핍(注意力缺乏)이 서로 다른 신경전달체계(神經傳達體系)를 통해서 나타날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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