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3/nucleophosmin은 핵인 단백질로서 외부 스트레스에 의해 핵인에서 핵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러한 세포 내 위치변화는 MDM2에 의한 p53단백질의 안정화에 영향을 미친다. 노화세포는 거대한 단일 핵인을 가지고 있으며, 외부 스트레스에 의해 p53 안정성이 감소한다. 그렇지만, 노화세포에서 어떠한 기전에 의해 p53의 불안정성이 증가하는 지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노화세포에서 B23/nucleophosmin과 p53간의 상호 관련성을 조사하여 p53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IMR90세포주에 ras oncogene을 과발현시켜 노화세포를 유도하였다. 핵인 스트레스에 의해 노화세포 내 p53 단백질 발현은 감소하였으나, B23/nucleophosmin 단백질의 발현은 정상세포와 큰 차이가 없었다. 그렇지만, 두 단백질의 세포 내 위치는 노화세포에서 변화가 있었다. 즉, 정상세포와 달리, 노화세포에서는 스트레스에 의해 핵 내 p53발현이 증가하지 않았으며, B23/nucleophosmin은 핵 내로 이동하지 않고, 핵인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다. 노화세포에서 MDM2와 p53간 상호결합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대 비하여, p53과 B23/nucleophosmin간의 상호결합은 감소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노화세포에서 핵인 스트레스에 의한 p53단백질의 안정성은 B23/nucleophosmin 결합이 감소하여 일어나는 것으로 해석된다.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이용한 생물테러는 사회불안을 일으키고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병을 일으킨다. 2001년 911테러를 겪으면서 생물테러 대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보건관련 종사자들은 이런 생물테러 발생이 있을 때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보건관련 교수들에게 설문을 통해 생물테러 교육현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는데 있다. 보건관련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생물테러 대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향후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생물테러에 대한 대비와 대처능력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관련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생물테러 대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향후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생물테러에 대한 대비와 대처능력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는 2007년 3월 10일부터 6월 10일까지 3달간 우편설문조사로 진행되었다. 응급구조학과 23개교, 임상병리학과 25개교, 기타 보건관련학과에도 우편으로 설문을 배포하였다. 응급구조학과, 임상병리학과, 기타 보건관련 교수들의 97.6%에서 생물테러 교육 경험이 없었다고 응답하였다. 생물테러 교육의 내용으로 비상사태 및 재난의 정의와 특성, 테러 및 생물테러의 정의, 생물테러의 역사, 생물테러의 일반적 특성, 생물테러 가능병원체의 종류, 대비, 체계적 대응, 의학적 대응이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생물테러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재난 대비 교육을 실시하고자 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노인이 경험한 건강증진과 만성질환관리 보건교육, 정신문제 상담 경험이 현재 건강상태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2017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65세 이상 노인 10,532명을 최종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건강증진 교육경험에는 손씻기 교육 및 홍보 경험, 금연 캠페인 경험, 금연교육 경험으로 구성되었다. 만성질환관리 교육 경험은 고혈압, 당뇨병, 또는 관절염 관리 보건교육 경험으로 구성되었다. 정신문제 상담 경험은 스트레스, 우울, 자살을 포함한 정신문제 관련 상담 경험으로 구성되었다. 현재 건강상태는 운동능력, 자기관리, 일상활동, 통증/불편, 불안/우울 정도로 구성되었다. 자료분석은 Chi-square test, Mann-Whitney test,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활용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남자가 4,075명(38.69%)이고, 여자가 6,457명(61.31%)이었으며, 평균연령은 73.71(±6.18)세이었다. 노인 대상자의 현재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요인으로는 연령(OR=0.909, 95% CI=0.886-0.933), 손씻기 교육 및 홍보 경험(OR=2.463, 95% CI=1.703-3.563), 금연캠페인 경험(OR=1.624, 95% CI=1.146-2.301), 정신문제 상담 경험(OR=0.533, 95% CI=0.359-0.791)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이 오랫동안 유지해온 개인적 습성을 수정하여 교육의 효과를 보이기 위해서는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한 장기간 꾸준한 교육이 효과적일 것이다.
본 연구는 SCL-90-R을 이용해 측두하악장애 증상과 심리특성과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실시되었다. 대전과 강원지역의 20-31세 대학생 294명(남자 140명, 여자 54명)을 대상으로 2014년 03월 01일부터 2014년 6월 30일까지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결과 하악 사용과 관련된 구강 내 악습관 중 이갈이와 편측 저작이 측두하악 장애증상의 심도에 유의미한 상관관계(p<0.01)를 보였으며, 간이 정신진단검사(SCL-90-R) 결과 공포불안(PHOB)를 제외한 항목에서 측두하악장애 증상의 심도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p<0.05). 연구대상자들의 심리특성이 측두하악장애 증상에 미치는 순수한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해 개인적 특성변수를 통제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개인적 심리특성 요인중 신체화(SPM) 척도만이 측두하악장애 증상의 심도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수준에 따른 자기통제력, 정신건강, 대인관계 정도를 확인하고 그 차이를 비교분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자료수집을 위해 D지역의 3개 대학에서 대학생 246명에게 2012년 4월 25일부터 5월 28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스마트폰 과잉사용군은 비과잉사용군보다 자기통제력이 낮고(t=3.53, p=.001) 정신건강문제가 많았다(t=-3.61, p=.000). 그리고 스마트폰 비과잉사용군에서는 자기통제력(r=-0.27, p=.005)과 의사소통(r=-0.20, p=.043)이 스마트폰 과잉사용과 부적관련이 나타난 반면, 과잉사용군에서는 불안(r=0.30, p=.000), 우울(r=0.20, p=.017) 등 정신건강(r=0.22, p=.009)이 스마트폰 과잉사용과 정적상관을 보였다. 대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수준에 따라 상이한 스마트폰 과잉사용 관련요인이 보고된 본 연구결과로 볼 때, 대학생들의 스마트폰의 건전한 사용을 돕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사용수준에 따른 차별적 접근이 필요할 수 있겠다.
연구목적: 종합 병원 건강 증진 센터를 내원한 일반 성인들을 대상으로 생활 스트레스, 신체적 및 정신적 증상, 그리고 신체 이학적 지표들을 측정하여 스트레스와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0년 7 월부터 12월까지 종합병원 건강증진센터에 내원한 성인 남녀 중 186명을 대상으로 하여 생활 스트레스 측정도구, 간이정선진단검사, 건강 검진 문진표를 사용하여 대상들이 지각하는 생활스트레스와 신체적 및 정신적 증상을 조사하였으며, 건강 진단에 통상적으로 시행되는 검사 중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어지는 신체 이학적 지표를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전체 연구 대상을 생활스트레스지각의 정도에 따라 스트레스 낮은 군과 높은 군으로 나누어 두 군간에 연구변인들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결과: 스트레스가 낮은 군과 높은 군 사이에 간이정신진단검사의 모든 소항목 점수들은 모두 유의미한 분포의 차이를 보였으며, 주관적인 신체증상에서도 불안, 우울 증상과 그와 관련된 자율신경계 증상들이 유의미하게 분포함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성인병의 지표라 볼 수 있는 신체이학적 검사자료에서는 두 군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생활 스트레스는 일반 성인남녀에서 정신적 증상 및 신체생리 증상들을 야기할 수 있지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병 등의 스트레스성 성인질환으로 진행되기까지는 스트레스가 상당기간 지속되어야 함을 시사하였다.
구강작열감증후군(Burning Mouth Syndrome: BMS)은 특기할 임상적인 증상 없이, 구강 내에 나타나는 병적인 작열감 또는 통증을 지칭한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은 주로 혀 전방 그리고 측방에 증상이 나타나며, 경구개 전방, 입술 등의 다른 구강점막에도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의 원인은 분명하게 밝혀져 있지 않으며,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과 외상 같은 국소적 요인, 내분비 변화, 당뇨, 영양결핍(비타민, 아연 등), 철분 또는 엽산 결핍과 관련된 빈혈과 같은 전신적인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불안, 우울, 암공포증과 같은 심리적 요인 또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의 연구는 구강작열감증후군이 신경학적 병변에 의한 신경병변성 통증의 특성을 나타냄을 보고하고 있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의 치료는 알려진 원인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치료 또한 여러 각도로 시행되고 있다. 그 중, clonazepam의 국소적 적용, capsaicin, alpha lipoic acid 투여 등의 약물요법이 주로 이루어지며, 저주파 에너지 레이저 조사, 침술요법과 같은 치료법도 보고되고 있다. 최근의 몇몇 연구들은 혀를 국소적 자극요인으로부터 보호하여 구강작열감증후군의 증상을 완화시킨 사례들을 보고하고 있다. 본 연구는 구강작열감증후군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 하악 치아에 가철성 유해자극차단장치를 장착하여 증상이 개선된 증례를 소개하고, 구강 이상악습관과 구강작열감증후군의 연관성 및 이에 대한 치료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소방공무원의 성인애착과 직무스트레스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이 매개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통해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 경감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근무하는 현직 소방공무원 4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SPSS 21.0을 활용하여 상관관계분석 및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성인애착의 불안정 애착과 직무 스트레스는 정적 상관관계, 성인애착의 불안정 애착과 자아탄력성을 부적상관관계, 자아탄력성과 직무스트레스는 부적 상관을 보였으며, 성인애착과 자아탄력성은 소방공무원의 직무 스트레스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탄력성은 성인애착의 불안이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완전매개하며, 회피가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자아탄력성의 중요성과 소방공무원의 직업적 특성을 고려한 자아탄력성을 증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하며,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의 수준을 경감시키기 위하여 개인의 심리, 정신적인 요인도 같이 고려하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목적 : 보건 의료기관이 갖는 의료서비스와 행정의 양면적 명령구조로 인한 갈등과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직 등 다양한 직종들이 모여 있는 조직으로 일반 기업보다 많은 직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병원에 근무하는 재활 분야 치료사의 일반적 특성과 직무몰입이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의 대상자는 국내의 K시, B시에 소재하고 있는 요양병원, 종합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를 대상으로 하였다. 일반적 특성, 직무 스트레스, 직무 몰입이 포함된 설문지를 통해 조사하였고, 응답내용이 불성실하거나 누락된 설문지 19부를 제외한 144부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첫째, 치료사의 특성과 직무 몰입, 직무 스트레스 변인들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직무요구, 직무자율, 관계갈등, 조직체계, 보상 부적절, 직무 불안성, 직장 문화로 직무몰입 정도와 상관관계를 나타났다. 둘째, 재활 분야 치료사의 일반적 특성과 직무몰입이 직무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는 결혼유무, 임금수준, 직무몰입이 46.6%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재활분야 치료사의 직무스트레스에 영향을 주는 변인을 알아본 것에 의의를 가지고, 관련 분야의 직무환경을 개선하여 클라이언트에 대한 중재의 질을 향상시킬 정책 결정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종합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의 사회심리적 요인(A형 행동유형, 자기존중감, 통제신념, 불안), 직무스트레스 및 피로와 간호서비스의 질과의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시도하였다. 연구대상은 대전광역시의 6개 종합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50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 수집은 2014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기간 동안에 자기기입식 설문조사에 의하였다. 다변량 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자기존중감, 업무의 자율성, 상사 및 동료의 지지도가 높은 군이 낮은 군에 비해 간호서비스의 질이 낮은 군에 속할 위험비가 유의하게 감소한 반면, 전반적 피로 및 상황적 피로가 높은 군이 낮은 군에 비해 간호서비스의 질이 낮은 군에 속할 위험비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위계적 다중회귀분석 결과, 연령이 높을수록, 주관적인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직업에 대한 적성이 맞는다는 군, 자기존중감이 높을수록, 불안감이 낮을수록, 동료의 지지도가 높을수록, 전반적 피로가 낮을수록 간호서비스의 질이 유의하게 높았다.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는 종합병원 간호사들의 간호서비스의 질은 사회심리적 요인, 직무스트레스 및 피로와 유의한 관련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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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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