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전승5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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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사를 잠류·부상의 반복 싸이클로 보는 새로운 관점과 영상매체 시대 재매개화를 통한 실전판소리의 부상 가능성 - 실전판소리 <옹고집전>과 영화 <광해>를 통해 (A New Viewpoint Drowned Repetitive Cycle of Flow vs Float Regulating History of Pansory and Floating Possibility of Lost Pansori in Age of Image Media)

  • 권도경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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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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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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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판소리 전승사를 보는 기존 관점을 재고하고 판소리 실전 문제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제시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실전 7가는 정상적 삶의 감각이 부재하고 성격적 결함을 갖고 있는 인물들의 부정성을 풍자하는데 그치고, 새로운 시대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가치의 담지자를 창출하지 못하여 전승에서 탈락했다고 규정되어 왔다. 그러나 본 연구는 실전 판소리가 전승 5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던 근대이행기를 넘어, 판소리 미학의 양식적 계승과 지속이라는 측면에서 판소리사 전개의 편폭을 현대로 확장해 본 결과 다른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상기 이유가 현 시점에서는 비단 실전 7가에만 해당되지 않는, 판소리 12가 직면한 총체적인 차원의 문제라는 사실이다. 실전 7가에게 내려졌던 문학사적 평가 잣대를 전승 5가에도 적용한다면, 전승 5가도 현 시대의 예술문화사에서 실패한 것이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 연구는 판소리사를 전승 5가와 실전 7가의 역사적 성공과 실패가 결합된 구조물로 보는 기존 관점을 부상과 잠류(潛流)의 반복적인 교체 싸이클로 대체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였다. 이 관점에 따라 본 연구는 현재의 판소리사 전체와 전근대 시기의 실전 7가를 잠류의 상태로 규정하였다. 20세기 이후의 실전 7가가 쇠퇴의 단계를 밟아나간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질적 가능성을 모색하는 단계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한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이론을 현대 매체 시대에 실전 판소리 <옹고집전>을 재생산한 영화 <광해>의 존재양상을 통해 시론적으로 검토해보고자 했다.

허규 연출 '완판 창극'의 특징과 의의 (The Characteristics and Significance of 'Wanpan Changgeuk' Written by Heogyu)

  • 김기형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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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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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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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허규는 80~90년대 창극 연출을 담당하며 왕성한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그는 전승 5가 뿐만 아니라 실전 판소리를 창극화 하였으며, 창작 창극 작품도 다수 무대에 선보였다. 특히 '완판 창극'이라는 이름으로 1982년 <흥보전>을 무대에 올린 후 1985년 <적벽가>를 공연함으로써 전승 5가의 창극화 작업을 완결지은 것은 그가 남긴 큰 업적 가운데 하나이다. 허규는 주체적 민족문화의 정립과 한국 전통연희의 창조적 계승 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던 실천적인 연극인이다. 그는 창극을 한국의 대표적인 공연예술로 정립하고자 노력했다. 창극 작품은 그 연원에 따라, (1)전승 5가의 창극화 (2)실전 7가의 창극화 (3)창작 창극으로 세분해 볼 수 있다. 허규가 연출한 작품에는 이 3가지 유형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그 가운데 전승 5가를 창극화한 작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허규가 시도한 '완판창극'은 한국의 전통유산 가운데 빼어난 예술적 성과를 거둔 요소들을 집대성하여 무대에 올림으로써, 창극을 한국의 대표적인 공연예술로 정립해 보고자한 것이다. '완판창극'에 나타난 특징은 다음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 전통을 중시하는 연출 태도, (2) 전통연희 요소의 적극적 수용, (3) 격조와 윤리의식의 중시, (4) 해학의 강조와 보조인물의 적극적 활용이 그것이다. 허규가 시도한 '완판창극'은 창극이 성취할 수 있는 예술적 수준의 한 정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판소리 유산을 망라하고 나아가 전통연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창극을 한국의 대표적인 공연예술로 정립해 보고자 했던 것이다. 허규는 '완판창극'에서 판소리의 진정성을 그대로 살리려고 노력했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한 대목도 빠뜨리지 않고 장면화 하려고 했다. '완판창극'의 공연 시간이 4~5시간이나 소요되었다는 것이 그 점을 잘 보여준다. 허규가 완판창극에서 거둔 성과는 이후 창극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990년대에 시도된 '완판장막창극'도 그 모태는 허규의 '완판창극'에 두고 있다. 창본을 종합해 내고 판소리의 좋은 점을 모두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가 일치한다는 점에서 특히 그러하다. 그렇지만 90년대 '완판장막창극'은 대형 무대화를 지향했으며 화려한 무대장치와 의상 그리고 버라이어티한 요소를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완판창극'과 대비된다. 허규의 완판창극이 끼친 중요한 영향 가운데 하나는 판소리의 '열린 형식'을 창극의 공연 문법으로 적극 활용했다는 점이다. 허규는 극의 전개 과정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전통연희의 요소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극적 표현 영역을 확장하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했다. 이러한 그의 시도는 창극 극작술의 한 방식으로 인식되어, 이후 창극연출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요즘 창극은 어떻게 하면 청중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까에 관심을 집중하기 때문에, '감동받는 창극' 보다는 '재미있는 창극'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공연 시간도 최대 2시간을 넘지 않으려고 하며, 관현악 반주를 중시하는 경향을 보여준다. 이런 관점에서는 허규가 '완판창극'을 통해 구현하고자 했던 창극의 지향점은 극복의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전통 폐백음식에 대한 인식과 전망 (II)-대구지역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Recognition and Prospect for Korean Traditional Pyebaeck Foods in Daegu Area(II))

  • 한재숙;이연정;이수영
    •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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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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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3-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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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는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인 폐백음식이 더욱 더 계승$.$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대구지역 주부를 대상으로 하여 폐백음식의 조리법에 대한 인식과 전망에 대하여 조사한 것으로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폐백음식을 본 경험은 “있다”가 94.2% 이었고, 본 장소로는 “예식장”이 62.5%로 가장 많았으며 폐백음식을 장만하는 이유로는 “옛날부터 전해 내려온 전통이라서”가 44.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폐백음식을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본 경험은 “있다”가 51.0%, “없다”가 49.0%이었고, 반면에 폐백음식 전문점에서 구입한 경험은 “있다”가 59.5%, “없다”가 40.5%로 나타났다. 폐백음식을 가정에서 직접 만드는 이유로는“정성이 많이 들어가므로”가 48.8%로 가장 많았고, 반면에 전문점에서 구입하는 이유로는 “편리하므로”가 38.7%로 가장 높았다. 2. 폐백음식의 조리법에 대한 견해는 “복잡하다”가 79.8%로 가장 많았고 폐백음식 조리방법에 대해 아는 정도는 5점 만점에 2.80점으로 대부분의 주부들이 폐백음식의 조리방법을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리법의 전수자는 “친정어머니”가 31.3%로 가장 많았다. 3. 폐백음식에 대한 전망은 “일부분만 전해질 것이다”가 43.3%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폐백음식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는 “현대인의 감각에 맞는 다양한 폐백음식 개발”이 31.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폐백음식의 산업화 방안으로는 “폐백음식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와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가 30.4%로 가장 많았다. 이상의 연구결과로 폐백음식의 조리법에 대한 낮은 인식을 극복하고 더욱 계승$.$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조리법에 대한 산$.$$.$연 합동의 꾸준한 연구와 교육, 대중홍보 등을 통해 주변에서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지며 나아가 폐백음식 전문점의 확충과 전문가 활성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또한 전통성과 현대화가 부합되는 조리법을 발굴해 시대에 맞는 폐백음식의 조리법을 개선$.$보완해 나간다면 우리의 아름다운 폐백음식 문화의 전승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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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내생 레토르바이러스 HERV-S의 LTR엘리먼트의 동정과 계통분류 (Identification and Phylogeny of Long Terminal Repeat Elements of Human Endogenous Retrovirus HERV-S)

  • 최주영;이주민;전승희;신경미;이지원;이원호;김희수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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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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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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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최근 새로운 인간 내생 레트로바이러스 패밀리(HERAV-S)가 인간의 X 염색체상에서 동정 되었다. 그 길이는 6.7kb 이며 LTR-gag-pol-env-LTR의 일반적인 레트로바이러스의 구조를 가졌다. PCR 방법과 염기서열분석을 통하여 인간 게놈 DNA에서 HERV-S LTR 패밀리를 동정하였다. 네 개의 LTR엘리먼트(HSL-1, HSL-5, HSL-10, HSL-11)가 동정 되었으며, 이들은 HERV-S LLR 패밀리는 영장류의 진화과정에서 진화적인 분기를 통해 주된 2개의 그룹으로 나뉘어졌다. 영장류에서 이러한 HERV-S LTR들의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이들의 영장류 게놈 내의 삽입시기를 알 수 있고 또한 인류의 진화를 이해하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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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로 지정된 주택의 특성에 관한 연구 (Characteristics of Residential Buildings designated as Korean National Treasures)

  • 안옥희;박진호
    • 한국생활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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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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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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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존, 전승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자료를 얻기 위하여 보물로 지정된 주택의 특성을 파악하는데,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연구내용은 전국에 보물로 지정된 11개 주택에 대하여 건립연대, 소재지, 외관특성(기단, 기둥, 지붕의 형태), 평면형태를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결과, 보물로 지정된 11개 주택은 모두 조선시대의 주택으로 경북에 9개(81.8%)가 위치하고 있었다. 외관특성으로 기단은 모두 석축기단이나 단 수는 1단부터 9단으로 다양하며, 기둥은 원주나 방주를 사용하고 있으며, 지붕은 팔작지붕(63.6%)이 많았다. 보물로 지정된 주택은 7개가 별당형식으로 지어진 사랑채이며, 4개는 사랑채가 몸체와 연결되어 있거나 아주 인접해 있었다. 사랑채 부분의 평면형태는 -자형이 10개(90.9%)이며, 1개만이 L자형이었다. 공간구성은 방과 대청이 기본적인 구성으로 부엌이 없는 것이 특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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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日本) 법륭사(法隆寺) 성덕태자제사(聖德太子祭祀) 공물(供物)을 통한 한국고대식(韓國古代食) 추정연구(推定硏究) (Study on Korean Ancient Diet by the Sacrificial Offerings of Japanese Temple)

  • 김천호
    •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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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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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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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일본(日本) 내량시(奈良市)에 있는 법륭사(法隆社)는 6세기(世紀)에 백제(百濟)로부터 불교(佛敎)가 전해진 후 가장 불교문화(文化)가 융성할 때 그 주도적(主導的)인 인물(人物)인 성덕태자(聖德太子)에 의해 건립되었으나 모든 면(面)에서 백제, 신라, 고구려 삼국(三國)의 영향을 받아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으며 그 중(中)에서도 태자사후(太子死後) 1300년(年) 이상 기제(忌祭)를 매년(每年) 시작되었던 때 모습 그대로 전승 실현되고 있어서 그 공물(供物)을 통해서 한반도에서 영향을 미친 점 한편으로는 한반도 고대식문화(古代食文化)를 추정하는데 좋은 자료와 참고가 되리라고 본다. 1. 13배어선(杯御膳), 5배어선(杯御膳) 3중병(重餠) 어불반(御佛飯)과 대산립(大山立)이 양쪽으로 장엄하게 차려진 공물(供物)은 그 시대로서는 진품(珍品)으로 식품의 종류나 조리법이 총동원된 행사였고 전체적인 특징은 고배기(高杯器)에 고배(高排)음식 형식으로 현재 일본(日本)에서는 古代(古代)로부터 전승되어오는 수개(數個)의 절과 신사(神社)외에는 찾아볼 수 없지만 한반도는 아직도 무속식(巫俗食), 불공(佛供), 각종(各種) 제사(祭祀) 그리고 가정행사인 돐상, 회갑(回甲)상, 혼례식 등에서 남아있고 이조시대(李朝時代)는 궁중상(宮中床)차림에서 흔히 볼 수 있었다. 그러므로 고배기(高杯器)에서 고배(高排)형식은 고대(古代)로부터의 한반도 식문화의 특징이었음을 알 수 있다. 2. 병(餠)에 있어서는 찹쌀보다 멥쌀가루를 많이 사용한 점으로 보아 한반도(韓半島) 기호(嗜好)의 특성과 상통하며 어불반(御佛飯)은 시루떡의 전초적인 과정(過程)으로 본다. 3. 13배어선(杯御膳)의 각종(各種) 산야(山野)열매는 후에 과일로 대치도 되었지만 각색과자(各色菓子), 각색당(各色糖) 등의 제조발달에 따라 적(赤), 황(黃), 녹(綠), 백색(白色)을 기본으로 장식하게 되었다. 4. 색면(索麵)이라는 가늘은 국수는 밀과 함께 국수제조법이 전래되어 귀한 식품으로서 제사에 쓰여졌으리라 본다. 5. 대산립(大山立)에 시양(枾揚)는 과자는 멥쌀가루를 튀긴 것이 특징이나 후에 튀기기 쉽고 맛이 좋은 밀가루로 변한 것이 아닌가 추정되며 모든 과자의 원조로 본다. 할죽(割竹)에 매달은 극락으로의 기원을 뜻하는 봉황새는 멧떡으로 만들었는데 현재까지 전통음식 중의 하나로 전라남도 지방에서 꽃떡위에 꽃이나 열매떡을 매달은 나무가지를 꽂아서 장식하는 것으로 보아 같은 재료 같은 형식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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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자류 경기시나위춤에 관한 고찰 (An Analysis of Gyeonggi Sinawi Dance in the Fashion of Kim Sukja)

  • 한수문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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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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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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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사라져 가는 김숙자류 경기시나위춤의 종류와 형태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봄으로서 올바른 전승의 방향을 탐색해보는데 있었다. 따라서 첫째는 경기시나위춤의 특징과 전승현황을 살펴보는 것이었고, 둘째는 『무형문화재 조사보고서 제121호』에서 "김숙자는 경기시나위춤 7바탕을 거의 방수에 어김없이 전수하고 있다"라고 언급한 7바탕의 춤 종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이었다. 셋째는 각각의 춤 형태가 어떠한 구성을 하고 있는가 였고, 넷째는 경기시나위춤에 사용되는 주요 장단이 각각의 춤에 어떻게 사용되었는가를 규명하는 것이었다. 김숙자는 대명창인 조부 김석창과 화성재인청 출신의 부친 김덕순, 무속인이었던 모친 정귀성, 당대의 춤 명인이었던 조진영 등에게 시나위춤과 판소리 5마당, 가야금 병창 등을 배운 경기지방의 춤사위와 음악적 구성에서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예술적 재능이 간직하고 있었다. 김숙자가 추었던 경기시나위춤 7바탕은 '부정놀이춤', '터벌림춤', '진쇠춤', '제석춤', '깨끔춤', '올림채춤'과 1990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도살풀이춤' 등이 있다. 경기시나위춤에 쓰이는 주요장단으로는 섭채(도살풀이), 모리, 발뻐드래, 부정놀이, 올림채, 진쇠, 터벌림(반설음) 등이다. 김숙자의 춤들은 한 개인의 춤을 넘어 그 시대의 경기 지역적 문화양식과 삶을 엿볼 수 있으며, 전통문화에 대한 학술적 사료로써 큰 가치를 지닌다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귀중한 전통문화 사료를 잘 보존하고 전승할 책임이 현 세대에게 필요하다 볼 수 있다.

<진주검무>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이후의 변화에 관한 소고 (An Essay on the Change of Jinju Sword Dance after being designated as an Important Intangible Cultural Asset)

  • 이종숙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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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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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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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진주검무>가 1967년 1월 16일 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된 이래 변화되고 있는 모습과 그 변화의 특징 및 보존 전승의 현황을 파악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진주검무>가 대를 이어가면서 변화를 거듭했고, 그로써 현재의 춤을 정립하게 된 정황을 파악하려는 것이다. <진주검무>는 1967년부터 2015년 현재 3대째의 보유자를 인정하였다. 제1세대 보유자는 권번 기녀 출신 8인이 1967년 인정되었다. 보유자들 간의 불화와 일부 보유자의 사망, 개인적인 경제활동 등의 이유로 전승교육이 잘 이루어지지 못했다. 따라서 전승교육과 활동의 구심점이 필요한 가운데 1978년 6월 21일에 성계옥이 제2세대 보유자로 추가 인정되었다. 비 기녀출신 성계옥의 활동 시기에는 <진주검무>의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가장 크게 보였다. 2009년 성계옥의 사망 후 제3세대 보유자는 김태연과 유영희로 2010년 2월에 인정되었다. 1966년 "무형문화재조사보고서"부터 2014년의 영상을 기초하여 비교한 춤과 그 주변의 변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반주음악편성에 3세대 간 변화가 있었다. 1세대 영상(1970년)은 약 15분 공연했는데, 2세대 영상(2002년)는 25분여를 춤추도록 했다. 염불도드리 장단을 긴염불(상령산)로 해석하여 느리게 연주하였고, 본래 염불 15장단의 춤을 39장단까지 추가함으로써 시간을 길게 했다. 3세대(2013 2014년)에는 다시 15장단으로 환원된 춤을 추고 있다. 다만 긴염불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면서 1세대 때는 3분간 추었던 염불을 3세대에서는 5분여를 춤추고 있어서, 2세대로부터 느림을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춤 구성면에서 2세대에는 긴염불을 20여 장단 추가하면서 아(亞)자 모양의 춤 대형구성이 추가되었다. 3세대 공연에서는 실시하지 않고 있다. 춤사위 면에서 방석돌이 동작의 허리재기가 눈에 띄게 유연성을 잃어가고 있는 양상이다. 또 1장단의 시가가 늘어진 경향을 보인다.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당시 1967년에는 칼 목이 돌아가는 것을 사용했는데, 2세대 보유자에 의해 1970년대 말부터 현행과 같이 칼목이 돌아가지 않는 것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칼의 모양도 1966년의 "조사보고서"는 반월형의 뾰족한 모습인데, 현재와 같은 직선형 칼을 사용한 것은 1970년 영상에서부터 보인다. 전립과 전복, 한삼착용의 기본 양식은 변화가 없으나, 한삼 색동 배열이 "조사보고서"와 달라졌다. 또 남색치마를 입는 것으로 변화되었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진주검무>는 지정 이후 약 50년 동안 변화가 능동적으로 실시되었음을 알 수 있다. 주로 제2세대 성계옥 보유자를 주축으로 변화가 일어났다. 중요무형문화재의 전승과 보존이라는 명제에서 볼 때, 춤 종목은 장단과 춤의 조화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가 중요무형문화재로서 검무의 오랜 전통성을 보존 전승하려는 노력이 강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

한국 식품중의 아미노산 조성에 관한 연구 ( I ) (쌀 다수확 장려품종의 아미노산 조성) (Studies on Amino Acid Composition of Korean Foods ( I ) (Amino Acid Composition of Rice Varieties Recommended to Raise))

  • 김을상;임경자;박훈;전승규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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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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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1-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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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8
  • 쌀 다수확 장려품종의 단백질의 양적 및 질적 평가를 위해 기존장려품종 1종(Jinheung)과 장려품종 5종(Tongil, Suwon 264, Ishin, Iri 326, Milyang 23)의 아미노산 조성을 분석하였다. 진흥, 통일, 수원, 유신, 이리, 밀양 등의 단백질 함량은 각각 8.16%, 8.77%, 9.36%, 9.43%, 9.63%이고 E/T ratio는 각각 1.83, 2.10, 2.04, 2.01, 2.11, 1.93이였으며 A/E비 화학가는 각각 94.9, 84.8, 83.2, 80.8, 78.4, 89.5이였으며 제 1제한아미노산은 진흥은 isoleucine이였고 그의 모두는 lysine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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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액에서의 Ho(III) 착물의 흡수 스펙트럼에 영향을 미치는 온도 및 리간드 효과에 관한 연구 (Temperature and Ligand Effects on the Ho(Ⅲ) Absorption Spectra in Aqueous Solution)

  • 김미경;한화진;전승준;김건
    • 대한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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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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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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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수용액에서 Ho(III) 이온과 간단한 리간드 사이의 착물 형성에 대한 온도와 리간드 농도의 영향을 흡수 스펙트럼을 이용하여 연구하였다. Hypersensitive 전이$(^5I_8\;\to\;^5G_6)$의 전이세기 변화는 온도와 리간드의 영향을 크게 받고, 이 변화는 Ho(Ⅲ) 이온의 배위 환경 변화로 해석될 수 있다. 이 스펙트럼에서 관찰된 전이세기를 분석하여 Judd-Ofelt 전이세기 파라미터($\Omega_\lambda$, $\lambda$ = 2, 4, 6)를 구했다. 이 파라미터들 중 $\Omega_2$ 파라미터가 온도와 리간드에 의해 가장 큰 변화를 보이고, 이 변화로부터 $Cl^-$${NO_3}^-$가 수용액에서 내부권 착물을 형성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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