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 림프종은 무통성 종괴를 주소로 내원하는 드문 고환 종양이다. 일반적으로 고환 림프종은 칼라 도플러 초음파에서 고혈관성을 보이며, 컴퓨터단층촬영이나 자기공명영상에서 조영증강을 보인다. 저자들은 우측 고환 종대를 주소로 내원한 67세 환자에서 초음파 검사상 크기가 커진 고환 내 혈류가 보이지 않아 계류염전으로 진단하였으나, 전산화단층촬영에서는 주변부에 일부 조영증강을 보이는 종괴로 관찰되었고, 수술 이후 림프종이 진단된 증례를 경험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Mortise view 검사는 발목관절 검사로써 발목관절의 외상이나 염좌, 탈구가 의심되는 병변의 유무를 관찰한다. mortise view 검사 시 사용되는 보조기구는 영상에 인공물을 발생하거나,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환자 맞춤형으로 제작되지 않고 가격이 비싸다. 이에 본 연구는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여 mortise view 검사보조기구(ShinHan Device; SHD)를 제작하였다. SHD를 사용했을 때와 시제품인 hologic tool을 사용했을 때의 목말종아리관절, mortise 관절, 목말정강관절의 길이를 5명의 연구자가 측정하여 평가하였다. SHD를 사용했을 때 평균값의 범위는 TTJ에서 39.42~39.47 mm, TCJ 31.41~31.57 mm, MJ 21.21~21.23 mm의 범위로 나타났다. hologic tool를 사용했을 때는 TTJ 39.73~39.79 mm, TCJ 31.46~31.50 mm, MJ 21.31~21.35 mm의 범위로 측정되었다. 본 연구결과, 모든 위치에서의 오차범위가 hologic tool에 비해 SHD를 사용 때 TTJ는 24%, TCJ는 17%, MJ는 36% 감소하였으며, SHD를 사용하였을 때 재현성 높은 검사자세를 구현할 수 있었으며(ICC=0.99), hologic tool에서 발생하던 인공물을 제거한 영상을 획득할 수 있었다.
환자가 받는 선량이 증가함에 의해 위해도가 증가한다. 이에 본 연구는 2009년 8월부터 2010년 9월까지 서울 및 경인지역의 영상의학과의원을 대상으로 환자피폭선량을 분석하였다. 두개골 전후방향검사에서 환자피폭선량은 영상의학과의원 1.75mGy, 영국 3.00mGy, 일본 3.00mGy, 독일 5.00mGy로 영상의학과의원이 낮게 측정되었고, 두개골 측방향검사에서 환자피폭선량은 영상의학과의원 1.49mGy, 3차 의료기관 1.50mGy로 영상의학과의원이 낮게 측정되었고 IAEA의 권고 선량인 3.00mGy 보다 낮게 측정되었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의료피폭 저감화를 위해 국제기구 권고안을 준수하고, 방사선의 효율적인 방호의 최적화와 의료방사선 피폭의 저감화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어 드론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현재 비탈면의 시공 및 유지관리는 일반적으로 소단 및 점검원 통로를 이용하여 인력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은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으며, 인력을 통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정확한 파악이 어렵다. 본 논문에서는 지반 공학 관련 구조물 중 비탈면을 대상으로 드론이 촬영한 디지털 사진을 이용하여 RTK 및 GCP가 비탈면 3차원 모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였다. 비탈면 3차원 모델의 품질 비교를 위해 9개 지점에 대해 GNSS 좌표를 측정하였고, 이 중 3개 지점은 검사점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지점들은 지상기준점으로 활용하였다. RTK를 활용한 높은 정밀도의 지오태깅 사진을 이용하여 비탈면 3차원 모델을 작성할 경우, 지상기준점의 개수가 증가하면 검사점에서의 오차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일반 GNSS를 사용하더라도 지상기준점을 적용하면 3차원 모델의 검사점에서의 오차는 크지 않은 것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RTK모듈을 사용하여 높은 정밀도의 지오태깅 사진을 이용하더라도 GCP를 적용하지 않고 비탈면 3차원 모델을 작성하면 큰 오차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높이 값인 z좌표에 대한 오차가 크게 발생하였다. 따라서, 평면정보와 더불어 높이에 대한 정보도 중요한 비탈면 3차원 모델 작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GCP를 적용해야 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딥러닝과 머신러닝 기법이 소프트웨어의 성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이 입증됨에 따라, 의료 영상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시도가 활발해 지고 있다. 그 중 캡슐내시경은 소장 소화기관을 관찰할 수 있는 초소형 의료기기로, 기존의 내시경 검사와 다르게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고 의료보험 적용으로 최근 들어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캡슐 내시경은 8 시간 동안 소화기간을 촬영하며, 한 번의 검사 결과로 생성된 동영상 데이터 셋은 수 만장의 이미지를 포함하기 때문에, 방대한 양의 이미지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체계가 필요하다. 특히, 방대한 양의 캡슐내시경 이미지를 학습하는 경우, 수 만장의 이미지 속에서 유의미한 특징(촬영정보, 의사소견, 환자정보, 병변의 위치 및 크기 등)을 추출해내야 하므로 학습 데이터 레이블링을 위한 정보를 정확히 추출해야 하는 작업이 요구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캡슐내시경 영상을 학습할 때, 학습 데이터 레이블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하는 레이블 정보 추출 기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제안하는 기법은 병원에서 14년간 수집된 총 340명의 캡슐내시경 데이터(약 1,700 만장의 이미지)를 토대로 영상데이터를 구조적으로 분석하여 유의미한 정보를 추출하고 노이즈 데이터를 제거한 뒤, 빅데이터 저장소에 적재할 수 있음을 보였다.
5년령의 수컷 독일 셰퍼드견이 4일 동안의 식욕부진, 침울 등의 증상으로 내원하였다. 복부의 일반 방사선 사진에서 연부조직 밀도의 대형 종괴가 관찰되었다. 또한 종괴 변연과 주변에 장막세부음영의 소실이 관찰되었다. 복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고에코를 나타내는 비장문의 비장정맥 주위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저에코를 나타내는 비장 종대를 관찰하였고, 펄스파 도플러검사에서 비장정맥에 혈류신호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복부 CT 검사에서 비장문에 위치한 비장정맥 주위에서의 조영증강효과를 제외한 비장의 나머지 부위에서의 조영증강효과는 관찰되지 않았다. 비장의 혈관줄기의 염전을 나타내는 소용돌이 모양의 연부조직 밀도의 종괴를 확인하였다. 탐색적 개복술을 통해 단독으로 발생한 비장 염전을 진단하였다. 초음파 검사에서 레이스 형태의 실질 변화와 도플러 검사시 비장 정맥의 혈류 신호 소실, CT 영상에서 비장 뿌리 부위의 소용돌이 모양의 소견 등이 비장 염전의 유용한 영상학적 특징으로 생각된다.
영상의학과에서 검사한 환자들의 불편사항을 사전설문조사를 통해 개선사항을 조사하고 팀원과 Brain storming을 실시하여 가장 많은 답변인 촬영대기시간단축을 주제로 선정하여 QI활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2006년 9월부터 2007년 11월까지 세부원인 분류에 따라 각 항목별로 3개월간 QI 실행전과 후의 환자건수를 비교하였다. 환자건수는 환자 한 명 당 촬영한 검사 한 건으로 하였으며 QI실행 후는 QI실행 전 대기건수를 QI팀 회의를 걸쳐 1개월간 개선방안을 모색한 후 개선방안에 따라 시행 하면서 같은 방법으로 1개월간 측정하여 QI활동 전후의 차이를 각각 백분율로 비교하였다. 1. 재촬영원인에 대한 QI활동 전 후 환자촬영 대기건수 비교하였을 때 3.9%의 감소효과 2. 안내부족 원인에 대한 QI활동 전 후 환자촬영 대기건수 비교하였을 때 1.1%의 감소효과 3. 처방착오입력 원인에 대한 QI활동 전 후 환자촬영 대기건수 비교하였을 때 1.1%의 감소효과 4. 응급환자, 통증이 심한 환자, 몸이 불편한 환자 등의 원인에 대한 QI활동 전 후 환자촬영 대기건수 비교하였을 때 12.0%의 감소효과 5. 외래와 병동환자의 촬영중복시간 원인에 대한 QI활동 전 후 환자촬영 대기건수 비교하였을 때 4.7%의 감소효과 환자의 촬영대기건수를 단축하기 위해서는 많은 요인들이 존재한다. 이 요인들을 QI를 통해 영상의학과의 많은 문제점을 찾아내 수정하고 개선하는 것이 QI의 첫걸음이며 영상의학과 QI팀이 결성되어 QI활동을 실행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일광망막병증은 드물지만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황반질환이며 이는 직접적인 태양 관찰로 인해 일어난다. 21세 남자가 단안 망원경을 이용하여 좌안으로 약 30초간 태양을 관찰하고 약 48시간 후 시력저하와 중심암점을 호소하였다. 그로부터 약 8개월 후 중심시력은 1.0에서 0.1로 저하되었고 안저검사에서 황백색의 점상 침착물이 관찰되었고 형광안저 촬영에서 망막색소상피의 결손으로 인한 창문 결손이 좌안 중심와에 나타났다. 시야검사에서는 중심 암점이 관찰되었고 시력저하는 빛에 노출된 후 1년이 지난 후에도 지속되었다.
하천의 하상고 측량은 하상변동 분석, 서식처 구조 등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대부분의 하상고 측량은 일정한 간격의 하천 단면 측량에 의해서 행해져 왔다. 최근 GPS와 다중 빔 측심기를 이용하여 하상의 3차원적 형상을 조밀하게 측량하고 있으나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긴 하천 구간을 전부 측량하지는 못하고 특정한 부분에 대해서만 집중하고 있다. 항공 LiDAR의 경우 넓은 지역에 대해 신속하고 고해상도로 지형을 측량할 수 있으나 수중 투과 장비가 고가이며, 일반 적색 레이져 기반 LiDAR는 수중을 측정하지 못하여 하상 측량에 한계가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광학 기반의 원격 탐사에 의한 수심 측량 방법이다. 이 방법은 얕은 수심의 하천에 대한 활용되었는데, 광학 센서 이미지나 항공사진 등을 이용한다. 본 연구에서는 저고도에서 촬영한 고해상도 디지털 항공사진을 이용하여 모래하천의 수심을 추정하였다. 이 방법은 항공사진의 적색 및 녹색 색상값과 현장에서 정밀한 측위 하에 측량한 수심값 사이의 관계를 이용한다. 이를 통해 보정식을 수립하고 검사 자료를 이용하여 검증한 후 항공사진의 해당 지역에 대해 수심 부분을 마스킹 처리하여 하상고를 구축하였다. 검사 자료에 대한 RMSE는 약 12 cm로 나타났다. 이를 활용하여 대상 구간의 3차원적 지형 형상을 구축하였다.
목 적 : 항암치료 중 anthracycline을 사용한 환아들에 대한 후향적 조사를 통해 anthracycline의 축적량과 anthracycline 심독성과의 관계를 알고자 했고 심독성 환아들에 대한 추적 조사를 통해 anthracycline 심독성 환아의 예후를 알고자 하였다. 방 법 : 1995년 1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소아과에서 anthracycline을 포함한 항암치료를 시작한 환아를 대상으로 과거 anthracycline 축적량과 심장 초음파 검사 소견, 심독성 발생 유무 등을 조사하였다. 심독성은 좌심실 수축분율이 26% 이하로 감소한 경우로 정하였고 이들을 다시 좌심실 수축분율이 20%가 넘는 경증 심독성과 20% 미만인 중증 심독성으로 분류하였다. Anthracycline 심독성이 발생한 환아들에게 운동 능력과 심장 초음파, 심전도 검사, 흉부 방사선 촬영 등의 추적 검사를 시행하였다. 결 과 : 총 조사대상 환아는 154명이었다. 이 중에서 40명(26.0%)의 anthracycline 심독성이 발생하였으며 경증 심독성이 27명(17.5%), 중증 심독성이 13명(8.4%)이었다. 심독성의 발생률은 anthracycline의 축적량이 증가함에 따라 서서히 증가하다가 축적량이 $300mg/m^2$ 이상부터 갑자기 지수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심독성 환아 40명 중 12명이 추적조사 이전에 사망하였고 생존한 환아 중 23명에 대해 추적검사를 시행하였다. Anthracycline의 사용을 중단한 후 평균 $3.6{\pm}1.8$년의 추적검사 결과 심독성 환아들의 좌심실 수축분율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1). 흉부 방사선 촬영이나 심전도 검사는 심독성의 진단을 위해 민감도와 특이도가 매우 낮은 검사였다. 결 론 : 일반적으로 anthracycline 심독성 환아의 추적검사로 시행하는 심전도 검사나 흉부 방사선 촬영은 심독성의 추적 조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심독성 환아들은 일단 생존하여 항암치료를 마치고 약 2-5년 정도 경과하면 심부전 증상이나 심장초음파 검사상 대부분 호전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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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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