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일운(逸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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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이 시대인(時代人)이 짓는 한시의 미학적 가치 - 계산(溪山) 권승근(權丞根) 한시문학(漢詩文學)의 심미경계(審美境界) (The Aesthetic Values of Chinese poetry written by this time of the 21st Century - Aesthetic boundary of Geasan Kwon Seung Geun Chinese poetry literature -)

  • 권윤희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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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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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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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21세기는 과학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정보화 사회가 급속하게 진행되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의식과 전통은 서구화의 조류에 휩싸이게 되었다. 따라서 한문이나 한자의 교육 등도 경시되어 자연스럽게 한시문학도 경시되거나 소외되게 되었다. 이는 물질문명의 풍요를 가져오게 되었으나 정신적인 면에서는 항시 쫓김이나 불안정함이 상존하게 하였다. 이러한 시대 조류 속에서 한시(漢詩) 창작의 외길 인생을 걸어 온 시인이 있다. 그는 향리에서 자연과 벗하면서 독특하게 한시만을 짓는 계산(溪山) 권승근(權丞根)(1940~, 이하 '계산')이다. 그의 한시는 자연에서 삶의 체험을 통하여 드러났기 때문에 공감을 일으켜주고 있다. 그의 시상의 발원은 자연이며, 자연에서 얻은 시정(詩情)은 곧, 순박과 순수이다. 그러므로 그의 시는 자연스러운 멋과 맛이 담기게 되었다. 계산의 한시문학은 자오(自娛)의 미학요소·자악(自樂)의 미학요소·자만(自滿)의 미학 요소·자적(自適)의 미학요소가 그의 문학에 체현되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 그의 한시문학은 자연이연적(自然而然的) 초연(超然)·한원물유적(閒遠物遊的) 한담(閑淡)·생취청원적(生趣淸遠的) 일운(逸韻)의 심미경계를 띄고 있다. 이와 같이 계산 한시의 심미경계는 심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21세기, 이 시대인이 짓는 한시의 심미경계이다.

창암(蒼巖) 이삼만(李三晩)의 학서(學書) 연마와 서예론(書藝論) 고찰 (A Study on Changam, Lee Samman's a course of learning calligraphy and calligraphy theory)

  • 김도영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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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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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7-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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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조선 후기 3대 명필로 지칭될 만큼 독자적 서풍을 창안한 창암(蒼巖) 이삼만(李三晩)(1770~1845)은 '법고(法古)'를 중시하였는데, 한위대(漢魏代) 서예를 근본으로 하고, 동국진체(東國眞體)를 완성한 원교(圓嶠) 이광사(李匡師)를 마음의 스승으로 삼아 수련하였다. 만년에는 올바른 필법 전수를 위해 『창암서결(蒼巖書訣)』을 저술하여 보편적 서예의 기본원리와 자신의 서예관을 피력하였다. 창암(蒼巖)이 지향하는 서체는 해서(楷書) 근골(筋骨)의 확립을 통한 초서(草書)로 완결된다. 이를 위해 한위(漢魏)의 서체를 전범(典範)으로 제안하였는데, 온후간원(穩厚簡遠)한 한위근골(漢魏筋骨)은 무위자연적(無爲自然的) 무법(無法)의 경지를 보여준다. 이로 보아 창암(蒼巖) 서예론의 핵심이자 궁극적 지향점은 '자연(自然)'임을 알 수 있다. 이는 법의 극치에 이르러 다시 무법(無法)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여기에서 음양(陰陽)이 생성되고 형(形)·세(勢)·기(氣)가 부드러움을 도모하면 기괴(奇怪)함이 생겨난다고 보았던 것이다. 한편, 고법(古法)에 얽매이지 않고 우졸(愚拙)한 자연천성(自然天成)을 발현하면 장법과 포치가 일운무적(逸韻無跡)한 득필천연(得筆天然)을 이룬다고 강조하였다. 우리는 이 연구에서 그의 서체가 자연을 예술로 승화하면서, 조선 고유의 서예미를 끊임없이 접목·시도하였음을 살펴볼 수 있다. 그리하여 근골이 풍부하고 생명력과 역동감이 넘치는 형세를 이룬 일운무적(逸韻無跡)을 체화(體化)하였고, 득필천연(得筆天然)한 극공(極工)의 심미경지를 이루어 독창적인 '행운유수체(行雲流水體)'로 구현하였고 마침내 호남지방에 동국진체(東國眞體)의 서풍과 서예정신을 더욱 창달시켰다.

기문둔갑으로 보는 혼인 택일법의 사례분석 (An Analysis of the Choice of Wedding Time Based on the Gimundungap Theory)

  • 이청하;김기찬
    • 산업진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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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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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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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이 연구는 여러 가지 혼인 택일법 중에 기문둔갑으로 보는 혼인 택일법에 관한 연구이다. 특히 운곡 기문둔갑 이론을 바탕으로 혼인 택일법의 효용 가치와 타당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즉 조선 시대에서 행사했던 관혼상제, 일반적인 공용(共用)의 날로 택일(擇日) 선시(選時)를 하는 것과는 확실히 다르게, 운곡기문 택일법은 본인의 사주에 맞게 개인만의 택일을 하는 차이가 있다. 운곡 기문학은 홍국수(洪局數)로 동양철학의 기본원리를 이용하여, 논리상 필연적(必然的)인 결론(結論)을 내게 한다는 연역법(演繹法)을 활용한다. 건명 또는 곤명의 결혼 날가림을 홍국수로 합생(合生)의 기본원리인 삼합, 반합, 육합, 생극, 그리고 형살(刑殺)과 삼살(三殺)을 이용하여, 시운(時運)은 일운(日運)에 귀속(歸屬)된다. 또한 일운(日運)은 월운(月運)에 귀속(歸屬)되고, 월운(月運)은 소운(小運)에 귀속(歸屬)되고, 소운(小運)은 대운(大運)에 귀속(歸屬)되고, 대운(大運)은 세(世)에 귀속(歸屬)된다. 이러한 논점의 운곡기문 혼인 택일법에 관한 이론 고찰 및 사례 분석을 통하여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운곡 기문둔갑의 혼인 택일법은 타 혼인 택일법에 비하여 다소 적중률이 높게 나타났음이 확인되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인근 지역에서의 야생버섯에 대한 전통 지식 (Traditional Knowledge on Wild Mushrooms in the Surrounding Villages Hallyeo-Haesang National Park)

  • 고평열;강신호;송관필;전용철
    • 한국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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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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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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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인근의 경남지역의 야생버섯에 대한 전통지식을 조사하였다. 자료는 총 53개 마을에서 50~90대까지 145명 주민들의 면담을 통해 수집하였다. 총 19개 야생버섯이 식용버섯으로 사용되었는데 싸리버섯이 식용버섯으로 가장 널리 이용되었고, 큰갓버섯과 표고 순위로 식용하였다. 표고는 식 약용버섯으로 유일하게 사용되었다. 독흰갈대버섯은 독버섯인데 곤충퇴치용 버섯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가장 다양한 버섯이 증언된 지역은 거제시 일운면으로 10종에 이르는 버섯의 전통지식이 확인되었고, 하동군의 진교면에서 8종이 출현하였다. 전통 지식에 대해 조사에 응한 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 이상 많이 증언하였고 연령층은 70~80대가 가장 많았다.

창암(蒼巖) 이삼만(李三晩)의 서예미학(書藝美學) 고찰 (A Study on the aesthetic of Calligraphy on Changam, Lee Samman)

  • 김도영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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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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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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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창암(蒼巖) 이삼만(李三晩)(1770~1845)은 조선 후기 3대 명필로 일컬어지며, '행운유수체(行雲流水體)'라는 독자적 서체를 창안하고, 호남지방에 동국진체(東國眞體)의 서풍을 계승·창달시킨 대서백(大書伯)이다. 그는 '서여기인(書如其人)'적(的) 인품고(人品高)와 사고법(師古法)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통령(通靈)의 경지를 추구하였다. 저서 『창암서결(蒼巖書訣)』를 통해 기본적으로 한위(漢魏) 해서를 숙련하여 근골이 확립되면 행서와 초서는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서(書)는 무릇 '자연'에서 비롯되었음을 자각하고, 법천귀진(法天貴眞) 정신을 통하여 유법(有法)의 단계, 나아가 무법이법(無法而法)의 통령(通靈)의 경지를 발현하였다. 또한, 노장(老莊)의 '우(愚)'의 철학과 거기에 근간한 '졸박미(拙樸美)'를 추구하여 신묘함을 얻을 수 있다는 심미관을 드러내었다. 이는 자연천성을 드러나게 하는 순자연(順自然)의 철학이자, 무지무욕(無知無欲)의 상태에서 자신의 진우(眞愚)를 지키는 미학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미추(美醜)와 선악(善惡)을 불분(不分)한 순자연적(順自然的)인 우졸미(愚拙美)를 지면에 발현하였다. 한편, 창암(蒼巖)은 모든 필법에 력(力)을 통하여 천연미와 생명미를 도모하였고, 력(力)을 적절히 운용하여 힘 있게 밀고 나가는 한대(漢代)의 추전(推展)이라는 용필법을 제시하였다. 특히 『창암서정운시(蒼巖書停雲詩)』에서 일운무적(逸韻無跡)한 필의는 음양대대(陰陽對待)의 조화를 이루면서 신체비동(神體飛動)한 생명력과 기괴적(奇怪的) 역동감이 넘친다. 또한, 포역함세(抱力含勢)의 추전미(推展美)가 위이불범(違而不犯)하여 득필천연(得筆天然)의 심미경지를 이루었으니, 창암(蒼巖)이 "해동제일(海東第一) 초서(草書)의 거장(巨匠)"이라는 진면목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특급(特急)과 고속(高速)버스 이용자(利用者)의 수단선정행태(手段選定行態)에 관한 경험적(經驗的) 연구(研究) (Empirical Study on the Mode Choice Behavior of Travelers by Express Bus and Express Train)

  • 김경환
    • 대한토목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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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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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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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3
  • 본(本) 연구(硏究)의 목적(木賊)은 특급(特急)과 고속(高速)버스 이용자(利用者)의 수단선정행태(手段選定行態)(mode choice behavior)를 분석(分析)하고 모형(模型)을 개발(開發)하여 교통정책결정(交通政策決定)의 자료(資料)를 제공(提供)하는데 있다. 기본자료(基本資料)로는 1980년(年) 3월(月)부터 1981년(年) 11월(月)까지의 서울과 지방(地方) 19개도시간(個都市間) 수단별(手段別) 수송실험(輸送實驗)이 수집(收集)되었으며, 여행시간(旅行時間), 여행비용(旅行費用), 평균배차간격(平均配車間隔), 1일운행시간(日運行時間), 수단별(手段別) 가변수(假變數)를 변수(變數)로 하고 선형(線形) 및 대수효용함수(對數効用函數)를 이용(利用)한 Logit모형(模型)에 의하여 분석(分析)되었다. 본(本) 연구(硏究)의 결과(結果), 본문(本文) 식(式) 2.의 Type I 모형(模型)에서 가장 좋은 결과(結果)를 얻었으며, Group III, IV의 매개상수(媒介常數)가 최적(最適)으로 판단(判斷)된다. 추정(推定)된 매개상수(媒介常數)중 "${\beta}$"의 값이 가장 신뢰(信賴)할 수 있었으며, 10, 11월(月)에는 특급(特急)보다 고속(高速)버스를 선호(選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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