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작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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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멜로드라마의 장르문법과 성 이데올로기 <내 남자의 여자>를 중심으로 (Category Grammar and Gender Ideology of the Su-Hyeon Kim's Melodrama Focused on )

  • 유진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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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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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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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학문적 연구 대상에서 소외돼온 텔레비전 드라마 작가에 관한 본격적 연구로, 한국 텔레비전 드라마 역사를 써 온 김수현 작가의 최근작 멜로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를 연구 대상으로 삼아 김수현 작가의 차별성과 경향성을 분석하고 있다. 김수현 작가는 연구 대상 작품을 통해, 불륜이라는 선정적 소재를 '심리 추적과 이분법 파기'라는 장르 문법을 구사함으로써 사랑에 관한 '자기 성찰'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성공한다. 이는 한국 텔레비전 멜로드라마에 제기돼 온 상투성과 이분법, 비현실성, 감정 과잉의 텍스트 문제점을 극복하는 결과이다. 또한 김수현 작가는 서사와 인물화를 통해 기존의 가부장 중심 성 이데올로기를 전복하는 진보적 경향성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본 연구는 김수현 작가의 이 같은 장르 문법 차별성이 한국 텔레비전 멜로드라마에 끼칠 수 있는 영향에 관한 후속 연구를 제안한다. 또한 멜로드라마에서 보여준 진보적 경향성이 김수현 작가의 다른 장르 작품에도 투영되는지에 관한 후속 연구를 제안함으로써, 지속적인 드라마 작가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구성다큐 방송작가의 저작권 인식과 제도 정착에 대한 연구 (TV Program Writers' Copyright: Focusing on Writers of Informative TV Programs and TV Documentaries)

  • 신정아;한희정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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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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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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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방송 콘텐츠의 저작권 제도와 법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본 연구는 드라마 작가에 비해 저작권 연구가 거의 없는 구성다큐 방송작가의 저작권 제도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저작물에 관한 실질적인 수입이 발생하는 10년 이상 경력의 메인 작가 12명과 한국방송작가협회의 저작권 담당자를 심층 면접했다. 심층인터뷰 결과, 구성다큐 방송작가들은 방송의 기획, 원고, 편집에서 주도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경력 작가들임에도 불구하고, 표준집필계약서 작성 없이 구두계약으로 업무를 시작하고, 저작물 사용료의 토대가 되는 기본원고료가 터무니없이 낮게 산정되어 저작권 수입의 현실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또한 출판, 영화 등 2차 저작물의 저작권 침해 관행으로 인한 피해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열악한 외주제작 환경, 구성다큐 프로그램의 축소 및 폐지 등 방송환경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구성다큐 방송작가의 저작권 제도 정착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구성다큐 방송작가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강화하는 것은 방송 콘텐츠의 다양성과 공공성, 창작성을 담보하는 중요한 토대이다. 따라서 저작권 보호를 위한 표준집필계약서 작성과 기본원고료의 현실화, 저작권 사용에 관한 투명한 거래는 가장 시급하게 정착되어야 할 사안이다.

김수현 대사의 바흐찐적 독해 1 바흐찐의 대화주의 이론을 중심으로 (Bakhtinian Reading of the Su-Hyeon Kim's Lines 1 Focused on Bakhtinian Dialogism Theory)

  • 유진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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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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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3-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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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학문적 연구 대상에서 소외돼 온 텔레비전 드라마 작가에 관해 최초 시도되는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속적 연구 작업의 일환으로, 김수현 작가의 차별성, 작품성, 작가의식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선행 연구들 다섯 편에 뒤이은 본고는 김수현 작가의 대사를 연구함으로써 통합적 연구 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언어 창조에서 드러나는 작가의 차별성과 의식 저변 탐구를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기존의 화법 연구 틀에서 벗어나 작가의 보다 근원적인 미학적, 인식론적 차별성의 탐구가 가능한 바흐찐의 대화주의 이론을 연구방법으로 적용한다. 이는 바흐찐이 예술언어를 다양한 사회 이념적 언어들 간 대화의 공존, 즉 다성성을 극대화하는 장으로 정의한 때문이다. 바흐찐은, 다성성의 구체적 지향점을 등장인물들과 작가의 관계에서 제시하여 '외재성'과 '경계이월성' '바라보기의 잉여성'을 작가에게 요구하며 이를 통하여 등장인물이 '총체' 형성에 이르도록 이끄는 역할자가 작가라고 말한다. 이는 작가와 등장인물간의 주체적인 상호간의 동등한 관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소통한다는 것'이라는 바흐찐의 유명한 명제처럼 '총체 형성'을 위한 비종결적인 대화의 특성이 뒤따른다. 본고는 김수현 작가의 초기작 <말희>와 멜로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홈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의 대사 연구를 통해 이 같은 바흐찐의 대화주의 이론의 구현 여부를 탐구하고 있다. 본고의 연구 결과 김수현 작가는 초기부터 일관되게 주인공은 물론이고 등장인물들 모두와 상호 주체적인 동등한 관계를 맺음으로써,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목소리, 다성성을 대사 구현에서 실현하고 있으며, 이는 등장인물들 간 대사는 물론이고 등장인물 내부 목소리 등의 다양한 형태로 나타남도 분석하고 있다. 또한 대화의 비종결성 역시 김수현 대사의 주된 특징으로 자리하고 있어 대사 자체 뿐만 아니라 오픈엔드의 극 마무리로까지 이어짐도 분석하고 있다. 연구 결과 김수현 작가에게 대사는 드라마를 이끌어 가기 위한 작가의 도구가 아니라 등장인물들 각각의 치열한 인식의 과정이고, 언어 자체 존재이며, 이는 초기부터 일관된 특성으로 작가의 차별성을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고는 김수현 작가론에서 차지하는 대사 연구의 중요성과 바흐찐 대화주의 이론의 방대함으로 바흐찐 대화주의 이론의 카니발적 요소를 다시 김수현 작가 대사 연구에 적용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작가주의에 대한 학술담론 연구 (Study on the Academic Discussion about Animation Authorship)

  • 전경란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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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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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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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연구는 1990년대 이후 애니메이션 연구가 이루어져온 가운데 작가주의 애니메이션 연구가 어떤 작품과 작가에 대한 관심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는지, 이들 연구가 주목하는 애니메이션 작가주의의 이슈는 무엇인지, 나아가 작가주의 애니메이션 연구 속에서 드러나는 함의는 무엇인지를 탐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12개 학술지에 게재된 애니메이션 관련 논문 1,516편을 검토하여 작가주의 애니메이션 연구라 할 수 있는 학술논문 55편을 추출하여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국내 작가주의 애니메이션 연구가 일본, 미국과 유럽의 애니메이터를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다른 어떤 속성보다 영상연출이나 시각적 표현 측면에 관심을 갖고 연구가 수행되었음을 발견하였다. 이는 애니메이션에서 작가성을 창의적인 영상 표현에서 찾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국내 작가주의 애니메이션 연구의 경우 텍스트의 총체(corpus of texts) 속에서 발현되는 작가의 세계관이나 영상 스타일을 중심으로 작가주의를 논의하기보다는 개별적인 특정 작품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포착하고 있었다. 애니메이션의 경우 독자적인 이론적 개념을 정립하기보다는 문학이나 영화 등 관련 콘텐츠 영역에서 제안된 개념들을 차용하여 이론화를 시도하면서 독자적인 이론적 개념의 정립 및 관련 논의의 확산이 저조했던 것이 사실이다. 작가주의 애니메이션 연구에 대한 검토는 작가성과 작가주의에 대한 문제제기와 토론을 유도함으로써 애니메이션 연구의 또 다른 의의를 보여준다고 하겠다. 또한 작가주의 애니메이션 연구들은 작가주의 이슈를 촉발시킨 영화에서의 작가성과 차별화되는 애니메이션의 작가주의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애니메이션에 대한 학술적 이해의 지평을 넓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미디어 속 직업병 - 한자리에 오래 앉아 글 쓰는 작가들이 지나치기 쉬운 병, 영화 <작은 아씨들(2020)>을 통해 본 경추성 두통

  • 대한산업보건협회
    • 월간산업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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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3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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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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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영화 <작은 아씨들>은 혼란했던 미국 남북전쟁 시대를 배경으로 마치 가(家) 네 자매의 인생을 그리고 있다. 메그, 조, 베스, 에이미는 각각 배우, 작가, 음악가, 화가의 꿈을 꾸며 삶을 개척한다. 영화는 둘째 '조'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조는 작가라는 꿈을 위해 끊임없이 펜을 드는 진취적인 여성이다. 하지만 조처럼 장시간 어깨를 구부린 채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작가들은 두통에 시달리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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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작가/과학자를 만나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 유태형
    • 도서관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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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11호통권3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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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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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우리 협회는 2004년 9월에서 10월까지 약 2달 동안 한국과학문화재단, 21세기한국생명과학발전연구회와 여러 출판사들의 후원과 협조로 문화소외지역(인구 15만명 미만)의 공공도서관 및 대학도서관을 대상으로 '도서관에서 작가/과학자를 만나다' 강연회 행사를 개최하였다. 우리 협회는 이번 사업을 통하여 ▲ 도서관을 통한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 직접 만나기 어려웠던 작가/과학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주민들의 독서 문화 진흥에 도움을 주고자 하며, ▲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과학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연과학분야에 대한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하였다. 본지 11월호 특집에서는 총26개 공공도서관과 1개 대학도서관 그리고 18명의 작가와 14명의 과학자가 참여한 '도서관에서 작가/과학자를 만나다' 행사를 돌아보는 의미에서 협회 사무국 담당자, 행사에 참여한 작가와 과학자, 도서관측 담당자, 출판사측 담당자의 글을 준비했다. 행사현장의 분위기와 사업추진 경과, 성과 등을 함께 나누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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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필작가의 성명표시권 문제 (Right of paternity of Ghostwriter)

  • 김지영;김인철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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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콘텐츠학회 2019년도 춘계종합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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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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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우리 저작권법은 저작권자에게 저작인격권을 통하여 성명표시권을 부여하고 있다. 저작권법 제12조에 의한 성명표시권은 저작권자가 자신의 저작물에 대하여 실명 또는 이명을 표시할 권리를 뜻한다. 우리 사회에는 대필작가, 소위 고스트라이터를 통해 저작물을 창작하고 최종 저작물(위탁저작물)에는 대필작가의 이름이 빠지는 경우가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법적 관점에서 볼 때 위탁저작물을 창작한 자는 대필작가이고, 대필작가의 이름이 저작물에 표시되지 않는 것은 성명표시권 침해에 해당한다. 또한 성명표시권과 같은 저작인격권은 일신전속성을 지닌 권리로 양도, 포기, 불행사가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법적으로는 대필작가의 성명을 위탁저작물에 무조건 표시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그렇기에 본고에서는 이에 대하여 간략하게 살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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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 상주작가 문화프로그램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 (A Study on Cultural Program Improvement for Resident Writers in Public Libraries)

  • 문수빈;장우권
    • 정보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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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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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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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문화프로그램 운영현황을 파악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이용자의 인식과 선호, 사서의 인식을 조사하여 도서관 상주작가 문화프로그램의 운영개선 및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데 있다. 이를 위한 연구방법은 이론적 연구와 상주작가 문화프로그램 운영 현황조사, 도서관 이용자의 인식 및 선호에 대한 설문조사, 사서의 인식에 대한 인터뷰조사를 통한 실증적 연구를 병행하였다. 현황조사·설문조사·인터뷰조사는 2021년 5월부터 11월까지의 상주작가 지원사업 문화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도서관을 대상으로 하였다. 문화프로그램의 어려움은 상주작가의 역량과 코로나로 인한 휴·재개관의 반복과 비대면 수업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개선방안으로 상주작가와 다른 분야의 문인 초청과 문학프로그램 운영, 온라인 홍보에서 오프라인 홍보의 강화, 문화프로그램 운영의 사전교육, 사업 시작 시기 조정, 작가의 특성을 위한 교육, 이용자 연령을 고려한 진행방식, 이용자 선호프로그램, 프로그램 운영시간, 정기문화프로그램 운영, 지역특성과 프로그램의 다양성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작가주도적 아트프로세스 VR전시플랫폼 제안 (Proposal of VR exhibition platform for artist-led art process)

  • 박영주;김태형;박새얀;조윤서;최나연;최종인;박수이
    • 한국정보통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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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통신학회 2022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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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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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온라인전시에서는 오프라인 전시에 비해 전시 몰입도가 저하되기 때문에 해당 작가만의 차별화된 전시 구성이 중요하다. 따라서 본 논문의 목적은 작가 주도적으로 작품 제작과정을 전시하는 PC APP 서비스 개발로 새로운 온라인 전시플랫폼을 제안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문헌 조사, 관람객 설문조사, 작가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Figma와 Unity로 프로토타입을 구현하였다. 연구결과 관람객이 온라인전시기획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작가는 전시장 구성에 작가의 자율성이 보장되면 작품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고 답했다. 이를 적용하여 작가가 직접 제작과정자료를 전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본 논문의 의의는 관람객의 작품 이해도 향상과 작가의 작품 전달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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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홈드라마의 상호텍스트성 <목욕탕 집 남자들>과 <무자식 상팔자>를 중심으로 (Intertextuality of Su-Hyeon Kim's Home-Dramas Focused on the , )

  • 유진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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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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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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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학문적 연구 대상에서 소외돼온 텔레비전 드라마 작가, 그 가운데 공히 국내 드라마 작가를 대표하는 김수현 작가에 관한 지속적 연구로 장르별로 대별된 작가의 혼재된 성향에 관한 논의를 시작으로 보다 깊이 있는 작가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상대적으로 보수적 성향을 보인 홈드라마의 유용한 독법을 논의하며, 그 연구 방법으로 상호텍스트성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상호텍스트성 개념이 크리스테바에 의해 명시, 정착되었지만, 개념의 근원인 바흐친의 언어 개념인 '대화주의'를 의미 축소하였다는 비판에 주목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바흐친의 '대화주의' 상호텍스트성을 주축 연구 방법으로 적용하여 연구 대상인 <목욕탕 집 남자들>과 <무자식 상팔자>의 상호텍스트성 공통 요소를 분석한다. 또한 쥬네트의 상호 텍스트성을 추가 적용하여 전 후 텍스트의 흔적과 변형이란 상호관련성을 분석한다. 이 같은 연구를 통해 김수현 홈드라마가 상호주관성과 상호관계성을 핵심으로 하는 바흐친의 상호텍스트성을 실현해냄으로써 대중적 소구력을 획득하였음을 분석한다. 또한 작가가 전 후 텍스트의 반복과 변형이란 상호텍스트성 사용을 통하여 멜로드라마와는 달리 의도된 메시지를 홈드라마를 통해 전달하고 있음을 파악한다. 연구결과 김수현 작가에게 멜로드라마는 인간 주체에 관해 근원적 질문을 던지는 장르인 반면, 홈드라마는 인간 주체의 '결여'와 '분열'이란 근원적 문제의 유일한 해결책으로 가족을 제시하는 장르로 '의도성'을 갖고 사용함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