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주요 우울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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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역학연구 우울척도 개정판(K-CESD-R)의 표준화 연구 (Validation of the Korean version of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Revised(K-CESD-R))

  • 이산;오승택;류소연;전진용;이건석;이은;박진영;이상욱;최원정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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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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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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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연구목적 역학연구 우울척도 개정판은 우울 증상을 평가하는 데에 유용성이 입증된 척도로 알려져 있으며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 편람 제4판(DSM-IV)'에 기술되어 있는 주요우울장애의 주요한 우울 증상들을 포괄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판 역학연구 우울척도 개정판을 제작하여 척도의 신뢰도, 타당도와 특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 법 DSM-IV의 진단기준에 근거한 MINI를 사용하여 주요우울증, 기분부전증, 달리 분류되지 않는 우울장애로 진단된 48명의 환자군과 48명의 정상 대조군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은 한국판 역학연구 우울척도 개정판, 몽고메리-아스버그 우울증 평가척도, 우울증 선별척도, 단축형 우울증상 평가 척도, 상태-특성 불안척도를 포함한 척도검사를 시행하여 교차 검증하였다. Cronbach's alpha 계수, Pearson 상관계수, 주성분 분석, 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ROC) 곡선, 최적 절단점 산출을 위한 통계분석을 시행하였다. 결 과 한국판 역학연구 우울척도의 Cronbach's alpha 계수는 0.98이었으며, 한국판 역학연구 우울척도 개정판의 총점은 본 연구에서 시행하였던 다른 우울 및 불안척도의 점수와 높은 상관 관계를 보였다. 주성분 분석에서는 두 요인이 전체 분산의 76.29%를 설명하였으며, ROC 곡선을 이용하였을 때, 한국판 역학연구 우울척도 개정판의 최적 절단점은 13점이었다. 결 론 본 연구는 한국판 역학연구 우울척도 개정판의 표준화를 위한 첫 번째 연구로, 한국판 역학연구 우울척도는 우울 증상을 평가하는데 있어 신뢰성 있고, 타당한 척도임을 밝혔다. 또한 이 척도가 진료 및 역학 연구에서 유용한 선별검사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12주간 요가운동이 시각장애 노인의 신체조성 및 유연성·우울증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a 12 Week-Yoga Exercise on Body Composition, Flexibility and Gloom in the visually impaired Elderly)

  • 김한철;이영미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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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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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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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시각장애를 가진 노인들 대상으로 실시한 요가운동이 신체조성 및 유연성 그리고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시각장애 노인을 위한 운동방법 및 기초자료로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의 참여자는 G시에 소재하고 있는 시각장애인협회 노인의 집에 참여하는 70세 이상의 노인 남녀 중 요가운동 경험이 없는 18명을 대상으로 요가운동 집단 9명과 통제집단 9명으로 단순무선 표본추출(simple random sampling)로 할당하여 참여하였다. 자료처리는 사후검사 측정값을 서로 비교하는 공분산 분석(Analysis of Covariance)으로 분석하였으며, 모든 통계적 유의수준은 .05로 설정하였다. 요가운동 집단에게 12주간 주 2회, 60분씩 총 24회기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으며 신체조성, 유연성 우울증은 요가운동 집단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도인지장애에서 우울증 유병률과 관련요인 (Prevalence and Associated Factors of Depression in Mild Cognitive Impairment)

  • 이준호;최영민;변민수;최효정;백혜원;손보경;이동영
    • 노인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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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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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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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Objective : The aims of this study were to investigate the prevalence of co-morbid depression and related factors of depression in mild cognitive impairment (MCI) patients. Methods : Nine hundred and six MCI individuals were included in this study. Depression was defined as major and minor depressive disorder according to the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fourth edition (DSM-IV). Depression-related demographic and clinical factors were also explored through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Results : In MCI patients, the prevalence of depression as defined according to the DSM-IV diagnostic criteria was 1.8% for major depressive disorder, 11.4% for minor depressive disorder, and overall 13.2% for both.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showed that increased prevalence of overall depression was associated with female gender and non-amnestic subtype of MCI. Conclusion : Our findings based on a large number of MCI subjects who visited memory clinic indicated that more than ten percent of MCI patients have comorbid depression. In addition, female and non-amnestic subtype of MCI patients seems to be more vulnerable to depression.

방어유형과 불면증 (Defense Style and Insomnia)

  • 주선식;조성진;이유진;이소진;김석주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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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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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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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배 경 : 본 연구에서는 불면증을 가진 사람들의 방어기제를 조사하고, 이들 중 주요우울장애의 병력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들 사이의 방어기제 차이를 알아보고자 했다. 방 법 : 불면증 환자 43명(주요우울장애 32명, 일차성 불면증 11명)과 정상 대조군 138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정신과적 진단평가를 위한 구조화 면담과 불면증에 대한 면담을 근거로 불면증과 주요우울장애를 진단하였다. 연구참여자들의 방어기제을 평가하기 위해 한국형 방어유형질문지를 작성하게 하였다. 결 과 : 불면증 환자들의 경우 정상대조군에 비해 행동화(t=3.25, p<0.01), 소비(t=2.66, p<0.01), 공상(t=3.51, p<0.001), 체념(t=5.42, p<0.001), 억제(t=3.28, p<0.01), 투사(t= 3.92, p<0.01), 분열(t=4.31, p<0.001), 취소(t=2.66, p<0.01), 철수(t=6.72, p<0.001), 격리(t=3.80, p<0.001)의 방어기제를 더 많이 사용하였으며, 전능(t=4.08, p<0.001)과 유머(t= 3.20, p<0.01)는 덜 사용하였다. 일차성불면증이 있는 경우 정상대조군에 비해 취소, 철수의 방어기제를 더 많이 사용하였다. 주요우울장애 병력이 있는 불면증 환자들의 경우 일차성 불면증 환자에 비해 체념, 철수의 방어기제를 더 많이 사용하였으며, 유머는 덜 사용하였다. 결 론 : 본 연구에서는 불면증을 가진 사람들 중 일차성 불면증 환자와 주요우울장애의 병력을 가진 환자에서 서로 다른 방어 특성을 보였다. K-DSQ로 측정되는 방어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이 두 군을 감별하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주요우울장애 환자에서의 자율신경심장기능 - Heart Rate Variability 검사를 사용하여 - (Autonomic Neurocardiac Function in Patients with Major Depressive Disorder - Using a Heart Rate Variability Test Battery -)

  • 박영수;이강준;김현;정영조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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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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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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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목 적:본 연구의 목적은 주요우울장애환자를 대상으로 Heart Rate Variability(HRV) 검사를 이용하여 비침습적으로 자율신경계의 기능, 심혈관조절체계 및 항상성을 측정하여 정상대조군과 비교해보고 생리학적, 임상적 의미를 고찰해보는 것이다. 방 법:DSM-Ⅳ의 진단기준에 의하여 주요우울장애로 진단받은 환자 30명과 정상대조군 3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검사는 SA-2000E 기기를 사용하여 HRV parameter를 측정한 후 시(time) 영역과 주파수(frequency)영역별로 분석하였다. 결 과:Heart rate(HR)는 환자군에서 유의하게 증가된 소견을 나타내었으며 the standard deviation of the NN interval(SDNN), the root square of successive differences(RMSSD)도 환자군에서 유의하게 낮은 소견을 보였다. Total power(TP) band, very low frequency(VLF:$0.003{\sim}0.04\;Hz$) band, low frequency(LF:$0.04{\sim}0.15\;Hz$) band, high frequency(HF:$0.15{\sim}0.4\;Hz$) band는 환자군에서 유의하게 낮은 수치를 보였고, LF/HF의 비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결 론:우울증 환자는 심박수의 증가와 HRV의 감소를 보였으며, 교감 신경과 미주 신경의 불균형이 높은 심혈관계 사망률과 부분적으로 연관이 있는 것 같다. 우울증 환자들은 심장에서 자율신경기능의 이상을 나타내며 이렇게 교감/부교감 신경활성 조절능력이 저하되어 균형이 깨짐으로써 높은 심혈관계 사망률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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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면적 인성검사 II 재구성판(MMPI-2-RF) 척도의 진단적 유용성: 사회불안장애, 공황장애, 주요우울장애 비교 (Diagnostic Utility of Minnesota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2-Restructured Form Scales: Distinguishing Social Anxiety Disorder, Panic Disorder, and Major Depressive Disorder)

  • 민해원;이정애;오강섭
    • 대한불안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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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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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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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Objective : This study aimed to find out whether the Minnesota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2-Restructured Form (MMPI-2-RF) scales are useful in distinguishing social anxiety disorder, panic disorder, and major depressive disorder. Methods : The study sample included 118 patients: 33 with social anxiety disorder, 53 with major depressive disorder, and 32 with panic disorder. Participants were classified according to the diagnosis indicated on their medical records. MMPI-2-RF scores were derived from MMPI-2 protocols. Results : The results of multivariate analysis of variance showed that the elevated scales were consistent with the diagnostic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of each diafnostic group. Logistic regression analyses identified several scales that were useful in differentiating the diagnostic groups. The higher Cognitive Complaints (COG) scale significantly differentiated major depressive disorder from the other groups. The higher Self-Doubt (SFD) scale and Somatic Complaints (RC1) scale were useful in differentiating social anxiety disorder and panic disorder respectively. The lower Cynicism (RC3) scale was also useful in differentiating social anxiety disorder. Other scales that were useful in distinguishing between pairs of groups were also identified. Conclusion :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the MMPI-2-RF scales can be useful for discriminating anxiety disorders.

소아청소년정신과영역의 새로운 항우울제 (NEW ANTIDEPRESSANTS IN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 이수정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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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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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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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새로운 항우울제가 다량 개발되어 임상에 도입되면서 항우울제의 약리 작용에 대한 이해도 넓어졌다. 그에 따라 얻어진 새로운 정보와 이론을 소아청소년기 우울증 치료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 소아청소년기 최신지견에 따라 합리적인 우울증 치료 지침 마련을 위하여 고려하여야 할 주요 사항들과 새로운 항우울제의 특징들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전자문헌 데이터베이스 검색 도구를 사용하여'new', 'antidepressant', 'children'의 검색어로 얻어진 97개 고찰 문헌 가운데 특히 치료 지침과 새로운 항우울제의 정신약리작용에 관한 것을 선별하여 중점적으로 고찰하였다. 아울러 새로운 항우울제 각 약물에 대한 치료 효과에 대한 문헌을 추가로 선택 참고하였다. 또 약물상호 작용과 안전성에 관하여 미국 식품보건국과 보건후생부의 공식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문헌을 참고하였다. 1) 우울 장애의 임상 경과, 치료 기간, 및 치료 효과는 성인기 치료 지침에서 제시된 바를 채택한 경우가 많았다. 2) 소아청소년기 우울증에 대한 항우울제의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는 TCA가 효과와 부작용에서 SSRI보다 뒤져서 소아청소년 우울장애의 일차 치료제로 권장 된다. 3) 새로운 항우울제는 아직 소아청소년에게 치료 경험과 임상 연구 결과가 부족하다. 4) SSRI와 새로운 항우울제들은 두 개 이상을 병용할 때 약동학적 및 약력학적인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다. 5) 소아청소년기 항우울제의 임상적 효과가 성인기와 다른 것은 발달적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겠으나 직접적인 증거가 좀더 쌓일 필요가 있다. 소아청소년기 우울증의 약물 치료 지침은 임상 연구 소견과 임상적 경험을 종합하여 세울 수 있다. 그러나 약물 치료 지침은 임상가가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참고 자료이며 그 목적을 다하기 위하여 새로운 연구 결과가 있을 때 마다 새로 개정 되어야 할 것이다. 중 외톨이-왕따에 해당되는 청소년의 어머니는 비외톨이 청소년의 어머니보다 자녀들의 사고 문제 및 우울/불안 등의 정서적 문제를 더 높게 평가하였다. 그러나, 자녀들에 대한 양육 태도에 대해서는 차이를 두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보다 많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강압적인 양육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아동에 대한 역기능적 사고 및 양육 효능감을 다루어야 할 뿐 아니라, 부모의 우울감을 치료 시 고려해야 할 것이다.순차처리항목과 계산능력에서 유의하게 높았고(p<.05), KEDI-WISC를 이용한 평가에서는 ADHD- HI형은 대상수가 소수여서 비교할 수 없었으며, ADHD-C형과 ADHD-Ⅰ형 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CPT, WCST, SST를 이용한 신경심리학적 실행기능의 비교에서 아형간 계량적인 차이는 있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결 론:결론적으로 ADHD 세 아형은 임상적으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지만, 실행기능상 유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향후 보다 잘 고안 된 연구와 발달중인 아동에 적절한 신경심리 평가 도구의 개발을 통해 결과를 보완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었으나, 주의력에서는 전두엽의 실행능력(executive function)과 관련되는 검사들에서 산소흡입이 특이한 효과를 보여준다는 것이 확인되었고, 기억능력에서는 단기기억능력 평가에서 산소흡입군이 대조군보다 유의한 효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산소흡입이 전두엽과 관련된 수행능력, 작동기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생각된다.증 1명(5%)이었다. 모든 대상 아동이 주 진단 이외의 2∼6개 이상의 다양한 공존진단을 보였다. 공존진단에는 주의력결핍-과잉운동장애, 우울병, 경계선지능 및 정신지체, 학습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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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화 장애 환자의 해리 증상 (Dissociative Symptoms in Patients with Somatization Disorder)

  • 김성환;최병무;김윤원;한홍무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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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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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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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배경 및 목적 : 신체화 장애의 병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우울증, 감정표현불능증, 심리적 문제에 대한 미숙한 방어기제로 다양한 신체 증상으로의 신체화, 그리고 사회문화적 영향 등의 결과로 신체화가 생긴다는 이론 등이 있어 왔으나, 이런 이론들만으로 신체화의 기전을 완전히 설명할 수 없으며, 해리의 기전이 일부 작용하는 것으로 최근 국외의 연구들에서 알려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신체화 장애를 나타내는 환자에서 실제로 어느 정도 해리가 정신병리적으로 작용하는지를 조사해 보고자 하였다. 또한, 신체화 장애 환자에서의 성적, 신체적 학대 또는 신체 증상과 우울증과의 관련성도 조사해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다수의 신체 증상을 호소하는 52명의 환자 중에서 DSM-IV의 선체화 장애의 진단 범주를 만족하는 25 명의 환자군과 부산 일 지역에 거주하는 51 명의 일반인 대조군을 대상으로 하였다. 양 군에게 한국어판 해리경험척도(Dissociative Experiences Scale-Korean Version)와 해리장애면담양식(Dissociative Disorders Interview Schedule ; 이하 DDIS)을 시행하였다. DDIS의 문항 중에 신체화 장애 설문지는 46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기준으로 신체화 장애 환자를 선별하였다. DDIS의 학대에 대한 문항 중에서 본 연구에서는 신체적 혹은 성적 학대 여부만을 선택하였다. 양 군간에 연령, 성별, 결혼 상태, 종교 유무 및 교육 연한 등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과 : 신체화 장애 환자군이 일반 대상군에 비해 DES-K 총점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한국인의 신체화 장애 환자군에서도 일반 대상군에 비해 해리장애의 유병율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신체화 장애 환자군이 일반 대상군에 비해 소아기 학대의 과거 병력이 높게 나타났다. 신체화 장애 환자군에서 신체화 장애와는 인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추정되는 주요 우울 장애의 동반 유병율이 높았다. 결론 : 신체화장애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해리 경향이 높고, 소아기 학대의 경험이 비교적 많으며, 또한 동반된 우울 장애의 유병율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인의 신체화 장애에서도 해리 경향은 이 장애에 흔히 동반되는 증상이며, 신체 증상의 발생 기전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신체화 장애 환자에서 소아기학대의 병력을 알아 볼 필요가 있으며, 해리장애의 이중 진단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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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전 불쾌기분장애 환자의 광치료 임상 시도 (A Clinical Trial of Light Therapy on Patients with Premenstrual Dysphoric Disorder)

  • 조숙행;김진세;김승현;김린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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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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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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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목 적 : 광치료는 계절성 기분장애, 약간의 비계절성 주요 우울장애 및 월경전우울증 등의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저자들은 일중주기리듬의 장애가 병인론으로 제시되고 있는 월경전 불쾌기분 장애에 대한 광치료 효과를 평가하기 위하여 광치료의 임상시도를 하였다. 방 법 : DSM-IV의 월경전 불쾌기분장애 진단기준에 충족되는 4명의 환자에서 광박스(light box,Apolo bright lite III)를 이용한 저녁 광치료(6:30-8:00pm) 시도하였다. 결 과 : 연구대상은 광치료 후, 그 정도에는 차이가 있으나, 월경전기 증상과 더불어 우울기분과 불안이 감소하는 변화를 보였다. 본 연구는 임상시도로 연구대상이 적고, 위약 효과의 통제가 없으며, 증상 평가 방법에 있어 어려움 등 한계가 있으나, 이러한 변화는 특히 비정형 우울증상이 있는 환자에서 두드러졌으며, 신체증상보다는 심리증상에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보였다. 결 론 : 광치료는 월경전불쾌기분 장애 환자의 약물학적 치료에 대안적 방법으로 볼 수 있겠다. 향후 보다 많은 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대조 교차연구(아침, 저녁 광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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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우울증과 불면증이 신체화 증상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Major Depressive Disorder and Insomnia on Somatization)

  • 전진용;김석주;이유진;조성진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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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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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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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배 경: 본 연구에서는 주요 우울장애와 불면증이 각각 신체화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려고 하였다. 방 법: 심각한 신체질환이 없는 181명의 성인(남자 73명, 여자 108명, 평균연령 $41.59{\pm}8.92$세)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정신과적 진단평가를 위한 구조화 면담과 불면증의 국제진단 분류를 근거로 주요우울장애와 불면증을 각각 진단하였다. 이를 기준으로 연구 대상을 1) 정상 대조군(n=127), 2) 일차성 불면증군(n=11), 3) 불면증상이 없는 우울증군(n=14), 4) 불면증상이 있는 우울증군(n=29) 이상 4개군으로 나누었다. 각 군의 신체화 증상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간이정신건강진단검사(Symptom Checklist-90, SCL-90)의 신체화 증상 차원의 12문항을 자가 작성하게 하였다. 결 과: 각 군의 신체화 증상 척도 점수는 서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25.30, p<0.001). 불면증상이 있는 우울증군은 정상 대조군(p<0.001), 일차성 불면증군(p=0.01), 불면증상이 없는 우울증군(p<0.001)에 비해 모두 신체화 증상 척도 점수가 높았다. 일차성 불면증군은 정상 대조군에 비해 신체화 증상 척도 점수가 높았다(p<0.01). 그러나 불면증이 없는 우울증 환자의 신체화 척도 점수는 정상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다중 회귀분석에서 불면증은 신체화 증상척도 점수를 유의하게 예측하였으나(beta=0.44, p<0.001), 주요 우울증은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않은 경향성만을 보여주었다(beta=0.14, p=0.08). 결 론: 불면증은 주요 우울증 유무와 독립적으로 신체화 증상과의 관계를 보였다. 일차성 불면증이 있는 경우 신체화 증상이 심했으며, 우울증이 있는 환자에서도 불면증이 동반된 경우에만 신체화 증상이 심했다. 이러한 결과들은 불면증상이 신체화 증상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