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전염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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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객체를 위한 시공간 궤적의 질의 처리 (Query Processing of Spatio-temporal Trajectory for Moving Objects)

  • 오병우
    • Journal of Platform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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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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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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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최근 전염성이 높은 COVID-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접촉자 추적에 사용할 수 있는 시공간 궤적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공간 궤적은 객체가 이동한 시간 및 공간 데이터를 저장한다. 본 논문에서는 이동 객체의 시공간 궤적에 대한 질의 처리를 제안한다. 이동 객체의 시공간 궤적 모델은 위치를 저장하기 위하여 포인트 형태의 공간 데이터를 가지고 타임스탬프 형태의 시간 데이터를 가진다. 궤적 질의는 같은 버스에 탑승하여 서로 밀접하게 접촉한 사용자들의 쌍을 검색하는 질의이다. 궤적 질의를 처리하기 위하여 데이터셋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Geolife 데이터를 사용한다. 제안된 궤적 질의 처리는 궤적 데이터를 날짜별로 나누고 각 날짜에 대해 사용자의 궤적들이 근처에 있었는지 검사하고 접촉자들에 대한 정보를 결과로 생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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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전반적 급진성 치주염 환자에서 발견된 TNF-α 유전자의 다변성 (Gene Polymorphism of TNF-α in Korean Generalized Aggressive Periodontitis)

  • 김일신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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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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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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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치주질환은 치아주위 조직에 발현된 염증성 질환이다.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인 $TNF-{\alpha}$는 국소적인 염증이나 전반적인 염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인에서 TNF 유전자 다형성과 전반적 급진성 치주염 간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실험군이 60명, 대조군이 81명 이었다. 협측에서 DNA를 채취하여 각 제한효소를 이용한 PCR-RFLP에 의해 $TNF-{\alpha}-308$과 -238을 측정하였다. 급진성 치주염 환자에서 $TNF-{\alpha}-308$ 유전자형은 A/A 3.2%, A/G 38.7% 그리고 G/G 82.35%가 나타났으며 대조군에서는 각 9.1%, 45.5%, 45.5%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결과이다. $TNF-{\alpha}-238$의 대립유전자 2의 빈도는 실험군에서 67.6%, 대조군에서 72.2%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에 따르면 $TNF-{\alpha}-308$과 -238의 유전자다변성은 한국인의 급진성치주염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양식산 넙치로부터 HRV-like Rhabdovirus의 분리 (A New Rhabdovirus (HRV-like) Isolated in Korea from Cultured Japanese Flounder Paralichthys olivaceus)

  • 오명주;최태진
    • 한국어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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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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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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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1997년 3월 전라남도 및 경상남도의 해산어 육상 및 가두리 양식장에서 양성 중이던 넙치가 HRV(hirame rhabdovirus, Rhabdovirus olivaceus) 감염증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어 그 원인을 조사한 결과 새로운 rhabdovirus가 분리 되었다. 분리 바이러스(DF-9708)는 RTG-2 및 EPC 세포주에서 $15^{\circ}C$로 배양하였을 때 랩도바이러스 특유의 세포변성효과(CPE)를 나타내었으나 CHSE-214에서는 증식되지 않았다. 투과전자현미경으로 감염 세포내의 바이러스 입자 형태를 관찰해본 결과 bullet-shape의 크기 $70nm{\times}100\sim150nm$으로 인벨롭을 가진 바이러스였다. 분리바이러스는 pH 3 및 diethyl ether의 처리 조건에서는 감염성을 상실하였고, 열($50^{\circ}C$ 5 min, $60^{\circ}C$ 1 min)에도 약한 성상을 나타내었다. DNA 저해제인 IUdR $10^{-4}$M 처리에 의해서는 바이러스 감염가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분리 바이러스는 Anti-HRV(8401-H) rabbit serum에 의해서만 중화 되었고, 전염성 조혈기 괴사증 바이러스(IHNV), 연어과 레오바이러스(CSV), 바이러스성 선회병 바이러스(RVS) 및 전염성 췌장괴사증 바이러스(IPNV) 등의 국내에서 분리되어지는 바이러스 항체로는 중화되지 않았다. 초원심법으로 정제한 분리 바이러스를 전기영동 한 결과 polymerase(L), glycoprotein(G), nucleoprotein(N) 및 2개의 matrix proteins(M1 및 M2)으로 구성되어져 있었으며, 각 단백질의 분자량은 L, 160 kDa; G, 55 kDa; N, 45 kDa; M1, 26 kDa; M2, 22 kDa의 크기로 계산되었다. 새롭게 분리된 바이러스는 외부증상으로는 기존의 HRV 감염과 유사한 점을 나타내었으나 그 바이러스학적 특성에 있어 약간의 차이점이 있어 본 분리바이러스를 우선 Nubchi rhabdovirus(NRV)(HRV-like)로 부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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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황이 LPS투여 흰쥐의 면역조절능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Ephedrae Herba on Immunomodulatory Activity in Lipopolysaccharide-Exposed Rats and Raw 264.7 Cells)

  • 이은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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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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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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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in vivo 및 in vitro에서 마황의 항염증효과를 검토하기 위하여 마황추출물을 급여한 흰쥐에게 LPS shock로 급성기 염증반응을 유발시킨 후, 혈액 및 간장의 전염증성 cytokines들의 농도를 경시적으로 조사하였으며, 한편으로는 Raw 264.7 cell에 LPS shock를 가한 후, 마황추출물이 각종 전염증성 cytokines들의 생산량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in vivo 실험에서, 각 처리군 별 plasma IL-$1{\beta}$, IL-6, TNF-$\alpha$ 및 IL-10 농도의 경시적 변동은 전 처리군 모두가 LPS 처리 후, 2h째 급격하게 증가하여, 5h째에 최고치를 나타내었다. Plasma IL-$1{\beta}$, IL-6 및 TNF-$\alpha$의 농도는 LPS처리 후 5h째에서 마황 첨가군 모두가 대조군보다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Plasma IL-10의 농도는 LPS처리 후, 2h째 및 5h째 모두 에서 마황추출물 첨가군 들이 대조군보다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Raw 264.7 macrophages를 이용한 in vitro 실험에서, IL-$1{\beta}$, IL-6 및 TNF-$\alpha$의 농도들은 대조군보다 마황처리 군들 모두가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IL-10의 농도는 대조군보다 마황처리군들이 다소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 이상의 결과들을 종합해보면 마황에 내재하는 기능성 물질들이 염증반응을 완화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해 준다.

한국에 있어서의 'Kresek'에 관한 연구 II. 균형 및 이병짚 시용이 Kresek 미치는 영향 (II. Effect of Pathotype of Pathogens and the Use of Infected Straw on the Development of Kresek)

  • 최용철;조용섭;정봉조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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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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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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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8
  • 본 연구는 Kresek유발 균주의 균형을 조사하는 동시에 접종방법에 따른 품종과 균주간의 차이를 관찰하고 1977년에 Kresek이 발생된 전국 123개 지역에서 채집분리된 23균주에 대해 균형의 동정 및 중요품종에 대한 균형의 반응을 조사하는 한편 Kresek 이병짚에서 병균의 월동가능성과 전염원으로서의 이병짚의 중요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계획되었다. 1. Kresek 발생지 23개 지역에서 채집분리한 병원균의 균군중 15개 균주는 I균군이었으며, 8개 균주는 II균군에 속하였는데, 발병품종 대부분은 밀양 23호였다. 2. 균군과 Kresek 발병은 사용된 I균군(4균주), II균군(5균주), III, IV균군(각 1균주), V균군(2균주)에 대해 모두 발병을 볼 수 있었으나 균주간에는 발병차이가 많았다. 3. 밀양 21, 22, 23호, 진흥(전남풍군)에서는 I, II, V 균군에 전부 발병을 볼 수 있었으나 유신(황옥군)에서는 II균군에서만 발병되었다. 4. 전염원 하나인 이병짚에서는 병원균이 월동할 수 있었으며, 이병짚 생고시용시 Kresek을 유발시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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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결핵

  • 조윤상
    • 대한수의사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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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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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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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동물의 결핵은 Mycobacterium bovis의 감염에 의한 만성 소모성 질병이며 인수공통전염병이다. 동물로부터 사람으로의 결핵 전염은 생유 섭취하던 시대에 상당히 많이 보고되었다. 우유의 살균처리와 소에서 피내진단에 의한 양성우 살처분 및 보상금 지급 정책을 전개하면서 M. bovis의 사람전염은 급격히 감소하였다. 소 결핵은 우리나라에서 연간 0.15% 내외의 발생을 보이고 있으며, 발생의 주원인으로는 외부입식소, 인근발생농장, 과거발생농장의 사후관리소홀 등이다. 사람 결핵의 주원인균인 M. tuberculosis와 M. bovis는 유전체가 99.9% 유사하며, M. bovis를 M. tuberculosis의 아종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두 세균은 M. tuberculosis complex에 속하며, M. tuberculosis와 M. bovis이외에도 M. africanum, M. canettii, M. microti, M. pinnipedii 등이 있다. M. bovis는 M. tuberculosis complex중에서 가장 넓은 숙주범위를 가진다. M. bovis의 대표적인 숙주는 종이름에도 나타나 있듯이 소이다. 소결핵 전파원으로서는 M. bovis에 감염된 소가 가장 중요하다. 소 이외에도 면양, 산양, 말, 돼지, 사슴, 엘크, 영양 (antelope, kudus, elands, sitatungas, oryxes, addaxes), 개, 고양이, 흰족제비 (ferrets), 낙타, 여우, 밍크, 오소리, 쥐, 영장류, 라마, 맥 (tapirs), 코끼리, 코뿔소 (rhinoceroses), 주머니쥐, 땅다람쥐 (ground squirrels), 수달 (otters), 물개, 산토끼 (hares), 두더쥐 (moles), 너구리 (raccoons), 코요테, 사자, 호랑이, 표범, 살쾡이 (lynx) 등에 감염될 수 있으나, 대부분 종결숙주 (spillover host)로 가축의 결핵방제가 유지되고 있는 국가에서는 야생동물 결핵의 가축 전염이 문제시되고 있다. M. bovis는 주로 호흡기와 소화기를 통하여 감염되며, 결핵결절이 형성되는 부위를 관찰하면 감염경로를 추정할 수 있다. 결핵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뚜렷한 임상증상을 보이지 않으나, 아침, 추운 날씨, 또는 운동 중에 심한 기침을 하며,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다. 결핵은 감염되어도 대부분 무증상이기 때문에 피내진단, 결핵결절 병리소견, 원인균 분리 등에 의해 진단하여야 한다. 감염된 결핵균은 탐식세포에 탐식되어 특징적인 육아종성 결절 병변으로 진행된다. 현재 결핵은 피내진단과 결핵결절 병리소견 등에 의해 판정하고 있다. 최신 진단법으로는 피내진단을 대체할 수 있는 인터페론 감마 검사법과 우군의 결핵 스크리닝과 말기 결핵 검사에 우수한 항체진단법이 개발되어 있다. 그러나, 소 결핵 근절을 위해서는 일관성있는 진단법과 진단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한 성공요인중 하나이다. 소결핵 청정국인 호주와 캐나다에서는 피내진단과 도축장 결절검사를 결핵 양성우 색출방법의 근간으로 삼고 있으며, 소결핵 근절의 최종단계에 이르러서는 특이적인 검사법을 적용하였지만, 근절목적상 민감성이 높은 피내진단법을 사용하였다. 이와 더불어, 피내진단 양성우의 부검소견과 원인균 분리를 통해 결핵을 확진하여 출처농장의 역추적 검사를 통하여 결핵 양성소를 제거하였다. 한편, 결핵의 농장간 및 지역간 전파방지를 위해 결핵 청정농장과 결핵 오염농장, 결핵 청정지역과 결핵 오염지역 구분을 통하여 결핵 오염농장과 결핵 오염지역으로부터 결핵 청정농장과 결핵 청정지역으로의 이동전 결핵 검진을 통해 개체 이동에 따른 결핵 전파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을 엄격히 적용한 것이 주요한 성공 요인중 하나였다. 호주 결핵 근절정책 성공요인을 요약하면, 일관성 있는 결핵진단법 적용, 양성우 출처농장의 철저한 역추적 검사, 개체 이동전 결핵 음성증명 확인, 농가단체의 경제적 및 방역상 적극적인 지원 및 협조 결핵의 지속적인 모니터 링과 현장요구에 부응하는 방제신기술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등을 들 수 있다. 최근 들어 국내 동물 결핵은 소, 특히, 한우의 결핵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사슴 결핵발생도 증가하고 있다. 농장간 및 지역간에 결핵 감수성 가축, 특히, 소와 사슴의 거래가 아주 복잡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결핵전파의 주원인인 결핵감염 소나 사슴의 농장내 반입을 철저히 차단해야 할 것이다. 이때, 개체 검사는 물론이고, 출처농장에 대한 결핵 음성을 확인한 후 입식하여야 할 것이며, 입식 후에도 60일정도 격리사육하면서 피내진단등 결핵검진 후 음성인 경우에만 합사하여야 할 것이다. M. bovis는 사람을 비롯한 거의 모든 온혈동물에서 결핵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결핵 감염소로 판정된 농장 종사자는 각 시도 보건소의 협조를 받아 결핵검진을 받도록 해야 한다. 농장 가축에 접촉할 수 있는 야생동물의 접촉을 차단하여야 하며, 특히, 농장 사료의 야생동물에 의한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사료창고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결핵 감염소를 다룰 때는 분비물 또는 가검물에 의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방역장비 - 방역복, 마스크, 비닐장갑, 비닐장화 - 를 착용한 상태에서 다루어야 한다. 특히, 결핵 감염소를 매몰 또는 소각하는 과정에서 결핵 감염소의 배설물 및 분비물 처리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모든 작업을 마친 후에는 개인방역장비, 매몰 또는 소각에 사용하였던 장비 등을 청소 및 소독하고 필요시 소각 또는 매몰하여야 하며, 개인감염위험과 타인 감염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노출부위를 세척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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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에 발생하는 Rhizoctonia solani의 병원성 (Pathogenicity of Rhizoctonia Isolates from Southern Horticultural Area in Korea)

  • 노명주;김희규
    • 한국식물병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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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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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7-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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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7
  • 남부지방의 고추, 오이, 대추, 딸기, 수도 등에 발생한 모잘록병 이병주에서 분리한 9가지 Rhizoctonia solani 균주의 고추, 오이, 무, 대추에 대한 병원성을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AGI 균주는 공시한 모든 기주에 대해 강한 병원성이 있었고, AG2군 1형 균주는 무와 배추에 대해서는 강한 병원성을, 고추에 대해서는 묘령이 증가함에 다라 발병이 적어 중정도의 병원성이 있었으나, 오이에 대해서는 병원성이 매우 약한 경향이었다. AG2군 2형 균주는 고추를 제외한 나머지 작물에는 병원성이 없거나 약하였고, AG5 균주는 공시한 모든 기주에 대해 중정도의 병원성이 있었다. 각 균주의 병원성 정도는 균계융합군(AG)간에는 차이가 있었으나, 같은 균사융합군(AG)내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즉, AG1은 공시한 모든 기주에 강한 병원성을 보였으며, AG2군 1형 균주는 오이에 대해서만 약한 정도의 병원성을, 다른 기주에 대해서는 강한 병원성을 나타내었다. 각 기주의 묘령별 발병율은 살균토나 비살균토에서 묘령이 많을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오이 뿌리와 수도줄기에서 분리한 병원성이 강한 균주에 대해서 각 기주는 묘령에 따른 발병율의 차이가 없었다. 살균토와 비살균토에서 병원성을 비교하면 병원균이 분리된 기주 및 근록의 작물에 대해서는 비살균토보다 살균토에서 더 강한 병원성을 보였으나, 병원균이 분리된 작물과 원록의 작물에 대해서는 살균토보다 비살균토에서 더 강한 병원성을 보였는데, 전반적으로는 다른 토양전염성병과는 달리 살균토보다 비살균토에서 병원성이 더 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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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성 식중독의 특성 및 예방법 (Norovirus Food Poisoning and Laboratory Surveillance for Viral Gastroenteritis)

  • 지영미
    • 식품산업과 영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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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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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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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바이러스성 식중독은 장염을 일으키는 원인 병원체 중 노로바이러스에 의해 흔히 발생하며 이외에도 아스트로바이러스나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집단 설사 사례가 국내에서 보고된 바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과 관련하여 특히 오염된 식수와 굴 등 어패류의 생식을 통한 감염 사례가 많이 보고되어 있으나 사람 간 전파도 흔히 일어나는 전염력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이다. 국내에서는 1999년 이후 보고가 되고 있으며 최근 집단 급식과 관련된 대형 식중독 사례들이 보고되면서 학교급식이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2000년 이후 질병관리본부는 바이러스성 설사의 국내 발생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전국의 17개 시도보건환경 연구원과 노로바이러스를 포함한 4종의 바이러스성 장염원인 병원체에 대한 전국적인 실험실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바이러스성 병원체가 확인된 사례의 약 18%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었고, 집단설사 사례에서는 대부분 노로바이러스가 원인병원체로 확인되었다. 또한 노로바이러스의 조기 검출을 위해 질병관리본부는 2004년 중 노로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kit를 자체적으로 제작하여 이를 전국의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을 연계한 감시체계에서 적극 활용함으로써 노로바이러스 집단설사사례의 조기 검출이 가능하게 되었고 지역내 노로바이러스 검출율을 높이는데 기여하였다. 국립보건연구원은 2003년과 2006년에 발생한 대규모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사례 이외에도 산발적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사례들을 조기에 탐지하고 국내에서 검출되는 설사바이러스 유전형 분포양상과 새로운 유전자형이나 변이주를 조기에 검출하고자 전국적인 노로바이러스 실험실 감시망을 강화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집단설사 발생시 각 사례의 연관성을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는 실시간 분자역학적 유전자 분석체계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실험실 감시체계 운영과 함께 집단 식중독 유발 병원체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질병관리본부는 노로바이러스를 포함한 설사 유발 병원체를 신고대상 병원체로 지정(2006.06.12)하여 병원체 검출시 보고하도록 하고 관련 지침을 마련하였다. 노로바이러스가 지정전염병 병원체로 추가로 지정됨에 따라 집단 사례 및 실험실 감시사업을 통해 검출되는 병원체에 대한 보고가 강화되고 전파 방지와 2차 감염 사례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전국의 실험실 감시망을 연결하는 국가 차원의 노로바이러스 실시간 분자역학적 분석체계 도입을 통해 노로바이러스 2차 감염을 줄이고 대규모 집단발병 및 유행의 조기 차단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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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 토끼에서 뇌포자육충에 의한 사경 (Head Tilt Associated with Encephalitozoonosis in Four Pet Rabbits)

  • 신진철;김상훈;김석;송근호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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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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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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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토끼에서 뇌포자육충증은 Encephalitozoon(E.) cuniculi에 의해 유발되는 전염성 질환이다. E.cuniculi는 숙주영역이 상당히 넓으며, 특히 면역능이 저하된 사람에서 기회 감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본 증례 보고에서 4 마리의 토끼가 사경과 안구진탕 증상으로 내원하였으며, 각 개체의 채혈을 통해 ELISA 검사를 수행하여 E.cuniculi에 양성임을 확인하였다. 토끼들은 fenbendazole로 4 주간 치료를 실시하였고, 치료효과는 신경증상의 발현정도에 따라 평가하였다. 치료한 네 마리 토끼 중 세 마리의 토끼에서 치료 3-5일 후부터 증상이 상당히 개선되었으나, 한 마리는 식욕부진과 사경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치료 후 10일째 폐사하였다. 본 증례보고는 뇌포자육충 감염 애완토끼에 대한 fenbendazole의 치료효과를 규명한 최초의 보고이며, 본 증례를 통하여 애완토끼가 사람과 동물에 있어서 잠재적 E. cuniculi 보균동물로 인식되므로 이에 대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벼 갈색잎마름병균(Gerlachia oryzae)의 종자감염과 종자감염이 벼종자 및 유묘에 미치는 피해 (Seed Infection and Damage to Rice Seeds and Seedlings by Seed-Borne Gerlachia oryzae)

  • 김완규;박종성;유승헌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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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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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6-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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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4
  • 1. 영남작물시험장, 호남작물시험장 및 충남농촌진흥원에서 분양받은 18개의 벼종자시료와 충남지역 일반농가에서 수확한 8개의 벼종자시료 등 모두 26개의 종자시료를 공시하여 표준습지법으로 조사하였던 바 21종의 균류가 검출되었으며, 벼 갈샐잎마름병균(Gerlachia oryzae)은 22개의 벼 종자시료에서 $1.0\~45.0\%$의 범위로 검출되었다. 2. 종자전염성 G. oryzae의 효과적인 검출방법을 찾기 위하여 표준습지법, 냉동습지법, 물한천법 등으로 비교 조사한 결과, 냉동습지법에서 검출율이 가장 높았다. 3. 벼종자의 각 부위를 무균적으로 분리하여 부위별로 G. oryzae의 감염여부를 표준습지법으로 조사한 결과, 벼 종자의 껍질에서 가장 많이 검출되었으며, 심하게 이병된 종자는 배유 및 종피 뿐 만 아니라 배에 까지 감염되어 있었다. 4. G. oryzae에 감염된 벼 종자를 파종하여 심하게 이병된 종자는 종자부패 및 묘입고를 일으켰으며, 약하게 이병된 종자는 초엽, 1엽, 2엽에 갈색의 병징감염을 초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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