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을 저온피해 정도에 따라 저온저장하여 품질변화를 조사하였다. 중량감모율은 모든 처리구간에 큰 차이는 없었지만, 저온피해 정도와 저장기간이 길어질수록 모든 처리구에서 중량감소를 보였다. 경도의 경우는 단감의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저온피해가 길어질수록 경도가 낮아지면서 연화가 빨리 진행되었다. 정상과는 25.5 N에서 큰 변화는 없었다. 반면에 저온피해 1일과는 26.7 N에서 점점 낮아져 18.2 N까지 낮아졌으며, 저온피해 3일과는 16.1 N에서 12.22 N으로, 저온피해 5일과는 10.8 N에서 5.8 N까지 낮아졌다. 가용성 고형물 함량과 총산함량은 처리구간에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에틸렌은 정상과보다 2배의 에틸렌을 생성하였다. 저온피해가 심해질수록 에틸렌의 발생량은 증가하였고, 경도변화와도 관련됨을 알 수 있었다.
동절기 피해는 겨울철에 나타나는 피해의 형태로 유형에 따라 저온피해, 건조피해, 관부수화, 그리고 동절기 병 발생등이 있다. 저온피해는 대기온도와 토양온도에 의해 그 피해가 발생하는데 토양온도가 관부의 생육에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 피해의 정도가 더 심하게 발생한다. 관부수화는 세포내결빙에 의해 발생하는 피해로 세포막을 파괴하며 결과적으로 세포내 조직을 탈수시키게 된다. 저온건조는 동절기 기간동안 식물체의 잎 혹은 식물전체에 건조로 인한 피해가 나타나 고사에 이르게 되는 피해를 말한다. 동절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을철 인산과 칼륨의 시비가 동절기 피해에 대한 내성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피복재의 사용이 동절기 피해를 최소화 하는 기능을 하는데 그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으며 겨울철 잔디위에 쌓인 눈도 대기온도로부터 토양온도를 유지하는 피복재 역할을 하게 된다. 동절기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방법으로 통기와 배토의 방법이 있다. 통기와 배토는 모두 주로 대취층의 두께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이 되고 또한 겨울철 배토를 위해 사용되는 검은색 모래는 토양에 잔존해 있는 얼음을 녹이고 토양온도를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게 되므로 피복재와 같이 동절기 피해를 최소화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최근 지구온난화에 의한 이상기상으로 겨울철 한파와 봄철 저온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과수의 개화기 저온피해는 꽃눈의 생육단계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발육이 진전될수록 내한성이 약해져 개화 직전부터 낙화 후 1주까지 한계온도가 다르게 발생한다. 따라서 개화기가 빠른 사과 '홍로'가 '후지'보다 피해가 심각한 것이 일반적이나 2020년 4월 저온피해는 개화기가 늦은 '후지'의 피해가 심하게 발생하여그 원인을 분석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충북 보은군 사과나무 '후지'와 '홍로'를 동시에 재배하는 2농가를 대상으로 품종 간 피해율 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정확한 품종 간 비교 분석을 위하여 생육단계가 동일한 시료를 선택하여 인위적으로 저온처리(-2.0℃, -4.0℃)를 하여 피해 정도를 조사하고, 원인 분석을 위해 조직 내 유리당과 호르몬 함량을 분석하였다. 실태조사 결과 2농가 모두 '후지'가 '홍로'보다 피해율이 높았으며, 특히 B농가(저지대, 평지) '후지'의 경우 피해율이 60.5%로 가장 높았다. 또한 동일한 생육단계의 시료를 사용한 인위적 저온 처리 시험결과에서도 '후지'와 '홍로' 품종 간 피해율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유리당 함량은 저온 피해율이 낮았던 '홍로'가'후지'보다 높았으며, 호르몬 분석 결과 정상 꽃눈보다 손상된 조직에서 ABA, IAA와 SA 함량이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 조직내 유리당 함량이 높으면 저온 피해율이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저온 피해율은 sorbitol 함량과 부의 상관관계를 이루고 있다.
감나무의 발아기에 발생하는 서리피해 양상을 이해하기 위하여 꽃눈의 저온피해 정도에 따른 수체 생장 반응을 조사하였다. 50 L 용기에서 재배한 '부유' 나무를 4월 5일 발아기에 저온저장고에 각각 1시간 동안 $-2.2{\pm}0.5$, $-2.6{\pm}0.5$, $-3.0{\pm}0.5^{\circ}C$에 두어 꽃눈의 피해 정도를 달리하였고, 일부 나무는 처리를 하지 않은 대조구로 두었다. 처리온도가 $-2.2^{\circ}C$일 때 꽃눈 피해율은 54%였으나 $-3.0^{\circ}C$에서는 95%로 증가하여 온도가 낮을수록 꽃눈의 피해율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피해 꽃눈은 완전히 죽어 고사한 것, 눈의 주아가 죽고 부아가 생장하는 것, 죽지 않았으나 정상 눈에 비해 생장이 늦고 기형적인 것으로 달리 나타났다. 5월 상순 주당 꽃봉오리수는 꽃눈피해율이 높아질수록 급격히 감소하였다. 그러나 꽃눈피해가 없거나 적은 나무에서는 과다 착과가 되지 않도록 5월 중순에 꽃봉오리 솎기를 하고 7월 상순에 과실 솎기를 하였기 때문에 저온피해주의 수확기 최종 착과수는 꽃눈피해율이 60% 이내일 때 무피해주와 차이가 없었고, 수량의 경우 과중 증가로 피해율 70%까지는 뚜렷한 감소가 없었다. 꽃눈의 저온피해율이 높아짐에 따라 과중과 과피의 적색도는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꽃눈 피해율이 높아질수록 주당 총신초장과 평균신초장 등의 영양생장이 촉진되었다. 결론적으로 발아기 꽃눈의 저온피해에 따른 수량과 영양 생장 반응은 꽃봉오리수 및 착과 정도에 의해 달라질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시험은 이상저온($-3.5^{\circ}C$ 이하에서 7시간 지속)에 의해 수체 상에서 동결된 사과 '후지' 과실들의 수확시기에 따른 품질차이를 비교하고자 실시하였다. 수확 시기는 동결피해 1일 전, 동결피해 2일 후, 동결피해 6일 후였다. 시험에 조사된 과실들의 수확시 가용성 고형물 함량은 $14^{\circ}Bx$ 이상이었다. 동결피해 후 수확한 과실의 수확 시 경도 및 산 함량은 동결피해 전에 수확한 과실보다 낮았다. 저온저장 중의 에틸렌 발생량은 동결피해 후 수확한 과실이 동결피해 전에 수확한 과실보다 높았다. 동결피해 후 수확한 과실의 저온 저장 동안의 품질저하는 동결피해 전에 수확한 과실보다 심하였다. 동결피해 후에 수확한 과실의 저온저장 출고 후 실온 1주일째의 품질 저하는 동결피해 전에 수확한 과실보다 더 심하였다. 동결피해 후에 수확한 시험구들간의 비교에서는 저온저장 8주까지 동결피해 6일 후에 수확한 시험구의 에틸렌 발생량 및 과실품질 저하가 동결피해 2일 후에 수확한 시험구보다 낮았으나, 이러한 차이는 저온저장 8주 이후로는 없었다. 과육 갈변증상 발생률은 $-3.5^{\circ}C$ 이하에서 7시간 동결될 경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 감자는 거의 연중 생산되며, 최근 저온저장고 등의 산지유통시설이 보급되면서 홍수출하에 따른 가격폭락 현상이 줄어들고 있다. 특히 겨울철 시설감자는 재배하기 쉽고 단경기에 출하되기 때문에 소득 작목으로 크게 부각되고 있으며, 그 면적은 약 1.500ha에 이른다. 그러나 이상기상에 따른 저온피해, 동해, 일조부족 등은 시설감자 생산에 종종 피해를 주고 있으므로, 온도와 토양수분, 광도를 최적 상태로 유지하는 것은 시설감자 생산의 기본적인 요소이다.
최근 겨울동안에 폭설과 강풍과 같은 기상이변이 잦아지면서 기상재해와 함께 정전에 의한 시설 원예작물의 저온피해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나, 실제적으로는 어느 정도의 피해가 있는지 파악되지 못하고 있으며 피해 예측에 관한 정보도 축적되어 있지 못한 실정으로 이에 관련된 연구가 요구되고있다. 시설 재배시 겨울철 온도환경 관리에 대한 연구는 주로 난방비 절약을 위한 저온관리 한계온도 구명(Tanaka 등, 1986), 또는 근권부 온도 조절에 의한 작물의 생산성 증진 연구와 같은 실용적 측면의 연구(Lee, 1994; Fujie와 Saidou, 1983) 및 저온 장해의 생리기작(Herner, 1990; Patterson 등, 1976; Reyes와 Jennings, 1994; Wolk와 Herner, 1982; Wright and Simon, 1973)에 관련된 연구가 수행되고 있으며 냉온 피해를 받을 당시의 전후환경조건과 산화작용에 관련된 연구는 토마토(Kerdnaimongkol 등, 1997) 등 몇 개 작물(King 등 1982)에서 보고된바 있다.(중략)
Hayward/Bruno 나무의 눈은 $-7^{\circ}C$에서 피해를 입었으나 -15와 $-19^{\circ}C$의 저온에서는 심한 피해를 나타내었다. 표피조직은 눈보다 정노에 더 예민하였다. 그리고 저온에 처리후 화분에 재식된 Kiwifruit tree는 $-7^{\circ}C$, $-11^{\circ}C$와 $-15^{\circ}C$의 처리에서는 생존하였고 눈의 싹이 터졌다. 그러나 $-19^{\circ}C$에서 처리한 나무는 접수에서는 전연 싹이 터지 않았고, 대목에서 새로운 가지가 발생되었다. 저온에 의한 Kiwifruit tree의 반응으로는 전개된 잎의 표면에 황색의 반점이 나타났고, 또 새로 발생한 가지가 신장 생장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앞으로 이러한 저온에 대한 피해를 막기 위하여 저온에 강한 대목의 선발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2018년부터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과 한파에 의해 사회기반시설에 점증적으로 많은 피해를 미치고 있다. 최근 4년간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 중에 냉해에 대한 피해가 매년 증가하여 특정 지역에 국한되었던 피해가 이제는 전국에 걸쳐서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에 의한 노력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불연속적으로 측정되는 데이터들 속에서 지역 특색을 반영하고자 하는 기존 연구들에서는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이상 저온에 대한 실시간 관측 연구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본 연구에서는 냉해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기상 데이터를 기준으로 냉해 피해가 발생하였던 시점의 기상 패턴을 탐색한 후 이상저온 발생 시점을 확인할 수 있는 알고리즘 패턴 개발을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물은 과거의 데이터에 의존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데이터에 의한 이상저온이 발생한 시점을 시간 시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적 기상 편차를 의식하지 않고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상저온 발생 시점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분야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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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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