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조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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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ead광고의 표현전략에 관한 연구 - 신문광고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Presentation Strategy of the Spread Advertisement - Focused on the Advertisement in Newspaper -)

  • 전종경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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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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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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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매년 엄청난 규모의 광고비가 광고의 제작과 집행에 투여되고 있는 현실에서 광고가 생산적인 사회적 장치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투입에 상응하는 효과가 있어야 함은 당연하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광고의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하여 끊임없이 연구되어지고 개선되어지는 부분이 바로 광고의 표현 전략이며, 신문광고에 있어서 Spread광고 역시 이 노력의 일환으로 이해되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신문광고의 대형화 현상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러한 현상이 광고인과 소비자 집단을 만족시키는가에 대한 검증으로 시작되었으며, 신문광고의 표현 전략으로서 Spread광고가 이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표현 방법을 중점으로, 보다 효율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보기 위한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이를 위하여 이론적 배경을 위해 신문광고의 조형적 요소를 기준으로 표현 방법 및 표현 형태별로 분석하였으며, 조선일보를 선정하여 사례 분석을 통해 각 유형이 실제 제작에 있어 어떻게 집행되는지를 분석하였다. 또한 바람직한 분석을 위한 지침을 마련하기 위하여 설문 조사를 병행하였다. 연구 결과 Spread광고는 표현 방법과 넓은 스페이스의 효율적인 활용, 그리고 광고 목표를 정확히 분석하여 적합한 방향으로 활용되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무분별한 Spread광고는 비싼 광고료에 비하여 두 배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주지 못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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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Aging society)'에 관한 인식과 대책 - 신문기사를 통해 본 동향 분석 - (Public Perception and Countermeasures on an 'Aging Society' - A Content Analysis of Newspaper Articles -)

  • 정순둘;박현주;김보경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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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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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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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의 목적은 신문기사 분석을 통하여 한국 사회의 고령화 사회에 대한 인식과 대책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조선일보, 중앙일보,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4개의 주요 일간지를 대상으로 고령화 사회에 대한 472건의 기사를 통하여 내용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고령화 사회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식과 대책은 경제적인 영역을 중심으로 다루어지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우리 사회가 고령화 사회를 긍정적이고 중립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고령화 사회와 관련된 다양한 영역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현실적인 문제 파악과 실제적인 욕구에 부합하는 대책이 마련되어져야 함을 제시하였다. 또한 앞으로는 우리 사회만이 갖는 특수한 상황이나 문제점에 주목하여 그에 대한 대책 논의와 연구도 함께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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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론장의 갈등구조: 근대 신문의 생성과정을 중심으로 (The Conflict-Structure of Public Sphere in Korea: Focusing on Formation of Modem Media)

  • 손석춘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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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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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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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이 논문은 한국사회에서 근대 공론장과 신문의 형성과정에 대해 '학문연계적 연구'를 시도했다. 근대사회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공론장은, 중세 유럽의 신분제적 정치체제를 허물고 시민사회를 등장시킨 조건이었다. 유럽에서 근대 신문은 아래로부터 여론을 모아나가면서 공론장을 형성하는 데 핵심적 구실을 했다. 한국에서도 18세기 이후 조선 시대 내부에서 아래로부터 문예적 공론장과 정치적 공론장이 발전해나가고 있었다. 농업에서 생산력 발전에 따른 신분제 질서의 동요와 부의 축적에 따른 상업과 수공업, 광업의 활성화는 그에 걸맞은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요구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것이 신문이라는 인쇄미디어를 만들기 전에 개항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한국의 근대 신문은 공론장과 갈등구조를 이루게 되었다. 근대언론의 생성문제를 두고 언론학계에서 논의해 온 이식론(移植論)이나 접목잡종론(接木雜種論)과 달리, 이 논문에서 제안한 '갈등구조론'을 통해 우리는 한국 저널리즘의 위기가 어디서부터 연유하는지 구조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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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의 유전자 연구 프레임 비교 분석: 조선일보, 국민일보, 한겨레신문을 중심으로 (Human Genome Frames of Korean Press: The Analysis of Chosunilbo, Gukminilbo, and Hangurae Newspapers' Editorial and Column)

  • 정재철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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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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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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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논문은 과학보도에서 언론이 과학에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고 구성하여 독자에게 제공하는 과정에서 한국 언론, 특히 신문들이 신문사들이 지향하고 있는 이념적 지형에 따라 유전자 연구에 대해 어떻게 현실을 구성하고 있는지를 신문 프레임 연구 방법은 통해 밝힌다. 특히, 한국 언론의 유전자 연구에 대한 현실 구성을 비판적인 시각에서 검토해 봄으로써 유전자 연구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 해결은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분석결과, 배아복제 실험과 같은 유전자 연구의 윤리적, 경제적 이슈가 담긴 문제들에 대해서는 신문사들이 지향하는 이념적 지형에 따라 상이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유전자 연구에 대해 칼럼 집필자들 역시 다망한 입장들을 표명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신문사토의 이념적 지형에 부합되는 경향성을 보이는 프레임들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고는 분석결과를 토대로 한국신문은 유전자 연구의 법적, 윤리적 이슈들에 대한 사회적 합의점을 찾아내기 위해 공론장으로의 역할과 생명과학의 대중화 노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담당해야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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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하원칙 활성화도를 이용한 신문기사 자동요약 (An automatic extraction of newspaper articles using activation degree of 5W1H)

  • 윤재민;강인수;권오욱;배재학;이종혁
    • 한국정보과학회 언어공학연구회:학술대회논문집(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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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과학회언어공학연구회 2002년도 제14회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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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7-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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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논문은 신문기사에서 중요한 문장을 추출(Extract)하는데 있어서, 기존에 기장 우수한 방법인 전문기반 방법(Lead-based method)과 제목을 이용한 유사도 측정방법(Title-based method)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육하원칙 활성화도를 이용하여 신문기사를 효과적으로 요약할 수 있는 방법과 알고리즘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제목(Title)과 전문(Lead)에서 중복출현하지 않는 육하원칙 구성성분을 결합하고, 본문은 각 문장에서 육하원칙 구성성분의 재사용성과 육하원칙 구성성분의 범주 증감을 파악하여 육하원칙 활성화도를 구하고, 전문기반 방법을 응용하여 각 문장의 상대적인 중요도에 따라 최종적인 가중치를 부여함으로써, 신문기사에서 중요한 문장을 효과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가중치 계산식을 제안하였다. 실험문서는 조선일보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신문기사 100건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요약율이 30%일 경우 제안한 방법의 정확률은 74.7%로 기존의 전문기반(Lead-based method)방법보다 6.7% 향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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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활용한 동남권 신공항 신문기사 분석 (Analysis of News Regarding New Southeastern Airport Using Text Mining Techniques)

  • 한무명초;김양석;이충권
    • 스마트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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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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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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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사회적 이슈는 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며, 신문은 사회적 이슈를 반영하는 중요한 채널이다. 신문기사의 텍스트를 분석하는 것은 사회적 이슈를 이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지만, 대규모의 비정형 데이터인 뉴스를 수작업으로 분석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는 텍스트 분석기법과 연관분석 기법을 활용해 비정형 신문기사 내용을 정형화하여 사회적 이슈의 이해관계자들 간 관점 차이를 시스템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 수행을 위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신문사(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매일신문, 부산일보)를 선정한 후 기사 115건과 댓글 6,772건을 2주간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전국 일간지들은 해당 지역과 정치적인 관계에 초점을 맞춘 반면에, 지역 일간지들은 속해 있는 지자체를 대변하는 논조로 기사가 작성된 측면이 강하게 나타났다.

국내 신문에 나타난 간호 관련 기사: 주제분석 (The Image of Nurse in Korean Newspaper Article: A Thematic Analysis)

  • 김유화;김미영;양복순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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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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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9-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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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신문매체에서 표현되고 있는 간호사 관련 주제들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융합적 관점에서 탐색하고자 하였다. 자료 수집은 2003년 8월부터 2013년 9월까지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한겨레신문의 기사를 수록한 인터넷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수집하였고 총 9,749건의 자료 중 자료수집기준에 적절한 2,700건을 Braun과 Clarke[17]의 주제분석 6단계를 따라 분석하였다. 신문에 표현된 간호사의 모습은 '소명의식을 가지고 환자를 돌봄', '전문직으로 자리매김함', '윤리의식이 결여되어 있음', '업무대비 열악한 처우를 받음', '유망직종으로 부상함'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매스미디어에 추후 바람직한 간호사 이미지를 창출을 위한 간호사이미지 홍보 전략에 필요한 근거 자료를 제시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추후 연구는 구독자의 반응까지 파악하여 신문에서의 간호사 이미지가 궁극적으로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에 대한 연구를 제언한다.

Keyword Analysis of COVID-19 in News Big Data : Focused on 4 Major Daily Newspapers

  • Kwon, Seong-Wook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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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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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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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논문은 장기전에 접어든 코로나19와 관련한 국내 주요 4개 일간지의 뉴스 빅데이터(빅카인즈)를 활용하여 진보와 보수신문의 정치적 성향 등에 따른 주요 키워드를 비교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2020년 1월 20일부터 9월 15일까지 보도된 93,917건의 뉴스를 4단계로 구분하여 4개 신문사의 주요 키워드를 워드클라우드로 구현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보수신문은 진보신문보다 '정부', '대통령', '사태', '마스크' 키워드를 더 많이 언급함으로써 정부의 대응과 비판, 중국의 책임 등에 주목하였으며, 진보신문은 질병의 심각성과 위험 상황 발생을 강조하는 키워드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는 대규모 집단감염 발생(2.18~5.15)기에 다양한 키워드의 사용으로 다양성을 나타내기도 하였으며 특히, 중앙일보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보도와 관련해서는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키워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진보신문이 사용하는 질병의 심각성과 위험한 상황 발생을 강조하는 키워드도 함께 사용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온라인 신문 아카이브 연구 국내외 구축 사례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Online Newspaper Archive : Focusing on Domestic and International Case Studies)

  • 송주형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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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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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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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신문의 역할은 정부의 비판과 감시다. 공공의 문제에 해설과 논평을 하는가 하면 다양한 여론을 형성하고 전달한다. 메타데이터가 확실한 사진 기록물을 담고 있으며, 지역신문의 경우 로컬리티 확보의 중요한 도구다. 신문에 실린 광고와 신문의 편집 역시도 시대의 단면을 보여준다. 이런 신문의 기록학적 가치 때문에 도큐멘테이션 전략을 수립할 때도 신문은 늘 우선적으로 수집이 고려되는 기록물이다. 신문을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한 신문 아카이브는 여러모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기자들이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이용하기도 하고,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를 위한 자료로도 활용이 된다. 신문의 교육적 활용인 NIE에도 이용되지만 신문 아카이브는 디지털 시대에 들어와 더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미디어 자산을 통합 관리하는 MAM의 핵심에 아카이브가 위치하기 때문이다. 신문 제작뿐만 아니라 신문사 경영 등 전 영역에 걸쳐 새로운 역할을 온라인 아카이브가 하게 될 거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미 1991년 기사통합 DB인 KINDS가 서비스를 시작했고, 네이버에서는 뉴스 라이브러리라는 온라인 신문 아카이브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KINDS의 경우 초기에는 뜨거운 반응이 있었으나, 현재는 이용률이 저조한 상태이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주요 신문사가 빠져 있고, 이용자 인터페이스도 불편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공예산이 투입되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나, 지방지에 대한 접근성 등은 큰 장점이다. 고신문의 경우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지속적으로 디지타이징을 하고 있다. 개별 신문사들의 경우도 아카이브라고 하기 민망한 수준이자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의회도서관에서 국립인문기금과 함께 역사적 신문을 디지타이징 하는 'CHRONICLING AMERICA'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각 주의 대학과 역사협회, 공공 도서관에 기금을 줘 매년 10만 페이지의 지역신문을 디지타이징하고 있다. 영국 역시도 국립도서관이 중심이 되어 'The British NEWSPAPER Archive'라는 온라인 신문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있는데, 미국과 달리 유료로 운영된다. 이곳 역시도 합동정보시스템위원회의 공공예산이 투입되었으며, 지금도 구축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개별 신문사들은 아카이브 솔루션을 구매해 온라인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경우가 많다. ProQuest Archiver, Gale Cengage-NewsVault가 대표적인 아카이브 플랫폼으로 신문 자체가 표준화되고 규격화되어 있는 만큼 이를 통한 아카이브 구축도 효율적인 방법으로 보인다. 국내의 온라인 신문 아카이브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아카이브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함께 과감한 투자 등이 요구된다.

조보(朝報)에 대한 몇 가지 쟁점: 필사보조의 기원, 명칭, 폐간시기, 기문기사 성격과 민간인쇄조보를 중심으로 (Considering a Few Issues on 'Chobo': Handwritten Chobo's Origin, Name, Discontinuance & Privately Printed Chobo)

  • 김영주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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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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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7-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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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논문의 목적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조보의 기원 문제를 다시 한번 검토해보고, 조보의 명칭 및 폐간시기 문제를 비롯하여 기문기사 성격, 선조 때 발생한 민간인쇄조보 발행사건 등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는 데 있다. 내부적 통보매체인 필사조보는 조선왕조 초기에 해당하는 15세기 말경(대략 성종대)에 탄생하여 중종조에 체계적인 발전을 이룩하였으며, 정부의 인쇄관보와 한말의 유수한 민간일간지들이 발행되었던 1907년 11월(승정원의 왕명출납기능을 수행하였던 비서감이 폐지됨)까지 지속적으로 발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보의 명칭 가운데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된 용어는 조보(朝報)였고 그 다음이 저보(邸報)였다. 다음으로는 조지(朝紙), 기별(奇別), 난보(爛報), 경보(京報)의 순이었으며, 나머지 용어들 예컨대, 기별지(奇別紙), 저장(邸狀), 저지(邸紙), 보장(報狀), 한경보(漢京報), 영기(營奇) 등은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기별'은 조선조 중반(중종대-인조대)에, '조지'는 조선조 후반(숙종대-고종대)에 집중적으로 사용되었다. 필사조보는 폐쇄성과 난초체라는 속기로 필사되어 주요 독자층인 사대부들이 구독하기가 매우 불편하였으므로 1577년(선조 10년) 8월 서울에 사는 수명의 민간인(양민층인 기인(其人))들이 의정부와 사헌부로부터 발행허가를 얻어 목활자로 인쇄조보를 발행하였다. 민간인쇄조보가 약 3개월 동안 발행된 시점에, 선조는 "사국(史局)을 사설화(私設化)하고 국가기밀을 누설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폐간조치하고 신문발행 관련자 30여 명을 유배시키고 언론 양사(사헌부와 사간원)의 책임자를 경질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조선시대 일부 기인(其人)들이 중국 인쇄조보를 본 떠 만든 민간인쇄조보(목활자본)는 그당시 중국의 인쇄신문 형태(길이 $20{\sim}25cm$, 폭 $10{\sim}15cm$, 면수 $5{\sim}10$쪽)와 비슷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민간인쇄조보는 선조의 탄압정책으로 약 3개월 만에 폐간되는 비운을 맛보았지만 영리를 목적으로 민간인이 발행하고 활판인쇄술을 세계 최초로 채용하여 발행하였다는 점에서 세계 최초의 '활판인쇄 상업일간신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신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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