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가 다른 4종류의 종자를 생산하는 C. benghalensis의 생장 및 종자 생산 양상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4종류의 종자에서 자란 식물의 생장 및 종자생산 양상은 서로 달랐다. 파종후 생장은 지하부 굵은종자에서 유래된 식물이 다른 종자에서 자란 것보다 초기 2-4주 사이에 생장이 빨랐으나 지상부 작은 종자에서 유래된 것은 2-6주 사이에 빨랐다. 2. 종자 생산량은 지상부 작은 종자가 75-77%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이 지상부 큰 종자(21-23%)였으며 지하부 종자는 2-4%로 작았다. 이상의 결과에서 C. benghalensis에서 생산하는 4종류의 종자중에서 지하부 굵은 종자는 지상부 작은종자보다 초기에 경합력이 크고 C. benghalensis는 불량한 환경에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27개 농가포장에서 인삼종자의 생산량 및 종자소질을 조사하였던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포장별 채종량은 거의가 4~10$\ell$/간(간 : 180x90cm의 면적) 절위이였다. 2. 채종량이 많은 포장의 종자일수록 100입중, 4mm이하의 종자 생산 비율이 모두 낮아지는 경향이었다. 3. 전종자의 12%는 4mm이하의 종자이었으며 66%는 4-5mm, 22%는 5mm이하의 종자이었다. 4. 채종모본 선정 포장에서는 방임채종포에 비해 채종량은 감소되었으나 100입중, 4mm이하 종자의 생산비율은 오히려 증가되었다. 5. 종자의 길이와 폭 간에는 정(+)상관이 인정되었으나 폭과 두께, 길이와 두께간에는 유의상관 인정되지 않았다. 6. 채종량은 채종모본의 생육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나 4mm이하의 종자생산 비율을 감안할 때 100간당 7-8$\ell$ 미만 채종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여졌다.
잣나무는 목재생산뿐만 아니라 종자생산이라는 이중적 가치와 효용성을 지닌 주요 경제수종의 하나이다. 하지만 그 동안 대면적에 조성된 잣나무 임분은 인건비의 상승과 저가의 외국산 잣의 수입으로 인해 잣 생산을 통한 수익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실정이 되었다. 따라서 잣나무림의 수익 증대를 위해서는 고품질의 종자와 양질의 목재를 증산시킬 수 있는 부가가치가 높은 임분으로의 유도가 필요하다.(중략)
국내육성 톨 페스큐 신품종 푸르미의 종자생산 기술개발과 채종짚의 사료가치 평가를 통해 국내에서 종자생산 체계를 확립하고자 국립축산과학원 초지사료과 시험포장에서 휴폭과 이른 봄 질소 시용량에 따른 종자생산성을 조사하였다. 휴폭 및 이른 봄 질소 시용량에 따른 주요 생육특성은 처리에 따른 차이는 나타나지 않으나 경제성을 고려한 국내육성 톨 페스큐 푸르미 품종의 종자생산성은 휴폭을 15 cm와 이른봄 질소시비량을 90 kg/ha로 처리하는 것이 2톤 이상 안정적인 종자생산을 할 수 있었다. 또한 휴폭이 좁을수록 이삭수 및 종자수량이 높게 나타났으며 이삭의 길이는 휴폭이 넓을수록 더 길었다. 채종종자의 첩립중은 약 2.2g, 발아율은 90% 내외로 나타났다. 휴폭 및 이른 봄 질소 시용량에 따른 채종짚의 생산성은 휴폭이 좁을수록 건물생산성이 높았으나 시비량간에는 일정한 경향이 없었다. 채종후 남은 1차 수확 채종짚은 평균 6,920 kg/ha 생산되었고, 채종 후 2번의 수확에서 건초는 평균적으로 8,134 kg/ha 생산되었다. 채종짚의 일반 조성분 함량은 양질의 건초보다는 다소 낮은 사료가치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전남 장흥군에 위치한 삼산간척지에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의 종자 생산단지 조성 추진을 위한 안정적인 종자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자 수행하였다. IRG 종자는 가을 파종 기준으로 출수 후 35일에 종자를 수확하는 것이 가장 많은 수량성(2,232kg/ha)을 나타내었고, 출수 후 45일, 55일로 수확 시기가 늦춰짐에 따라 탈립으로 인해 수량성이 감소하였다. 출수 후 35일 수확 시 벼 입모중 파종은 벼 후작 파종과 비교하여 종자 수량성이 약 80% 수준이었고, 봄 파종은 벼 후작의 40% 수준으로 수량 차이가 컸다. 가장 많은 종자 수량을 얻은 것은 국내산 종자를 사용하여 벼 후작으로 30kg/ha 조파하는 것으로 2,507kg/ha의 종실 수량을 보였다. 가을 파종 시험구에서 출수 후 35일에 수확한 종자의 발아율은 최고 92.7%에서 최저 42.0%로 50.7%의 큰 차이가 있었고, 출수 후 45일에서 출수 후 55일로 수확 시기가 늦어질수록 각각 26.7%와 28.7%로 그 차이가 줄어들었다. 종자 채종 후 부산물인 IRG 짚은 출수 후 35일 수확을 기준할 때 벼 후작으로 수입산 종자를 20kg/ha 조파하는 것이 ha당 생초중이 36,667kg, 건물중이 14,500kg, TDN 수량이 7,895kg로 높았다. 가을에 파종한 IRG의 짚은 평균 건물중이 11,871kg/ha이었고, 조단백질 함량은 5.7%, TDN 함량은 54.4%를 나타내었는데, 이는 통상 수확하는 IRG 조사료에 비해 사료가치가 낮으나, 볏짚보다는 높은 수준이었다. 결론적으로 삼산간척지에서 국내산 종자를 10월 상순에 30kg/ha 수준으로 조파하여 출수 후 35일에 수확할 경우 ha당 대략 종자 2.5톤과 부산물로 짚을 11톤 정도 생산할 수 있다. 따라서 종자대가 kg당 2,500원, 짚이 kg당 100원에 판매된다고 가정하면, 종자 수확 시 범용콤바인 작업비로 ha당 100만 원이 별도로 소요된다고 하더라도 조사료 생산 시보다 약 339만 원/ha의 추가 수익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본 시험은 풋콩 채종기술의 기초자료를 얻고자 미카와시마, 화엄풋콩 및 석량풋콩의 3품종을 1992년 고냉지인 강원도 평창지역에서 생산된 종자와 일본 북해도에서 생산되어 1993년 춘계에 도입된 종자를, 1993년 4월 20일 수원 작물시험장에 채종하여 생육, 병해 및 수량들을 비교 검토한 바 그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포장 출현율은 품종간에 차이가 있었고, 채종지간에는 국내고냉지 평창산 종자가 일본산 종자들보다 7% 정도 높았다. 2. 콩 생육경과중에 발생한 미이라병균에 의한 꼬투리 감염, 탄저병, 모자이크바이러스 및 노균병은 채종지간에 차이가 없었다. 3. 채종지간에 풋콩의 생육, 수량구성요소 및 수량성 차이가 없었다. 4. 이상의 결과로서 국내 고냉지에서 풋콩종자를 생산하면 일본산 도입종자에 비하여 출현율이 높고 생육과 수량면에서 저하되지 않는 양질종자의 생산이 가능하다.
종자산업은 농작물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끼치는 좌우하는 요소 중에 하나로, 우량종자의 확보는 농작물 수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농업부문의 원천산업이다. 오이 녹반 모자이크 바이러스(CGMMV)는 박과류에 가장 많은 피해를 끼치는 바이러스로 종자전염을 방지하고, 우량종자의 공급을 위해서는 감염종자와 비 감염종자의 판별은 필수적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초분광 영상 시스템을 이용하여 수박종자의 CGMMV의 감염 및 비 감염종자를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바이러스 감염 종자는 CGMMV 바이러스 감염 수박종자를 사용하였으며, 생산된 종자를 초분광 영상 시스템을 통해 스크린 후, RNA를 추출하여 PCR분석법으로 바이러스의 감염유무를 확인하였으며, 이후 바이러스의 감염유무와 획득된 스펙트럼을 비교 분석하여 판별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선별 시스템에 적용하였다. 모델개발에 사용된 초분광 영상 기술은 초분광 SWIR(Shortwave infraed : 1000-2500nm)영상 기술이 다. 획득된 초분광 SWIR 영상을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 감염 종자가 유의미한 정확도로 판별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분광 SWIR 영상기술이 바이러스 감염종자와 비감염종자를 비파괴적으로 선별하는데 효과적으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유기농산물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급증하면서 소비자들은 고품질 유기농산물을 선호하고 있어 국내 대부분 유기농가들은 무처리 일반종자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채소류 유기재배를 위해서는 유기종자의 이용이 필수적이므로 유기종자 채종체계 확립이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당근 종자(재래종 heimloom)를 사용하여 유기종자의 채종체계를 확립하고자 하였다. 일반적으로 당근종자 생산은 적어도 2년을 요구한다. Seed to seed 방법과 Root to seed 방법이 이용되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Root to seed 방법을 사용하였다. Root to seed 방법은 6월에 당근종자를 파종하여 가을에 뿌리를 수확하여 지상부를 5cm 정도 남기고 정지하여 일시 저온저장 하였다가 이듬해 뿌리를 이식하여 새순에서 추대시켜 종자를 수확하는 방법으로 종자 생산성이 높아 종자회사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도 Root to seed 방법으로 채종 시험하였다. 2008년도에 파종 및 수확한 뿌리를 저온저장고에 일시 저장 후 1차 이식은 2008년 11월 하순에 노지포장에서 실시하고 이때 월동 중 동해를 막기 위하여 보온덮개로 멀칭 처리하였다. 이듬해 3월 중순에 주간거리 75${\times}$40cm 간격으로 솎음하여 처리당 10주씩 배치하였다. 이식후 뿌리에서 새순 1대를 유도하였고 추대 및 개화 6주후부터 종자가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할 때 채종을 시작하였다. 수확부위는 1차 측지 중 1번째 화지를 대상으로 하였고 화경절단은 화총으로부터 20cm 정도 남겨서 잘랐고 실내에서 1개월 이상 충분히 후숙시킨 후 종자를 정선하여 종자생산성을 조사하였다. 결실율과 발아율 조사는 채종된 종자를 이용하여 종자 충실도와 발아력을 조사하였다. 각 품종별 추대율은 15번 품종과 16번, 24번 품종이 5% 미만으로 매우 부진하였고 그밖에 추대된 묘의 생육 및 발육상은 매우 양호하여 개화에는 커다란 문제가 없었다. 종자 결실율은 23번 품종을 제외한 모든 품종에서 높았고 각 품종별 화총구조를 고려해 볼 때 주간 화총, 1차측지, 2차측지 순으로 결실율이 떨어졌다. 각 품종의 천립중은 1, 11, 12, 14, 20번 품종이 2.02g 이상으로 대립종으로 판단되며 각 품종별 화총의 크기는 비슷하여 대립종은 각 화총당 종자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분분의 대립종은 만생종으로 생육기간이 소립종 보다 10-20일상 길며 종자 성숙기간도 장기간 소요되며 특히 장마기간을 넘겨야 할 경우에는 비가림 시설 채종재배가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아율은 10, 11, 14, 18, 19, 26번 품종이 80% 이상으로 가장 높았고 다른 품종에서는 다소 떨어져 품종별 차이가 많았다. 종자 생산성은 장근종과 단근종간에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주간 화총을 포함하여 1차 측지 4-5개에서 채종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당근의 개화 기간을 보면 1화륜은 8~10일, 1개체는 40~50일, 채종포장에서는 1화륜에서 측지 6개구까지 채종은 60~70일 소요되어 미숙종자와 과숙종자가 혼재되어 적정 수확시기를 결정하기가 매우 어려운 점이 발생하였다. 본 연구 결과에서 생육특성, 수량성, 품질특성, 종자 생산성, 발아율을 고려해 볼 때 1, 7, 8, 9, 10, 14, 19, 26번 품종이 유기농 재배 및 유기채종에 적합한 것으로 사료되었다.
4가지 낙엽송(구주낙엽송, 일본낙엽송, 시베리아낙엽송, tamarack)의 종자결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각각의 요인들에 의한 종자손실율을 조사하였다. 화분의 질, 수분의 실패, female gametrophyte의 퇴화 등은 종자결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수정실패, 배의 퇴화 등은 조사된 4개의 수조에서 모두 주요한 종자손실요인으로 조사되었다. 조사된 요인들 중 종자수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수분후 strobilus자체가 퇴화되는 것이었다. 조사된 4가지 교배조합중 구주낙엽송 또는 일본낙엽송을 모수로 하는 것이 종자생산측면에서는 가장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tamarack을 모수로 하는 교배조합은 건전한 종자생산을 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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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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