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야코에서 2008년 7월 열린 G8 정상회의에서 2050년까지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장기 목표를 추진하는 방안이 논의되었다. 우리나라도 2013년부터 기후협약 규제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화석연료의 연소로 대부분의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산업은 우리나라 $CO_2$ 대기배출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발전소의 화석연료의 소모와 이에 따른 $CO_2$ 대기배출 규제는 갈수록 엄격해 질 전망이며 전력생산단가에 크게 영향을 끼칠 것이다. 본 논문은 발전소의 연료교체 검토 시 $CO_2$ 배출비용을 감안하는 간단한 경제성 검토를 수행하였다. 중유전소 발전소인 D 발전소가 LNG로 연료전환을 고려할 경우, 발전비용이 같아지는 ton당 $CO_2$ 배출비용, 즉, LNG-중유 연료교체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ton당 $CO_2$ 배출비용을 계산하는 방법과 예제를 제시하였다. 이를 위하여 D 발전소의 성능시험 결과 얻어진 입출력 특성계수를 이용하였다.
외환위기 이후 IT는 우리 경제의 견인차로 인식되어 왔으나 2000년대 초두의 IT 버블 붕괴 이후 극심한 성장정체를 겪으면서 일부 학자 및 정책입안자를 중심으로 IT 역할에 대한 회의론적 시각이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지난 2~3년간의 각종 경제지표를 볼 때, IT는 여전히 우리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사회에의 대응을 위해서도 IT에 대한 관심 제고가 무엇보다도 절실한 시점이라 하겠다. 특히, 스마트폰의 등장에 따라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등장과 이를 이용한 모바일 서비스의 보급 확산으로 IT 기기 및 서비스 산업의 경쟁구조에 근본적인 변화가 발생하면서 IT 강국이라는 국가적 브랜드마저 위협받고 있는 시점이어서 더욱 그렇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국가경쟁력 결정 패턴이 노동과 자본 등 전통적인 생산요소에 기반한 개별 산업분야의 경쟁우위를 기초로 결정되던 형태에서 감성과 창의성 등 소프트 파워의 보유 정도에 따라 결정되는 형태로 전환되었다는 점에서 R&D전략에 있어서도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보여진다. 또한, 산업사회와 정보사회에 이어 급격한 기술혁신에 따른 기술간 및 산업간 융합의 정도가 산업 전반의 경쟁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예견하고 있으나, 산업현장이나 기술분야에서 실제적으로 발생되는 융합의 양상은 그다지 신속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기술간 및 산업간 융합촉진을 통한 전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R&D 방향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본고에서는 스마트폰의 등장에 따른 IT산업의 경쟁구도 변화와 글로벌 기업들의 전략, 대응방향 등을 살펴보는 한편 IT의 전반적인 활용도 증가에 따라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기술간 및 산업간 융합시대에 대응한 IT R&D 방향을 살펴본다. 이는 궁극적으로 IT 강국이라는 국가적 브랜드 이미지의 고착화 전략인 동시에 IT 기반의 융합을 촉진시킴으로써 스마트한 IT Korea라는 국가적 미래비전을 달성해 나가기 위한 방향이 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외부-사회문화적인 요인이 공직사회 부정부패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구조방정식 모델(SEM)을 통해 정량적으로 확인하고, 공직사회 부정부패를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있다. 현재 국민들이 바라보는 공직 부정부패 수준은 상당하며, 더 나은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공직 부정부패를 지속적으로 감소시킬 필요가 있다. 시스템 이론이나 사회 연결망 이론에 비추어 공직사회도 한 국가의 일부로써 공직사회는 외부와 상호작용하고 있다는 확장된 인식을 바탕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다. 600명의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변수들이 정의되어 모델이 구축 되었으며, 분석결과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공직부패는 줄어들었으며 사회문화적인 요인들이 공직사회에 부정부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후에는 공직 부정부패 감소를 위해서는 공직사회 자체적인 노력 외에도 국가 전체적인 시민사회의 교육과 인식의 전환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최근에 e-Business에 관한 여러 가지 사업모델이 발표되고 있다. 그러나 각자의 사업환경이 상이하기 때문에 각각 주어진 여건에 적합한 사업모델이 요구된다. 즉, 자본의 규모, 기술력, 정보수집능력과 정보량, 이익이나 목표고객 등의 여건을 고려한 e-Business모델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 e-Business 기업의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기업의 핵심역량을 강화하여 일부분만 성장 발전시키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이는 기업의 제한된 제약조건하에 상대적 경쟁우위에 있는 핵심역량부분에 차별적으로 집중하기 위한 적정 생산 투자수준을 찾아내는 문제로 전환하여 투자의 우선 순위를 모색할 수도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불명확한 정보를 이용하여 의사결정을 할 때 효과적으로 투자 우선 순위를 결정하기 위한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그 방법으로써 FGP(fuzzy goal programming)문제에 대한 허용공차를 최소화하는 모형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제조업의 위기탈출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자 현장 중심적 경영혁신 추진 내용을 정성적 성과와 정량적 성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현장 중심적 경영혁신은 관리자 중심의 관리방식에서 현장관리사원 중심의 관리 방식으로 전환하여 현장관리 사원이 당면한 문제점을 신속히 해결해가도록 도와주고 지원해 주는 조직으로 현장경영 교육을 통해서 일과 일이 아닌 것을 구분,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낭비요인을 찾아 개선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공정기준을 설정한다. 현장관리사원은 작업을 하기 전에 내가 할 일의 공정기준을 정확히 숙지하고, 사용할 원자재의 규격이 일치하는지 자주 검사를 실시하고, 자주 검사를 실시 후 규격을 검토하여 이상이 없으면 다음 공정에 인계해 주는 방법으로 교차 검증을 실시한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제조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급변하는 국제적 경영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새로운 경영혁신 기법이 요구되는 바, 본 연구가 이를 위한 또 하나의 시사점을 제공한 데 그 의의가 있다.
새만금 신항의 항만경쟁력 결정요인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유럽항로의 해상거리가 포함된 Model I의 경우 유럽항로 해상거리, 취항 선사 수, 수심 11m 선석 수 및 경제성장률 등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항로의 해상거리가 포함된 Model II의 경우, 북미항로 해상거리, 취항 선사 수, 수심 11m 이상의 선석 수 및 경제성장률 등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항로와 북미항로의 해상거리가 포함되지 않은 Model III의 경우는 취항 선사 수, 수심 11m 이상의 선석 수 및 경제성장률 등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에 따른 새만금 신항의 합리적인 발전전략으로는 첫째,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섬장으로 중국 화물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과 근거리에 위치한 새만금 신항이 이들 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조기에 착공되어야 한다. 아울러 수심 15m 이상의 선석 수를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취항 선사 수를 증가시키기 위해 둘째, 중국의 특정지역으로 화물을 운송하는 취항 선사유치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새만금 신항의 경우는 인천항과의 차별화를 위해 중국 요녕성과 하북성의 화물보다 강소성과 산등성, 안휘성 및 철강성 지역의 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새만금 군산 경제자유구역청의 선사유치전략이 필요하다. 셋째, 서해안권 항만, 즉 인천항 평택항 군산항 및 장항항 등에서 취급하는 화물이 전환되고 있으므로 새만금 신항에서 취급할 화물을 고려하여 투자유치전략을 수립하여야 한다. 넷째, 새만금 신항은 인접 기존 항만과의 화물유치를 위한 대립적 경쟁보다 상호 win-win할수 있는 Hub and Spoke 기항전략과 같은 연계 프로그램을 구축하여야 한다.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더불어 지역 활성화 정책이 시행되면서 지역 간 통행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다양한 교통수단이 분담하고 있다. 교통 분야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이 강조되면서 친환경 교통수단인 간선열차로 통행수요의 전환을 유도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위하여 간선열차와 경쟁적 위치에 있는 대중교통수단들에 대한 승객들의 인식 파악 및 간선열차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연구는 필수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6개의 대표적 지역 간 대중교통수단(KTX, ITX-새마을, 무궁화, 우등고속버스, 일반고속버스, 항공기)이 제공하는 서비스 특성에 대한 유사성을 다차원척도 분석을 실시하여 2차원 공간상에 개념적 거리로 표현하고 승객들의 수단 간 유사성 인식정도를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를 통하여 지역 간 대중교통 수단들에 대한 경쟁관계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하여 간선열차가 상대적 경쟁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건설 생애주기 관리시스템(CPLMS)에서의 데이터 교환기능의 구현에 관한 것으로 국제표준 건물정보모델(BIM)인 IFC에 기반하여 국내실정에 알맞게 개발중인 K-IFC의 기능 확장을 통해 이를 실현하고자 한다. 건설산업에서 사용중인 다양한 파일형식을 지원하기 위해 CPLM의 데이터 저장기능은 이들 파일을 입출력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파일을 통한 PLM의 기능구현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를 BIM 개체에 기반한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한 단계적 개발방안이 제시되었다. 이를 통해 CPLM정보의 보안성과 무결성을 보장할 뿐 아니라 프로젝트 참여자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케 하여 CPLM 시스템의 전체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NAND 플래시 메모리는 충격에 강한 내구력과, 저 전력 소비, 그리고 비휘발성이라는 특징 때문에 MP3 플레이어, 모바일 폰, 노트북과 같은 다양한 이동 컴퓨팅 장비의 저장 장치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플래시 메모리의 특수한 하드웨어적 특징 때문에 디스크 기반의 시스템을 플래시 메모리상에 곧바로 적용 하는 것은 여러 단점들을 발생 시킬 수 있다. 특히 B트리가 구축될 때 레코드의 삽입, 삭제연산 및 노드 분할 연산은 많은 중첩쓰기 연산을 발생하기 때문에 플래시 메모리의 성능을 심각하게 저하시킬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IBSF로 불리는 효율적인 버퍼 관리 기법을 제안한다. 이것은 색인 단위에서 중복된 색인 단위를 제거하여 버퍼가 채워지는 시간을 지연시키기 때문에 B트리를 구축할 때 플래시 메모리에 데이터를 쓰는 횟수를 줄인다. 또한 다양한 실험을 통하여 IBSF 기법이 기존에 제안되었던 BFTL 기법보다 좋은 성능을 보이는 것을 증명한다.
세계화와 탈산업화 속에서 장소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많은 도시는 문화전략을 통해 도시재생과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이 글은 일본의 지방도시에서 전개되고 있는 문화전략에 주목하여 '지역다움'이 그 핵심 키워드가 되고 있음을 밝히고, 이에 담겨있는 논리를 밝히고자 하였다. 일본의 지방 도시는 고도경제성장 이후 사회적 가치관의 전환, 중앙정부의 일련의 문화정책, 지자체의 적극적인 문화전략 속에서 '일본인의 고향'으로 자리매김 되었다. 최근에는 분권개혁 속에서 지역다움'이 지방도시 문화전략의 강력한 담론으로 등장하고 있다. 지역다움은 표면적으로는 '지역의 개성' 또는 '실존적 장소성'이라는 논리로 정당화되는데, 그 이면에는 행위주체간 사회적 역학관계가 지역다움을 정의하는 주요 논리로 작동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일본에서 지역다움은 국가다움의 틀 속에 제한되는 문제가 나타난다. 지리학에서는 지방도시의 문화전략에서 지역다움이 구성되는 논리에 주목하여 이를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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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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