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정서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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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 상징과 도덕과수업 (A study on a the poetic symbol and moral instruction)

  • 송영민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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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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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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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도덕과수업은 도덕이라는 추상적 대상을 구체적으로 표현하여 전하면서, 정서가 담재된 도덕적 의미의 발생을 추구한다. 이 측면에 주목하면, 도덕과수업은 예술적 상징 언어와 닮음이 있으며, 특히 시적 상징과 닮음이 있다. 시는 예술적 상징 언어의 전형적 양식이며, 시에서 추상적 대상의 의미를 수용 가능하게 표현하는 대표적 표현방식이 시적 상징이기 때문이다. 시적 상징은 시적 성찰을 언어로 표현하지만, 동시에 언어의 한계를 넘어선 형이상학적 의미를 전한다. 이를 위해 시적 상징은 불가시적인 형이상학적 원관념을 암시하는 가시적인 구체적 보조관념을 겉으로 드러낸다. 원관념을 은폐하고 보조관념을 드러내는 시적 상징은 동일성, 암시성, 다의성, 입체성, 문맥성, 전체성 등을 특성으로 한다. 이러한 특성을 가진 시적 상징이 시인의 창조적 상상력과 결합되어 개인적 상징으로 나타나고, 그것이 독자의 상상력과 결합되어 시적 의미로 체험된다. 시적 상징으로서의 도덕과수업은 이러한 시적 체험과 유사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서 도덕과수업은 논리적이고 산문적인 설명보다는 도덕적 의미 발생이 가능한 상징적 형식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이러한 구성을 위해서는 지도요소를 구체화하는 상징적 매개체 찾고, 상징적 매개체의 도덕적 의미를 다양하게 검색하면서, 그 도덕적 의미에 대한 해석이 가능하도록 수업을 구성해야 한다. 이렇게 구성된 도덕과수업이 시적 상징을 닮는다면, 그 수업은 좋은 시에서 시인이 표현한 주제를 독자가 공감적으로 수용하듯이 교사가 표현한 교육내용을 학생은 정서가 수반된 도덕적 의미로 학습할 수 있다.

청소년의 음악 감상 행동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behavior of adolescence's music listening)

  • 서승미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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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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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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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는 청소년의 음악 감상 행동과 선호도 요인 및 음악이 갖는 의미와 역할에 대하여 알아보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연구 대상은 서울시내 남녀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학생들로, 총 158명이 참여하였다. 연구는 설문 조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설문은 7개의 객관식 문항과 1개의 서술식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객관식 문항은 SPSS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단순빈도, 백분율을 산출하였고, 서술식 문항은 응답자가 기입한 내용을 분석하고 주요 단어를 범주화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청소년의 하루 평균 음악 감상시간은 1시간 이상 2시간 이내가 64명(41.8%)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2시간 이상 3시간 이내가 32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20.9%를 차지하였다. 다음으로 선호하는 음악 장르는 대중가요가 87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56.8%로 가장 높았고, 락과 헤비메탈, POP이 각각11.1%로 대중가요 다음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다음으로 선호하는 음악의 분위기는 조용하고 부드러운 음악이 50.3%, 빠르고 신나는 음악이 24.8%로 나타났다. 음악 선호도 있어서 사회적 요인 즉 또래 친구의 영향 정도는 '그렇다'가 56.7%로 과반수이상의 학생들이 자신의 음악 선호에 또래 친구들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음악 선호와 개인적 요인간의 관련 정도 역시 51.6%가 '그렇다'로 대답한 것으로 음악 선호는 개인적 요인 즉 자신의 성격, 성향, 기질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음악 감상의 일상적 사용에 대해 청소년은 휴식할 때(30.1%) 음악을 가장 많이 듣는다고 하였고, 그 다음으로는 이동할 때(24.3%)가 비교적 높은 비율을 나타났다. 음악 감상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 기분의 영향으로는 30.8%가 스트레스가 쌓일 때 음악 감상을 원한다고 하였고, 그 다음으로 우울(27.7%), 외로움(3.7%) 등 청소년에게 음악 감상은 편안함과 스트레스의 경감을 가져다주고, 청소년의 정서에 긍정적인 자극제가 됨을 본 결과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끝으로 음악의 의미는 스트레스 해소 및 기분전환(25.1%)이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평온, 위안(21.8%)이 비교적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청소년에게 음악은 정서적인 탈출구와 같은 역할을 하고 기분 및 정서와 깊은 연관이 있으며, 감정을 자극하여 표출하게 하는 의미가 있다. 또한 청소년의 과중한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 등과 같은 심리적 특성은 음악을 더욱 의미 있게 받아들이는 중요한 이유가 된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음악적 행동과 이들에게 음악이 갖는 의미와 역할을 이해하는 데에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결론적으로 청소년들은 음악 감상을 통해 긍정적 정서를 경험하고,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며, 결국 자신의 감정에 대한 통찰력을 보다 폭 넓게 이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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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조절 방략을 반영한 운전자의 부정적 정서와 운전행동 간의 구조모형 개발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a Structural Equation Model between the Driver's Negative Emotion and Driving Behavior Based on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 권민정;오영태
    • 대한교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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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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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7-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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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자동차는 우리에게 생활의 편리함을 준 반면 대기오염이나 교통사고와 같은 심각한 문제들도 안겨주었다. 이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들이 실시되고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찾기 위해서는 더욱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국민 정신건강 조사통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부정적 정서로 꼽을 수 있는 우울과 불안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이와 관련하여 운전행동과의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구조방정식을 이용하여 우울과 불안을 포함한 운전자의 부정적 정서요인과 운전행동과의 구조모형을 구축하였다. 여기에 인간의 정서는 최종 행동으로 모두 나타나지 않으며 정서조절의 단계를 거친다는 연구를 토대로 정서조절 방략을 반영하여 이를 분석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분석결과 운전자의 부정적 정서는 안전운전보다는 위험운전행동에 더 많은 영향을 주며 정서조절 방략 중에서는 감정표현 억제가 더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지적 재해석은 안전운전을 추구하는 순행적 대처행동에, 감정표현 억제는 위험운전을 감행하는 역행적 대처행동에 (+) 영향을 미치며 부정적 정서요인들을 매개로 한 총효과 분석에서는 감정표현 억제가 인지적 재해석보다 미치는 영향이 컸다. 본 연구는 운전자의 운전행동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정책의 기초 연구로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청소년의 감정조절전략이 정서적 불안정성과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Adolescents' Emotional Control Strategy on Emotional Instability and Stress)

  • 전지영;조성제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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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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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7-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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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감정 조절 전략이 정서적 불안정성과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파악하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울산시 청소년 1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SPSS 22.0 프로그램을 이용한 빈도 분석, 신뢰도 분석,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변수 간의 인과 관계에 대한 다중 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청소년의 감정 조절 전략이 직무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감정 조절 전략의 하위요인인 감정 중심 전략 요인은 정서적 불안정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지 중심 전략 요인은 정서적 불안정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의 감정 조절 전략이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감정 조절 전략의 하위요인인 감정 중심 전략 요인은 스트레스에 부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지 중심 전략 요인은 스트레스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감정 중심 전략 요인이 높을수록 정서적 불안정성과 스트레스가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청소년의 정서적 불안정과 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한 방안 마련의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이타행동의 유발요인으로서 정서전염: 문화변인의 조절효과 (Emotional Contagion as an Eliciting Factor of Altruistic Behavior: Moderating Effects by Culture)

  • 김정식;김완석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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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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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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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두 개의 연구를 통해서 자동적 정서전이 현상인 정서전염과 이타행동사이의 관계를 분석하고 개인적 수준의 문화변인인 자기해석(독립적-의존적 자기)이 두 변인 사이의 관계에 미치는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의 정서표현은 타인의 무의식적인 표정흉내를 유발하여 이렇게 얻어진 정서정보가 안면피드백과정에 의해 내재화됨으로서 정서가 전이되며, 전이된 정서는 이타행동을 유발하는 동기로서 작용한다는 가설을 제안하였다. 연구 1 에서는 공감과 정서전염을 분리하기 위하여 정서자극의 표현과 정서자극의 내용을 불일치되게 조작한 비디오를 제작하여 연구 참가자들의 정서전염을 유도하고 그들이 장애학생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가할 것인가의 이타행동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정서전염이 많이 일어날수록 참가자들이 이타행동에 더 많이 보여주었다. 연구 2에서는 설문조사를 통해 연구 참가자들의 정서전염에 대한 민감도, 실제 이타행동의 경험 및 자기해석(독립적-의존적 자기)을 측정하였다. 위계적 회귀분석의 결과 의존적 자기가 높을수록 정서전염의 민감도가 이타행동을 예언하는 경향을 높이는 조절효과를 가지고 독립적 자기는 반대의 조절효과를 가짐을 발견하였다. 분석 결과와 관련하여 정서와 이타행동의 진화론적 의미를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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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의 도덕적 고뇌 정도에 대한 이직의도의 차이 (Differences of Turnover Intention by Moral Distress of Nurses)

  • 조행난;안민정;소향숙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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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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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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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일 대학병원 간호사의 도덕적 고뇌 정도에 따른 이직의도 차이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은 G시에 소재한 일 대학병원 간호사 129명이었고, 자료수집은 2014년 7월1일부터 8월8일까지 도덕적 고뇌와 이직의도에 대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여 이루어졌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0.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 도덕적 고뇌는 3.18점이었고, 이직의도는 3.20점이었다. 도덕적 고뇌가 높은 간호사 그룹이 낮은 간호사 그룹에 비해 이직의도가 높았다(t = -2.11, p = .037). 영역별로는 인지적 영역(t = -3.29, p = .001)과 정서적 영역(t = -3.93, p < .001)의 고뇌가 높은 그룹이 낮은 그룹보다 이직의도가 높게 나타났고, 상황적 영역에서는 두 그룹 간 차이가 없었다(t= -1.66, p = .-099). 이 결과는 간호사가 단순히 도덕적 고뇌가 높은 상황을 만날 때 이직을 고려하기 보다는, 그러한 상황에서 간호사가 시간 부족, 감독자의 반대 및 여러 제도와 환경에 대한 부정적 인지와 정서로 인해 고뇌가 증가되어 이직의도가 증가함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간호 실무에서 인지적 및 정서적 영역의 도덕적 고뇌 정도를 줄이기 위해 제도 개선, 윤리교육 프로그램 강화 및 도덕적 고뇌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간호사에게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학도서관 시스템 라이브러리언의 작업성과를 높이는 요인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Factors Affecting Work Performance among Systems Librarians in Academic Libraries)

  • 방준필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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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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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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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오늘날의 도서관은 거의 모든 업무가 자동화 시스템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특히 대학도서관은 연구와 학습을 지원하기 위하여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있다. 자동화 시스템을 구성하는 H/W와 S/W에 관련한 전산업무를 수행하는 시스템 라이브러리언은 도서관이 자동화되면서 사서의 전문분야로 새로 생긴 직명이다. 본 연구는 대학도서관 시스템 라이브러리언의 작업성과를 높이는 요인을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작업성과는 작업의 질과 양, 개인의 정서적 반응을 의미하며, 개인의 정서적 반응은 작업을 수행한 결과 느끼는 전반적 직무만족, 내적 작업동기 그리고 개인의 성장만족이 포함된다. 연구방법으로는 요인을 직무특성, 조직특성, 개인특성 별로 독립변인으로 작업성과 요소를 종속변인으로 선정하였다. 가설을 설정하고, 질문지를 통하여 입수된 자료를 SPSS for Windows통계 팩키지로 분석하여 이를 검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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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자기자비가 폭식행동에 미치는 영향: 부정정서와 부정 긴급성의 매개효과 (The Influence of Self-Compassion on Binge Eating in College Students: Mediating Effects of Negative Affect and Negative Urgency)

  • 이슬기;이희경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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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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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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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자기자비와 폭식행동의 관계를 확인하고, 자기자비가 폭식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부정정서와 부정 긴급성에 의해 매개되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대학생 및 대학원생 441명을 대상으로 자기자비, 부정정서, 부정 긴급성, 폭식행동을 측정하는 설문을 실시하였다. 수집한 자료는 SPSS 23.0과 AMOS 23.0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통계분석 및 Pearson 상관분석, 구조방정식 모형 검증을 통해 분석되었으며,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 방법을 사용하여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상관분석 결과 자기자비, 부정정서, 부정 긴급성, 폭식행동 간 유의한 상관이 나타났다. 둘째, 자기자비와 폭식행동의 관계에서 부정정서와 부정 긴급성의 순차적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대학생의 자기자비 증진이 부정정서와 부정 긴급성을 순차적으로 감소시킴으로써 폭식행동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폭식행동의 치료에 있어 자기자비의 실제적 활용방안에 대해 제안하였다.

생태순간평가(EMA) 일기법을 활용한 비자살적 자해경험 분석 (Exploration of Non-suicidal Self-injury based on Ecological Momentary Assessment(EMA))

  • 우정;권호인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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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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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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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생태순간평가(Ecological Momentary Assessment; EMA) 일기법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비자살적 자해경험자의 개인 내 변화과정을 반복 측정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만 19세 이상 만 29세 이하의 성인 17명으로, 휴대폰 문자로 전송된 링크에 접속하여 2주간 하루에 한 번씩 그날의 정서, 대인관계갈등, 자해사고 및 행동에 대한 전자일기를 기록하였다. 총 238건의 엔트리를 활용하여 비자살적 자해의 맥락요인을 살펴보고, 정서와 대인관계갈등이 비자살적 자해에 미치는 영향을 다층 수준 모델을 통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그 날의 부정정서는 개인 내 수준에서 자해행동과 관련성이 유의하였고, 긍정정서는 개인 간 수준에서 자해행동과 관련성이 유의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전반적으로 긍정정서가 낮은 개인이 높은 개인에 비해 자해행동 위험성이 높고, 한 개인 내에서 그 날 부정정서가 증가하는 것이 그 날의 자해행동 위험성을 높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비자살적 자해경험자의 정서조절 개입에 있어 그 날의 부정정서 관리와 전반적 긍정정서 강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단기 종단적 방법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비자살적 자해의 위험요인을 탐색했다는 것에 연구의 의의가 있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마음챙김과 정서조절의 관계에서 지각된 통제의 매개효과 (The Mediating Effect of Perceived Control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indfulness and Emotional Regulation in University Students)

  • 남상규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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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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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7-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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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마음챙김은 정서조절을 위한 기법의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정서조절에 있어서 마음챙김은 부정정서 경험을 줄이거나 제거하려고 시도하기보다 현재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관찰한다는 점에서 비통제적인 방식으로 분류한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마음챙김이 정서조절에 영향을 미치는데 있어서 지각된 통제를 통해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하고자 한다. 이를 확인하고자 지각된 통제가 마음챙김과 정서조절의 관계에서 매개효과를 가지는가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 366명(남 179명, 여 187명)을 대상으로 마음챙김, 지각된 통제, 정서조절 곤란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 조사하였고, Hayes의 PROCESS macro를 사용하여 매개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마음챙김과 정서조절 곤란의 관계에서 지각된 통제가 완전매개효과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마음챙김이 지각된 통제를 통해 정서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