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자살경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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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시도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의 자살 위험성과 양극성 장애 가능성의 연관성 (The Relationship between Possibility of Bipolar Disorder and Suicidal Attempt in Emergency Room)

  • 허량;김건형;전진호;박영민;김영훈;이봉주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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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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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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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연구목적 본 연구는 자살 시도자를 대상으로 자살 생각의 심각성과 관련된 요인들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일 대학병원 응급실에 자살 시도로 내원한 환자 중 50명을 대상으로 임상가가 면담, Columbia Suicide Severity Rating Scale(C-SSRS), Beck Depression Inventory(BDI), Korean Version of Mood Disorder Questionnaire(K-MDQ), Bipolar Spectrum Diagnostic Scale(BSDS)를 시행하였다. 결 과 자살 경향이 높은 고위험군은 C-SSRS의 자살 생각의 심각성 점수와 BDI 점수가 높았고(p<0.001), MDQ에서 양극성 장애 가능성의 양성으로 판정된 자는 자살생각의 심각성 점수가 높았다(p=0.033). 결 론 자살 시도자의 자살 생각의 심각성과 양극성 장애의 가능성은 서로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자살 보도에 대한 미디어 간 의제 설정 분석: 빅데이터를 이용한 네트워크 의제 설정 모델 분석을 중심으로 (Exploring inter-media agenda-setting effects: Network agenda-setting model by using big-data analysis)

  • 김대욱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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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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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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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연구는 한국 사회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자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찾고자 20여년간 미디어에서 자살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네트워크의제설정이론을 기반으로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에서 자살, 투신, 사망, 시도, 추정, 발견, 남성, 기도, 비관, 여성 등과 같은 핵심어들이 상위 10대 핵심어로 나타났고, 이러한 핵심어들은 유사하게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문과 방송에서도 비교적 유사한 형태의 보도 경향이 나타나며, 미디어 간 의제 설정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론된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서 자살문제를 해결을 위한 미디어 보도의 방향성에 대해서 대안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울증 환자에서 불면과 자살, 세로토닌의 연관성 (Insomnia in Relation to Suicide and Serotonin in Patients with Major Depressive Disorder)

  • 박영민;강승걸;이헌정;김린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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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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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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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목 적: 세로토닌 활성도와 척도를 이용하여 세로토닌과 수면, 세로토닌과 자살 사고, 자살과 수면과의 상호 관련성을 평가하려고 하였다. 방 법: 주요우울증으로 진단된 65명을 대상으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투여 받기 전 우울증의 심각도, 수면 양상, 자살 사고 정도를 평가하고 소리 자극과 뇌파를 이용하여 세로토닌 활성도 수치를 측정하였다. 결 과: Beck Depression Inventory (BDI) 중 불면 척도를 기준으로 두 군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불면증이 있는 군은 없는 군에 비해 총 BDI 점수와 BDI 중 자살 항목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하지만 두 군 간의 세로토닌 활성도에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자살 시도 과거력이 있는 군과 자살 시도 과거력이 없는 군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자살 시도군이 비시도군보다 BDI 중 자살 항목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세로토닌 활성도는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으나 자살 시도군에서 세로토닌 활성도가 더 낮은 경향성을 보였다. 결 론: 현재까지의 연구로는 자살, 수면, 세로토닌 모두가 서로 연관되어 있을 것이라는 가설은 아직까지 유효한 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가설을 보다 명확하게 증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자살경향성 유병률과 위험요인 (Prevalence and Risk Factors of Suicidality among Community-Dwelling Elderly)

  • 김문범;이광헌;이관;곽경필
    • 생물치료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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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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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9-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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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Objectives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prevalence and risk factors of suicidality among community-dwelling elderly. Methods : The participants were 2,201 elderly people whose ages were over 65. The participants were asked to complete questionnaires, including Mini International Neuropsychiatric Interview(MINI), module C, Short Geriatric Depression Scale of Korean version(SGDS-K), Korean Geriatric Anxiety Inventory(K-GAI), The Korean Health Status Measure for Elderly V 1.0, Korean version of Mini-Mental Status Examination for Dementia Screening(MMSE-DS). Their sociodemographic factors were investigated.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chi-square test and the logistic regression test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suicidality and participants' risk factors. Results : The prevalence rate of suicidality was 23.3%. In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depressive symptoms (OR=3.301, 95% CI : 2.453-4.440), anxiety symptoms(OR=3.289, 95% CI : 2.515-4.303), low physical function (OR=1.606, 95% CI : 1.229-2.098), no spouse(OR=1.571, 95% CI : 1.037-1.690), elderly aged 80 years or older (OR=1.506, 95% CI : 1.094-1.740) were independently associated with suicidality. Conclusion : Suicidality in community-dwelling elderly was quite high, particularly related to depressive symptoms.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useful for development of community-based prevention and management programs for suicidality.

한·미 노인자살률의 비교 연구와 정책적 시사점 (A Comparative Study on Elderly Suicide Rates in Korea and the United States and Its Implications)

  • 김형수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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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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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7-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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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노인자살률의 사회경제적인 요인에 대하여 다수 국가 간 비교분석은 있어도 우리나라와 특정 국가와의 집중적인 비교 연구는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OECD 국가의 일원으로서 노인자살률의 큰 격차를 보일뿐만 아니라 노인자살률 증감률의 정반대 양상을 보이고 있는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거시 사회 경제적 요인과 노인자살률과 어떠한 관련성을 지니는 지를 일차적으로 규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한국과 미국의 지난 20년간(1990-2009)의 노인자살률과 사회구조적 요인간의 경향분석과 동시에 상관관계 분석을 활용하였다. 아울러 분석결과를 기초로 우리사회의 노인자살 예방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언하고자 한다.

자살 관념의 종교적 회로와 구성 방식에 관한 분석: 한국 가톨릭교회와 개신교를 중심으로 (An Analysis on the Suicide Concept, its Religious Circuit and Construction Way: Focused on the cases of the Korean Catholic and Protestant Churches)

  • 박상언
    • 종교문화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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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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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5-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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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고는 한국 가톨릭교회와 개신교의 자살 담론에서 살필 수 있는 언어적 표현과 의례적 행위를 중심으로 자살 관념의 종교적 회로를 분석한다. 자살과 종교의 상관성을 다루는 연구들에서 쉽게 간과되고 있는 부분은 일반 종교인의 자살 관념을 형성하는 종교적 회로와 그 구성 방식이다. 전통 종교들이 자살을 금지하는 믿음 체계를 가지고 있고, 소속된 구성원들은 그러한 믿음체계에 따라 자살에 대한 인식 혹은 관념을 형성하게 된다는 기본 전제는 자살률과 (종교)집단의 상관성을 밝히려는 연구에서 많이 발견된다. 그러나 사적인 차원에서 자살 관념의 종교적 구성 방식을 이해하려면 자살 관념과 정서가 유통되는 종교적 환경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일반 신자는 교리나 신학에의해 완벽하게 정의된 자살 관념을 수동적이고 온전하게 수용해서 자신의 것으로 삼지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일반 신자는 종교적 환경에서 떠도는 자살과 관련된 여러 관념의 조각들을 '자신의 삶의 맥락' 속에서 모으고 미완의 형태로 자살 관념을 지니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한 자살 관념의 불안정하고 미완결적인 특성은 자살에 의한 상실의 경험을 겪을 때 확연하게 드러난다. 종교적 믿음을 지닌 자살생존자의 경우에는 교리나 신학에 의해 제시되는 자살의 공식적 규정에 저항하거나 또는 자기의 맥락 속에서 자살 관념을 이해하고자 노력한다. 자살과 관련한 언어적 표현과 의례적 행위를 놓고 볼 때 공적인 영역과 사적인 영역에서 관심의 초점이 다르게 놓여 있음이 발견된다. 가톨릭교회의 경우, 공적 영역에서 가톨릭교회는 한국 사회의 높은 자살률을 고려해서 자살과 자살자에 대한 과거의 부정적인 태도에서 점차 관용적인 태도를 취하지만, 그러한 관용은 자살을 대죄로 규정하는 교리적 윤리적 판단을 넘어서지는 않는다. 이에비해 사적 영역에서 나타나는 신자의 언술과 몸짓에는 간절함, 안타까움, 근심, 불안, 고통 등의 감정이 담겨 있다. 이러한 감정의 언어와 몸짓은 종교적 환경에서 자살자를 위한 종교적 장치를 향해 뻗어가면서 자살의 종교적 회로를 가톨릭교회 내에서 활성화시키고 있다. 개신교의 경우, 한국 개신교에서는 교파주의 및 개교회주의의 제도적 특징과 ${\ll}$바이블${\gg}$에 치중된 해석 기반이 사적 영역에서의 자살의 언어적 표현과 의례 행위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음이 나타난다. 자살에 대한 종교적-윤리적 판단은 신학자나 목회자 개인의 해석에 따라서 상이하게 제시되며, 내면의 신앙과 구원의 확신을 강조하는 개신교의 정서에서 자살 생존자가 감당해야할 복잡한 감정과 심리적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의례 행위는 크게 활성화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불안 장애와 주요우울장애에서 나타나는 신체 증상과 증상군에 따른 자살 사고, 계획, 행동과의 관계 고찰 (Difference of Somatic Symptoms between Anxiety Disorder and Major Depressive Disorder and Their Domainal Association with Suicidal Idealization, Plan and Attempts)

  • 안준석;김은영;조맹제;홍진표;함봉진;정인원;안준호;전홍진;성수정;이동우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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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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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4-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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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불안장애와 주요우울장애 및 불안장애와 우울장애가 동반된 중복 진단군의 신체 증상의 빈도와 특성의 차이를 알아보고 여러 신체 증상군과 자살 사고, 자살 계획, 자살 시도와의 관련성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방 법 본 연구는 국가적 역학조사연구인 2011년 정신질환 실태 역학 조사 연구(Korean Epidemiologic Catchment Area Study-2011, KECA-2011)에 참여한 만 18세 이상에서 74세 이하의 참여자 6027명 중 지난 1 년 동안 주요우울장애 또는 불안장애의 진단 기준을 만족 하면서, 같은 시기에 최소 1가지 이상의 신체증상을 호소한 37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후 조사된 신체 증상을 통증 증상군, 소화기 증상군, 가성신경학적 증상군의 세군으로 분류하여, 각 증상군에 따른 자살 사고, 자살 계획 및 자살 시도의 정도를 비교하였다. 면담 도구로는 한국어판 CIDI를 사용하였으며, 이 중 신체 증상에 대한 항목이 포함된 C장과 자살관련 항목이 포함된 S장의 일부 질문을 연구에 사용하였다. 결 과 진단별로 신체 증상의 차이를 비교하였을 때, 주요우울장애에서는 흉통(p=0.016, 95%CI)이, 불안장애에서는 두통(p=0.004, 95%CI)과 묽은 변이나 설사를 나타내는 증상(p=0.018, 95%CI)이, 주요우울장애와 불안 장애의 중복진단군에서는 균형을 잡기 힘든 것(p=0.006), 기절할 것 같은 느낌(p=0.020, 95%CI), 기억을 잃음(p=0.034, 95%CI)의 증상이 유의하게 많았다. 자살 계획의 경우 통증 증상군에서 자살 계획이 있었던 군의 증상의 평균 개수가 계획이 없는 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0.026, 95%CI). 자살 시도의 경우 소화기 증상군(p=0.004, 95%CI) 및 가성신경학적 증상군(p=0.013, 95%CI) 에서 자살 시도가 있었던 군의 증상의 개수가 시도가 없었던 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자살 사고, 자살 계획, 자살 시도로 갈수록 각 증상군의 신체 증상의 평균의 개수는 증가하는 경향성을 보였다. 결 론 본 연구는 불안장애와 주요우울장애의 신체증상의 특성에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증상의 개수가 자살 사고에서 자살 계획, 자살 시도로 진행되는 단계로 갈수록 증가하며 일부 증상군에서는 자살 계획과 자살 시도의 유무의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비 정신과적 임상 현장에서 다양하고 많은 숫자의 신체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 정신과적인 적극적인 평가 및 자살 위험도에 대한 적극적인 평가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다면적 인성검사 II 재구성판으로 살펴본 주요우울장애 자살 시도자의 심리적 특성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Suicide Attempters with Major Depressive Disorder using the Minnesota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2 Restructured Form)

  • 최지현;박은희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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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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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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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연구목적 본 연구는 MMPI-2-RF를 통해 주요우울장애 환자군 중 자살 시도자들의 심리적 특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 법 본 연구는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한 입원 및 외래 환자 중 한국판 K-MINI-Plus 5.0을 통해 DSM-IV의 주요우울장애 진단적 준거를 충족시키는 자 10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을 C-SSRS를 사용하여 자살 시도군(n=43)과 비시도군(n=64)으로 분류하였고 ANOVA를 통해 두 집단 간 MMPI-2-RF 척도 점수에서의 차이를 조사하였다. 더불어 우울 증상의 심각도와 공존질환의 이환 여부가 자살 시도 여부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을 고려해 이를 공변인으로 하여 추가적으로 ANCOVA 분석을 수행하였다. 결 과 본 연구에서 자살 시도군이 비시도군에 비해 효능감 결여(NFC), 대인관계 수동성(IPP), 자살/죽음 사고(SUI) 척도에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p<0.05). 다만 자살/죽음 사고(SUI) 척도의 경우 우울 증상과 공존질환의 이환 여부를 통제한 이후에는 두 집단 간 차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경향성을 보여주었다(p<0.10). 결 론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MMPI-2-RF가 중등도 이상의 증상 심각도를 지닌 주요우울장애 집단에서 실제 자살 시도로 이행될 위험이 있는 환자를 심리적 특성을 확인하는데 유용한 도구임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한계와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조현병의 질환단계에 따른 자살경향성과 정신병리의 관계 (Suicidality and Related Psychopathology across Different Stages of Schizophrenia)

  • 조유원;박경우;이동균;이형래;김철응;류승형
    • 대한조현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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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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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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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Objectives: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suicidal behaviors and the related psychopathology across the different stages of schizophrenia. Methods: We recruited 131 patients with schizophrenia and categorized them into two groups, according to the duration of illness (DI) as follows: ≤10 years (n=39) and >10 years (n=92). Psychopathology and suicidality were assessed using the 18-item Brief Psychiatric Rating Scale (BPRS-18) and the suicidality module from the Mini-International Neuropsychiatric Interview, respectively. Results: One-quarter of the patients with a DI ≤10 years and nearly one-sixth of the patients with a DI >10 years experienced suicidal behaviors in the previous month. Suicidality scores wer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the "affect" factor scores of the BPRS-18 in patients with a DI ≤10 years (β=0.55, p=0.003) and with the "resistance" factor scores in patients with a DI of >10 years (β=0.29, p=0.006). Conclusion: The present study demonstrated that psychopathological factors were differentially associated with suicidality in patients with schizophrenia according to the illness stage. Our findings suggest that for effective suicide prevention, different approaches are required for the management of each stage of schizophrenia.

우울성 신경증 환자의 증례분석과 간호 (A Case Study of Neurotic Depression)

  • Lee, So-Woo
    • 대한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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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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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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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5
  • 인간은 누구나 자기 인생과정 중 우울한 때를 만날 수 있다. 실로 인생 그 자체가 참을 수 없는 우울의 연속인지도 모른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특히 대인관계의 실패나 인생목표의 좌절, 심지어 사소한 사건에서의 실망은 곧 잘 인간에게 여러 가지 감정반응을 일으킨다. 이는 정신건강이 건전한 사람에게는 문제가 될 수 없지만 신경증인 사람에게는 자신의 안정감을 보호하기 위해 현실과 환상의 세계에서 심각한 투쟁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신경증적인 사람이 자신의 보호에 실패하였을때 불안이나 우울의 정도가 건강한 사람보다 그 농도가 짙게 되어진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신경증적 우울은 저하된 자기존중이나 자기의 무가치로 특징지어지며 여러 가지 신체증상도 있고 이러한 증상들은 독립성 강퇴나 죄의식 또는 흥미저하로 이끌어 종극에는 자살을 시도하려는 경향도 나타낸다. 바로 이리한 자살로까지 이끄는 우울의 현상이 저자로 하여금 증례를 찾아 연구해 보겠다는 의욕을 만들게 한 것이다. 이 증례에서 나타난 가정과 결론은 다음과 같다. \circled1 우울반응은 Separation파 loss의 한 반응이다. \circled2 연속된 긴장, 새로운 직장 또는 반복된 실직, 부모의 어린시절의 사별. 창녀생활. 새로운 문화의 적응모국어의 기억상실. 환자의 성격 그리고 환경 등이 우울로 이끌게 한 요인들이다. \circled3 자살은 개인의 양가감정을 나타내는 매우 복잡한 심리학적 반응이다. 즉 그것은 죽고싶은 비관적인 표현일수도 있고 동시에 살고싶은 욕망의 표현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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