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전통 수공업

검색결과 5건 처리시간 0.019초

한국전통수공업의 육성과 방향 (In Search of Developmental Strategies for Korean Traditional Handicraft Industry: Forcused on the Woodenware Handicraft)

  • 한홍렬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 /
    • 제6권2호
    • /
    • pp.257-292
    • /
    • 2003
  • 본 연구는 목기 수공업을 통해서 전통 수공업의 현황과 육성정책 및 방향을 모색하였다. 인류는 석기문화를 형성하였고 아울러 목기문화도 병용하였다. 목기문화는 보존이 불가능하여 곧 칠기 출현의 계기가 되었다. 옻칠은 방부, 방수의 역할을 함으로써 해서 오랫동안 보존이 가능하게 되었다. 목기는 삼국시대, 고려, 이조시대를 통하여 상용으로 널리 쓰였으나, 1900년대 이후 스테인 그릇, 플라스틱 그릇 등 저가의 상품이 등장하면서 쇠퇴의 길을 걸었으나 전통산업으로서 목기수공업을 고부가가치의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정책과 방향이 모색되어야 한다.

  • PDF

염미증강소재를 활용한 저염된장의 개발 -경북지역 발효식품산학연협력사업단 상용화 실적을 중심으로- (Development of Low Sodium Doenjang Using Saltness Boosting Ingredient)

  • 김미연;김선화;권중호
    • 식품산업과 영양
    • /
    • 제20권2호
    • /
    • pp.13-17
    • /
    • 2015
  • 국내 상위 10개 업체가 국내 장류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들어 귀농인구의 증가로 소규모 농가형 장류 생산업체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전통식품인증마크 획득 등으로 전통장류 생산업체들은 지역 특산품으로 생산하여 공장형 장류와 차별화를 하고 있다. 이러한 취지에서 경북발효식품산학연협력사업단은 가내 수공업 형태로 군 단위의 지역에 산재해 있는 발효식품 업체를 클러스터 형태로 집적화하고 지역 원료의 활용을 극대화 방향으로 추진하여 전략적 발효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며, 발효식품 전문제조업체를 발굴 육성하여 지역 업체의 매출 증대 및 수출 증대에 기여하고자 염미강화 및 보완소재 개발로 고부가가치 저염제품으로 발효식품에의 상용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경북지역 재래된장 및 개량된장 업체의 지원을 통해 저염된장을 출시함으로써 연구에 취약한 소규모 전통장류 업체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정부시책에 발맞추어 국민의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고부가가치 저염 발효가공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장류시장의 세계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저염 상태에서 발현될 수 있는 이종 미생물 독소, 식중독균 등 오염원균으로부터의 안전성 확보 기술을 가져야 할 것이다.

  • PDF

한국 전통가구 양식디자인의 도교(道敎)적 요소에 대한 연구 (Research on Taoist Elements in South Korean Traditional Furniture)

  • 소양;김기수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9권8호
    • /
    • pp.332-344
    • /
    • 2019
  • 지리적 위치로 인해 한국과 중국은 오랜 문화교류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오랜 기간의 교류를 통해 중국의 전통문화는 다양한 방식으로 한반도 선조들의 일상생활에 스며들고 있다. 중국의 전통문화 중 하나인 도교는 한반도의 삼국시대에 전파되기 시작했다. 도교가 한반도에 녹아들고 발전하면서 한반도만의 특징을 지닌 도교 문화를 형성하게 되었고, 한반도 선조들의 전통적인 이념 및 문화적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한반도의 가구발달 과정에서 도교의 음양오행설, 풍수지리설 등 도참설(圖讖說)은 한반도 전통가구의 용도, 조형, 재질, 문양 등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조선왕조 후기는 한반도 수공업 발전의 전성기였다. 이 시기에는 가구류가 증가하여 도교적 특성이 뚜렷하고, 모양이 아름답고, 디자인이 우수하고, 용도가 다른 가구들이 많이 출현하였다. 본 연구는 조선후기 가구의 조형, 재질, 문양, 도장, 디자인 등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도교사상이 한국의 전통가구의 형태와 문양의 발전에 영향을 준 주요 요소 중의 하나임을 확인하였으며, 여러 가지 자연물이나 동식물을 가구 디자인의 문양으로 활용한 것은 가족들이 화(禍)를 피하고 하늘로부터 복(福)을 받기를 기원하는 도교의 기복(祈福)사상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임을 알 수 있었다.

근대 시기(1920~1980) 전라남도 구례군의 전통 삼베 수공업 생산 방식의 특징과 변화 (The characteristics and changes of traditional hemp textile production of Gurye at Jeollanam-do in modern times (1920s~1980s))

  • 최승연
    • 복식문화연구
    • /
    • 제22권1호
    • /
    • pp.16-27
    • /
    • 2014
  • This study investigated the characteristics of and changes in hemp textile production practices at Gurye in Jeollanam-do in modern times. To do this, in this study, both a literature review and fieldwork research were utilized as research methods. The literature review focused on Gurye's hemp data, and the fieldwork research involved two separate trials. Male and Female residents of Gurye who had experience in the area of hemp production from the 1920s to the 1980s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regarding hemp fiber cultivation in Gurye, hemp cultivation continued to the 1970s and there were no changes in hemp cultivation practice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era. Second, there have been very important changes in hemp kilns over time. In the 1950s, there were both single-body kilns and separate-body kilns in Gurye. Later, specifically in the 1950s, a new type of kiln using an iron pot appeared, and the most modern kilns were concrete structures. Third, in Gurye, women cooperatively removed hemp husks immediately after stemming, subsequently bleaching the hemp by soaking it in lye or caustic soda. Over time, there have been changes in ash types and in soaking periods. Fourth, loom types changed from the traditional Korean back-strap loom to the treadle loom in the 1930s- to 1940s. Fifth, since the 1970s, the hemp textile output levels of Gurye have been reduced due to the westernization of clothing styles, the inflow of Chinese hemp fiber and government regulations pertaining to hemp cultivation.

'축원-굿춤' 판의 생성 국면과 사회적 성격 - 동해안별신굿의 경우 - (The Creating Situations and Social Characteristics of Gutchum-pan to Pray - Focused on Donghaeanbyulsingut -)

  • 전성희
    • 공연문화연구
    • /
    • 제38호
    • /
    • pp.349-383
    • /
    • 2019
  • 이 글에서 주목하는 것은 동해안별신굿에서 무당과 마을 사람들이 직접 관계 하면서 생성되는 '축원-굿춤'판이다. 굿판의 흥을 돋우기 위해 굿거리의 말미 또는 굿거리와 굿거리 사이에 집단적으로 벌이는 '허튼춤판'과는 달리, '축원-굿춤'은 매 굿거리에서 축원무가 구연 중에 개별적이고 반복적으로 생성되므로 별신굿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춤이다. 그러므로 '축원-굿춤'판의 생성배경을 살피고, 그것이 어떠한 사회적 성격을 지니는지에 대해 살펴 볼 필요가 있겠다. 산업혁명 이후 기계제공업(機械制工業)이 확립되면서 많은 수공업 생산자들이 소비자의 입장으로 바뀌게 되었으며, 자본주의적 생산양식과 분배법칙은 다양한 마을굿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즉 굿에 필요한 제반시설과 도구 그리고 행위 등이 자본주의적 생산과 소비 체제 속에 편입된 것이다. 이로 인해 전통적으로 굿에서 '정성'을 상징했던 시간과 행위 그리고 제물 등이 지닌 의미는 기계의 대량생산화와 자본의 흐름 속에 희석되었다. 그리고 별신 굿 기간 동안 행해지는 모든 가무악 연행은 자본/노동적 가치로 산출될 수있는데, 특히 '축원'이 '춤'으로 이어질 경우, 무당은 자본적 이익[별비]과 노동의 가치를 획득하게 된다. 그러므로 넓은 의미에서 '재수굿'에 해당되는 '축원-굿춤'판에 포함된 '축원[말]과 춤[몸짓]'의 생산 활동은 동해안별신굿이 갖는 전통적인 제의적 맥락과 더불어 한국 자본주의의 문화적 맥락 속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겠다. '축원-굿춤'의 특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축원-굿춤'은 '마을공동체→소집단별 경쟁→개별적 경쟁'으로 이어진다. 둘째, '축원 무가' 구연이 지속적으로 반복될수록 이와 관련된 연행이 '굿춤'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게 된다. 셋째, 다양한 축원의 대상들 중에서 특히 어촌 사람들의 생업 활동과 관련된 직간접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었을 경우 '축원→굿춤'으로 잘 연결된다. 넷째, 축원의 범주에 포함되지 못한 집단은 반복적으로 '축원-굿춤'판에서 소외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