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철도정책이 KTX 개통 이후 속도 향상, 편의성 개선, 역 중심의 공간창출 등 이용자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하는 중에 있다. 이는 철도의 차별화 서비스 전략으로 녹색교통수단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하는 데 있다. 이러한 철도 유틸리티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자동차 의존적 교통행동양식 때문에 자동차에서 철도로의 전환에 한계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수도권 통근자 대상으로 자동차 의존성을 분석하였다. 자동차 의존성 분석결과 환경의식은 대중교통만족도와 함께 자동차 의존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였고, 이는 철도 서비스 개선과 함께 환경의식을 이용한 사회마케팅이 자동차의존성을 약화시킬 수 있는 정책대안이 될 수 있다 것을 확인하였다.
수공구조물의 설계를 위해서는 해당 수공구조물의 중요도에 따른 설계빈도 및 설계유량과 설계수위 등의 설정이라는 과정이 필요하다. 설계빈도는 하천설계기준에 제시되어 있는 바와 같이 시설물의 입지조건과 중요도에 따라 기준이 제시되어 있으며 설계홍수량은 확률강우량을 기초로 한 설계강우를 결정하고, 결정된 설계우량에 의한 유출량의 산정작업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설계수량의 산정에 있어서 설계강우의 지속기간 설정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일반적으로 동일한 설계빈도의 홍수량은 지속기간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설계강우의 지속시간 설정은 매우 중요한 설계인자가 되므로 본 연구에서는 IHP유역인 위천유역을 대상으로 최근 권장되고 있는 설계강우의 지속시간 선정을 위한 개념인 임계지속기간을 산정하여 임계지속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수문인자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IHP 유역인 위천 유역(동곡 외 4개 소유역)을 대상으로 설계홍수량의 첨두유출량이 최대로 발생하는 강우지속기간을 임계지속기간으로 설정하였으며, 설계홍수량의 산정시 설계강우로부터 홍수량을 산정하기 위한 일련의 절차에서 이용되는 각종 수문요소들, 즉 강우시간분포와 유효우량 산정방법, 유출모형 그리고 면적의 변화에 따른 임계지속기간의 변화를 연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임계지속기간의 개념을 고려할 설계강우의 지속기간을 산정하기 위해 필요한 각 수문요소별 산정방법은 국내 자료로부터 제안된 방법을 우선 사용하였으며, 임계지속기간의 개념에 따른 설계강우의 지속기간 산정을 위해 확률강우량 산정, 강우의 시간분포(Huff 분포, Yen & Chow의 삼각형 분포), 유효우량 산정방법(AMC-II, AMC-III, CN37), 대표단위도와 6가지 합성단위도법을 적용하였다. 산정 된 결과로부터 임계지속기간 산정에 영향을 주는 각 수문인자 중 강우시간분포와 유효우량 산정방법 그리고 유출모형에 대해 자자 검토하였으며, 최종적으로 면적에 따른 임계지속기간과 유출량의 변화를 검토해 보았다.
교통조건의 개선이 지역개발을 촉진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도시 교외지역에서 지하철 건설에 따른 상업용도 건축물의 개발효과 측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목적을 위해, 대구 교외지역에서 지하철이 도입됨에 따라 지하철역과 노선주변에 얼마나 많은 상업용도 건축물이 개발 되었는가에 대해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분석한 결과는 첫째, 상업용도 건축물은 지하철의 개통연도에 맞추어 개발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고, 둘째, 상업용도 건축물의 개발효과는 노선전면이 노선이면보다 크며, 토지이용도 노선전면의 밀도가 높았으며, 셋째, 역 구간별 입지적 특성에 따라 건축물의 개발특성은 달리 나타났다.
이 논문의 목적은 산업발전을 위한 불리한 입지여건을 지닌 강원도가 산학연관 협력적 네트워크를 통하여 POSCO 를 유치한 전략을 고찰하는 데 있다. 그러나 최근 POSCO의 마그네슘 제련공장을 강릉에 유치하게 되면서 강원도의 산업 발전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강원도의 POSCO 마그네슘 제련공장 유치의 성공 요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자체와 지방연구소, 투자 대상 기업의 기술연구소, 지역의 연관 기업이 상호 협력적으로 역할 분담, 둘째, 지자체와 투자대상 기업, 연구소의 상호 배려에 입각한 합리적인 제안을 통해 형성한 신뢰, 셋째,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수립한 기업 유치 전략, 마지막으로, 전방산업의 수요시장의 확보 등을 들 수 있다.
Hyeunryungwon is a tomb for Crown Prince Sado, who was the father of King Jeongjo, the twenty second king of Joseon dynasty. The tomb had been originally in the Eastern part of Seoul, but was relocated in 1789 to the downtown Suwon, which was renowned as a good tomb site among the Royal family at that time. King Jeongjo looked through the records from the previous generations for the ideal location and direction for the tomb. He personally studied Feng Shui theory and designated its location and direction. He ordered for lavish decorations for the stone adornments of the surroundings of the grave mound, which was against the regulations of the royal family. He found his reasons in the precedent that allowed sumptuous decoration. However, for the arrangements of Jeongjagahk(T shaped building) and other attached facilities, he made unusual choice that other precedent royal tombs did not have. Instead of following the conventions that Jeongjagak should be facing south of a grave mound, he put it on the right side of grave mound. Also conventionally, Subokbang(a place where guards can stay) and Suragan(a kitchen that prepares food for sacrificial rites) should be facing symmetrically, but they too, were on the same side with Jeongjagak. It was a measurement that the grave mound of Hyeunryungwon can have a full view without being obstructed by other facilities and it was also personally ordered by King Jeongjo. The distinguishing features of Hyeunryuwon was motivated by King Jeongjo's filial affection, and his academic pursuit of precedent royal tombs initiated the unconventional and innovative challenges.
본 연구는 대덕밸리에 입지한 벤처기업들의 지식생산 및 상용화 과정을 산-(학)연 네트워크 차원에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지역혁신체제 구축방안을 제시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1997년 이후 '제 2의 실리콘밸리' 구축을 위한 정부의 의지에 힘입어 조성된 대덕밸리는 기존의 과학연구단지를 기반으로 외형적인 혁신시스템을 갖추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결과 벤처기업의 지식생산과 상용화에 몇가지 근본적인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는 혁신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는 경제 주체들의 역할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혁신 주체들간의 연계를 활성화하고 조정할 수 있는 적절한 제도 및 기제의 부족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와 같은 문제점은 벤처기업의 성장단계별로 그리고 지식생산 단계별로 상이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는 대덕밸리의 효율적인 지식생산 네트워크 기반의 혁신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새로운 혁신시스템 구축이라는 관점보다는 기존 혁신체제를 구성하고 있는 주체 및 제도의 역할 보완 및 확충이라는 관점에서 그리고 기업의 성장단계별 및 지식생산 단계별로 몇 가지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서울시의 환승통행 특성을 분석하고 토지이용이 환승통행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의 2013년 4월 평일 하루치 교통카드자료를 이용하여 환승통행의 일반적인 특성을 분석하고, 토지이용과 사회경제지표 등을 독립변수로 고려한 환승통행량의 다중선형 회귀모형을 구축하였다. 환승통행특성의 경우, 환승통행이 전체 통행의 26.7%를 차지하였으며, 이 중 1회 환승한 경우가 86.4%로 대부분이었다. 또한 버스-지하철간 환승이 64.7%로 큰 비중을 차지하였며, 주로 지하철 역 및 업무시설이 다수 위치하는 곳에서 환승통행이 많이 발생하였다. 회귀모형 구축 결과, 업무시설면적비율 및 백화점시설의 면적비가 높거나 복합토지이용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환승통행량이 많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복합환승센터와 같이 도시 내 환승통행을 고려하는 교통시설의 입지 선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논문의 목적은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을 사례로 한국의 산업발전과 경기도의 역할을 살펴보는 데 있다. 비수도권 지역의 산업발전을 목적으로 이루어진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에서 국가융복합단지내 기업들의 총괄 거래의 지역적 구조를 살펴보면,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내 기업들과의 거래가 전체 거래 비율에서 약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14개 국가혁신클러스터 중 5개 국가혁신클러스터는 기업 간 거래 비중에 있어서 사업대상 지역내 거래보다 경기도에 입지한 기업들과의 거래가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맥락에서 살펴볼 때, 향후 지역산업 정책방향을 수도권 대 비수도권이라는 이분법적 구조에서 진행하는 것보다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상생 협력에 초점을 두고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한국 특산식물이고, IUCN Red List의 EN(위기종) 등급에 속하는 개느삼(Echinosophora koreensis)을 대상으로 자생지 분포, 식생구조 등의 생태적 특성과 현지 내외 보전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개느삼의 자생지 분포 조사 결과 강원도 양구군 13곳, 인제군 3곳, 춘천시 2곳, 홍천군 1곳 총 19곳에 분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개느삼 자생지의 해발고도는 169-711m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평균 해발고도는 375m 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개느삼 자생지의 면적 조사 결과, $8,000-734,000m^2$인 것으로 분석되었고, 평균 $202,789m^2$으로 조사되었다. 개느삼 자생지의 입지환경 분석을 수행한 결과, 자생지 내 우점종은 교목층에서 소나무가 대부분 우점하였고, 아교목층에서는 신갈나무가 우점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관목층은 생강나무가 우점하였고, 초본층은 모든 조사구에서 개느삼이 우점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개느삼 자생지의 식생군집분석 결과, 신갈나무, 소나무, 굴참나무 우점 군집 3개 군집으로 분류되었다. 개느삼 자생지를 대상으로 관속식물상을 조사한 결과, 총 82과 204속 289종 4아종 43변종 5품종 341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개느삼의 출현지점을 이용하여 자생지 분포역 예측 model 중 하나인 MaxEnt 분석을 통하여 잠재 분포지 분석을 수행한 결과, AUC값은 0.9762로 분석되었다. 분포예측 자생지는 강원도 양구군, 인제군, 춘천시, 화천군 지역에 집중되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반도의 참나무 중 수분과 유기물이 많은 입지에 분포하는 상수리나무와 수분이나 양분이 적은 척박한 건조지에 분포하는 굴참나무를 대상으로 대기 중의 $CO_2$ 농도와 기온이 상승하고 환경요소인 광, 토양수분, 영양소가 변화할 때 두 종의 생태 지위폭과 생태 지위 중복역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유리온실 내에서 대기 중의 $CO_2$ 농도를 그대로 반영한 대조구와 이보다 $CO_2$ 농도는 약 1.6배와 온도는 $2.2^{\circ}C$ 상승시킨 온난화처리구에서 유식물에 주요 환경요인 중 광, 토양수분과 영양소를 각각 4구배로 처리하여 두 종의 생태 지위폭과 생태 지위 중복역을 계산하였다. 그 결과, 상수리나무의 생태 지위폭은 대조구와 온난화처리구간에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고, 굴참나무의 생태지위폭은 대조구에 비해 온난화처리구의 영양소 처리구에서 감소하였다.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의 생태 지위 중 복역은 대조구에 비해 온난화처리구의 토양수분과 영양소 처리구에서 감소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유식물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로 성측목에 적용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나, 지구온난화가 진행됨에 따라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는 토양수분과 영양소 환경에 의한 경쟁이 약해질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Cluster 분석과 PCA 분석 결과, 두 종은 $CO_2$ 농도 및 온도 증가에 의한 반응보다 광 환경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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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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