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입주전

검색결과 30건 처리시간 0.027초

공공임대주택가구의 주거이동 유형에 관한 연구: 청주시 국민임대주택 퇴거자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Types of Residential Mobility in the Households of Public Rental Housing: Focused on Those Who Moved Out from National Rental Housing in Cheongju)

  • 고정희
    • 한국사회복지학
    • /
    • 제61권2호
    • /
    • pp.33-60
    • /
    • 2009
  • 본 연구는 대한주택공사(KNHC)의 국민임대주택 거주자들의 퇴거 이후 주거이동 유형이 상향이동되었는가 혹은 수평 하향이동되었는가를 비교분석하여 국민임대 주택이 무주택 저소득 가구의 주거 상향이동에 실제로 기여를 하고 있는가 살펴보았다. 연구대상은 충북 청주시 국민임대주택 입주 후 2년이 경과한 세 단지의 2007년 1년간 퇴거자 333명을 대상으로 하여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분석방법은 "주거면적"과 "주거비용"에 따른 주거이동 유형(하향이동, 수평이동, 상향이동)을 종속변수로 하고 개인 및 가족환경과 경제적 환경을 독립변수로 하여 빈도분석, 교차분석, 다중회귀분석을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입주 전과 거주 당시보다 "주거비용"에 있어서 상향이동 된 가구의 비율은 76.4%, 수평이동 1.6%, 하향이동 22%로 나타났고, "주거면적"에 있어서는 상향이동 61.8%, 수평이동 16.5%, 하향이동 19.7%로 나타났다. 주거상향이동에 영향을 주는 변수로는 가구 내 소득자의 수, 직업, 학력으로 나타났고, 소득과 연령, 부양가족 여부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국민임대주택의 공급을 위해 첫째, 주거이동 유형에 따라 나타나는 다양한 가구 특성을 반영해야 하며 둘째, 주거 상향이동을 위한 연속적인 주거정책 프로그램을 위한 국민임대주택단지의 자족기능 강화를 제언하였다.

  • PDF

한국 자원봉사활동의 결정요인과 경제적 가치평가 (The Empirical Analysis on Supply of Volunteer Labor and Economic Valuation of Volunteering in Korea)

  • 김태홍;김난주;권태희
    • 한국인구학
    • /
    • 제30권3호
    • /
    • pp.83-105
    • /
    • 2007
  • 본 논문은 통계청의 <2004년 생활시간조사>를 활용하여 사회자본의 현황을 살펴보았다. 생활 시간 조사에서 사회 자본은 ‘참여 및 봉사활동’이 해당되는데, 이 중 협의의 사회 자본에 해당하는 자원봉사활동의 참가 및 참가시간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자원봉사활동의 참가 결정에는 연령, 가구주 여부, 혼인상태, 취학 전 아동 유무, 성, 평소 육체적 피곤정도를 나타내는 인적 변수와 소득, 학력, 취업여부와 종사상지위, 지역, 요일 등과 같은 사회경제변수의 추정 계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 중에는 연령, 혼인상태, 맞벌이 여부, 성별 소득, 취업 유무 및 종사상 지위, 주택의 입주유형 등이 유의미하였다. 마지막으로 협의의 사회 자본으로서 <2004년 임금구조 기본통계조사>를 이용한 한국자원 봉사활동의 경제적 가치는 연간총액 1조 8,325억 원으로 측정되었으며, 대 GDP 비율은 약 2%p.로 주요선진국의 평균 6%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임을 발견하였다.

경남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타당성분석과 발전전략

  • 안영수
    • 항공산업연구
    • /
    • 통권69호
    • /
    • pp.1-27
    • /
    • 2007
  • 항공우주산업은 생산유발효과가 높고 고용창출도 높을 뿐만 아니라 부가가치산업이나, 대규모적 투자에 따른 투자 위험과 기술적 위험이 높아 정부차원에서의 개입이 불가피한 산업으로 인식된다. 최근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형태는 클러스터 조성, 지방세 감면, 토지 임대를 통한 기업지원 등 과거에 비해 더욱 다양한 형태로 발전되고 있다. 이와 같은 정부지원 형태의 다양성은 기존의 전통적 방식에 의한 지원으로는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국제경쟁에서 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산업 중심의 정부지원 전략에서 기업중심의 정부지원 전략으로의 선회 경향은 산업의 주체는 기업이기 때문에 기업의 전체적 역량에 의한 경쟁우위가 글로벌 경쟁에서 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경남의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여건은 인프라 구축면에서 여타 지역에 비해 매우 우수한 하부 기반을 구축하고 있어 클러스터 구축에 따른 효율성과 국제경쟁력 확보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먼저, 클러스터 구축의 핵심이 되는 핵심선도기업인 KAI가 15년 전부터 대상지역에서 생산활동 중이며, 교육 및 훈련 기능도 비교적 풍부할 뿐만 아니라 공항도 인접해 있어 신속한 물류 및 정보공유, 해외시장과의 접근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볼 때, 경남지역의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타당성은 높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현재의 항공우주산업 발전 단계상으로 볼 때, 부품산업의 발전이 긴요한 과제이므로 동 클러스터는 항공우주 부품 수출중심의 핵심 거점 클러스터로의 조성할 필요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경남 항공우주 클러스터의 운영체계는 “항공우주산업 혁신 클러스터 추진단”을 중심으로 입주 업체, 항공우주 수출 지원단, 관련 R&D 기관 및 교육기관 등이 긴밀하게 연계 되어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 이외에도 중앙정부와의 협의 및 관련 단체들과의 연계를 통해 클러스터의 효율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다.

  • PDF

수도권 및 비수도권 청년층의 주거특성 및 주거특성에 미치는 영향요인 분석 (Housing Characteristics of the Youth and their Determinants in Capital and Non-Capital City Regions)

  • 황광훈
    • 토지주택연구
    • /
    • 제13권3호
    • /
    • pp.21-38
    • /
    • 2022
  • 본 연구에서는 한국고용정보원의 청년패널조사(YP2007) 4-14차(2010~2020년) 자료를 이용하여 청년층의 주거 관련 특성 현황들을 정리해보고, 심층적으로 주거의 특성들(자가 여부, 아파트 거주 여부)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추정하였다. 분석 결과, 남성, 고학력층, 취업한 청년층은 자가 및 아파트에 거주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부모와 동거중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제적으로 독립한 청년층의 경우, 전/월세 형태의 입주형태와 다세대, 빌라, 오피스텔 등의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청년층이 주거, 일자리, 결혼 등의 문제로부터 벗어나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주택 마련 및 임대 등에 소요되는 비용이 청년층의 경제적 상황과 수준 등에 맞게 맞추어져야 하겠다.

바닥 상부 마감재의 충격음 저감성능에 대한 평가방법 개선 (Improvement of evaluation method for impact sound reduction performance of floor coverings)

  • 정진연;송한솔;송국곤;윤용진
    • 한국음향학회지
    • /
    • 제42권2호
    • /
    • pp.161-167
    • /
    • 2023
  • 최근 바닥충격음 사후 성능검사 제도의 시행에 따라 공동주택 바닥 슬래브 상부에 설치되는 바닥 마감재에 대한 바닥충격음 성능 개선의 요구사항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KS F ISO 717-2 및 KS F 2863에서의 바닥 마감재 성능 평가방법은 완충층이 설치되지 않은 조건에서 저감량을 측정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준공 전 성능측정 의무화로 인해 본인이 거주하는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성능의 확인이 가능한 상황에서 입주민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의 특성을 반영하는 온돌층이 설치된 구조에서의 성능평가는 마감재의 바닥충격음 성능에서 더 필요한 부분일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바닥슬래브 상부 마감구조의 저감량 평가를 위해서 완충층 조건을 포함한 저감성능 평가를 제안하고, 완충층 성능에 따른 저감량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마감재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의 바닥충격음 성능을 동시에 표시하는 것을 제안한다.

북평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의 효율적 운영에 관한 연구 (Study on the Efficient Operation of Public Wastewater Treatment Facilities in Bukpyeong Industrial Complexes)

  • 박운지;심정민;최용훈;이관재;임경재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수자원학회 2021년도 학술발표회
    • /
    • pp.425-425
    • /
    • 2021
  • 북평산업단지내 공공폐수처리시설(6,500톤/일)의 가동률은 30% 이하로 매우 저조하며, 폐수배출업체는 29개소로 그 수가 적어 배출오염부하량 비율에 따른 처리비용이 일부 업체의 경우 과도하게 부과되고 있는 실정이다. 입주업체 운영비용 부담을 저감하기 위해 해당 지자체에서는 운영비용의 65% 이내에서 일정금액을 지원하고 있으나, 동일업종에 대한 원인자비용부담금 비율의 경우, 동해시 A업체는 30.18%로 타 지역 B업체의 4.83%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자체 지원금을 제외한 순수 처리부과금의 경우 A업체가 2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북평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전체 운영비 절감을 위한 효율적인 운영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북평산업단지내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운영 및 관리현황을 검토하여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현재 운영시설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법률 및 계획등을 검토한 결과, 북평산단 지역은 하수처리 구역이 아닌 공공폐수처리구역으로 산업폐수의 공공하수도처리시설 연계처리 지침에 따라 인근 공공하수처리시설과의 연계처리가 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경부에서는 가동률이 저조한 처리시설에 대해서는 시설개선을 통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현 처리시설의 공정개선을 통한 운영비 절감방안이 가장 효율적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에, 현재 생물 반응조 후단에서 운영 중인 가압 부상조에 새로운 배관을 설치하여, 최초 침전지 유출수를 가압부상조 처리 후, 생물 반응조로 유입하고, 최종 침전 후 총인을 제어 할 수 있는 약품투입 시설을 설치하는 공정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처럼 생물 반응조 이전에 가압부상조를 설치하고, 후단 가압 부상조 미운영시 공정개선 전·후에 따른 총 슬러지 발생량은 24.2%, 탈수케익 처리비용은 27.6%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산정되었으며, 전체 처리시설에 대한 총 운영비 감소율은 13.4%로 분석되었다.

  • PDF

장소기억의 매개로서 느티나무의 의미 고찰 - 역말 원주민과 도곡동 경남아파트 이주민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Meaning of Zelkova serrata as a Medium of Place Memory - Focused on the Natives of the Village and the Migrant of Keangnam Apartment in Dogok-dong -)

  • 함연수;성종상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 /
    • 제39권3호
    • /
    • pp.42-55
    • /
    • 2021
  • 본 연구는 도곡1동 경남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약 760년된 느티나무를 연구 대상으로 삼아 함께 관계하며 살아왔던 과거 역말의 원주민들과 재개발 이후 입주한 이주민들의 기억을 조사하였다. 장소기억은 1980년대 이후 새롭게 조명된 개념으로 장소에 대한 감정과 생생한 기억의 흔적을 바탕으로 장소에 남겨진 다층적 기억을 연구하고 기록하는 새로운 연구 방법론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1970년대에 시작된 강남의 도시 개발은 느티나무가 위치하던 역말 주민들의 삶 터를 아파트 단지로 빠르게 바꾸었다. 평생의 터전으로 살아왔던 역말 원주민들은 전국 각지로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고, 이주민들이 새롭게 입주하였다. 그 과정에서 느티나무는 시대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관리되며 거주민 또한 서로 다른 방식으로 관계를 맺게 되었다. 역말 주민들은 느티나무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단오 때 그네뛰기를 하기도 하고, 마을 제사를 지낼 때 신의 강림처로 인지하였다. 즉 삶과 죽음의 전 과정을 함께하며 주민들의 생활사에 따라 다양한 역할이 부여된 것이다. 구체적으로 체험되던 직접적인 체험공간이자 역말 주민들의 집단기억이 녹아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반면 경남아파트가 건설되면서 보호수에 대한 관리가 엄격해짐에 따라 이주민들은 느티나무에 접근할 수 없게 되었다. 따라서 현재는 시각적 향유를 중심으로 나무를 즐기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으며, 매년 열리는 역말도당축제를 통해 일시적으로 도시 공동체와 공동의 기억을 형성한다. 나무를 의인화하며 정신적 위안을 얻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다. 도시 배경 속에서 노거수의 자연성이 부각되어 '유일함과 특별함'이라는 상징성을 획득하기도 하였으며 주민들은 이를 통해 아파트 단지에 대한 자부심과 장소애착을 갖기도 하였다. 두 주체의 느티나무에 대한 기억을 통해 시간의 층위에 따라 쌓여온 느티나무의 장소성을 살펴보았다. 또한 현대도시에서 느티나무 보호수가 지니는 가치 및 관리 방향을 고찰하는데 있어 '사람들의 기억'을 중심으로 연구를 시도하였다는 의의를 지닌다.

신축 공동주택에서 실내공기오염물질(휘발성유기화합물 및 카보닐화합물) 농도분포 특성 (Characteristics of concentration distribution for indoor air pollutants (VOCs and Carbonyl compounds) in new apartments)

  • 장성기;천재영;이태형;임수길;류정민;서수연;임정연
    • 분석과학
    • /
    • 제20권1호
    • /
    • pp.17-24
    • /
    • 2007
  • 신축공동주택에서 발생되는 실내공기 오염물질 중 휘발성유기화합물 및 카보닐화합물의 농도분포특성을 파악하고자 신축공동주택 120세대를 대상으로 실내공기 오염도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입주 전 신축공동주택의 실내공기 오염물질 농도는 톨루엔이 $272.81{\mu}g/m^3$, m, p-자일렌 $98.90{\mu}g/m^3$, 포름알데히드 $71.68{\mu}g/m^3$, 아세톤 $70.58{\mu}g/m^3$, 에틸벤젠 $49.76{\mu}g/m^3$로 조사되었다. TVOCs 물 구성비의 경우, 표준물질로 확인된 물질이 42.5%를 차지하였으며, 이 중 톨루엔이 18.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카보닐화합물의 경우,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톤이 각각 43.1%, 42.4%를 차지하였다. 또한, 주요 실내공기 오염물질의 실내/실외 농도비를 조사한 결과 벤젠은 1.29로 낮은 농도비로 조사되었으며, 톨루엔은 3.59, 포름알데히드는 10.76, o-자일렌은 28.74의 실내/실외 농도비를 나타내었다.

아파트 주민의 건강상태에 거주 환경이 미치는 영향 (Effect of Residential Environment on the Health Status in Apartment Inhabitants)

  • 강기원;김화준;권근용;정민수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 /
    • 제34권3호
    • /
    • pp.279-290
    • /
    • 2009
  • 이 연구는 우리나라 대표적 주거형태인 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입주자들의 주거환경 만족도와 관련이 높은 건강상태 변수가 무엇인지 밝히고 어떠한 주거환경이 건강상태에 영향을 주는지 평가하고자 하였다. 주거환경에 대한 설문조사는 사회자본에 대한 국제적인 조사도구인 SC-IQ를 바탕으로 하되 Chun[2]의 아파트 주거환경 조사척도를 첨가하였다. 설문조사는 2007년 12월부터 2008년 1월까지 7주간 이루어졌으며, 조사방법은 사전조사 차원을 통해 반응도 및 수거율 등을 고려하여 2회에 걸쳐 수행되었다. 수집된 설문지는 총 276부로서 수거율은 28%였으며 이 중 6부는 변수의 결측값이 많아 제거하여 총 270부의 설문지를 대상으로 분석을 시행하였다. 주성분 분석을 통해 기존에 알려진 주거환경과 관련된 건강관련 변수들 중에 1년 전 대비 주관적 건강상태 변수가 가장 관련도가 높음을 파악했고, 요인 회전 및 요인 추출을 통해 27가지 주거환경 만족도에 대한 문항을 5가지 요인들로 구분할 수 있었다. 여기서 요인 1은 아파트 관리와 관련된 요인으로 요인 2는 아파트 개별 가구 환경과 관련된 요인으로 요인 3은 아파트 단지 환경(근린)과 관련된 요인으로 요인 4는 이웃관계와 관련된 요인으로 요인 5는 아파트 단지 시설환경과 관련된 요인이었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의 결과를 보면, 주거환경 요인 중 이웃관계 관련 요인 및 아파트단지 시설환경 요인의 경우 만족도가 높을수록 1년 대비 주관적 건강상태가 양호 하지만, 아파트단지 환경(근린) 관련 요인은 만족도가 낮은 경우가 1년 전 대비 주관적 건강상태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근린공간 및 이와 결합되어 있는 사회적 지지 변수가 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한다는 '완충효과' 이론을 입증하는 결과이다. 결국 이 연구는 주거환경이 건강의 악화방지에 영향을 주는 요인일 수 있음을 밝히고 기존에는 고려되지 못한 물리적이고 정서적인 주거환경과 건강과의 관련성을 제시했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장기간의 복합운동이 골다공증 노인의 신체부위별 골밀도와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에 미치는 영향 (Long-term Combined Exercise has Effect on Regional Bone Mineral Density and Cardiovascular Disease Risk Factors of the Elderly with Osteoporosis)

  • 최필병
    • 한국노년학
    • /
    • 제31권2호
    • /
    • pp.355-369
    • /
    • 2011
  • 본 연구는 장기간의 복합운동이 골다공증 노인의 신체부위별 골밀도와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규명함으로써 골다공증 노인의 골밀도 개선과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운동 지침을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연구의 대상자는 서울 S·K타워 실버타운에 입주하여 거주하는 골다공증 노인 여성 31명으로 규칙적인 복합운동군(n=16)과 통제군(n=15)으로 무선배정 하였다. 복합운동프로그램으로 동적 및 정적 스트레칭으로 이루어진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각각 10분씩 실시하고, 본 운동에서 유산소운동으로 자전거와 트레드밀을 이용하여 30~45분(예비 심박수; HRR 40%~60%) 동안 실시하였으며, 무산소운동으로는 대근육 단련을 위한 7가지 웨이트트레이닝(1RM * 50-70%; 8-10회 * 2세트 ~ 10-15회 * 1세트)을 주당 5일 1년간 시행하였다. 통제군은 실험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S·K타워에서 규칙적인 운동 및 신체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TV 시청이나 회원과의 담소를 나누는 정도의 좌업생활을 하였다. 또한 이들은 실험 전, 중, 후에 신체 부위별 골밀도(상지, 하지, 골반, 척추, 체간 및 T-score)와 심혈관질환 위험요인(혈압, 혈중지질)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첫째, 신체 부위별 골밀도에서는 골반, 척추, 체간 및 T-score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둘째, 심혈관질환 위험요인 중 혈압(SBP, DBP)에서도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으며, 혈중지질의 변인 중 TC, TG, LDL-C 및 HDL-C에서도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결론적으로 장기간 실시하는 복합운동은 골다공증 노인에게 있어 골반, 척추, 체간의 골밀도 및 T-score 개선과 함께 심혈관 질환 위험요인을 감소시킴에 따라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과 골절의 위험성을 감소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향후 연구에서는 골다공증과 만성질환의 다각적인 연구를 통하여 만성질환으로 인한 조기 사망률 감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논의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