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안에 미 뉴욕에 있는 미국 연방파산법원의 판사 한 명은 연초에 재무상의 위기를 벗어나는 데 실패한 유수한 역사의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의 운명을 결정짓게 될 것이다. 그 결정은 한 기업의 파산 이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데, 그것은 서방 세계가 우리에게 위협이 되는 핵의 확산과 기후 변화라는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인지, 아니면 세계 원전시장의 주도권을 러시아에 넘겨줄 것인지를 의미하는 것이다. 한국의 KEPCO는 UAE 등 해외의 공사를 포함, 원전을 예산과 공기에 맞춰 건설하는 것으로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최근에 새로 선출된 한국의 대통령은 지난 2011년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생긴 국민들의 두려움에 대한 대응책으로 탈원전 정책을 추구하고 있다. 만약 이 정책이 성공하게 된다면 자국 내의 원전 건설 기자재 공급 체제가 없어지게 되고,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외국의 신뢰마저 잃게 됨으로써 한국은 세계 원전시장의 경쟁 구도에서 퇴출될 것이다.
이 논문은 2004년에 있었던 황우석 박사의 배아줄기 세포 연구를 둘러싼 윤리 논쟁을 통해 우리 사회가 윤리를 처방하는 방식, 즉 윤리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분석한다. 배아줄기세포 논쟁은 난자나 배아와 같은 생명과 직결된 민감한 주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황우석의 연구가 <사이언스>에 발표된 직후 우리 사회가 일종의 집단 흥분사태에 빠져들면서 논쟁이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많은 것을 시사해준다. 이 사건은 과학윤리가 우리 사회에서 다루어지는 방식을 매우 역동적으로 보여준다. 여기에는 숱한 집단들의 갈망, 이해관계, 갈등 등이 포함되며 배제와 포섭의 복합적인 역관계가 개입한다. 이 논문은 배아복제를 둘러싼 논쟁을 윤리의 정의의 주도권을 둘러싼 경합 과정으로 분석한다, 이 분석에는 애국주의적 담론과 수사(修辭)의 생산, 그리고 수사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기입의 경쟁 등이 포함된다. 그리고 황우석이라는 스타 과학자 만들기는 이러한 윤리 커뮤니케이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결국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이루어진 윤리 커뮤니케이션은 애국주의와 결합된 스타 과학자 만들기의 무대에서 주변화되었고 반과학이라는 낙인이 찍혔다. 그리고 과학윤리의 주도권은 시민사회가 아닌 연구자와 국가가 장악했다. 이 연구의 주된 주장은 윤리가 고정된 것이 아니며 그 처방 방식을 둘러싼 경합을 통해 구성되며, 그를 위해 다양한 수사가 동원된다는 것이다.
최근 건설산업은 공공 및 민간부문의 발주물량 감소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최저가입제에 의한 사업수익율 하락 추세는 향후 건설업 붕괴위기, 건설산업 사양산업화라는 비관적 견해가 떠돌 만큼 건설업 전반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정부는 재정 부족으로 인하여 SOC사업의 축소조정이 불가피하지만 국가경제의 악영향 해소와 신속한 경쟁력 회복을 위해 SOC사업에 대한 투자확대와 푹소범위 최소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재정부족과 SOC 확충이라는 두가지 문제를 해격하기 위해 민간투자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정부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민간투자사업의 제도 및 법률의 개정방향은 피간 건설업체가 주도하던 민자사업에 대하여 연기금 및 금융권으로의 전환을 예고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금융권이 자체적으로 SOC 사업에 대한 투자를 위한 사업 타당성 분석이 어려운 실정이므로 이에 대한 대안으로 SOC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한 건설업체의 SOC 민간투자사업 분야에 아웃소싱 개닐념 도입, 특화하여 효율성을 극대화 시킴으로써 사업의 안정성 확보와 동시에 투자 수익 실현을 통하여 SOC 민간투자 활성화에 견인차 역학을 할 수 있는 전문운영회사의 도입에 대하여 논하고자 한다.
저전력화, 고성능화, 경박단소화로 발전해 나가는 전자산업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술로 TSV는 진보된 3D IC에서 널리 사용되어질 가장 잠재력이 큰 기술이다. 미세공정의 한계에 근접하고 있는 만큼 그동안 전 세계 유수의 반도체 업체들과 연구소들이 TSV의 공정기술 및 전기적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차원 Scaling의 한계 극복한 차세대 전자패키지 및 모듈 기술 분야의 원천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관련 산업 분야의 기술 선도가 가능하고 초소형/고성능 시스템 및 부품 개발로 관련 지적 재산 획득이 가능하며, 국제적 전자산업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새로운 시장 창출 및 시장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본 글에서 기본적인 TSV 형성을 위한 공정기술에 대해 소개하였고, TSV를 등가회로로 표현하고, 전기적 성능을 빠르게 예측하기 위한 내용을 언급하였다. 또한 TSV 기술의 국내외 연구동향을 소개하면서 향후 반도체 시장에서 TSV 기술이 시장의 주도권을 쥔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앞으로도 3D 패키징에 대한 연구개발이 지속적일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데이타베이스학회 1997년도 International Conference MULTIMEDIA DATABASES on IN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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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6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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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선진 각국은 21세기 정보사회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초고속정보통신기반 구축 및 관련 기술개발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는 초고속정보통신망의 핵심내용물로서 기술혁신에 따라 멀티미디어화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멀티미디어 정보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베이스 산업의 육성과 더불어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의 활성화를 대비해야 한다. 정부는 통합적이고 전략적인 차원에서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 육성정책을 정보화지원사업과 연계하고 그러한 틀 하에서 데이터베이스의 종합적 육성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또한 민간의 창의와 활력을 토대로 한 시장경쟁원리에 입각하여 다양하고 수요지향적인 서비스의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연구개발 지원, 인력개발, 각종 법제도 정비 등 기반정비와 민간투자유도에 초점을 둘 것이다.
본 글은 최근 동아시아 경제통합에 대한 필요성 제고 및 강대국 간 주도권 경쟁에 따른 동아시아 지역 내 TPP 추진, 특히 日의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 참여확정에 기반 한 경제대국간 역내 외 무역구조의 변화와 TPP에 관련된 주요국들의 참여배경에 대해 살펴보고, 동남아시아의 경제적 요충지로서의 부상으로 인한 향후 한국의 TPP 참여의 대응 과제에 대해 논하면서 TPP 참여선언추진을 촉구함에 글의 목적이 있다.
정유산업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2000년대 들어 중국 경의 급속 성장에 힘입은 '정유업 황금기'를 구가했지만, 2008년 하반기 이후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암흑시대'로 접어들었다. 경기침체로 수요가 둔화되는 반면, 중국을 비롯한 중동의 신증설이 본격화되며, 공급과잉 시대로 진입한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이 '환경'으로 급속 재편되고 있는 점은 전통적인 정유산업에 위기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화석연료 고갈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시대적 요구는 정유산업에 일대 도전이다. '어두운 터널'을 지난다고 하면, 참고 견디면 되겠지만, 현 시대적 도전은 국내 정유업에 새로운 엔진을 요구하고 있다. 저(低) 마진 시대의 본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고도화 설비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에너지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석유개발 및 화석연료로 대변되던 에너지의 근본적 전환의 시기에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석유개발에서부터 석유화학제품까지 일괄체제를 구축하는 동시에 다음 세대 에너지 개발을 통해 종합에너지사로 DNA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
정보 통신 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인해 차량이 단순한 운전 공간이 아닌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복합적 환경으로 변모해 강에 따라 텔레매틱스라는 말이 더 이상 낯선 말이 되지 않고 있다. 이에 세계의 여러 나라들은 이와 관련된 IT 산업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핵심 기술을 더욱 연구 개발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텔레매틱스 기술을 발전시키고, 관련 산업을 더욱 활성화 시키기 위하여 현재 진행중인 제주 텔레매틱스 시범 서비스에 대해 소개한다. 제주 텔레매틱스 시범 서비스는 향후 관련 기술의 향상과 국외 텔레매틱스 기술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통하여 한국이 텔레매틱스 강국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보화시대의 세계각국은 정보화 물결에 적극 대응하고 21세기 새로운 사회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국가정보인프라 구축을 강력히 추진함으로써 정보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통일후 북한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제방면에서 남북한간 통합을 달성해 나가는 데 있어 핵심적인 기반이라 할 수 있는 정보통신의 통합전략을 위해 북한지역에 정보통신 인프라구축에 필요한 기본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 국제적인 시행을 목표로 e-내비게이션 분야의 국제기술표준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e-내비게이션은 차세대 해양안전 종합관리시스템으로서 각종 해상 운항정보를 디지털화 해 선박 운항자에게 실시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준다. 해수부는 2020년 이후 약 1,000조원의 시장이 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진입 장벽이 높은 해양 장비 시장에 우리나라도 ICT 강점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중이다. 이를 위하여 한국과 미국의 e-내비게이션 분야의 핵심기술 중심으로 기술분야별 특허동향, 기술시장 성장 단계, 국가간 기술경쟁력, 그리고 특허 Key Player별 보유 특허 포트폴리오, 피인용 분석을 통한 경쟁력, 특허 거래 및 소송 분석을 통하여 양 국가의 기술개발 동향을 파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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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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