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의 성공적 요인에 대하여 선행연구인 음악적인 관점, 정보통신 관점, 안무적인 관점 등과는 다른 관점으로 뮤직비디오에서 인기를 상승시킨 장면들은 어떤 유형이 있는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Q 방법론을 적용하여 분석한 결과, <강남스타일>에서의 장면들에 대한 수용자 유형은 즐거움을 추구하는 유락유형, 전진 발전 유형, 피로해소 유형, 다양한 성인문화 유형으로 분류되었고, <젠틀맨>은 공동체적 군무 유형, 시건방진 춤 유형, 유쾌한 포장마차 유형, 괴롭힘 유형으로 장면들이 수용자들에게 인식되었다.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에서 발견된 공통적인 장면 유형은 안무유형과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문화 유형이 발견되었다. 특히 <강남스타일>에서 발견된 장면 유형은 한국적인 문화유형이 많이 내포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고, <젠틀맨>은 포장마차 유형만이 한국적인 문화유형으로 파악되었다.
우리의 산업발전은 일본이라는 심정상의 경쟁자와 실질적인 후원자가 있었기 때문에 많이 촉진되었다. 그래서 1991년 현재 조립산업위주로 성장한 구조를 갖고 있으며 그에 대한 결과로 88억달러의 대일무역 적자를 안아야만 하는 매우 취약한 일면을 갖고 있다. 따라서 한국은 현장을 유대할 수 있는 형편이 못되고 마치 자전거와 같아서 전진하지 못하면 넘어지므로 선진국을 지향하는 길밖에 없다. 그러나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여건이 간단한 것은 아니다. 국민총생산도 어느 규모이상은 되어야 하고 문화수준도 어느 정도되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세계일류의 산업으로 몇가지는 가지고 있어야 하고 그 산업을 뒷받침 하는 기술이 있어야 함은 분명하다.
인류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의학기술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다. 그러나 과거에도 난치성 질환은 여전히 존재하였듯이 지금도 난치성 질환이 존재하는데, 그 중 턱관절장애가 있다. 현재 의료선진국이라 불리는 대한민국 의료진들의 진단은 환자의 발언, 의사의 청음진단과 자를 이용한 진단, X-ray 촬영 진단 방식을 고수하며 시대에 뒤떨어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의 정확한 증상 여부, 의사 본인의 진단 실력과 경력이 중요하고, 증상의 경중에 따른 진단 횟수의 증가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비용은 막대하다. 본 연구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작운동(최대폐구)시 교근에서 발생되는 근전도 신호를 %MVC를 통해 정량화하였다. 정량화된 근전도는 Cortex로 비교, 평가하여 턱관절 상태 평가 기준 지표를 확립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실증적 검증을 통해 조직문화가 조직몰입과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중소병원의 조직관리 개선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대구 경북지역에 위치한 100병상 이하 규모의 4개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2012년 11월 20일부터 4주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요인분석결과, 조직문화 유형은 진취성, 위계성, 생산성, 친화성으로 구분되었으며 진취성과 친화성이 조직몰입에, 생산성과 친화성이 조직시민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친화성은 조직몰입과 조직시민행동에 모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친 반면, 위계성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중소병원 조직관리에서 조직발전에 필요한 구성원의 바람직한 행동 유도를 위해서는 상호간의 신뢰감 형성을 통한 친화력 강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으며, 합리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세계에서 생산되는 막대한 정보 양의 상당 부분은 디지털로 생성되고, 매우 다양한 포맷으로 되어있다. 2001년 5월 유네스코의 이사회 회의 동안, 회원국들은 디지털 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행동을 취할 필요성에 동의하였다. 이에 대한 유네스코의 관심은 전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유네스코는 부분적으로는 세계 사람들의 문화, 과학 및 정보 유산의 보존과 향유를 장려하고 가능하게 하기 위하여 존재한다. 디지털 유산의 성장과 그것의 취약성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것이었다. 우리 사회는 글로 쓴 아카이브의 패러다임, 수백 년 동안 발전해온 패러다임의 종식을 목격하였다. 20세기 동안 새로운 매체가 이와 같은 이름난 전통에 현명하고도 겸손하게 합류하였다. 이 패러다임은 이미 변형되었고, 자리를 차지한 장치들은 정보기술의 가차 없는 전진과 그것들이 야기한 양적 팽창을 다룰 수 없다. 이것은 기록의 유지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기관들의 능력 밖이다: 신속하고 완전하게 이전의 기록과 아카이빙 체제를 변모시키면서, 전적으로 새로운 정보의 제도가 구축되어야 할 것이다. 만약 이 전환이 일어나지 않으면, 우리 사회는 우리의 집단적 사회적 기록에서 돌이킬 수 없는 훼손을 겪게 될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중국 도교(道敎) 건축의 발전 과정과 그 문화적 함의를 살펴보고, 도교 건축에 반영된 도교 생태 사상의 핵심적인 원리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보았다. 이것은 바로 현대 도시의 지속가능 생태건축을 위한 하나의 사상적 롤모델을 탐색하는 기초 작업이다. 도교의 건축은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변화, 발전하고 더욱 완숙한 단계에 이르게 된다. 초기 도교 교단의 최초의 건축 형식인 '치', '려', '정'은 후대 도교 궁관(宮觀) 건축 발전의 기초를 이룬다. 남북조(南北朝)시기를 거쳐 당대(唐代)에 이르기까지 국가적 지원을 받는 관방(官方)도교가 성립되면서 의례가 끊임없이 규범화되었으며, 궁관은 이에 따라 점차 상당한 규모를 갖추게 되었고 형식은 더욱 정형화되었다. 12세기 초 청정(淸淨)수련을 강조하는 전진교(全眞敎)가 창립된 이후부터는 엄격한 수도(修道)에 적합한 외딴 자연공간에 수도를 위한 건축이 생겨난다. 한편 이때의 도교 건축은 여러 다양한 신(神)들에게 예배를 드리기 위한 건축 형식과 구조가 강화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역사적 과정을 거치며 성립된 다양한 도교 궁관들에는 도교문화의 관념적인 요소와 제도, 생태사상 등이 집약되어 있다. 도교 건축은 기본적으로 동천복지(洞天福地)라는 이상향을 추구하면서 장소 선택과 건물 배치에 있어서 자연지형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풍수 이론을 수용하였는데, 여기에는 철저한 생태주의가 반영되어 있다. 한편 도교 건축은 음양오행의 원리에 따라 건축재료를 선택할 때 현지의 천연자재를 이용하여 되도록 자연의 평형을 파괴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또한 도교는 소박한 마음을 유지하고 욕망을 억제하며 청정하고 순수한 자연본성으로 돌아가야 함을 강조하기 때문에 수행(修行)과 제례(祭禮) 장소는 되도록 소박한 장소를 선택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태도는 일종의 소박한 생태주의 사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며 도교의 검소한 가치관을 나타내는 것이다. 도교 생태사상은 주거환경 조성 중에 생겨난 생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풍부한 사상 자원과 사유방법을 제공해 준다. 도교 생태사상이 반영된 도교 건축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올바르게 이해하여 지속가능한 주거 환경을 새롭게 형성할 수 있는 방향성을 모색해 볼 수 있다.
경주 내남면 이조리에 소재하는 최진립신도비의 받침인 석제 귀부(龜趺)는 1740년경에 제작되었다는 기록이 있어 통일신라시대 귀부를 모사한 조선시대 작품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당시 제작되는 귀부 형식과는 다르고, 모사한 원 귀부의 형식은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모습들이 확인되고 있다. 첫째, 제작 과정을 기록한 '문루일기(門樓日記)'에는 비석을 먼저, 이후에 귀부를 제작했음이 밝혀져 있다. 그러나 비좌 삽입부가 작아 비석 양쪽 끝단을 잘라 삽입한 흔적이 보이며, 비석의 크기를 고려하지 않고 귀부와 비좌를 만들었다는 것은 공정상에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다. 또한 비석 제작 부분은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으나, 백운대라는 사찰터에서 제작되었다고 할 뿐, 공정 내용이 언급되지 않은 점은 당시 실사를 하고 기록했는지 의심되는 부분이다. 둘째, 이조리귀부의 구름문양은 초기의 태종무열왕릉귀부와 서악리귀부 구름문에서 이행되는 시간상의 세리에이션(Seriation)을 잘 반영하고 있다. 비좌 주변을 장식한 연화문은 중앙에 형식화된 보상화가 표현된 것으로 통일신라시대 전성기인 8세기대 기와 등에 가장 잘 나타나던 문양이다. 셋째, 전진하는 모습의 이조리귀부는 지금까지 경주에 전해지는 귀부들에서도 찾기 힘든 생동감을 가지고 있으며, 일렬상의 귀갑문 배치는 이전 귀부의 문양 배치보다 훨씬 간결해지고 공간 활용을 고려한 발전된 형식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조리귀부는 시기적 변화를 보여주는 문양 형식, 비신과 비좌의 불일치, 기록상의 고찰을 통해 볼 때, 18세기 조선시대 석공이 신라문양의 형식변화 등을 모두 고려하여 제작한 모사품이라기보다는 8세기 중반 경에 제작된 통일신라시대 귀부였음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각종 체계를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화하려는 시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부합하여, 군 전쟁 수행방식은 개별 전투체계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중심 전쟁(Platform Centric Warfare)에서 정밀 화력 및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네트워크 중심 전쟁(Network Centric Warfare)으로 개념이 바뀌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네트워크로 연결된 체계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최대의 효과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분야의 연구는 민간분야에서는 활발히 진행 중이나, 아직까지 군 네트워크 체계 분석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최근 사회, 과학적으로 폭 넓게 활용되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분석(Social Network Analysis)방법을 군 네트워크 체계에 적용하여 네트워크 구조적 영향력 요소를 규명한다. 이때 지휘통제시간을 효과 측정수단으로 분석하여, 이와 소셜 네트워크 분석요소와 상관관계를 규명한다. 본 연구를 통해 향후 발전적인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네트워크 영향력 요소를 식별하였다는데 가치가 있다.
증강현실의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서, 증강현실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이에 대한 활용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요즘 국내에서 다문화 사회로의 변모와 국외에서는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한국어 학습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교육 매체가 다양해짐에 따라, 최신 기술을 도입한 한국어 학습 콘텐츠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증강현실을 활용한 한국어 콘텐츠 개발이 미비하여 본고는 증강현실을 활용한 한국어 학습 콘텐츠 개발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지금까지의 한국어 교육은 책을 읽거나 영상물을 통한 지식 학습에 국한되어 있어서 본 연구는 한국어 교육의 학습 효율성을 높이고 학습자가 학업 성취, 흥미, 몰입을 높이는 학습 콘텐츠를 만들고자 하였다. 한국어 학습 콘텐츠를 개발함에 있어 동화의 교육적 이점과 배경지식의 용이성을 고려하여 동화를 매개로 한국어 학습 콘텐츠를 구상하였고 컴퓨터, 화상카메라, 그리고 마커가 있으면 증강현실이 가능하게 할 수 있는 구현 방법으로 제작하였다. 증강현실 기술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동화 콘텐츠와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학습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어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한국어 학습을 가능하게 하여 기존의 학습 매체와 새로운 학습 매체의 조화를 이룬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어 교육에서 증강현실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연구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향후 다양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증강현실 한국어 콘텐츠가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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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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