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kg당 2,200원이라는 유례없는 육계가격이 형성되었다. 지난해 발생했던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에 따른 생산감소와 수입 감소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지만, 근본적으로 환절기를 맞이하여 전국적으로 질병이 만연하면서 생산성이 크게 낮아진데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정부에서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오고 있는 뉴캣슬병(ND) 박멸 정책이 무색할 정도로 피해가 크고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도 심각해 농가들의 방역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병아리 품귀현상이 종계의 생산성 악화와 맞물리면서 병아리 품질 문제도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본고는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과 병아리 품질 저하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질병피해를 최소화하고 생산성 향상을 기하면서 육계업의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는 농가를 찾아 그 비법을 들어보았다.
지난 2월 26일 본회에서는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전국에서 175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을 대상으로 2008년 양계업 전망 및 당면과제 등에 관한 설문을 받아 분석한 내용을 정리하였다. 총 132명이 참여한 가운데 육계인 37.9%(50명), 채란인 35.6%(47명), 종계인 20.5%(27명), 기타 6.0%(8명)이 각각 설문에 응했다.
난상은 대부분 평사 사육을 하는 종계와 유정란 농장에서 방란 파란 집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치한 시스템이다. 이 가운데 국내 순수 기술과 연구과정을 통해 조립식난상을 제조 판매하는 (주)동진레벨이 국내 최초로 특허 받은 신제품 '플라스틱 사출성형 조립식 난상'을 출시해 선보인다. 기존의 철재나 목재 조립식 난상의 단점을 보완해 제작된 이번 신제품은 지난해 겨울부터 반년이상의 연구기간과 막대한 제품 개발비가 투자 되어 특허권 등록을 마치면서 금년 7월 1일 첫 선을 보였다. (주)동진레벨의 김진술 대표를 만나 신제품 '플라스틱 사출성형 조립식 난상'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을 본지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본회는 지난 10월 27일 대천 소재 한화리조트에서 '2010 종계부화인대회'를 개최하였다. 본고는 이날 참석한 종계부화인을 대상으로 농가의 종란납품계약의 현주소와 종계 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농가의 의견을 검토, 수렴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에는 총 42명의 종계부화인이 설문에 참여한 가운데 평균 사육경력 15년, 평균 연령 53세로 조사되었으며 평균 사육수수는 23,382수로 조사되었다.
구슬은 진흙속에서도 그 빛을 잃지 아니하고 날카로운 송곳은 주머니 속에 감추어져도 뚫고 나온다는 말이 있다. 국산계 개량을 위하여 한평생을 보내었고 남은 여생도 오르지 국산계 개량에 바치기로한 집념의 양계인에 한국의 노벨상인 삼일문화상(근로부문)이 주어진다. 빛도 없이 이름없이 갖은 어려움을 참고 묵묵히 종계개량에만 전념하는 의지의 양계인을 우리사회에서 더 이상 모른다고 할 수는 없었으리라. 우리 양계인이면 너무도 잘아는 한협가금육종 농장의 박도현 사장이 금년도 영예의 삼일문화상 근로부문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본지는 이미 독자들과 약속한대로 휘경동에 있는 한협빌딩 3층 집무실로 찾아갔다.
질병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고병원성 AI발생으로 인해 각 농가의 근심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 같다. 다행히 추가발생없이 소비및 유통흐름도 점차 나아지고 있지만 안심할수만은 없기에 폭풍전야와도 같은 양상이다. 최근 ND발생소식이 곳곳에서 전해지고 있다. 육계의 경우에는 밀집지역이라면 어김없이 발병하고 있는 듯하며 산란계, 종계의 경우에도 10~30% 산란저하를 유발하며 경과하고 있다. 단독감염보다는 AI 및 IB와 복합감염이 더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동물약품 시장의 선두 주자인 (주)고려비엔피(대표이사 김태환)가 국내 최초로 닭 아데노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마치고 곧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닭아데노바이러스는 1981년 국내에 처음으로 발생된 보고이래, 1980년대 후반에는 발생보고가 없었으나 2000년대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발생사례가 증가하였으며, 주로 혈청형 4형, 8형, 9형, 11형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일반적으로 아데노바이러스는 후대병아리에 수직감염되는 결과를 야기하므로 종계에서부터 수직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산란계와 토종닭, 육계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그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야겠다. 이번호는에는 (주)고려비엔피를 소개코자 한다.
최근 국내의 산란계 사육방식은 일부 특수한 종계를 제외하고는 거의 케이지로 사육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동안 많은 연구가 계속되어 진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산란계 한 마리당 필요로하는 케이지의 면적이라든지 케이지 한칸에 몇 마리를 넣어야 적당한지의 여부등 많은 과제가 뚜렷한 정설이 정립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최근 북구라파의 스웨덴에서도 계사시설이 케이지로 급격히 바뀌어 지고 있어 케이지에 관한 여러 가지 사양시험의 결과가 계속 발표되고 있는 바 다음은 Poultry international 1975. 10월호에 발표된 것을 간단히 옮겨 보고자 한다.
닭질병에 대한 공포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양계업은 생산기반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종계에서 뉴캣슬병, 가금인플루엔자 피해가 커지고 있고, 산란계, 육계에서 뉴캣슬병과 가금티푸스가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정부가 펼치는 방역대책 효과에 대해서는 의구심마저 갖게 하고 있다. 각 계종별 공통된 질병에 의한 피해가 심하여 업을 포기하고 싶어도 포기하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뉴캣슬병, 가금티푸스, 가금인플루엔자와 같은 질병을 차단하기 위하여 뉴캣슬병과 가금티푸스에 대한 백신정책에만 의존할 것인지, 살처분 보상 제도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양계업계에서는 앞서 지적한 닭 질병에 대한 살처분 보상제도에 대하여 어떤 의견이 있는지 점검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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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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