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아스퍼거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어머니들이 주관적으로 인식하는 경험의 본질과 현상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면접은 2012년 8월부터 2013년 2월까지 6개월 동안 아스퍼거장애로 진단받은 아동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2~3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를 Colaizz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아스퍼거장애 아동 어머니의 양육 경험의 본질은 '다른 별에서 온 아이의 손을 잡고 희미한 빛이 세어 나오는 동굴 걸어가기'로 해석되었으며, 18개의 하위범주와 6개의 주제 묶음으로 도출되었다. 6개의 주제는 '다른 별에서 온 독특한 아이와의 만남', '다르지 않은 듯 다른 아이와 세상 속에 뛰어들기', '답을 찾고 계획 수정하기',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지나기', '힘든 여정 속의 작은 위안', '한계를 인정하고 함께 걸어가기'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아스퍼거장애 아동 양육에 있어 필요한 실천적, 정책적 과제를 제시하였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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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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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18-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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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
본 연구는 반응성 애착 장애아와 정상아의 의사소통 및 모자 상호작용 유형을 비교하기 위해 반응성 애착 장애아와 정상아 각 12명씩 그리고 그들의 어머니가 참석했다. 어머니와 아동은 이혜련 신경정신과 의원의 놀이치료실에 내원하여 가정에서 하듯이 놀이하라는 지시를 받고 15분간의 자유놀이를 하였고 이를 녹화하였다. 녹화된 테이프를 전사자료로 작성하여 의사소통 유형을 분석하였으며 상호작용 유형은 시간 표집 방법으로 분석하여 빈도자료를 얻었다. 이 자료는 t-검증 ,상관계수로 통계처리 되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두 집단 아동의 비사소통 유형에서는 '수용적 발어', '정보요구', '기술', '자기기술'에서 의미있는 차이가 있었다. 2) 두 집단 어머니의 의사소통 유형에서는 '수용적 발어', '명명하기'에서 의미있는 차이가 있었다. 3) 두 집단의 상호작용 유형에서는 반응성 애착 장애아와 그들의 어머니 모두가 먼저 상호작용을시작하는 빈도가 적었고, 아동의 혼자놀이는 더 많았으며 혼자놀이 시의 어머니의 반응은 통제와 무반응이 정상아 집단보다 많았다. 4) 두 집단 아동과 어머니의 의사소통 유형과 상호작용 유형에서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던 항목들간에 높은 상관을 보였는데 아동의 '수용적 발어', '정보요구', '기술'. '자기기술'은 '상호작용시작'과 정적인 상관을 보였으며 '혼자놀이', '통제', '무반응'과는 부적상관을 보였다.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investigate parenting stress of mothers with handicapped children. The study employed an ecological model. Data were collected from 142 mothers of handicapped children enrolled in early childhood education classes at welfare facilities in Seoul, Korea. The main result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1. The parenting stress of subject mothers was at a severe level. 2. The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yielded the results that mother's depression(β=.383, p<.001), the degree of child's handicap(β=.307, p<.001), child's age(β=.274, p<.01), and mother's participation at parent education program(β=.176, p<.05) were significant factors in explaining mothers' parenting stress. The research model explained 45% of variance.
본 연구는 장애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어머니가 지각하는 배우자의 협력정도가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배우자의 협력정도와 양육스트레스 사이에서 양육효능감의 매개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장애아 전담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는 장애아동 어머니 145명의 설문응답 자료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장애아동 어머니가 지각하는 배우자의 협력정도는 양육효능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장애아동 어머니가 지각하는 배우자의 협력정도는 양육스트레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장애아동 어머니가 지각하는 배우자의 협력정도와 양육스트레스 사이에서 양육효능감의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즉, 장애아동 양육과정에서 어머니는 배우자의 협력을 많이 받는다고 지각할수록 양육효능감이 높아지고, 높아진 양육효능감은 양육스트레스 감소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강점관점을 토대로 학령 전 발달장애아를 둔 어머니의 적응유연성이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시 소재 어린이집 및 복지관에 다니는 학령 전 발달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이며, 수집된 자료 중 170부가 최종 분석되었다. SPSS 18.0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첫째, 발달장애아 어머니의 적응유연성은 보통 수준 이상이었으며, 하위차원별 점수는 사회적 자원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성격구조화, 사회적 성취, 개인의 강점, 미래에 대한 인식, 가족응집력의 순이었다. 둘째, 조사대상자의 양육스트레스는 5점 만점에 2.71점으로 보통 이하였으며, 하위차원별로는 부모의 고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셋째, 발달장애아 어머니의 적응유연성과 양육스트레스는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회귀분석 결과 장애자녀 적응행동과 적응유연성 중 미래인식, 개인의 강점, 사회적 자원의 세 가지 하위 차원이 양육스트레스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요인이었다. 넷째, 장애자녀 및 어머니의 일반적 특성보다는 어머니의 적응유연성 관련 변인들이 양육스트레스를 설명하는 데 있어 더 중요한 예측변수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출생 3개월 이전에 정상아인줄 알고 입양한 후, 양육과정에서 장애가 드러난 장애아동을양육하는 입양어머니의 내적 경험을 Van Manen(2000)의 해석학적 현상학 연구방법으로 접근하였다. 서울 광주 경남 전북에서 6명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하였다. 연구결과, '안개 속을 헤메임, 삭히는 시간, 고통 중의 감사, 세상에 당당히 맞섬, 내 삶의 중심으로 들어 온 아픈 아이, 아직 살아보지 않은 날에의 기대'로 도출된 본질적 주제를 통해 '아픈 아이의 꿈을 이뤄주고 싶은 엄마마음'으로 해석학적 글쓰기를 하였다. 조금은 부족한 아이이므로 더 잘 키워주어 아이의 꿈을 이뤄주고 싶은 어머니의 마음은 결국 한 생명에 대한 사랑이었다. 긴 가슴앓이의 시간 후, 입양어머니에게 아이의 장애는 짐이 아니라 새로운 세상에의 기대로 나타나고 있고, 아동의 홀로서기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세상의 모든 아이는 가정을 가질 수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본 연구는 장애아동 어머니의 성격유형에 따른 대처행동에 대해 파악하고자 하였다. 2020년 6월부터 9월까지 장애아동 어머니 102명을 대상으로 성격유형과 대처행동에 대한 설문을 진행하였다. 성격유형은 에니어그램을 사용하여 평가하였고 대처행동은 한국판 장애아부모 대처행동 척도를 사용하여 평가하였다. 연구결과, 장애아동 어머니의 성격유형은 장형이 가장 많았다. 대처능력은 장애자녀를 위한 적극적 문제해결이 가장 높은 점수를 보여주었다. 장애아동 어머니의 성격유형에 따른 대처행동을 분석한 결과, 장애아동 어머니의 대처능력과 부부협력 강화, 사회적-정서적 지지추구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사후검증 결과 대처능력과 부부협력강화, 사회적-정서적 지지추구 모두 가슴형과 장형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가슴형이 장형에 비해 점수가 높았다. 장애아동 가족을 위한 중재 개입 시, 장애아동 어머니의 성격유형에 따른 대처행동을 예측하고 개별화된 프로그램을 제시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level stress in rearing children and quality of life of mothers of children with disabilities and to identify 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 of rearing these children and quality of life of the mothers. Method: A descriptive, correlational study design was used. The participants in this study were 225 mothers of children with disabilities. With SPSS, t-test, ANOVA, and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were used to analyze the data. Results: 1) The mean score for maternal stress in rearing children with disabilities was 3.46, and for quality of life, 2.80. 2) Stress in rearing these children had a negative correlation with quality of life (r=-.761, p=.000). Conclusion: It is suggested that intervention programs to decrease the stress of rearing these children and increase the quality of life should be offered to mothers of children with disabilities.
목적 : 본 연구에서는 자폐스펙트럼 장애(ASD) 영유아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양육 스트레스 총점, 부모영역 및 아동영역 수준에 따라 MMPI-2를 통해 어머니가 경험할 수 있는 양육 스트레스 수준에 따른 다양한 심리적 증상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연구방법 : 서울 소재의 종합병원 소아정신과, 재활의학센터, 발달 장애 클리닉 등에서 2010년에서 2015년까지 ASD로 진단을 받은 만 1세에서 5세까지의 영유아 어머니 72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어 축적된 한국판 부모 양육 스트레스 척도(K-PSI)와 다면적 인성검사 II(MMPI-2) 자료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결과 : 양육 스트레스 총점과 부모영역은 MMPI-2의 여러 임상 척도들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지만, 아동영역은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았다. 또한, 양육 스트레스 총점 수준에 따른 심리적 증상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위험 수준 집단이 정상 범위 집단보다 MMPI-2의 임상 척도 중 건강염려증(Hs), 우울(D), 편집증(Pa), 강박증(Pt), 조현병(Sc)이 유의하게 높았다. 양육 스트레스 부모영역에서는 위험 수준 집단이 정상 범위 집단보다 MMPI-2의 임상 척도 중 건강염려증(Hs), 우울(D), 히스테리(Hy), 반사회성(Pd), 편집증(Pa), 강박증(Pt), 조현병(Sc), 경조증(Ma), 내향성(Si)이 유의하게 높았다. 반면에 양육 스트레스 아동영역에서 위험 수준 집단과 정상 범위 집단 간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 : 양육 스트레스 총점과 부모영역에서 위험 수준 집단의 심리적 증상이 유의하게 높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목적 : 본 연구에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영유아와 영유아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수면문제 경계선 및 임상 수준과 정상 수준 간 사회성숙도와 문제행동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연구방법 : 서울시에 소재한 종합병원의 소아정신과, 발달장애 클리닉, 재활의학센터 등에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ASD로 진단된 만 1-5세 영유아와 영유아 어머니 102명을 대상으로 축적된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유아행동평가척도(CBCL 1.5-5)와 사회성숙도 검사(SMS) 자료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결과 : ASD 영유아의 수면문제 수준은 T점수에서 56.58로 나타났다. 수면문제는 CBCL 1.5-5의 하위척도들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나, 사회지수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수면문제 경계선 및 임상 수준 집단과 정상 수준의 2개 집단으로 나누었다. 집단 간 사회성숙도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경계선 및 임상 수준 집단이 정상 수준 집단보다 SMS의 사회지수가 낮았다. 또한, 정서적 반응성, 불안/우울, 신체증상, 위축 등 내재화 문제와 주의집중문제, 공격행동 등 외현화 문제가 심각했다. 이외 DSM 전반적 발달문제, DSM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DSM 반항행동문제 등 외현화 DSM 장애 증상이 유의하게 심각했다. 결론 : 수면문제 경계선 및 임상 수준 집단은 정상 수준 집단과 비교하여 유의하게 낮은 사회성숙도와 심각한 문제행동을 나타낸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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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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