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TNM 분류법의 임상적 분류법과 병리학적 분류법은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 진행성 위암의 육안적 침윤정도 특히 육안적 장막침윤의 의의를 파악하고, 육안적 침윤정도와 병리학적 침윤정도의 일치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5년부터 1999년까지 경북대학교병원 외과에서 진행성 위암으로 수술 받은 78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육안적 및 병리학적 장막침윤 여부에 따른 환자의 예후와 재발양상을 분석하고 육안적 장막침윤과 병리학적 장막침윤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는 이에 영향을 주는 인자를 찾았다. 결과: 병리학적 장막침윤에 따른 예후뿐 아니라 육안적 장막침윤에 따른 예후도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육안적 장막침윤이 있는 경우의 42.2%와 병리학적 장막침윤이 있는 경우의 41.4%에서 재발하였으며, 복막재발의 빈도는 19.8% 및 21.9%로 비슷하였다. 육안적 장막침윤 판정의 민감도는 70.3%, 특이도는 77.0%, 양성예측도는 56,4%, 음성 예측도는 86.5%이었다 cT3/ss cancer와 cT3/se cancer와의 비교에서 원격전이 유무 및 육안적 형태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고, 다변량 분석에서 두 변수 모두 cT3 cancer가 병리학적으로 ss cancer로 판정될 위험 인자이었다. 결론: 종양이 Borrmann I형이나 II형인 경우와 원격 전이가 없는 경우에는 육안적으로 장막침윤이 있더라도 병리학적으로는 장막침윤이 없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지만, 위암의 육안적 장막침윤 여부는 환자의 생존율과 근치적 수술 후의 재발양상을 잘 반영하기 때문에 종양학적 가치가 충분하다.
목적: 장막침윤이 없는 위암환자에 있어서 수술 후 서로 다른 보조화학요법이 장기 생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평가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6년 10월부터 1998년 3월까지 만 15개월간 서울 아산병원 외과에서 근치적 위 절제를 시행한 환자 중, 장막침윤이 없는 31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중 수술 후 병기가 IA인 131예, 장막침윤이 있는 34예, 그리고 치료를 거부한 17예를 제외한 135명(1군: 5-FU+cisplatin 정주, 2군: mitomycin C정주+경구용5-FU, 3군: 경구용 5-FU)의 의무기록 분석과 전화추적을 실시하여 재발양상, 생존율, 및 위암관련 사망률을 각 군별로 분석하였다. 결과: 121명에서 추적이 가능해 $89.6\%$의 생존율을 나타냈다. 재발은 1군 4명, 2군 7명, 그리고 3군 6명 이었으며, 세 군의 전체생존율은 1군 $89\%$, 2군 $84\%$, 그리고 3군은 $82\%$이고, 위암관련 사망환자만을 고려한 질병특이 생존율은 1군 $92\%$, 2군 $86\%$, 그리고 3군은 $88\%$로 나타나 이들 세 군간에 전체생존율 및 질병특이 생존율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전체생존율: P=0.6875, 질병특이 생존율: P=0.7120). 결론: 장막침윤이 없는 위암 환자에서, 치료효과를 향상 시키기 위해 보조요법을 시행할 경우 경구용 항암제를 이용한 방법이면 충분하다고 판단하였다. 그러나 이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보조요법을 시행치 않는 대조군을 포함한 대단위 무작위 연구가 필수적일 것이다.
Purpose: There is no established treatment-related prognostic factor for gastric cancer except a curative tumor resection. This study was done to clarify the prognostic value of early postoperative intraperitoneal chemotherapy (EPIC) in patients with serosa-positive gastric cancer. Materials and Methods: We analyzed retrospectively the postoperative survival data of 209 patients with serosapositive gastric cancer treated by surgery and chemotherapy. The survival period for patients was calculated from the date of resection until cancer-related death or the last date of follow-up; Kaplan-Meier survival curves were plotted and compared by using the log-rank test. A multivariate analysis was done by using the Cox proportional hazards model. Results: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survival rates were noted based on gender, depth of invasion, lymph node metastasis, distant metastasis, stage, location of tumor, macroscopic type, extent of gastric resection, curability of surgery, and adjuvant chemotherapy. Five-year survival rates of patients who received EPIC and systemic chemotherapy were 49 per cent and 25 per cent, respectively (P=0.009). A multivariate analysis revealed that invasion of an adjacent organ, lymph node metastasis, total gastrectomy, and palliative surgery were poor independent prognostic factors. Also, EPIC had a marginal prognostic value (P=0.056). Conclusion: Perioperative intraperitoneal chemotherapy can possibly be one of the independent prognostic indicators in case of serosa-positive gastric cancer. (J Korean Gastric Cancer Assoc 2004;4:89-94)
Purpose: The most important prognostic factors in gastric cancer are depth of invasion and lymph node metastasis. Therefore, the prognosis for serosa and lymph node negative gastric cancer is favorable. However, there is no general agreement on the prognostic factors in this subset of patients. This study was undertaken to evaluate the prognostic significances of venous invasion (VI), lymphatic invasion (LI), and perineural invasion (NI) in T1 and T2 gastric cancer without lymph node involvement. Materials and Methods: We retrospectively evaluated 206 patients with T1 and T2, lymph node negative gastric cancer who underwent a curative resection from 1989 to 1993 at Kangnam St. Mary's Hospital, Seoul, Korea. The Chi-square test was used to determine the statistical significance of differences, and the Kaplan-Meier method was used to calculate survival rates.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survival rates were assessed using the log-rank test, and the Cox regression method was used to evaluate independent prognostic significance. Results: The rate of VI, LI and NI correlated well with the depth of tumor invasion. The rates of VI (+) for T1 vs T2 was $0\%\;vs\;5.1\%$, of LI (+) was $5.6\%\;vs\;26.8\%$, and of NI (+) was $1.6\%\;vs\;26.8\%$ in NI (+). There were 13 recurrent cases, 10 cases out of the 13 were T2 gastric cancers, and the recurrence rate was higher in LI (+) and NI (+) cases than in LI (-) and NI (-) cases. The 5-year survival rates were $93.4\%$ in LI (-) cases, $77.4\%$ in LI (+) cases, $92.5\%$ in NI (-) cases, $74\%$ in NI(+) cases, $95.9\%$ in LI (-) NI (-) cases, and $73.9\%$ in LI (+) NI (+) cases. Multivariate analysis demonstrated that simultaneous LI and NI was the only significant factor influencing the prognosis. Conclus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simultaneous lymphatic and perineural invasion may be an independent prognostic factor in patients with T1 and T2 gastric cancer without lymph node metastasis.
호산구성 위장관염은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드문 질환으로 1937년 Kaijer에 의해 처음으로 기술되었으며, 1961년 Ureles 등은 광범위한 장관 내의 호산구 침윤으로 인한 장관의 비후, 부종 등을 보이는 미만형과 가성종양이나 용종의 형태로 장폐쇄를 흔히 일으키는 국한형으로 분류하였다. 1970년에 Klein 등은 미만형을 호산구가 주로 침윤한 장관병의 층에 따라서 점막하층형, 근육층형, 장막하층형 으로 나누어 분류하였다. 호산구성 위장관염에 대하여 Talley가 제시한 진단기준에 의하면 첫째, 위장관 증상이 있고 둘째, 식도에서 대장까지의 위장관에 대한 조직 생검에서 한 곳 이상의 호산구 침윤이 있으며 셋째, 소화기 외에 여러 장기에 호산구 침윤이 있으며 넷째, 기생충 감염의 증거가 배제되어야 한다. 식도와 직장까지 소화관 어디든지 발병할 수 있으나 위장과 근위부 소장이 호발 부위이다. 호산구성 위장관업의 증상은 종종 급성 복증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급성 충수돌기염, 폐쇄성 맹장병변, 치료에 반응을 않는 거대한 십이지장 궤양, 또는 장중첩증, 출혈 등의 급성 합병증을 동반하거나, 진단이 확실치 않는 경우, 악성종양과의 감별을 요할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 증례: 59세 남자 환자로서 내원 3주 전부터 시작된 식후 구토를 주소로 내원하여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 및 3회에 걸친 위내시경 조직검사 상 섬유소성 괴사와 육아조직, 섬유성 반흔형성을 동반한 만성궤양성위염 및 호산구 침윤 소견을 보여서, 위장의 수출부 폐쇄를 동반한 Borrmann 4형 위암으로 의심하고 위전절제술 및 D2 림프절 과청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후 병리 조직 검사상 고유근층의 저명한 비후성 반흔을 동반한 호산구성 위염, mural type으로 진단하였다. 환자는 수술 후 특별한 이상 소견 없이 퇴원 하였다.
목적: 위암 환자에서 복강 내 파종은 대부분 장막을 침범한 원발성 암에서 떨어져 나온 복강 내 유리 암세포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가장 흔한 재발의 형태이다. 수술 중 이러한 유리 암세포의 존재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위암의 치료 전략을 정하는데 유용할 것이다. 이에 수술을 시행 받은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복강 세척액에서 CEA와 CA19-9의 검출 정도와 종양의 침윤도, 림프절 전이 및 병기 등과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4년 5월부터 2006년 1월까지 건양대학교병원 외과에서 위암을 진단받고 수술을 시행한 13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모든 환자에서 복강 세척액을 채집하여 CEA, CA19-9를 측정하였다. 위의 비선암종 환자 14명을 대조군으로 하여 복강 세척액을 분석하였다. 결과: 위암 환자의 복강 CEA, CA19-9의 측정치는 종양의 침윤도, 림프절 전이 및 병기와 상관 관계가 있었으며(P<0.05) 복강 CEA 측정치는 비선암종 환자군과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결론: 복강 CEA, CA19-9의 증가는 TNM 병기와 부분적으로 평균치의 차이가 있고 복강 CEA는 다른 측정치에 비해 가치 있는 복막 전이 예측인자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요꼬가와흡충을 수감염시켰을 태의 탕병증을 관찰하고자 은어로부터 분리한 피예유충을 모두 20마리의 개를 복용하여 인공감염 실험을 실시하였다. 이들 개를 대조군, 감염군, 재감염군으로 나눈 다음 18마리의 개에 10,000개씩 피설유충을 일차감염시켜 그중 5마리는 5일, 1주, 4주 및 6주에 도살하였으며 9주후에 다시 5,000개의 피예유충을 먹인 재감락수의 개 13마리는 1일, 3일, 5일, 1주, 2주, 4주, 6주 및 8주에 각각 도살하였다. 일차감염군과 재감염군에 있어서 충체회수률과 분포를 관찰하였다. 또한 이들 사병변의 소견을 호오적, 광학현미경 및 주사현미경적으로 관찰하였다.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충체회수률은 일차감염군에서 19.8%∼37.8%로 평균 충체회수률은 28.9%이었다. 한편 재감염상의 1일, 3일 및 5일에서의 미성숙 충체회수률은 6.3%∼16.3%로 평균 충체회수률은 12.9%이었으며, 성숙 충체회수률은 21.4%∼26.2%로 평균 충체회수률은 23.6%로 나타나 미성숙충체와 성숙충체 회수률의 비는 1 : 1.83이었다. 충체의 기생부위는 일차감염군에서 십이지장, 공장 및 회장상부에 한정되었으나 재감염군에서는 회장하부까지 연장되었다. 2. 상한적 병리소견으로 장관의 확장, 가로주름의 소실, 개수상의 장내용물, 장막림프절 및 Peyer씨 림프조직의 고대가 일차감영군의 5일 및 1주에 나타났으나 4주후에는 거의 소실되었다. 재감염군에서도 이들 소견이 초기에 나타났으나 일차감염군과 비교하면 그 소견이 농징하였으며 2주후에는 소실되었다. 3. 현징경적 병리소견으로 초기의 병변은 소정막에 국한되었으며 선와상피의 비후를 동반한 융모위축과 기질와 변화, 염증세계침윤 및 부종형성이 관찰되었다. 한편 재감염군에 있어서 정막 특히 섬모의 변화는 일차감염군과 비교할 때 그 소견이 경미하였다. 4. 주사현미경적으로 일차감염군에 있어서 섬모위축이 재확인되었으며 융모사이에서 충체를 발견할 수 있었다. 6주후에는 섬모가 거의 정상상태로 회복되었다. 그러나 재감량변에서 융모변화는 그 정도가 심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에서 소위 자가치유 또는 자연치유 현상은 개의 요꼬가와흡충의 일차감염군과 재감염군에서 나타나지 않았다. 장병변의 경시적 관찰을 통하여 숙주면역은 요점막 회복에 관여하는 것 같았으며 특히 미성숙충체의 Lieberkiihn씨 선준 침입이 융모의 병적 변화에 일차적 원인일 것으로 추측하였다.
Purpose: We have carried out prospective randomized clinical trial to compare survival benefit and side effect among three postoperative adjuvant chemotherapeutic regimens in serosa-negative gastric cancer patients. Materials and Methods: Total 317 cases were recognized as serosa negative and randomized into three groups at operating room. Out of them, 172 cases were excluded because of various reasons and 135 cases were analyzed finally; Group A 36 cases, Group B 49 cases, Group C 50 cases. Group A were treated with intravenous FP combination therapy, group B with MF combination therapy and group C with oral $UFT^{(R)}$ (mixture of Tegafur and Uracil) for one year. The median follow-up period was 30 months. Results: $88.9\%$ of Group A, $83.7\%$ of Group B and $90.4\%$ of Group C received adequate chemotherapy. The complication rates of Group A ($44.4\%$)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group B ($20.4\%$) and group C ($24.0\%$)(P<0.05). Most frequent complications were nausea and vomiting. The 3-year survival rates and disease-free survival rates were $92.2\%$ and $89.9\%$ respectively (Group A: $96.6\%,\;87.8\%$, B: $90.3\%,\;87.7\%$, C: $95.7\%,\;93.8\%$).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survival rate and disease-free survival rate among the three groups (P>0.05). Conclusion: This study might suggest that the survival benefit of postoperative adjuvant chemotherapy for gastric Pseudomonas aeruginosa, and therefore it may be a useful adjunct tool for detection of Pseudomonas aeruginosa infection in combination with other conventional techniques.
식도암은 장막이 없어 암의 침윤 및 전이가 쉽고, 흉부의 가운데 있어 수술이 힘든 장기이다. 이로 인해 명확하게 가이드라인을 따라 치료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학제 치료를 통해 식도암 환자에서 치료를 효율적으로 하고, 생존율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증가하고 있다. 본 증례에서는 경부 식도 1곳과 흉부 식도 2곳으로 총 3곳에 표재성 식도암이 있는 환자에서 다학제 논의를 통해 수술 대신 항암방사선 동시 치료를 시행한 경우를 보고 한다. 또한 치료 중 확인된 복강 내 림프절에 대해 전이 여부 및 향후 치료 계획을 다시 다학제 모임을 통해 논의하였다. 이런 과정을 통해 환자는 완전 관해에 도달하였다. 본 증례를 통해 경부 식도에 위치한 조기식도암에 대해 항암방사선 동시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으며, 또한 식도암의 치료에 있어 다학제적 접근이 효율적임을 알리고자 한다. 아직 사망률이 높다고 인식되는 식도암에서, 향후 다학제 치료를 통해 더 많은 환자가 도움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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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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