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대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연령규범이 고령근로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의 관계를 확인하고, 고령근로자를 위한 고용서비스 인지가 활동적 그리고 분리적 연령규범과 고령근로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관계에 조절효과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의 대상은 15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중 현재 직업을 가지고 있는 총 630명이며, SPSS Win 18을 활용하여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거주지역에 따라 고령근로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정도에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분리적 연령규범은 고령근로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마지막으로, 다중회귀분석 결과 고용서비스 인지는 분리적 연령규범과 고령근로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관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통해 고용서비스 인지의 조절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에 근거하여 고령근로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유연하게 할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성인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평가한 구강건강지표와 본인 인지 구강건강상태가 상호 관련이 있는지 분석하고 구강보건사업에서 본인 인지 구강건강상태를 반영하는 것이 유효한 지 알아보기 위하여 국민건강영양조사 제 6기 2차년도(2014) 원시자료를 분석하여 수행하였다. 전체 대상자 중에서 만 19세 이상의 성인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객관적 구강건강지표인 DMFT Index에 따른 각 연령군의 본인 인지 구강건강상태는 모든 연령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001). 모든 연령군에서 DMFT Index가 높을수록 본인 인지 구강건강상태가 나쁘다고 평가하였다. 각 연령군별 본인 인지 구강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서 청년층의 경우 우식경험영구치지수, 1년간 구강검진 여부, 씹기 문제, 교육 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p<0.005), 장년층에서는 우식경험영구치지수, 씹기 문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05). 노년층에서는 우식경험영구치지수, 1년간 구강검진 여부, 씹기 문제, 말하기 문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p<0.005).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전문가가 평가한 구강건강지표와 본인 인지 구강건강상태가 상호관련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본인 인지 구강건강상태가 '건강하다' 라고 인지하면 객관적 구강건강지표도 높게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강보건사업에서 주관적 구강건강을 반영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전라남도 남해안에 인접한 일개 군의 45세 이상 보건지소 이용자 354명을 대상으로 건강 정보 소식지 노출도와 도움여부, 고혈압 및 여름철 건강관리와 잔은 건강관리지식을 조사하여 교육홍보의 효과와 관련, 요인을 파악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중 소식지를 인지하고 있는 사람이 225명(64%)이고 구독자가 196명(55%)였다. 2. 소식지의 인지에 영향융 주는 요인은 성과 연령이었다. 여자는 비차비가 0.63으로 남자에 비해 소식지에 대한 인지정도가 낮았다. 또 55-64세 구간의 비차비가 0.53이고, 65-74세 구간은 0.43, 75세 이상 구간은 0.32로 연령이 증가할 수록 소식지에 대한 인지정도가 낮았다. 3. 소식지의 구독에 영향을 추는 인자는 만성 질환과 연령이었다. 만성질환자의 비차비가 0.41로 일반주민에 비해 소식지를 실제로 구독하는 비율이 낮았다. 또 55-64세 구간은 비차비가 2.26이고 65-74세 구간은 3.48로 소식지의 구독률은 연령 증가에 따라 증가하였다. 4. 소식지의 읽는 습관에 영향을 주는 인자는 교육과 연령이었다. 중학교이상의 비차비가 2.14이고 전문대이상의 비차비가 9.91로 교육정도가 증가할 수록 끝까지 읽는 사람의 비율이 증가하였고, 또 55-64세의 비차비가 0.12이고 65-71세 구간은 027, 75세 이상 구간은 0.18로 연령증가에 따라 끝까지 읽는 사람의 비율은 줄어들었다. 5. 소식지가 도움된다고 응답한 사람은 147명(75.8%)이고, 소식지를 읽고 생활행태의 변화가 있었다고 응답한 사람은 76명 (39.8%) 이었다. 6. 소식지를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고혈압, 여름철 건강관리 점수가 각각 5.6점과 6.3점으로 모르는 사람의 4.8점과 5.7점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0.05). 7. 소식지 구독자의 고혈압 점수는 5.7점으로 비구독자의 5.4와 큰 차이가 없었으나 여름철 건강관리는 구독자에서 6.5점으로 비구독자의 5.1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0.05).
노년기의 사회적 관계와 인지기능은 상호 밀접한 관계가 존재한다. 사회적 관계(social relation)는 구조적 특성과 이에 대한 인지적 정서적 평가를 반영하는 질적 특성으로 구분되며, 최근 노년기의 사회적 관계와 관련하여 사회적 고립(social isolation) 개념이 부각되고 있다. 사회적 고립은 사회연결망, 가구형태, 사회참여 등 객관적 차원과 지각된 사회적 지지에 대한 결핍과 외로움 등 주관적 차원으로 구분되는 다차원적인 이론적 구조를 가진다. 노년기 대인관계갈등 역시 인지기능과 밀접한 관계가 존재한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관계의 구조적 특성을 나타내는 객관적 사회적 고립과, 질적 특성을 나타내는 주관적 사회적 고립, 대인관계갈등이 노년기 연령집단별 인지기능에 미치는 주효과와 상호작용효과를 검증하였다. 분석자료는 KSHAP 1차조사부터 3차조사까지 총 1,740명의 패널자료를 활용하여, 무선효과 패널로짓모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년기 연령증가에 따라 인지기능 저하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향성이 나타났다. 객관적 주관적 사회적 고립은 모두 80세를 변곡점으로 U자형의 분포가 나타났다. 아울러 배우자, 자녀 친척, 이웃 친구 노년기 연령증가에 따라 대체적으로 감소하는 분포가 나타났다. 둘째, 인지기능저하에 대한 주효과는 객관적 주관적 사회적 고립과 정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난 반면, 대인관계갈등 유형은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노년기 인지기능저하에 영향을 미치는 이원상호작용효과 분석결과, 주관적 사회적 고립과 인지기능저하와의 관계는 배우자와의 갈등수준별로 유의미하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관적 사회적 고립을 많이 느낄수록 연소노인(65~74세)에 비해 초고령노인(85세 이상)의 경우 인지기능저하가 급격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노년기 연령집단별 인지기능 저하를 감소시키기 위한 정책적 실천적 시사점을 제시하였으며, 연구의 한계점과 추후연구를 위한 제언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사용성 테스트와 사용자 설문조사 단계를 거쳐 고연령계층 사용자를 고려한 통합 리모컨 버튼 레이아웃을 도출하여 고연령층의 사용편의성이 반영된 리모컨의 사용성을 향상시키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일차적으로 신체, 인지심리적인 고연령층의 인간요소(human factor)들을 추출한 다음, 고연령계층 중 연령대별 남녀 사용자를 모집하여 현재 사용되는 기존의 리모컨으로 사용자에게 과제를 부과하여 사용성 테스트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사용성 테스트 결과를 중심으로, 통합 리모컨 버튼 레이아웃 디자인 시 반영되어야 할 필수 기능 버튼의 도출과, 버튼 배열의 최적화된 모델을 제시 할 수 있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UI 디자인 시 지켜져야 할 세가지 요소인, 연관있는 기능의 동일요소 부여로 동작의 상호 의사소통을 고려해야한다는 것(유사성)과 유사기능간 근접배치로 사용자가 동작할 수 있는 버튼을 쉽게 이해하도록 해 주어야 한다는 것(근접성), 그리고 예상되는 연속 동작의 기능을 동선을 고려해서 배치해야 한다는 것(연속성)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기준에 의한 일률적인 버튼 배열보다 사용자의 요구사항과 인지적 한계를 반영한 그룹핑을 고려한 버튼 배열이 사용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 노인의 인지기능 수준을 파악하고 인기기능저하에 영향하는 요인을 규명함으로써 인기기능을 유지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되었다. J시의 65세 이상 노인 481명을 대상으로 2011년 9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관련 특성 및 우울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V. 20을 사용하여 기술통계, Chi-square test, logistic regression analysis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 대상자의 40.1%가 인지기능저하를 보였으며 인지기능저하와 관련된 요인은 교육수준(p<.001), 연령(p=.000), 우울 및 운동(p<.05)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운동이나 우울에 대한 중재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교육수준과 연령에 따른 개인차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교육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골다공증 환자들의 치료순응도와 그 관련요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1999년 4월에서 6월 사이에 골다공증으로 진단된 고령지역의 3개 보건진료소와 보건소 관할지역에 거주하는 40세에서 69세 사이의 여성 140명을 대상으로 골밀도 검사 사업을 실시한지 약 1년 후인 2000년 4월에서 5월 사이에 약물치료순응도와 치료순응도 관련 이론적 모형 변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대상자 중 규칙적 치료군은 12.1%, 간헐적 치료군은 53.6%, 미치료군은 34.3%였다. 단순분석 결과, 일반적 특성 중 연령이 높을수록, 본인이 인지하는 질병의 정도가 심하다고 생각할수록, 의사의 치료권유를 받은 경우에 치료순응률이 높았다(p<0.05). 환자역할수행요인 중 합병증(골절)의 가능성과 골다공증의 심각성이 치료 순응과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p<0.05). 그리고 치료가 유익하다고 생각할수록, 치료의 장애도가 낮을수록 치료경험율이 높았다(p<0.01). 경로분석 결과 모형의 적합도는 양호하였다. 합병증(골절)의 가능성 인지에는 연령, 학력, 골다공증에 대한 매스컴 접촉/보건교육 경험, 치료에 대한 가족의 관심 등이 정(正)의 직접효과를 미쳤으며, 골다공증의 심각성 인지에는 연령, 학력, 의사의 치료권유, 치료에 대한 가족의 관심 등이 정(正)의 직접효과를 미쳤다. 치료의 유익성 인지에는 의사의 치료권유와 치료에 대한 가족의 관심이 정(正)의 직접효과를 미쳤으며, 치료의 장애도 인지에 대하여는 연령, 경제적 수준, 의사의 치료권유와 치료에 대한 가족의 관심이 부(負)의 직접효과를 미쳤다. 골다공증 치료순응도에는 골다공증의 심각성이 정(正)의 직접효과, 치료의 장애도가 부(負)의 직접효과를 미쳤다. 수정요인 중 본인이 인지한 질병의 정도는 치료순응도에 정(正)의 직접효과를 미쳤으며, 연령, 경제적 수준, 학력, 의사의 치료권유, 가족의 치료에 대한 관심 등은 환자역할 수행요인에 대한 영향을 통해 치료순응도에 정(正)의 간접효과를 미쳤다. 치료순응도에 총 효과 가장 큰 요인은 치료의 장애도였으며, 그 다음으로 본인이 인지하는 질병의 정도, 연령, 의사의 치료권유, 치료에 대한 가족의 관심, 골다공증의 심각성 순이었다. 치료의 장애도는 연령, 경제적 수준, 의사의 치료권유와 치료에 대한 가족의 관심의 영향을 받았다. 또한 낮은 연령일수록 치료순응도가 낮았다. 향후 골다공증 환자의 치료순응도를 향상시키기 위하여는 자신의 질병상태를 올바르게 인식하도록 하고, 의사의 치료 권유와 치료에 대한 가족의 관심 등 골다공증 치료에 지지적인 환경을 조성하여 심리적 및 현실적 장애를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되며,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환자관리체계의 개발이 필요하겠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장기요양보험 인정자들의 연령대(70대군, 80대군 및 90세 이상 군)별 정신적 건강상태(우울, 인지기능장애 및 치매)를 알아보고, 정신적 건강상태에 관련된 요인을 규명해 보고자 시도하였다. 조사대상은 2011~2014년도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장기요양 인정자로 판정받았던 70세 이상 노인 1,488명(남성 740명, 여성 748명)으로 하였다. 자료 수집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생활습관 등이 기재된 문진표, 검사항목별 건강검진 및 장기요양자료를 연구목적으로 제공받아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조사대상자들의 연령대별 정신적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우울, 인지기능장애 및 치매 수준은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유의하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정신적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우울, 인지기능장애 및 치매가 나타날 위험비는 각 연령대별로 큰 차이 없이 남성보다 여성에서, 과체중군보다 저체중군에서, 비흡연군보다 흡연군에서, 비음주군보다 음주군에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는 조사대상자들의 정신적 건강상태(우울, 인지기능장애 및 치매)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저하됨을 시사하며, 특히 흡연, 음주 및 규칙적인 운동 등과 같은 건강관련행위특성이 좋지 않은 군이 좋은 군보다 정신적 건강상태가 저하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The youth-pursing syndrome is especially amplified through a variety of media due to medical technology development, increases in social activities, and influence. This study discusses the relationship of youth-pursuing, media appearance information interest, and media contact responses focused middle-aged women. Data were collected from 245 females aged 40-65 in Seoul, Daejeon and Chungbuk area residents. The SPSS WIN 21.0 program analyzed the data by descriptive statistics, factor analysis, and regression analysis. Youth-pursuing derived social, psychological, and outward factors. Only an outward factor of these three dimensions influenced a significant media appearance information interest, and media contact response. The regression analysis results for chronological age and cognitive age, cognitive age influenced all variables significantly (three factors of youth-pursuing, media appearance information interest, and media contact response). But chronological age influenced significantly only the media appearance information interest. This study verified the relationship of youth-pursuing and media variables (media appearance information interest and media contact response).
뇌 기능 연구 분야에서는 MRI, PET, MEG 영상 시스템 등을 이용한 인지기능에 대한 정량적 평가 연구가 계속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 최근에는 컴퓨터 기술을 응용하여 인지 기능의 정량적 분석을 효과적으로 하고자 시도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터치 스크린을 이용하여 인지 기능의 정량적 평가를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구현하였다. 여기서 구현된 내용은 집중력, 숫자 기억력, 조합 기억력, 위상 기억력, 시각 및 근육 반응, 청각 반응 등으로 되어 있다. 우리는 구현된 소프트웨어에 대하여 실험적 검증과정을 거치고자 20~59세까지의 연령 및 성별에 따른 8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수행하였다. 남녀 모두 40세 이후의 연령에서 인지기능의 감쇄가 일어나는 결과를 정량적 획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고가 장비인 영상 시스템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간소화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서도 인지기능의 정량적 평가가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방법을 적용하여 다양한 그룹의 인지 기능의 정량적 평가 및 비교를 수행하는 데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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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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