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을 효율적으로 적출, 제거하기 위해서는 부수적으로 방사선 치료 및 항암화학요법을 이용하여 수술 전이나, 수술 후 종양의 크기를 줄이거나 작게 할 수는 있었으나, 종양을 적출하거나 제거하는 방법으로 외과적 절제수술요법이 가장 재래적인 수술 방법이다. 종양의 크기를 줄이거나 작게 하는 방법과, 종양을 사멸시킬 수 있는 항암화학요법은 방사성 감수성을 증가시키는 항암약제를 종양세포에 선택적으로 투여하여 방사선에 대한 감수성에 민감하게 반응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며, 다양한 생물학적인 세포증식억제 방법 중 TRAIL은 단백질을 변형 시킬 수 있으며 단백질 구조를 변형시켜 세포의 사멸에 일조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논문에서는 HCT-116세포를 암세포로 간주하여 TRAIL과 방사선과의 상호관계를 분석하였다. 실험결과 TRAIL과 방사선의 단독사용은 대조군과 비교해 본 결과 각각 세포증식과 세포자멸사에 유의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TRAIL로 처리하고, 방사선 조사를 병행해서 처리한 경우 HCT-116세포가 유의적으로 세포자멸사가 발생되었음을 알 수 있었고, G1대비 G0의 비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TRAIL은 방사선 방어적인 세포의 세포자멸사를 증가시켜 방사선 감수성을 증가시켰음을 알 수 있었으며, 또한 세포주기를 변화시켜 세포 증식 능력을 점진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었다. TRAIL은 세포자멸사를 증가시키고 세포증식 능력을 감소시켜 방사선 증감제로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사료된다.
칼슘 결합 단백질 calretinin은 칼슘의 완충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 우리는 햄스터 상구의 superficial layer에서 calretinin과 면역반응(immunoreactive)을 일으키는 신경세포의 형태, 분포와 안구적출 후 calretinin 면역반응의 영향에 대해 보고한 바 있다. 본 연구에서는, 상구의 deeper layer에서 면역세포화학 방법을 이용하여 면역표지 된 세포의 분포와 유형 그리고 안구적출 후 변화의 양상을 기술한다. 또한 중추 신경계에서 주요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GABA를 사용하여 calretinin 면역표지 된 세포와 비교하였다. Superficial layer와 비교하여, deeper layer는 calretinin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많은 신경세포들이 분포한다. 이 신경세포들은 두 층을 형성하며, 그 중 첫 번째 층은 intermediate gray layer에서 뚜렷한 층 구조를 나타내었다. 두 번째 층은 deep gray layer에서 발견되었다. 면역표지 된 신경세포는 형태학적으로 매우 다양하며, 수직 방추모양, 성상, 둥근/타원형 그리고 수평 신경세포를 포함한다. Superficial layer와 비교하여, 안구적출은 deeper layer에서 calretinin 면역반응의 분포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두 가지 색을 이용한 면역 형광법은 calretinin 면역반응 신경세포들이 하나도 GABA항체와 함께 표지 되지 않는 것을 보여준다. 본 연구 결과는 햄스터 상구에서 calretinin 함유 신경세포는 특이한 sublaminar 구조를 이루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본 연구 결과는 또한 햄스터 상구에서 calretinin 면역 반응 신경세포들은 GABAergic interneuron이 하나도 없는 것을 증명한다. 많은 calretinin 면역 반응 세포들은 대부분 뇌의 다른 부분에서는 GABAergic interneuron 인데 비해, 햄스터 상구에서의 본 연구 현상은 예외적이다.
편도적출은 우리 이비인후과 임상에서 평소에 다반사로 행해지는 수술의 하나이라 하겠다. 수술술기의 개량, 마취의 발달과 더불어 각종 항생제의 발견등은 편도 적출술에 따르는 여러 가지 합병증을 감소시켰지만, 이중 수술중 또는 수술후에 왕왕 당하는 출혈문제는 가장 흔한 합병증의 하나이며 술자에게는 골치거리의 하나이기도 하여 아직껏 국내외에서 그 보고가 끊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본증례에서와 같이 본태성 질환으로 인한 출혈의 해결에 있어서는 더욱 복잡곤란한 문제가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혈우병은 1950년대에 이르러 각 Factor가 발견되어 현재는 혈우병 A.B.C.로 나뉘고 있다. 본증례는 11세의 남아로서 편도 척출술전에는 혈우병의 유무가 인지 못되었던 예로서 수술후 수술창에서 계속되는 출혈로 혈액응고장애를 가진 질환이라고 생각되어 여러 가지 검사결과 P.T.C의 결여로 오는 혈우병 B란 진단을 얻었기에 교훈적이고 귀중한 체험을 얻었다고 생각되어 보고하는 바이다. 환자는 수차의 수혈과 비인강탐폰 등의 방법으로 겨우 지혈되어 수술 20일만에 수술창이 치유되어 퇴원하였다.
목적 근치적 방광적출 후 회장 신방광형성술을 시행 받은 방광암 환자는 수술 후 혈뇨를 보일 수 있는데, 이는 종양 재발에 대한 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종양 재발뿐 아니라 호두까기 증후군이 수술 후 혈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는 빈번한 증후군일 수 있음을 증명하려고 한다. 대상과 방법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근치적방광적출 후 회장 신방광형성술을 시행 받은 255명의 방광암 환자를 대상으로 조영증강 복부골반 컴퓨터단층촬영과 소변검사 소견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컴퓨터단층촬영에서 호두까기 증후군 소견의 유무는 좌신정맥 흐름 패턴을 평가하여 판단하였다. 소변분석에서는 총 소변검사에서 혈뇨가 양성인 비율에 따라 환자를 분류하였다. 결과 컴퓨터단층촬영에서 호두까기 증후군 소견은 135명의 환자 중 31.9%에서 나타났다. 혈뇨 양성 그룹에서는 호두까기 증후군의 소견이 없는 환자보다 있는 환자가 26% 더 많았다. 결론 호두까기 증후군의 소견은 수술 후 방광암 환자에게 빈번하였으며, 호두까기 증후군 소견과 혈뇨 사이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또한 호두까기 증후군 소견의 유병률은 수술 후 요로의 종양 재발률보다 높았다.
목 적: 본 연구의 목적은 난소 내 인히빈-${\alpha}$에 단백질 발현과 인히빈 ${\alpha}$, ${\beta}A$, 그리고 ${\beta}B$ 유전자의 발현에 감마선이 미치는 효과를 연구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미성숙 생쥐에 감마선을 치사량의 25% 효과로 전신 조사하였다. 감마선 조사 후, 0, 3, 6, 12, 24시간이 지나서 난소를 적출하였다. 적출한 난소를 이용하여, 인히빈 ${\alpha}$에 대한 면역조직화학 염색과 인히빈 ${\alpha}$, ${\beta}A$, 그리고 ${\beta}B$에 대한 RT-PCR을 수행하였다. 결 과: 인히빈 ${\alpha}$ 면역양성반응성은 12시간 방사선 조사 후까지 유지가 되었고, 이후에 감소하였다. 인히빈 ${\alpha}$ mRNA의 발현은 방사선 처리 후에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그러나, 인히빈 ${\beta}A$와 ${\beta}B$의 mRNA의 발현은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결 론: 인히빈은 감마선 조사로 유도된 생쥐난포 폐쇄에 조절적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배경: 기관의 동종이식편은 초냉동보관으로 생육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항원성이 줄어든다고 알려졌으나 냉동보관 온도 및 기간에 따른 항원성의 변화는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는 냉동보관 온도의 차이 및 기간이 쥐 기관 동종이식편의 거부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다. 대상 및 방법: 24개의 쥐 기관을 적출하여 12개씩 -8$0^{\circ}C$ 냉동고 및 -196$^{\circ}C$ 질소탱크에 각각 1, 3, 6개월씩 보관하였다. 냉동보관한 기관을 반으로 나누어 48마리의 쥐복강에 대망으로 감싼 다음 이식하였다. 1, 3, 5군은 -8$0^{\circ}C$ 냉동고에 각각 1, 3, 6개월씩 보관한 기관 동종이식편을 이식하였고 2, 4, 6군은 -196$^{\circ}C$ 질소탱크에 각각 1, 3, 6개월씩 보관한 기관 동종이식편을 이식하였다. 7군은 대조군으로 냉동보관하지 않은 동종이식편을 이식하였다. 이식후 14일째 이식된 동종이식편을 적출하여 간질조직의 단세포 침윤정도 및 내강 폐쇄 정도를 관찰하여 거부반응을 정도를 측정하였다. 결과: 7개 군 모두에서 중등도 이상의 심한 단세포 침윤을 보였으며 각군간의 통계학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 2, 3, 4, 5, 6군에서 7군에서 보다 내강 폐쇄 정도가 적었으나 통계학적인 의의는 없었다. 모든 군에서 연골주위 단세포 침윤이 심한 경우에도 연골세포는 비교적 생육성을 잘 유지하고 있었다. 결론: 냉동보관 온도 및 보관 기간의 차이에 따른 동종이식편의 거부반응의 차이는 없었으며 모든 군에서 심한 거부반응을 보였다. 따라서 냉동 보관 쥐 동종이식편을 이용한 실험에서는 적절한 면역억제제의 사용이 필수적이라고 생각된다.
본 연구는 후두적출술 후 성대를 상실한 후두적출자들이 식도를 통하여 끌어들인 공기로 발성하는 식도발성 발화의 명료도를 조사해 보고자 하였다. 정상 청력을 가진 3명의 청취자가, 식도발성을 사용하는 화자 10인이 산출한 자음+모음+모음(CVV), 모음+자음+모음(VCV)의 무의미 2음절어를 듣고 그 내용을 기록하였다. 그 결과, 식도발성의 전체적인 명료도는 27%로 나타났다. 조음방법적 측면에서는 파찰음이 가장 높은 명료도를 보였고 마찰음이 가장 낮은 명료도를 보였다. 조음위치적 측면에서의 명료도는 경구개음이 가장 높고, 치경음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전반적으로 경음의 명료도가 높고, 격음의 명료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음절내 3위치 측면에서는 CVV 음절보다 VCV 음절에 나타난 자음이 더 높은 명료도를 보였다. 식도발성 발화자가 보이는 명료도의 문제는 대개 충분한 공기량을 확보하지 못함으로써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정확한 조음동작의 훈련 뿐 아니라, 충분히 공기를 유입하는 훈련을 병행함으로써 명료도를 개선시키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배경: 현재까지 개발된 인조혈관들은 소구경 혈관에서는 개통성을 유지하기 어려워 사용에 제한이 따른다. 이에 저자는 이종혈관이식편이 소구경 혈관을 대신할 수 있는지 시험하고자 돼지의 혈관을 채취하여 냉동보관과 무세포화의 두 가지 방법으로 전처치한 뒤 이를 염소에게 이식하고 일정기간 동안 그 변화를 비교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돼지의 양측 경동맥을 적출한 뒤 하나는 바로 조직 보관액에 담아 냉동 보관하였고 하나는 NaCl-SDS 용액을 이용하여 무세포화(acellularization)한 뒤 냉동 보관하였다. 동일한 염소의 양측 경동맥에 냉동보관만 했던 이식편과 무세포화한 이식편을 각각 삽입하였다. 3마리의 염소에게 이를 시행하였고 술 후 각각 1, 3, 6개월째에 이식편을 적출하였다. 관찰기간 동안 주기적으로 초음파검사를 시행하여 개통성 여부를 확인하였으며, 이식 편의 적출 후에는 육안소견 및 광학현미경 소견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3마리 실험동물 모두 혈전색전증과 같은 별다른 문제없이 예정된 적출시기까지 생존하였다. 초음파검사상 모든 혈관이식편에서 관찰기간 동안 우수한 개통성을 보였다. 육안소견상 이식편의 내강에서는 혈전의 생성없이 매끈한 표면을 관찰할 수 있었다. 현미경 검사상 6개월째의 혈관이식편에서 세포가 재구성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식 후 초기였을 때 무세포화이식편보다 단순 냉동이식편에서 염증반응이 활발한 것으로 보였으나 유의한 거부반응의 증거는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돼지-염소간의 이종이식모델에서 단순 냉동혈관이식편과 무세포화혈관이식편 사이에 이식 후 6개월까지는 임상적인 차이를 야기하지 않았다. 이는 동일한 모델의 혈관이식에 있어 무세포화의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고무적인 결과라 할 수 있으나, 관찰기간이 비교적 짧고, 실험동물의 수가 많지 않아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하리라 생각된다.
연구배경: 적출 흰쥐 심장에서 짧은 기간 동안 칼슘 파라독스를 반복하면(칼슘결핍 및 재투여에 의한 칼슘 전처치, calcium-free preconditioning-calcium depletion and repletion)하면 후속 되는 보다 긴 기간 동안의 허혈에 대하여 재관류시 심장기능 회복 증가, 괴사크기의 감소 등 허혈성 전처치에서 나타나는 것과 유사한 심근보호 효과가 있음이 최근 보고되어 있다. 본 실험에서는 적출 토끼 심장을 이용하여 칼슘결핍용액으로 전처치할 경우 ischemic preconditioning(이하 IP)와 유사한 심근보호 효과가 나타나는가의 유무를 기능 및 형태학적 측면에서 확인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체중 1.5∼2.0 kg의 건강한 흰토끼(New Zealand White rabbit)의 적출 심장을 이용하여 Langendorff 방법에 따라 관류하여 일정한 기준치가 유지되면 전체 허혈(5분)-재관류(10분) 1회 실시로 IP를 유도하고 45분 동안 전체허혈후 120분 동안 재관류하였다(IP군, n=7). 대조군(n=7)에서는 IP없이 45분 동안 전체허혈후 120분 동안 재관류를 실시하였다. 칼슘결핍용액 투여 전처치군(n=7)에서는 5분 동안 칼슘결핍용액을 투여 후 10분 동안 칼슘이 포함된 관류액으로 관류하고 45분 동안 허혈을 실시한 후 120분 동안 재관류하였다. 허혈후 재관류 기간 동안 좌심실 기능, 관혈류 등을 측정하였으며 심근괴사 크기는 1% tetrazolium으로 염색하여 형태계측 하였다. 결과는 분산분석(ANOVA)을 실시하여 유의성이 있다고 판정되면 Tukey's post-hoc test로 검정하였다. 결과: 45분 동안 허혈후 LVDP, dP/dt, 관혈류 등은 다른 실험군에 비하여 IP군에서 현저히 증가하였으나 칼슘결핍용액 투여 전처치군에서는 오히려 허혈 대조군에 비하여 현저히 감소하였다. 그러나 칼슘결핍용액 투여 전처치군에서는 IP군에서와 같이 허혈 대조군에 비하여 심근괴사 범위가 현저히 감소되었다. 결론: 이상의 결과로 적출 관류 토끼 심장에서 칼슘결핍용액 투여로 전처치할 경우 후속된 장시간 동안의 허혈에 대하여 좌심실기능 회복 증가는 기대할 수 없으나 심근괴사 범위 한정 등의 보호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자궁경관 임신은 최근에 인공유산의 증가와 인공 보조 생식술(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 등에 의하여 증가되는 양상을 보인다. 과거에는 자궁경관 임신은 대량의 무통성 질출혈로 진단을 내리고 치료 방법은 천자궁적출술이 유일한 수단이었으나, 지금은 질식 초음파의 개발로 자궁경관 임신을 조기에 진단하고 자궁 보존적 방법으로 치료하여 차후 임신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치료 방법 중 하나로 Methotrexate(MTX)를 주사하여 성공적으로 치유된 많은 보고들이 있었다. 본 저자들은 임신 8주에 자궁경관 임신으로 진단된 환자에서 전신적 MTX 투여와 복식 초음파 관찰 하에 양막강내 MTX 투여 병합 요법으로 치료한 1례를 보고하고 치료과정에서 자궁경부 병변의 지연 관해에 대해서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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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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