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자궁경부암 검사를 위한 전처리 과정인 자궁경부암 세포 영상분할 문제 연구의 결과이다. 자궁경부암 세포 영상은 배경과 세포질 및 세포핵의 구별이 어렵다. 게다가 자궁경부암 검사 시스템은 짧은 시간동안 많은 영상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영상의 분석 속도가 빠르고 강력한 영상 분할 기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thresholding 기법을 연구하였다. 먼저 세포 영상의 각 화소의 명암의 분포를 조사하여 히스토그램을 구하였다. 히스토그램은 0~255 사이에 존재하게 되는데, 0~255의 전 영역에 존재하기 보다는 그 중 일부분에만 존재한다. 우리는 히스토그램이 존재하는 영역을 백분율로 나누고 세포핵 및 세포질이 존재하는 영역의 분포를 구하여 global threshold를 찾았고, 이를 기준으로 각 점을 thresholding 할 때에 주위의 평균값을 보정값으로 두어 local thresholding을 수행하였다. 결과 영상은 핵의 영역을 탐색하기 위한 seed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목적 : 본 연구는 계혈등 약침액이 자궁경부암 세포주 SNU-17에서 세포 사멸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자궁경부암 세포주 SNU-17에서 세포 사멸의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서 MTT cytotoxicity assay, DAPI staining, TUNEL assay, RT-PCR analysis 방법을 이용하였다. 결과 : 세포독성 검사에서 계혈등 약침액은 자궁경부암 세포주 SNU-17에 농도 의존적으로 세포독성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계혈등 약침액의 세포독성이 세포사별로 인한 것인지 다른 기전에 의한 것인지 알아본 결과 계혈등 약침액에 의한 세포독성은 DAPI staining 과 TUNEL assay에서 세포사멸의 특정적인 소견들을 나타내었다. 계혈등 약침액이 Bax, Caspase-3의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RT-PCR로 관찰한 결과 계혈등 약침액은 Bax, Caspase-3의 발현을 증가시켰다. 결론 : 이상의 결과 계혈등 약침액이 자궁경부암 세포주 SNU-17에서 세포 사멸을 야기하여 자궁경부암의 치료에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궁경부암은 세계적으로 여성에서 네번째로 많이 진단되는 암이다. 개발 지수가 낮은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에서는 자궁경부암의 발생률과 사망률이 훨씬 심각하다. 따라서 더 나은 진단법과 치료법이 시급하다. 인유두종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이후로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가 세포검사 조직검사와 함께 자궁경부암을 진단하는데 일상적으로 쓰이고 있다. 하지만, HPV 검사에서 음성을 보이는 환자가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HPV 외에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생각되는 인자들에 대해 분석하였다. 그 중에서도 에스트로겐 수용체 알파의 mRNA 발현양을 실시간 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을 통해 분석하였다. 에스트로겐 수용체 알파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자궁내막을 성숙시키면서 동시에 자궁경부암의 발암 기전에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는데, 본 연구에서는 이에 대해 임상검체를 통해 양적 분석을 진행하였다. ROC 곡선을 바탕으로, 85%의 민감도와 75%의 특이도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 값은 기존의 HPV 검사법보다 유사하거나 더 높은 값이었다. 나이, 병변의 심한 정도 등을 포함한 임상 정보를 바탕으로 회귀 분석한 결과 폐경 여부와 에스트로겐 수용체 알파의 발현양이 높은 연관성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예비 연구의 일종으로, 추후 연구에서 가능성이 확인된 호르몬과 폐경에 관련된 유전자를 대상으로 더 많은 검체로 분석해야 할 것이다.
자궁경부암은 전세계 여성의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며,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과 상관성이 있다. 인유두종바이러스의 백신정책, 병인론, 추적관찰, 역학에서 유전형 검사는 중요하다. 후향적 연구를 위하여 파라핀 조직에서 역교잡반응을 이용하여 인유두종바이러스의 유전형을 검사하는 것은 명확하게 증명된 것은 아니다. 본 연구에서는 자궁경부암 파라핀 조직에서 역교잡반응을 사용하여 인유두종바이러스의 유전형 검사의 유용성을 평가하였다. 총 52개의 자궁경부암 파라핀 조직을 사용하여 역교잡반응을 실시하여 인유두종바이러스의 유전형을 검출하였다. 52개의 파라핀 조직중에서 32(61.5%) 건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가 검출되었으며, 단순감염이 27(84.4%) 건, 복합감염이 5(15.6%) 건으로 검출되었다. 단순감염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 유전형은 고위험군 18(8), 58(6), 16(5), 33(1), 35(1), 39(1), 56(1) 유전형과, 저위험군 11(2), 6(1), 70(1) 유전형으로 분석되었다. 복합감염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 유전형은 16/18(2), 18/52(1), 16/56(1), 16/18/33(1) 유전형으로 검출되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파라핀 조직으로 후향적 연구를 위한 인유두종바이러스 유전형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1979년 3월부터 1986년 12월까지 과거에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은 자궁경부암 IIB병기 환자 232명을 서울대학병원 치료방사선과에서 치료하였다. 대상 환자들은 FlGO 방식으로 병기가 결정되었으며, 대다수의 환자에게 골반 외부 방사선 조사 및 강내 조사가 병용되어 치료되었다. 이학적 검사소견, 혈액 검사소견, 내과적 질환의 과거력, 조직학적 소견 및 복부-골반 전산화단층촬영 소견등의 치료전 인자들이 분석되었으며 이들 인자들의 5년 국소 치료율, 5년 무병 생존율 및 5년 생존율 등에 대한 잠재적인 예후적 유의성을 밝히기 위해 단변수분석과 다변량분석을 시행하였다. 조직학적 소견, 자궁내진시 자궁방결합조직의 침윤, 전산화단층촬영상 대동맥 임파절의 전이등이 자궁경부암 IIB 병기에서 예후적 유의성을 갖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자궁경부암(uterine cervical cancer)은 발생 빈도가 높은 부인암 중 하나로서 병변의 조기발견과 정확한 병기설정 및 치료가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며 영상 검사는 병기설정 및 치료계획과 추적 관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자기공명영상은 높은 연부 조직의 대조도를 통해 병변의 크기와 침범 정도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2018년 국제 산부인과 학회(International Federation of Gynecology and Obstetrics; 이하 FIGO)에서 병기설정이 개정되었으며, 원발종양의 크기를 세분화하고 림프절 전이를 포함하게 되었다. 본 종설에서는 이전 연구 및 최근 개정된 FIGO 병기를 바탕으로 한 자궁경부암의 병기설정과 여러 가지 치료 후 영상에 대해 자기공명영상 소견을 중심으로 기술하고자 한다.
목적;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및 종양표지자와 비교를 통하여 자궁경부암 및 난소암의 재발을 진단하고 치료에 대한 반응을 평가하는데 FDG를 이용한 양전자단층촬영(PET)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앞으로 환자의 주요 추적검사방법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6년 5월 1일부터 2007년 10월 31일 사이에 FDG-PET를 시행한 환자 중 비슷한 시기에 복부 CT를 시행 받은 67명 환자 103예를 대상으로 하였다(자궁경부암 42예, 난소암 51예). PET, CT 및 혈중 종양표지자에 대한 판독을 후향적으로 서로 비교하였다. 세 검사에서 모두 양성을 보이거나 추적검사상 병변이 커지거나 조직검사 및 기타 검사에서 양성을 보일 때를 재발이라고 정의하여 세 검사방법의 판독에서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자궁경부암군과 난소암군으로 나누어 PET와 복부 CT 종양 표지자에 대한 진단의 민감도, 특이도, 양성 및 음성예측도를 알아보았다. 결과; 재발로 진단된 예는 37예였다. 자궁경부암에서 재발로 진단되었던 경우가 11예(9명)였으며 민감도는 각각 100%(11/11), 54.5%(6/11), 81.1%(9/11)로 PET가 가장 높았고, 특이도는 각각 93.6%(29/31), 93.6%(29/31), 100% (31/31)로 종양표지자가 가장 높았다. 난소암의 재발 진단은 26예(15명)였으며 민감도는 각각 96.2%(25/26), 84.6% (22/26), 80.8%(21/26)로 PET가 가장 높았고, 특이도는 세 검사에서 94.3%(33/35)로 동일하였다. CT에 비하여 PET에서 복강내 전이를 6예를 더 진단하였고 4예의 종격동임파절 및 폐전이를 더 진단할 수 있었으며 2예의 쇄골상와임파절과 1예의 액와임파절의 전이를 더 진단하였다. 재발환자의 분석에서 PET는 복부 외 장기의 재발을 발견할 수 있었고 복부내 재발의 경우에도 CT보다 더 민감하게 재발부위를 찾을 수 있었던 반면 CT의 도움 없이는 정확한 위치 측정이 어려웠다. CT는 잔여종양과 양성섬유화의 구분 및 조직간의 경계부위에서 종양의 구분이 어려웠고 복부 이외 장기의 전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결론; PET는 자궁경부암과 난소암 진단에서 CT에 비해 적용 부위가 크고 조직 대조도가 커 민감도가 높은 검사법으로서 치료 후 잔여 종양의 여부나 재발을 진단하는 데 필수적이 검사법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여대생의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접종에 영향을 주는 융복합적 예측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은 여대생 546명이며, 2013년 10월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자료수집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백신을 접종한 여대생은 138명(25.3%)이었다. 백신 접종군과 미접종군은 종교, 자궁경부암, 인유두종바이러스 및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 경우, 자궁경부암 선별 검사 경험,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지식, 건강 신념, 지각된 유익성과 장애성, 암 예방행위, 자궁경부암 예방행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접종에 영향을 주는 예측요인은 자궁경부암 검진 경험이 있는 군일수록(OR=34.67, 95% CI=17.19~69.92), 지각된 유익성이 높을수록(OR=1.45, 95% CI=1.17~1.81), 장애성은 낮을수록(OR=1.44, 95% CI=1.27~1.63) 백신 접종 확률이 높았다. 따라서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접종의 적정 연령을 대상으로 대국민 홍보가 필요하며, 백신 접종의 긍정적 효과를 강조하고, 장애요인을 감소시켜 백신접종을 높일 수 있도록 학교기반사업과 국가차원에서의 융복합적 지원과 중재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목적 :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혈중 SCC항원을 치료 전과 치료 후 추적기간 동안의 수치변화와 치료결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기 위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순천향대학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환자 중에서 1991~1997년 사이에 혈중SCC 검사를 치료 전 시행하였거나 추적관찰 중 시행한 18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여러가지 통계방법을 통하여 치료 전 농도와 무병생존기간, 예후인자 등을 비교하고 추적기간 중 수치 변화의 임상적 의미를 조사하였다. 결과 : 혈중 SCC항원의 양성비율은 15ng/ml 기준으로 병기그룹에 따라 71~91%, 2.5ng/ml 기준으로 57~91%로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각 그룹의 5년 무병생존율은 IB-IIA 79.2%, IIB 68.7%, III 33.4%, IV 0% 였다. 그리고 5년 무병생존율은 치료 전 항원농도가 5ng/ml 이상인 경우 34%로 1.5ng/ml 이하, 1.5~5ng/ml의 55~62% 보다 매우 낮았다. 항원 수치 추적검사 결과 임상증상보다 1~13개월(평균 4.8개월) 재발을 빨리 발견할 수가 있었고 항원의 수치와 무병생존기간은 유의한 상관관계를 가졌고(r=-0.266) 다변량 분석상 치료전 SCC항원의 수치는 독립된 예후인자였다. 결론 : 치료 전 혈중 SCC항원 농도는 편평상피 자궁경부암의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이며 치료 후 추적기간 중에 하는 검사는 재발을 빨리 발견하는데 유용하다.
자궁경부세포검사는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위음성 비율이 높아 인유두종바이러스 중합효소연쇄반응 (HPV PCR) 검사로 보완이 제안되고 있다. HPV PCR 검사의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하여,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선별검사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한다. 217명의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하였고, 높은 HPV 감염률(46.1%)과 분산분석결과 연령 집단간 HPV 감염률에 유의한 차이가 보였다(P=0.015). 특히, 연구기간 중 CIN3 3건 상피세포암 1건이 관찰되었는데, 고위험군 HPV(16, 33)감염이 모두 관찰되었고, 20대와 30대 상피세포 이형성증 진단 환자에서 높은 고위험군 HPV감염이 관찰되었다. 따라서 이 연령대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 및 예방 활동이 필요하며, 자궁암 예방을 위한 선별검사로써 세포학적 검사와 함께 HPV PCR 검사가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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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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