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과 낭만의 거리 강남 가로수길. 이곳에 가면 국내 유명 브랜드 패션매장들이 즐비하다. 그중 동양그룹 Mag Mag 매장 1층 입구에 깜짝 놀랄만한 자판기 하나가 설치되어 있다. 패션 양말을 파는 자판기이다. 블랙 톤의 세련된 자판기 디자인에 판매상품 디스플레이도 획기적이다. 패션양말들이 빨래 줄에 걸린 디스플레이를 보는 순간 '기발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자판기로 양말을 팔아가지고 수익이 될까?' 놀랍게도 이런 의구심을 한방에 날렸다. 이 재미있고 독특한 자판기 앞으로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 운영 3주 만에 아이디어 자판기로서 성공시대를 예감케 한다. 이 자판기를 과연 누가 운영할까? 놀랍게도 27살의 여성이다. 아이해이트몬데이(i hate Monday)사(社)의 홍정미 사장. 얼마전까지 자판기의 '자'짜도몰랐다 한다. 이런 그녀가 양말자판기를 런칭해 많은 화제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인간의 소비 욕망은 명품에 의해 자극이 극대화된다. 아무리 비싸도 소유하고 싶은 욕망. 여기에는 비용대비 높은 효율이라는 이성적 소비 행태도 오간데 없어진다. 오히려 비싸면 비쌀수록 명품에 대한 욕망은 커진다. 명품회사들이 고가 마케팅, 소량 마케팅으로 일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높은 진입장벽이 오히려 대중을 오금 저리게 만드는 명품의 세계. 여기에 자판기가 매칭이 된다면? 언뜻 보면 이만큼 안 어울리는 조합도 없다. 자판기라 하면 대중을 위해 저렴하고 신속한 제품을 공급하는 친서민적인 기기 아닌가? 지금까지 비즈니스세계의 영역은 이 범주 안에 머물러 왔다. 하지만 자판기로 비싼 제품을 팔지 말라는 법은 없다. 역발상적인 마인드로 접근한다면 새로운 영역이 열린다. 세계 최초 등장한 럭셔리 자판기, 유니크가 뉴 비즈니스 세계를 보여준다. 최고급 명품은 아니지만 대중적인 '어포터블 럭셔리 제품을 파는 자판기. 이 비즈니스를 고안한 사람은 미국의 마라 시갤(31세) 이라는 여성이다.
"어떤 제품을 만들 것이냐?" 이는 영역의 다양성을 특징으로 하는 자판기 분야의 영원한 화두이다. 기발하고 독창적인 자판기의 제품화로 새로운 시장창출을 이룩해 낼 수 있다는 점이 자판기 사업의 최대 매력이다. 자판기 관련기술의 발달은 아이디어가 기발하면 어떤 품목이라도 상품화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고 '아무거나' 만들 수 없다. 필히 자판기로서의 효용 가치와 대중적 소구력을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무리수를 두었다간 한때 화제만 불러일으키는 자판기로 단명하기 쉽다. 국내에서는 과거보다 아이디어 지향적인 자판기들이 상품화되는 것이 크게 줄었다. 대중적인 시장을 창출하기 쉽지 않다는 리스크 요인이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아이디어 지향적인 자판기들은 해외에서 많이 상품화되고 있다. 아이디어도 기발하고 사업성까지 충족하는 아이템들도 적지 않다. 무한상상! 불가능이 없는 자판기 사업의 장점을 보여주는 이색적인 해외자판기들을 엄선했다. 이 자판기들이 무기력하게 가라앉아 있는 국내 자판기 산업의 개발열기를 불사르는 계기가 되길!
최근 신1000권 지폐식별기 관련업체들은 초긴장 상태이다. 메가톤급이라 할 만큼 파급력 있는 시장 특수가 목전에 두고 있는 듯 하나 아직 교체수요가 본격화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지폐식별기를 교체해야 하는 운영업체들은 그다지 급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서두르기보다는 사후문제를 최소화하는 쪽에 비중을 두고 경쟁력있고 믿을 만한 제품을 선별하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시장특수를 누리는 수혜업체는 모든 지폐식별기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할 수 없다. 남다른 경쟁력을 갖추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절박한 시장상황이다. 관련업체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활을 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삼원자판기의 행보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삼원자판기는 오랜 서비스 전문업체의 노하우를 살려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LV77 신.구권 병행 지폐식별기를 가지고 당당한 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신1000권 교체시장의 일대 시장돌풍을 노리는 삼원자판기의 의욕에 찬 사업 행보를 따라가 봤다.
도대체 왜 자판기로 쥐포를 구으려고 하는 거지? 쥐포자판기가 등장한다고 했을 때 자판기 업계의 일반적인 반응은 시큰둥한 게 보통이다. 왜냐하면 과거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깊게 각인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쥐포자판기 시장은 2001년에서 2002년에 걸쳐 기획상품으로 집중적인 시장전개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너무 급조된 제품이 출시된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품질문제로 시장에서 단명을 하고 말았다. 당시 소비자 반응은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었어도 취약한 품질문제가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했던 것. 그런데 최근 또 쥐포자판기가 등장했다. 경일테크에서 '쥐포닷컴' 쥐포자판기를 개발 상품화하고 본격적인 시장전개를 진행하려 하고 있다. 과거의 부정적 이미지를 경일테크에서 모를 리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 있게 시장도전을 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자판기를 통해 구은 쥐포의 맛에 있어서나 전체적인 제품경쟁력에 있어 과거에 비할 바가 아니다. 과거의 부정적인 쥐포자판기가 아니라 알짜 사업 아이템으로서의 강점으로 무장을 했다. 이제 자판기를 통해 구을 만하고, 시장에 먹힐 만 하다. 경일 테크가 그 성공을 자신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증강현실은 사용자가 보고 있는 실세계의 영상과 컴퓨터가 생성한 가상의 영상이 실시간으로 합성된 영상을 제공하여 사용자에게 실세계에 대한 이해 및 현실감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본 논문에서는 이 증강현실 기술을 의류쇼핑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써, 자동판매기라는 판매매체를 제안하여 상업적 활용방법을 모색하였고, Prototype을 제작하였다.
식품자판기와 식품영업용기기는 한 통속(?)이다. 어쨌든 두 품목 다 기계를 통해 식품을 팔아 돈을 벌기 위해 존재한다. '완전 자동이냐, 사람 손을 거치는 반자동이냐'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한때는 식품자판기가 식품영업용기기를 압도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자판기 시장이 불황에 빠지고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한 식품영업용기기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는 게 최근의 상황이다. 실제로 팝콘제조기, 슬러쉬, 와플기계, 자동솜사탕기, 음료디스펜서 등의 품목이 작지만 알찬 실수요 사장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이들 품목은 서비스 업종에서 필요하면 찾기 때문에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식품영업용기기 시장에 있어 선두가 되기 위해선 가격 대비 좋은 품질을 갖추는 게 기본이다. 일단 비싸면 타깃 시장은 작아진다. 최근 와플기기 분야에서 국산화를 통해 시장돌풍을 일으키는 업체가 있다. 식품영업용기기의 시장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발 빠르게 대응하는데 일가견이 있는 예주테크코리아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11월8일부터 1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07'이 개최되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지스타'는 14개국 150개 업체가 참가하고 총 15만명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또 5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찾는 등 전시운영과 성과에서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참가업체와 규모가 점점 작아진다는 지적과 온라인게임에 치중된 전시라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들어내기도 했다. 이번 '지스타'전시회에 자판기 관련 품목 업체들도 참가를 진행했다. '자판기가 왜 게임 전시회에 참여를 하나?' 의아해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뮤즈먼트 성격이 강한 자판기의 경우 게임장 로케이션까지 포함하려 하기 때문에 '지스타'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자판기 관련 업체는 대승인터컴, 디게이트, 빅코인전자정밀, 골든퓨쳐테크놀로지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업체에서 새롭게 선보인 자판기 품목들을 살펴봤다.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김모씨. 그는 영화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영화광이다. 집에 홈씨어터 시설까지 구축하고 일주일에 평균 2~3편의 영화를 본다. 그는 주로 아파트 단지 앞 상가 내 비디오DVD 대여점에서 대여를 하는 편이다. 그런데 최근 이 대여점이 경영난으로 폐업을 해버려 영화 빌릴 곳이 없어 졌다. '이제 옆 동네까지 가서 DVD를 빌려 봐야 하는 가?' 난감해 하던 김모씨. 어느 날 회사 근처 편의점을 들어갔더니 요상하게 생긴 'DVD타워'라는 기계가 있는 게 아닌가. 김모씨는 이 제품이 DVD를 무인 대여하는 자판기라는 것을 알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최신 영화 등 다양한 타이틀을 제공하고 이용방법도 쉽고 편리하다. 그날 당장 요즘 인기를 끄는 최신 영화 2편을 대여하고 '휘파람'을 불며 편의점을 나섰다.
멀티자판기 시장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가 품질강화이다. 지금까지 국내 멀티자판기 시장은 시장에서 원하는 만큼의 품질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필드에서는 다양한 내용상품을 적용 판매할 수 있다는 멀티자판기의 장점이외에도 완벽한 관리의 안정성까지 요구하고 있다. 특히 멀티자판기의 경우 다양한 규격의 내용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판매 로스를 줄이는 세심한 기술력 보완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져 왔다. 유관되는 멀티자판기 메이커들이 이런 품질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로보큐가 새롭게 출신한 업그레이드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의 단점을 집중 보완하고 광고기능의 추가, 디자인 강화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제품 경쟁력을 지향했다. 이른 바 G3버전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로보큐 신제품,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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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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