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량은 '금천' 수박을 제외하고 응화 1개당 10mg 이상이었다. '복' 수박은 1화당 화분무게가 13.8mg이었고, '스피드꿀' 수박은, 12.1mg으로 겨울철 저온기 재배에 인공수정용 화분생산 품종으로 적당한 것으로 판단된다. 유기용매 침지 후 즉시 건조된 화분발아율은 '금천' 수박이 67%로 기장 낮았고 '아폴로꿀' 수박이 92%로 가장 높았다. 유기용매에 15일간 저장했을 경우 '복' 수박 화분의 발아력이 74%로 가장 높았다. 저장 24일 후에는 5품종 모두 25% 이하의 발아율을 나타내었다. '금천'과 '삼복꿀' 수박의 화분관 신장속도는 $50{\mu}m/hr$ 미만(저장 24일)으로 다른 품종보다 낮았으며, 벌이도중 화분관이 파열되는 경우도 발생되었다. 유기용매 저장 24시간 후 화분발아율은 pentane, ethyl ether, n-hexane, ethyl acetate, acetone에서 각각 45, 39, 34, 23, 19% 순이었고 유기용매 침지시간이 길어질수록 화분활력이 급격히 감소되었다. 화분 표피는 유기용매에 저장한 시간이 길어질수록 장해를 많이 받았는데 유기용매의 종류에 따라 장해정도가 달랐다. '복' 수박이 화분량, 화분활력, 저장성이 우수하였는데 저온기 착과율 증진을 위한 화분생산 품종으로 보여진다.
인도형 수도종자(품종 : Dunghan Shali)에 전침지시간과 2% EMS 처리시간을 달리하여 습윤한 종자와 건조저장종자에서 생물학적 영향의 한 기준으로서 묘장과 발아율을 조사하였든바 습윤한 종자의 묘장에서 EMS 처리시간의 증가에 따라 그 감소는 특히 36시간 전침지하므로서 크게 나타났고 발아율에는 차이가 없었다. 건조저장한 종자에서는 묘장이나 발아율이 전침지와 처리시간의 증가에 따라 감소율이 크게 나타났다. 저장기간의 변동에 따른 발아율과 묘장에서는 건조 1주일부터 8주일 사이에는 차이가 없었다. 인도형 수도품종 : Taichung Native No.1, Dunghan Shali 및 IR-8의 건조종자를 2% EMS와 2.5% MMS로 처리하여 품종간에서 건조저장에 따른 생물학적 장해를 조사한 바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Methyl group의 독성이 Ethuyl group의 화학약품처리에서 보다 묘생장이나 발아율에서 크게 나타났다. 2) 건조저장한 종자에서는 건조후 6-3일까지는 생육장해가 증대되어 최대에 달하였다. 그러나 IR-8에서만 미한 묘생장의 감소를 보였고 발아율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3) 품종간 차이로서는 화학약품별 건조저장일수에 따라 달리 나타나는 감수성에 대한 품종간 유전적 차이 정도로서 인정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떫은감의 삽미를 제거하기 위한 $CO_2$가스 탈삽에서 탈삽온도를 달리하여 품종별 품질변화를 비교함으로써, 품종별 탈삽양상에 따라 연화나 장해없이 탈삽되는 가장 적합한 방법을 개발하는 자료로 삼고자 한다. 공시재료로는 도근조생, 청도반시, 사곡시의 떫은감 3품종을 사용하였다 2$0^{\circ}C$, $CO_2$탈삽에서는 3품종 공히 탈삽처리 후 2일만에 식용가능한 탈삽지수 2이하가 되었으나, 2$^{\circ}C$에서는 도근조생과 사곡시는 6일, 청도반시는 10일만에 식용가능하게 됨으로서 품종별 차이를 나타내었다. 가용성 탄닌함량의 변화는 탈삽지수와 같은 경향으로 감소하여 2$^{\circ}C$에서는 식용가능한 6일, 10일째에 도근조생, 청도반시, 사곡시 각각 29mg%, 35mg%, 22mg%, 2$^{\circ}C$에서는 2일째 각각 32mg%, 23mg%, 35mg%를 나타내었다. 탈삽경과 중 당도의 변화는 품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2$^{\circ}C$, 2$0^{\circ}C$탈삽 모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소 감소하는 경향이었으며, 식용가능한 탈삽일에는 탈삽전보다 약 l~3%정도 감소하였다. 경도는 2$^{\circ}C$탈삽처리에서는 품종에 관계없이 식용가능 탈삽일수를 지난 후에까지 경도가 1.0kg/$\psi$5mm 이상으로 유지되었고, 특히 청도반시는 경도의 탈삽전과 차이가 없이 유지되었다 2$0^{\circ}C$에서는 청도반시와 사곡시는 식용가능 탈삽일수를 지난 후에도 경도가 1.0kg/$\psi$5mm 상으로 유지되었으나. 도근조생은 탈삽 3일째에는 0.3kg/$\psi$5mm로 저하해 상품성을 상실하였다. 탈삽과정 중 색상의 변화는 온도에 관계없이 3품종 모두 탈삽전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장해과의 발생은 청도반시, 사곡시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도근조생은 2$^{\circ}C$탈삽처리 6일째부터 장해과가 발생해 10일째에는 과실의 78%가 장해현상을 보였다.
곰취의 수확 후 품질 유지와 출하시기 연장을 위한 MAP 저장의 기초 연구로서 3년에 걸쳐 CA 환경 최적화 연구를 수행하였다. 4월과 5월에 수확한 곰취는 차압통풍 예냉 방식으로 $4^{\circ}C$까지 품온을 낮춘 후 펀치 홀 MAP(일반 공기 조성과 같은 대조구) 및 CA 환경을 조성하였다. 대조구로서 MA 포장은 펀치 홀 천공 처리한 PP 필름 봉지를 활용하였다. CA 환경은 1년차에는 $O_2$ 1, 3% 2개 농도에 각각 $CO_2$ 5, 10%를 조합한 $2{\times}2$ 요인 처리, 2년차에는 $O_2$ 3% 고정에 $CO_2$ 0, 2.5, 5% 3개 처리, 3년차에는 $O_2$ 3%와 $CO_2$ 2.5, 5% 2개 처리를 설정하여 단계적인 최적화 과정을 거쳤다. 1년차 실험 결과, $O_2$ 1, 3%와 무관하게 $CO_2$ 10% 조합 CA 조건에서는 호흡속도의 감소와 함께 흑변 증상이 심하게 발생하였다. 2, 3년차에는 CA 저장에서도 장해 발생률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으나 4주 이상 저장 + 유통 후에는 대조구에 비해 다소 높은 경향이었다. 저장 4주 + 유통 5일 후에 조사한 조직감과 외관 상품성은 $O_2$ 3% + $CO_2$ 2.5% CA 저장에서 우수하였으나 CA 조성에 따른 저장기간 연장 효과는 크지 않았다.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보면, 곰취는 이산화탄소 장해에 민감한 작물로서 상품성 유지를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MAP 또는 CA 저장을 위한 $CO_2$ 농도 조성은 2.5% 수준이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수확후 연화, 흑변, 저온장해 등의 생리장해로 품질이 급속히 저하되는 단감을 장기간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0^{\circ}C$에서 비경쟁억제효소반응속도식으로 조사된 단감 과실의 호흡특성과 저밀도폴리에틸렌필름의 두께별 가스특성을 조사하여 적정수준의 저산소와 고이산화탄소농도를 유지하도록 MA 포장규격을 설정코자 본시험을 수행하였다. 40, 52, 60, 70 ${\mu}m$ 두께의 samples LDPE film의 산소와 이산화탄소 가스투과도는 각각 $Q_{O2}=(2,540{\times}1/L)-16ml{\cdot}hr^{-1}{\cdot}atm^{-1}{\cdot}m^{-2}$, $Q_{CO2}=(13,742{\times}1/L)-70ml{\cdot}hr^{-1}{\cdot}atm^{-1}{\cdot}m^{-2}$이었다. 개당 평균 과중이 $225{\pm}5$ g인 단감을 두께가 각각 40, 52, 60, 70 ${\mu}m$인 저밀도폴리에틸렌필름으로 한개씩 포장하여 $0^{\circ}C$에서 저장하였을 때 효소반응속도식으로 조사된 단감 과실의 호흡특성과 저밀도폴리에틸렌필름의 두께별 가스투과도를 고려하여 시간에 따른 포장내 공기조성의 변화를 예측한 값과 저장 70일후 조사한 실측값은 대체로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고, 과육내 Acetaldehyde와 Ethanol의 축적과 생리장해과의 발생에 있어서도 최적 포장조건으로 예측된 두께 52 ${\mu}m$의 포장조건이 실제 저장에서도 적합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같은 방법으로 과실의 무게에 따른 적정 MA포장조건을 설정하였다. 포장작업 특별히 주의할 점은 필름의 접착을 완벽하게 하여 핀 홀의 발생이 없도록 해야 한다.
'후지' 사과의 단기 저장과 모의 수출 과정에서 소포장 적용이 중량감소와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2년에 걸쳐 포장의 밀폐도를 단계적으로 조절하는 실험을 수행하였다. 포장의 밀폐도는 천공 처리 수준(무천공, 펀치 홀, 핀홀)과 밀봉 방식(끈 묶음, 열 접착)을 달리하여 조절하였다. 수확 후 사과를 $40{\mu}m$ 폴리프로필렌 필름 포장 봉지에 5개씩 담아 $0^{\circ}C$에서 4주 저장한 후, 1년차 예비실험에서는 바로 상온유통 과정을 거쳤고 2년차 본 실험에서는 2주간의 냉장 컨테이너 수출 운송과 현지 상온 유통 7일의 모의 수출 과정을 거쳤다. 천공 처리 없이 끈 묶음 혹은 열 접착한, 비교적 높은 수준의 밀폐 소포장에서는 이산화탄소 축적에 의한 내부갈변 증상이 발현되었다. 이에 비해 천공 처리 필름 소포장에서의 MA 환경조성은 핀홀 처리 소포장에서만 관찰되었고, 모든 처리에서 내부갈변 장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밀폐도가 낮은 펀치 홀 천공 처리 필름 소포장에서도 단기 저장 후 모의 수출 과정에서 중량 감소를 줄이는 효과가 나타났으나 과일의 이화학 품질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였다. 천공도를 낮춘 핀홀 처리 역시 이화학 품질 유지 효과는 없었으나 조직감 관능 유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사과의 단기저장과 수출과정에 소포장 기술을 적용할 때 MA 조성을 통한 품질유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펀치 홀 천공보다는 훨씬 미세한 천공 처리의 필요성이 제시되었다.
제빵에 이용 할 반죽을 발효하거나 발효하지 않은 상태로 다섯 가지의 다른 냉동 및 저장 환경에서 냉동하고 일주일간 저장하여 해동 한 후 제조된 빵의 품질을 비교하였다. 냉동속도가 빠르더라도 발효한 후 냉동된 반죽은 빵의 부피가 감소하였으며 이러한 문제점은 침지식 냉동 방식에서도 해결되지 않았다. $-70^{\circ}C$의 초저온 냉동은 $-20^{\circ}C$ 침지식 냉동고에 비하여 냉동 온도가 매우 낮으나, 냉동 속도도 느리고 해동 후 재 발효하여도 빵의 부피가 작아서 효과적인 냉동 방법이 되지 못하였다. 반면 냉동 속도는 느리지만 $-20^{\circ}C$ 공기 송풍식 냉동고가 $-70^{\circ}C$ 공시 송풍식 냉동고보다 냉동에 따른 장해가 적어서 반죽의 발효가 잘되었다. 동일한 온도일 때는 침지식 냉동이 더욱 효과적이었으며 침지식 가운데도 온도가 더 높은 $-10^{\circ}C$ 냉동이 가장 효과적이어서 발효하지 않고 냉동하여 재 발효 할 경우 대조구보다도 오히려 반죽의 발효가 잘되어 빵의 부피가 더 컸다. 따라서 본 연구에 이용한 방법 가운데 $-70^{\circ}C$ 공기 송풍식 냉동고에서 냉동, 저장하는 것이 가장 비효율적이며 침지식 냉동방법들이 냉동 온도가 높더라도 오히려 해동 후 발효 장해가 적어서 효율적이었다. 위의 실험 결과를 종합하였을 때, 냉동 전에 반죽을 발효하지 않고 $-10^{\circ}C$ 침지식 냉동고에서 냉동하여 저장하거나, $-20^{\circ}C$ 침지식 냉동고에서 초기에 냉동을 하고, $-20^{\circ}C$ air freezer에 저장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에틸렌 작용억제제인 1-MCP(1-methylcyclopropene) 처리에 따른 토마토의 선도연장효과를 검정하기 위해 본 연구는 수행되었다. 토마토“슈퍼도태랑(Supermomotaro)”품종을 Mature green 단계에서 수화한 다음 1-MCP를 2$0^{\circ}C$에서 250, 500, 및 1000ppb 의 농도로 4시간 동안 처리후 온도 2$0^{\circ}C$, 90% RH 조건에 저장하면서 에틸렌 발생, 호흡량 및 품질특성 변화를 조사하였다. 토마토의 에틸렌 발생은 모든 처리구에서 저장 2일째 급등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1-MCP 처리구는 무처리에 비해 그 급등정도가 낮았으며, 호흡량 또한 1-MCP 처리에 의해 효과적으로 억제되었다. 특히 처리 2일 후부터 무처리에 비해 2배정도 낮은 호흡량을 나타냈다. 과피의 착색진행 정도를 Hunter color의 적색도“a”값으로 비교한 결과, 무처리는 2일부터 6일까지 빠르게 증가하였지만 1-MCP 처리구는 그 증가 속도가 낮았으며, 처리농도가 높을수록“a”값의 변화가 적은 경향을 보였다. 또한 황색도“b”값의 비교에 있어서도 1-MCP 처리구가 무처리에 비해 그 변화가 적었다. 경도는 무처리에서 2일 후에 급격히 감소하는데 비해 1-MCP처리에서는 4일까지 그 감소 폭이 적었으며, 1-MCP처리 농도별 차이는 크지 않았다. 부패과 발생은 무처리와 500ppb 처리에서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1000ppb 처리에서는 오히려 무처리에 비해 부패율이 높아 고농도 처리에 의한 장해로 판단되었다. 그러나 250ppb 처리는 무처리에 비해 부패율이 적게 나타났다.
흑색 방울토마토 '헤이-G'의 저장력을 구명하기 위해 숙도별(짙은 녹색단계의 미숙, 검붉은 단계의 적숙)로 수확하여 저장온도별(8, 12, $20^{\circ}C$)로 3주간 저장하면서 품질과 라이코펜 함량을 조사하였다. 흑색 방울토마토의 중량감소율은 미숙과와 적숙과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고, 저장 온도가 높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경도는 미숙과를 $20^{\circ}C$에서 5일 이후, $12^{\circ}C$에서 8일 이후, $8^{\circ}C$에서 19일 이후에 적숙과의 초기치(8.1 N) 이하로 낮아졌다. 적숙과의 가용성고형물 함량은 저장초기 증가한 후 부패가 일어나기 전까지 각각의 저장온도에서 미숙과보다 높았다. 적정산도는 적숙과의 경우 저장기간과 저장온도에 따라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 반면에 미숙과의 경우는 후숙이 진행되어도 적정산도가 거의 변화하지 않아 풍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Hunter a값은 저장온도가 높을수록 특히 미숙과의 경우 급격히 변화하였으나, $8^{\circ}C$에 저장한 미숙과는 착색불량 및 장해로 인해 후숙되지 못했다. 완숙토마토와 달리 흑색 방울토마토의 Hunter b 값은 저장 12일까지 미숙과와 적숙과 간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라이코펜의 함량은 저장온도가 높을수록 높게 나타나며 저온에서 저장한 경우 라이코펜 합성이 저해되었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흑색 방울토마토의 저장기간을 적숙과로 설정할 경우 미숙과의 저장온도는 $12^{\circ}C$에서 15일, $20^{\circ}C$에서 12일간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흑색 방울 토마토를 적숙과로 수확할 경우 라이코펜 함량과 외관 품질을 고려하여 $12^{\circ}C$ 내외가 적절하며, $20^{\circ}C$ 저장은 약 5일 이내로 판단된다.
시설참외 재배지 연작장해 경감을 위한 객토시 토성이 생육과 과실의 품질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객토시 기존 작토층에 함유된 유ㆍ무기물질들은 교반으로 감소되었고, 토양수분 장력은 점토함량이 낮은 사양토가 양토와 미사질식토 보다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으나 토양경도의 증가폭은 낮았다. 초기 생육은 사양토에서 초장과 엽면적 그리고 지상ㆍ지하부 생체중과 건물중이 모두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엽록소함량은 낮았다. 과실은 사양토에서 크고 무거웠으며 단도와 색은 미사질식토에서 높게 나타났다. 상품과와 비상품과 수량은 사양토에서 가장 많았으며 또한 발효과 발생률도 높게 나타났다. 저장기간이 경과할수록 모든 토성에서 경도와 과중은 서서히 감소되었으나 당도는 저장 후 5일까지 증가한 후 감소되었다. 따라서 시설참외 재배지 객토시 과실의 품질과 수량에 영향을 미치는 토성이 고려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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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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