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자동차 메이커들의 생산현황과 주요국별 자동차산업 및 무역동향을 보면 놀라울 정도로 자동차시장이 격변하고 있다. 일본의 거대한 자동차산업의 반정도가 외국시장으로 수출되어 상대국시장을 점유하는가하면 자동차 선진국에서는 자구책에 안간 힘을 쓰는 한편, 일본차 봉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어 자동차무역전쟁을 방불케 하고 있다. 80년대에 와서 일본의 자동차생산이 드디어 미국을 능가하는 동시에 유럽에서도 서독의 기반이 흔들리게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미국과 EC는 일본차 봉쇄에 공동전선을 펴는 등, 80년대는 자동차산업의 일대격전이 예상되고 있다.
본고에서는 RCA지수, CAC지수, ESI를 이용하여 지난 2000년 이래 7년간 세계자동차시장 점유율 상위 6개국을 대상으로 중국시장에서의 자동차 수출경쟁력을 비교 분석하였다. RCA지수를 분석한 결과, 한국자동차의 국제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일본, 독일에 이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중국자동차시장에서는 수출경합국 중 최하위의 국제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제시장에서 한국자동차의 RCA지수가 7년 평균 1.867인데 비해 중국시장에서의 CAC지수는 1.053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한국자동차는 프랑스시장에서 CAC지수 3.338, 미국시장에서 2.454, 독일시장에서 2.143, 일본시장에서 0.067을 기록함으로써, 프랑스, 미국, 독일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반면, 일본시장과 중국시장에서의 국제경쟁력은 매우 취약한 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세계자동차시장에서 한국자동차와 수출경합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독일과 일본으로 관측되었고, 중국시장의 경우 한국-독일, 한국-일본 수출경합도가 세계시장의 ESI보다는 미약하게 형성되어 있었다. 따라서 우리는 세계 및 중국자동차시장의 동향과 중국당국의 정책변화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업계와 정부간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중국시장의 경쟁체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지난해 주력수출품목인 승용차(HS 8703)를 전세계에 409억불 수출하였다. 그러나 인접국인 일본시장에의 수출은 대 전세계 수출규모와 비교한다면 거의 없는 수준이다. 비록 장기간 경기침체 속에 있다하더라도 일본 자동차시장의 신차판매는 연간 500만대 규모의 큰 시장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일본 자동차시장의 경쟁구조를 분석하여, 이에 적합한 한국 자동차기업의 대일 수출전략을 제시하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 본고는 J. S. Bain에 의하여 정립된 상위기업집중율($CR_k$)과 이단경지(伊丹敬之)(Itami Hiroyuki) 등의 일본시장 특성에 관한 선행연구를 이론적 배경으로 하여, 일본 자동차시장의 경쟁구조 변화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일본의 자동차시장에서는 시장지배적 위치에 있는 기업이 존재하고는 있으나, 차종별로 들어가면 빅3의 지배력에도 상당한 차이가 발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쟁구조도 계속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한국 자동차기업의 대일 수출전략으로 일본 자동차메이커와의 제휴를 통한 유통채널 상호활용 전략, 한국자동차의 브랜드전략, 일본사양(Designed for Japan) 개발을 통한 고급화전략 등을 제시하였다.
후발국지역의 자동차업계 역시 소형차경쟁이 격화되어 이제까지 중ㆍ대형차로 세계 주요 자동차 후발국에 생산, 판매망을 구축해 왔던 미국이나 유럽의 기존 메이커들은 현지에서도 수세에 몰리고 있다. 그러나 일찌기 소형차에 눈뜬 일본이나 Ford, VW같은 메이커는 계속 지반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후발국에서는 이제까지 난립 상태에 있던 자동차업계를 과감히 정리통합하는 등 재편성하여 격화되는 국제 경쟁에 대응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이제까지 자동차수입을 금지함으로써 맹목적인 자국산업 보호정책을 실시해 왔던 남미제국들이 요즘에 와서 일제히 수입 금지를 해제함으로써 이들 시장이 새로운 소형차수출시장으로 부각한 것은 특기할 만한 일이다. 일본차는 이 지역에 무서운 속도로 파고 들어가고 있는 중이다.<편집자주>
서독 타이어 산업의 톱 메이커인 Continental Gummi Werke사는 일본의 자동차 기술의 높은 수준과 시장성 및 타이어 시장의 신장에 기대하면서 지난 3월 13일 앞으로 일본시장에서의 동사의 판매전략을 밝힌 바 있다. 그 중에서 교환용시장에 대해서는 승용차용 고성능타이어를 유럽으로부터 수입하여, Toyo고무의 판매망 등을 통하여 년간 20만본 판매를 목표하고 있으며, 자동차 메이커에 직접 판매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사와 제휴관계에 있는 Toyo고무에 위탁생산을 중심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하였다. 또 동사가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Conti Tire System"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PR해 나갈 것이라는 요지 등을 설명하였다.
본자료는 Exxon Chemical Japan Ltd.에서 최근에 조사한 1987~2000년대의 일본 타이어 산업의 장기전망에서 발췌한 것이다. 특히 본조사에서는 타이어 산업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자동차보유대수 및 수급현황을 장기추정하였으며, 또한 자동차 및 타이어 수출입의 상호연관성 및 일본의 수입 타이어 점증추세 그리고 미국시장에서의 일본 타이어의 판매전망 등에 대하여 간단하게 요약분석 하였다.
부산지역은 일본에 대한 교역의존도가 높으며 경제환경 변동에 대한 부산의 교역탄력성이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품목별로 부산과 일본과는 산업내무역의 정도가 상당히 다르게 나타났고 많은 제품들에서 수평적 산업내 무역과 고품질 수직적 산업내무역 뿐만 아니라 저품질 수직적 산업내무역이 발생하고 있다. 일본시장에서 비교우위를 살펴본 결과 비교열위가 있는 품목이 많았는데 특히 1970년대 부산의 주종 수출품인 신발은 일본과는 낮은 산업내무역과 함께 2001년부터 시장비교열위가 상당히 나타났다. 부산의 중요한 산업인 자동차 관련 산업은 일본시장에서 승용자동차 및 기타의 차량, 화물자동차 및 특수목적차량 등에 있어서 시장비교열위가 크게 나타났다. 무역수지기여도 분석결과 2000년대 초반에는 화학물과 기계 및 운수장비 등의 제품들에 있어서 무역수지 기여도가 양수와 음수로 나타나는 등 변동이 다소 나타났다. 부산의 품목별 비교우위패턴의 회귀분석결과, 일본시장에서 비교우위가 높은 품목들은 비교우위가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 반면 비교열위가 있는 품목들은 비교열위가 감소해가고 있는 수출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또한 비교우위의 정도가 품목별로 수렴해가고 있다.
저탄소 자동차가 미래의 자동차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높은 가격과 관련 인프라 부족 등의 장애물로 인해 보급 확대에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본 연구는 아시아 선진국과 자동차 시장의 성숙도를 앞선 한국과 일본의 저탄소 자동차 판매현황과 정책대응을 비교한 것이다.본 연구의 결과는 차세대 저탄소 자동차의 미래 방향에 대한 학계 및 관련 산업 및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우리나라 자동차 보급률은 자동차 1 대당 인구 3.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수치는 미국(1.3명), 일본(1.8명), 서유럽(평균 2.1명) 등에 비해 아직 차이가 많으나, 우리나라의 짧은 자동차 역사를 감안할 때 거의 성숙기에 이른 것으로 볼 수 있다. 자동차 산업면에서도 1980년대 이전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공금 주도 시장에서 1990년대의 과도기를 거쳐 지금은 공급능력이 수요를 초과하는 수요주도 시장으로 변환되었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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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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