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전산화흉부단층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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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세포폐암의 병기 판정에 있어서 N staging에서의 PET의 역할 (Thoracic Nodal Staging in Non-small Cell Lung Cancer by FDG-PET)

  • 유지훈;권성연;유철규;이춘택;김영환;한성구;심영수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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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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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0-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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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연구배경 : 비소세포폐암의 병기 판정에 있어서 가장 문제되는 것 중의 하나가 림프절 병기 판정이다. 전이된 림프절의 크기를 기준으로 하는 CT의 병기 판정은 많은 제한이 있다. 최근에 폐암의 N병 판정에 Positron Emission Tomography(PET)를 이용하여 우수한 민감도와 특이도를 보였다는 외국의 보고들이 많이 있어 그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본 교실에서는 비소세포폐암으로 수술을 시행 받은 환자 중 흉부 전산화 단층 촬영과 PET를 시행했던 환자를 대상으로 병리학적 병기와 임상적 병기를 비교함으로서 PET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97년 1월부터 1998년 12월까지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을 진단 받고 CT만으로는 명확한 병기 판정이 어려워 PET를 시행한 후 수술을 시행 받은 23명의 환자(남자 14 명, 여자 9명 평균나이 60.7$\pm$9.7세)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분석하였다. CT에서 N 병기판정은 림프절의 크기를 단축 1cm 이상을 의미 있는 것으로 정의하였으며 PET에서는 림프절의 동위원소 활성도가 주의 종격동과 연부 조직의 활성도보다 높은 것을 의미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결과 : 대상 환자의 폐암 조직형은 편평상피세포암이 9예, 선암이 10예, 기관지 폐포암 2예, 기타 2예였다. CT보다는 PET를 이용한 임상적 병기판정에서 수술 후 병리적 병기판정과의 일치율이 더 높았다(23예중 13예에서 일치하였고 6예에서 Up-staging을 4예에서 down-staging을 하였다). Up-staging한 환자 중 2예에서 결핵성 림프선염을 시사하는 조직 소견이 관찰되었다. 병리결과와 비교하여 보았을 때 CT는 sensitivity 38%, specificity 40%, positive predicted value 25%, negative predicted value 50% 였고 PET는 sensitivity 50%, specificity 60%, positive predicted value 30%, negative predicted value는 69%로 기존 외국에서의 결과보다는 그 정확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기존의 임상적 병기 판정의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에 PET의 추가 검사는 어느 정도 병기 판정에 주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 정도는 다른 연구에 비하여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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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hçet 증후군에서 폐침범의 임상양상에 관한 고찰 (Clinical Manifestations of the Lung Involvement in Behçet's Syndrome)

  • 박광주;박승호;김상진;김형중;장준;안철민;김성규;이원영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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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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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3-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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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연구배경: Behçet 증후군은 전신적인 장기에 혈관염에 의한 다양한 병변을 일으키는 원인미상의 질환이다. Behçet 증후군에서 폐침범은 약 5%에서 발생하고, 주로 폐동맥염에 의한 폐동맥류, 혈전증, 폐출혈 등으로 나타나며, 이는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인자가 된다. 이에 저자 등은 Behçet 증후군 환자에서 폐침범의 유병율, 임상적 소견, 방사선 소견, 치료경과 및 예후 등에 관한 전반적인 고찰을 시행해 보고자 한다. 방법: 1986년부터 1995년까지 본원에 입원한 Behçet 증후군 환자 총 487예중 폐침범의 소견을 보인 10예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폐침범의 진단은 중상 및 이학적 소견을 토대로 하여 단순 흉부방사선, 흉부 전산화단층촬영, 폐환기-관류주사 및 폐동맥조영술 등에 의거하였다. 결과: 1) 전체 Behçet 증후군 환자에서 폐침범의 유병률은 2%(10/487) 였다. 평균연령은 34세, 남녀비는 8 : 2 였다. 객혈은 5 예에서 나타났고, 이중 대량객혈은 2예에서 관찰되었다. 다른 호흡기 증상으로는 기침이 6예, 호홉곤란이 4예, 흉통이 2예에서 나타났다. 구강궤양은 전예, 외음부궤양은 9예, 피부병변은 7예, 안병변은 6예에서 나타났다. 2) 검사실 소견상 특이한 것은 없었고, 단순 흉부방사선 소견상 다발성 경화가 6예, 원형 결절 또는 종괴양 음영이 4예에서 발견되었고 2 예는 정상소견이었다. 흉부 전산화단층촬영은 8예에서 시행하였는데 이중 6예에서 다발성 경화의 소견을 보였고, 4예에서 폐동맥류를 관찰할 수 있었다. 폐관류 또는 환기-관류주사는 8예에서 시행하여 7예에서 다발성 결손 및 불일치를 보였고, 특히 정상 흉부 단순방사선소견을 보인 2 예에서 다발성 환기-관류 불일치의 소견을 보였다. 폐동맥조영술은 3예에서 시행하여, 2예에서 폐동맥류를 관찰할 수 있었다. 3) 치료는 colchicine, 스테로이드, cyclophosphamide, 항응고제 등을 사용하였고, 1예에서 폐동맥류의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4) 10예 중 9예를 추적관찰한 결과, 3예가 호전되어 외래 경과관찰 중이며, 2예는 악화되어 가료중이고, 4예가 대량객혈, 대량 폐색 전증 및 패혈증 등으로 사망하였다. 결론: Behçet 증후군의 폐침범은 주로 혈관염에 의한 출혈, 동맥류의 형성, 및 혈전증 등으로 나타나며, 그 발병율은 낮지만 대량객혈 및 호흡부전증 등을 초래하여, 질환의 경과를 악화시키고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주원인이 되므로, 이의 조기진단이 필요하며 적극적인 치료로서 예후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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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음영을 보인 종격동내 종괴 (A Fat Density Mass in the Mediastinum)

  • 허수범;노은숙;김대성;김의형;강지호;이상학;문화식;송정섭;박성학;박찬범;이배영;김현숙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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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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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8-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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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47세 여자가 흉부 엑스선상 종격동 종괴가 우연히 발견되어 입원하였다. 16개월전 흉부 엑스선은 정상이었고 흉부 전산화단층촬영에서 좌측 흉곽 하부에 미세한 선음영을 포함한 지방 음영 종괴가 관찰되었고 횡격막의 결손이 의심되었다. 흉강경을 시행하여 그물막 이탈을 확인하였고 개흉술을 통해 횡격막 복원술을 시행하였다. 저자들은 지방음영의 종격동 종괴가 관찰되었을 때는 감별진단에 반드시 그물막의 횡격막 이탈을 생각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미만성 간질성 폐질환으로 발현한 폐장의 암종성 림프관염 환자 5예에 대한 임상적 고찰 (The Clinical Manifestations of the Five Cases of Lymphangitic Carcinomatosis of the Lung Presented as Diffuse and Interstitial Disease)

  • 성영주;최수전;이봉춘;김동순;서연림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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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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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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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연구배경 : 폐장은 악성종양이 가장 잘 전이하는 장기로 대부분은 혈행성으로 하나 또는 다수의 결절형태로 나타나나, 드물게는 림프관을 따라 전파되어 흉부 X선 검사상 미만성 간질성 폐침윤 양상으로 나타나기도한다. 때로는 이러한 림프관성 전이가 원발성암의 증상이 뚜렷치 않으면서 호흡기 증상과 흉부 X선 검사상 미만성 간질성 폐침윤이 보여 다른 간질성 폐질환과의 감별을 요하는데 이러한 경우를 경기관지 폐생검으로 암종성 림프관염이 진단되었던 5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방법 : 임상소견, 폐기능검사,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 기관지 폐포 세척술과 경기관지 폐생검 검사로 진단을 얻었다. 결과 : 종양의 원발병소는 5명중 3명이 위암이었고, 2명은 폐암으로 생각되었다. 폐기능검사상 2명의 환자에서는 폐확산능이 감소된 제한성 환기장애를 보인 반면 한명에서는 폐쇄성 환기장애를 보였다. 기관지 폐포 세척술에서는 4명의 환자에서 모두 림프구 증가소견을 보였고 세포학적 검사상 이중 한명에서는 암세포도 관찰되었다. 경기관지 폐생검 검사에서 림프관에만 국한된 암세포가 관찰되었고, 이들의 cell type은 4명이 선암종이었고, 1명은 편평 상피 암종이었다. 결론 : 드물게, 암종성 림프관염은 원발성암의 증상이 없이 미만성 간질성 폐질환으로 발현될 수 있으며, 경기관지 폐생검 검사로 쉽게 진단되어 질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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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성 흉막수 및 노흉 환자에서 비디오 흉강경의 치료 (Video-assisted Thoracoscopy in the Treatment of Multi Loculated Pleural Effusion and Empyema)

  • 김영진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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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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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0-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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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다방성 흉막수 또는 농흉 환자의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효과적인 배액술과 원인적 질환의 확진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폐쇄성 흉강 삽관술 등의 치료에도 배액되지 않은 농흉이나 다방성 흉막수 환자에서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배액술 및 데브리망, 세척술의 효과와 실효성의 평가를 목적으로 한다. 대상 및 방법: 2000년 4월부터 2002년 7월까지 본원 흉부외과에 흉막수 및 농흉으로 입원한 환자 중 폐쇄성 흉강 삽관술 등으로 적절히 배액되지 않았던 환자 중 발병한지 2주일이 안된 20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 흉부 전산화 단층 촬영을 실시하여 환자의 상태를 평가한 후 전신 마취하에서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배액술 및 데브리망, 조직검사, 세척술을 실시하였다. 결과: 20예의 환자 중 18예에서 성공적인 비디오 흉강경 배액 및 세척술이 실시되었고 2예에서 개흉술을 시행하였다. 남녀 비는 4 : 1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48.9세(17∼72세), 수술 후 평균 흉관 거치 기간은 8.2일(4∼22일), 수술 후 평균 재원 기간은 15.2일(7∼33일)이었다. 원인 질환으로 결핵, 폐렴에 의한 합병증, 외상에 의한 혈흉, 전이성 유방암 등이었다. 수술 후 중대한 합병증은 없었으며 환자들은 증상이 호전되어 외래 통원 치료 및 추적 관찰 중이다. 결론: 기질화 되지 않은 초기의 농흉이나 다방성 흉막수 환자에서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배액술, 데브리망은 비교적 안전하고 유용한 시술이라 하겠다.

심낭압전으로 발견된 원발성 심낭 섬유육종 - 1예 보고 - (Primary Pericardial Fibrosarcoma Presenting as Cardiac Tamponade - A case report -)

  • 임주영;성규완;강길현;유동곤;김종욱;박종빈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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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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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4-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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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심낭에서 발생한 원발성 섬유육종은 매우 드문 질환으로 주로 급격한 혈성 심낭 삼출을 유발한다. 평소에 간헐적인 흉부압박감을 느껴왔던 30세 남자 환자가 내원 하루 전 갑작스런 흉통과 심한 호흡곤란으로 근처 병원에서 협심증 진단 하에 전원되어 심초음파 검사,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 및 자기공명검사 등 정밀검사를 시행받았고, 그 결과 심낭 기형종 파열에 의한 심낭압전의 진단하에 수술을 받았다. 수술소견 상 혈성 심낭 삼출액이 다량 있었고, 심낭 종괴는 완전 절제하였으나 동결절편검사 상악성종양이 의심되었다. 수술 후 병리조직 검사상 심낭 종괴는 원발성 심낭 섬유육종으로 진단되었고 심낭 삼출액에서 암세포는 발견되지 않았다. 환자는 특별한 합병증 없이 퇴원 후 전원되어 추가적인 방사선치료를 받고 있다. 임상적으로 긴급을 요하는 심낭압전을 동반한 원발성 심낭 섬유육종 1예를 치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외상성 흉부 하행 대동맥 파열에서 원위부 관류 없이 시행한 겸자 봉합술 (Clamp and Sew Technique without Distal Perfusion for the Management of Traumatic Descending Thoracic Aortic Rupture)

  • 석양기;이종태;김근직;박일;조준용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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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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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8-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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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배경: 외상성 대동맥 파열은 사망률이 매우 높은 치명적인 손상이며, 환자의 경과는 동반된 손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적절한 수술 시기와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상 및 방법: 겸자 봉합술로 수술한 15명의 외상성 흉부 하행 대동맥 파열 환자를 대상으로 동반 손상 여부, 수술 후 경과 등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사망률은 6.68% (1예)로 환자는 수술 중 사망하였으며, 지연 혈복강으로 인한 것으로 생각한다. 평균 수술 시간 및 대동맥 겸자 시간은 $231{\pm}53.1$분, $13.1{\pm}5.3$분이었다. 1예에서 수술 후 10일째, 장 폐쇄 증상을 호소하여 시행한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에서 기계적 장 폐쇄가 발견되어 구획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결론: 외상성 대동맥 파열은 여러 방법으로 수술할 수 있지만, 그중 겸자 봉합술은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선천성 심기형의 수술에 있어서 삼차원 프린팅 모델의 적용: 심장외과의사의 관점 (Application of Three-Dimensional Printed Models in Congenital Heart Surgery: Surgeon's Perspective)

  • 김형태;추기석;성시찬;최광호;이형두;고훈;변정희;조병희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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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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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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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선천성 심장질환의 치료에 있어서 그 해부학적인 구조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이러한 선천성 심장질환의 구조적인 특징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삼차원 프린팅 모델을 이용하는 것은 아주 효과적이다. 기존에 얻어진 전산화단층촬영이나 자기공명영상 혹은 심장 초음파 검사의 자료만으로는 정확한 복잡심장기형의 특징을 이해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있으며, 삼차원 프린팅 모델의 사용이 이러한 제한점 들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최근 들어서는 삼차원 프린팅 모델을 이용해 선천성 심장질환의 교육과 수술 전 시뮬레이션 그리고 치료의 방침을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으며, 실제 구체적인 환아들의 예를 통해서 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향후 그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알아보고, 심장외과 의사의 관점에서 수술 수기의 발전이나 훈련 등 여러 방면의 이용에 대해서도 살펴보고자 한다.

직장암 유래 전이성 구강 암종의 진단예 (A Case of Metastatic Oral Carcinoma from Rectal Cancer)

  • 신금백;강기현;채규삼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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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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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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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최근 저자들은 좌측 안검하수, 안면마비, 좌측 협궁부의 부종 및 안모비대칭을 호소하는 49세 한국 여성 환자로부터, 임상적으로 우측 하악지 부위에서의 융기성 경결성 병소를 발견하고, 이에 대한 진단 및 감별진단을 위해 (1) 문진상 직장 선암(直腸 腺癌)에 대한 과거 수술병력 소견, (2) 두부 전산화단층촬영사진상 우측 하악지 전내방에서의 비교적 균질한 괴(塊)의 존재와 이것에 의한 우측 하악지 내측 피질골의 파괴, 또한 경사대(傾斜臺)를 중심으로 뇌실질 조직에 비해 약간 고밀도를 보이는 불규칙한 괴(塊)의 존재와 이것에 의한 접형동(蝶形洞)과 주변 골 및 좌측 상악골의 파괴, 그리고 전신 골스캔상 비강 부위와 좌측 상악골 부위에서의 hot spot의 존재, 그리고 후전방 흉부 일반방사선촬영사진상 전폐야에 걸친 다양한 크기의 수 많은 결절의 산재를 나타낸 영상화 검사 소견, (3) 과거 전신병력 추적 소견상 간 우엽에서의 중심부에 hyperechoic focus를 가진 과녁 모양의 경계가 양호한 괴(塊)의 존재를 나타낸 간부위 초음파 검사 소견을 채득한 후 이들 자료를 종합, 분석, 평가한 결과, 과거 전신병력상의 원발성 직장 선암의 원격 전이에 의해 발생된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또한 영상화 검사에서 관찰된 우측 하악지 내측 피질골의 파괴상 및 좌측 상악골의 파괴상 역시 원발성 직장 선암의 원격 전이에 의해 발생된 것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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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서 다중나선형 CT촬영에 의한 동맥혈전색전증의 평가 (Assessment of Systemic Arterial Thromboembolism with Multi-Slice Spiral CT in a Dog)

  • 신승호;이기창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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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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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8-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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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호흡곤란과 후지마비 및 발등부위의 괴사를 나타낸 수컷 진돗개가 전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에 내원하였다. 초기 검사에서 심장 사상충 감염이 확인되었다. 흉부방사선 외측상에서 폐동맥의 확장과 후엽의 간질패턴, 그리고 복배상에서 주 폐동맥의 뚜렷한 확장등이 관찰되어 심장사상충증을 뒷받침하였고, 복부 외측상 및 복배상에서 복부세부음영 소실이 관찰되어 복수를 의심하였다. 초음파상에서 복수와 불규칙한 간변연 그리고 신장양극의 피질에서 쐐기모양의 국소적 고에코상을 관찰하였으며 복부대동맥에서 분지하여 주행하는 바깥장골동맥의 3상형 동맥파형이 분지부 근위에서 관찰되었으나 이 후 대퇴동맥의 파형은 확인되지 않았다. 혈액화학검사에서 백혈구증다증, 빈혈, 혈색소 뇨, 고빌리루빈혈증, 저 알부민혈증, 전해질불균형, 그리고 간장 및 신장효소치의 상승등이 관찰되어 광범위한 장기의 손상이 의심되었다. 특히 글루코스는 정상적인 전지와 마비를 보이는 후지에서 비교한 결과 후지의 글루코스 수치가 현저하게 낮았다. 전산화단층촬영술 후 3차원으로 재구성한 영상을 이용하여 후지 마비의 원인으로 여겨지는 후지 동맥의 혈전색전증과 폐동맥혈전색전증 및 신장경색 등을 확인하였다. 예후불량으로 판단되었으며 실험적 중재적 방사선술을 시도하였으나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했다. 3차원 재구성 CT 영상은 색전증의 빠르고 정확한 진단에 유용하며 효과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