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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도롱뇽의 번식이주 시기와 기후요소와의 관계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ime of Breeding Migration of the Gori Salamander (Hynobius yangi) and Climate Factors)

  • 김자경;박대식;이헌주;정수민;김일훈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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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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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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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번식 시작 전 어느 기간의 어떠한 기후요소가 고리도롱뇽의 번식이주 시기에 영향을 미치는 지를 파악하고자, 부산시 기장군 봉대산 일대에서 고리도롱뇽의 자연번식지와 인접한 대체번식지에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의 번식기 동안 날짜에 따라 번식지에 출현한 개체들을 기록한 개체군 모니터링 자료와 조사지로부터 약 25 km 떨어진 기상대에서 획득한 기후정보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번식 시작 전 약 1달 동안의 평균기온 및 평균최저기온은 대체번식지 내 암컷의 번식이주 시기에 영향을 미쳤으며, 번식 전 2~4달 동안의 겨울철 평균일교차와 평균강수량은 각각 자연번식지의 수컷과 자연번식지와 대체번식지의 암컷의 번식이주 시기에 영향을 미쳤다. 번식이주 시기와 기후 요소와의 관련성은 수컷보다 암컷에서, 자연번식지에서보다는 대체번식지에서 더 높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년도에 걸친 단순한 평균온도의 상승보다는 겨울철을 포함하는 기간 동안의 평균강수량과 평균일교차의 변동이 유미양서류 번식이주 시기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준다. 더불어 암컷의 번식이주 시기가 수컷에 비하여 기후요소에 보다 더 밀접하게 관련되며, 특별히 이주된 유미양서류의 개체군들에서 이주시기는 기후요소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1920-30년대 한국 만화의 '웃음'과 미학적 특징 (The Laughter and Aesthetics of Korea Manwha on 1920-30s)

  • 서은영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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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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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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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1920-30년대 만화의 특징을 분석해 식민지 조선의 대중문화 속에 발현되는 웃음의 정서를 살펴보고, 이 시기 만화의 웃음이 어떠한 영향 관계 속에서 조선 만화의 미학을 체계화해 나갔는지 밝히는 데에 있다. 1920-30년대 대중문화 안에서 유머/웃음은 센티멘털이라는 음울한 분위기가 감도는 전반적인 분위기에서 새롭게 부상한 감각이었으며, 그 감각을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전유시키며 부상한 매체가 바로 만화였다. 식민지 조선 만화의 미학적 문법이 어떠한 영향관계 안에서 조선 만화의 특성을 체계화해 나갔는지 밝히기 위해 본고에서는 1920-30년대 만화가운데 인접 장르를 각색한 만화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이 각색과정을 통해 어떻게 교합하고 이 안에서 무엇을 취사선택 했는지 분석함으로써 만화가 대중성, 즉 웃음을 어떤 방식으로 확보해 나갔는지 규명했다. 코믹스가 처음 등장했던 1920년대에는 모자람을 통해 흥미로움을 전달하는 인물, 사건전개에 따른 장면전환, 복수라는 통속성을 가미해 코믹스의 문법적 기틀을 마련했다. 덧붙여 모험과 기담, 쫓고 쫓기는 긴장감을 주는 활극성도 1920년대 코믹스에 등장하는 요소였다. 이는 1910년대부터 유행했던 희활극 영화와 모험을 모티프로 한 번안 번역 소설을 읽던 대중독자를 만화로 유입하는 데 유효했다. 모험과 여행이라는 활극적 상상력을 갖춘 번역 소설인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기담>은 활극성을 더욱 가미하는 방향으로 각색되었다. 이는 '사랑의 성취'라는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함께 긴장감을 불어 넣으면서 통쾌함을 선사했다. 게다가 식민지 경성을 배경으로 각색함으로써 독자들에게 피식민지인의 대리물로서 통렬한 복수와 통쾌함도 제공했다. 한편 1920년대에 기틀이 마련된 코믹스는 1930년대에 이르면 보다 통속화되는데, 김규택의 만문만화는 이를 잘 보여준다. 1920년대 만문만화가 세태풍자에 그쳤다면, 김규택의 만문만화는 1930년대 유행했던 에로그로넌센스의 감각을 끌어들여 독자로 하여금 보다 통쾌한 웃음을 유발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일축 압축에 의한 시료 파괴 시 수반되는 미소 전위에 대한 기초 연구 (A Basic Study on Micro-Electric Potential accompanied with Specimen Failure during Uniaxial Compressive Test)

  • 김종욱;박삼규;송영수;성낙훈;김정호;조성준
    • 지구물리와물리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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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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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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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자연전위 측정에 의한 산사태나 사면 안정성 모니터링의 기본 연구로 일축 압축에 의한 암석의 파괴 시 수반되는 미소 전위를 측정하였다. 측정시스템은 24 bit의 분해능을 가지며 동시에 8채널 측정이 가능한 A/D 변환기와 일축 압축 시험기, 일축 압축 시 암석의 변형률 측정 장치, 4조의 전위 전극으로 구성된다. 구축된 시스템을 이용하여 화강암, 석회암, 사암의 암석시료와 균질한 시료 상태에서 미소 전위 발생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제작한 모르타르 시료에 대하여 실험하였다. 포화된 암석 시료에서는 압력이 가해짐에 따라 모든 시료에서 미소 전위의 발생이 관측되었으며, 하중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되는 전위의 세기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발생 전위의 세기는 사암, 석회암, 화강암의 순으로 크게 나타났는데, 이는 공극률과 비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전기동역학적인 관점에서 발생 메커니즘을 설명할 수 있다. 반면, 건조 시료에서는 사암에서만 전위 발생이 관측되었는데 이는 사암에 석영 함량이 많아 발생한 압전 전위에 의한 것으로 이론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시료에 부착된 4조의 전위전극에서의 측정된 전위세기를 비교한 결과 파괴면에 인접한 전극에서의 전위세기가 다른 전극에 비해 크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다채널 SP 모니터링을 통해 산사태나 사면 붕괴 지점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로서 향후 음향방사(acoustic emission)와 동시에 측정하여 정확한 파괴면과 미소 전위세기와의 정량적 상관관계를 규명할 예정이다.

학습과 근접성의 지리에 대한 재고찰: 관계적/조직적 관점 (Geographies of Learning and Proximity Reconsidered: A Relational/Organizational Perspective)

  • Jong-Ho Lee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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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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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9-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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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본 연구는 지역 발전과 기업의 성공에 있어 추동력으로써 주장되는 지식과 학습의 근원에 관찬 문제에 대한 이론적 고찰이다. 최근 들어, 경제지리학과 인접 사회과학계를 중심으로 지식과 학습의 근원으로써 지역과 지리적 근접성의 역할을 강조하는 연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들은 기업에 있어 학습이 어떻게 발생하고 그 과정이 조직되는지에 대해서, 그리고 그러한 지식과 학습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엄밀한 고찰이 부족하다. 이러한 경향성은 기업 조직에서 발생하는 학습의 본질과 그 과정을 오도할 뿐만 아니라, 학습의 근원으로써 지역과 지리적 근접성의 역할을 과장할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한다. 본 논문의 목적은 학습의 지리에 대한 최근의 연구를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근접성에 대한 개념적 확장 및 조직 학습 이론을 통해 학습의 근원에 대한 관계적/조직적 관점을 이론적으로 구축하는 것이다. 이러한 작업의 일환으로 ‘실행 커뮤니티(communities of practice)’, ‘인식 커뮤니티(epistemic communities)’그리고 ‘테스크포스팀(task-force teams)’등과 같은 기업조직내 ‘커뮤니티’를 통해 학습이 어떻게 발현되고, 구축되는지에 대해 고찰한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조직형태들을 통해, 분산되어 있는 지식과 역량이 조직의 공간을 통해 결집되고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지식들이 결합됨으로써 혁신이 달성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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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데이터의 분포를 고려한 공간 엔트로피 기반의 의사결정 트리 기법 (A Spatial Entropy based Decision Tree Method Considering Distribution of Spatial Data)

  • 장윤경;유병섭;이동욱;조숙경;배해영
    • 정보처리학회논문지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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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B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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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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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의사결정 트리는 데이터 마이닝의 분류와 예측 작업에 주로 사용되는 기법 중의 하나이다. 실생활에서 공간의사결정을 위한 분류를 수행할 때에는 인접 데이터의 위치와 분산도를 고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기존의 공간 의사결정 트리는 데이터의 공간적 특성을 표현하기 위해 각 객체간의 유클리디안 거리비율을 엔트로피로 반영하여 트리 구축 시 이용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공간 객체간의 거리 비율만을 설명할 뿐 공간 차원에서의 데이터 분산 정도와 각 분류된 클래스간의 연관관계 등은 파악할 수 없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본 논문에서는 분산도와 차별도 기반의 공간 엔트로피를 이용하여 공간 데이터의 분포도를 반영하는 공간 의사결정 트리를 제안한다 분산도는 분류된 클래스 내의 공간 객체 분포도를 나타내고 차별도는 다른 클래스 내 공간 객체와의 분포도 및 관계성을 나타낸다. 이러한 분산도와 차별도의 비율을 엔트로피 계산 시 이용함으로써 비공간적 속성으로 분류된 각 클래스가 공간적으로는 얼마나 뚜렷하게 분류되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제안 기법은 정확성과 계산 비용에 있어서 기존 기법보다 각각 약 18%, 11%의 성능 향상을 보였다.

상하악 측절치 발거를 통한 전치부 총생의 치료 (ORTHODONTIC TREATMENT THROUGH EXTRACT10N OF UPPER AND LOWER LATERAL TEETH)

  • 박상현;이광희;김대업;이종선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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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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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7-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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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교정치료를 목적으로 한 하악 전치의 발거는 교합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여겨져 왔으나 적절히 사용한 경우에 부정교합 치료의 한 방향으로써 선택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대개 총생에 대한 치료는 비발치와 4개의 소구치 발거 사이에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총생이 있는 하악 전치의 치료를 위한 다양한 접근 방법은 구치의 원심이동, 견치의 외측이동, 전치의 순측이동, 인접면 법랑질 삭제, 소구치 발거, 한 개 또는 두 개의 전치 발거 및 이상의 복합적인 방법들이 있다. 전치의 발거는 총생이 있거나 전치부 치아크기의 불일치 및 상악 전치의 선천적인 소실이나 이소성 맹출 등에 의해 발거한 경우에 조화를 위해서이다. 하지만 수직피개가 크고 공간이 있는 경우는 피해야 하며 전치부 수직피개의 증가는 흔한 부작용이다. 본 증례에서는 상악 전치부에 심한 총생이 있고 상악 좌측 측절치의 매복과 우측 측절치의 구개측 이소성 맹출로 인해 발거한 경우로써 하악 전치부에도 심한 총생이 있었다. 따라서 요구되는 공간, 안모의 심미성, 전방교합관계, 견치간 폭경, 적은 치아이동, I급 교합관계, 발치시기 및 수직 수평피개 등을 고려하여 하악 양측절치를 발거하였다. 이에 본 증례는 상악 측절치의 매복 및 이소성 맹출을 동반한 상하악 전치부의 심한 총생이 있는 초기 영구치열기의 남아에서 상하악 양측절치를 발거하고 고정식 장치를 사용하여 공간 폐쇄 및 견치 shaping을 통한 교정치료를 하여 양호한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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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e beam CT와 파노라마방사선사진을 이용한 매복 상악 견치의 3차원적 분석 (THREE-DIMENSIONAL EVALUATION OF IMPACTED MAXILLARY CANINES USING CONE BEAM COMPUTED TOMOGRAPHY AND PANORAMIC RADIOGRAPHS)

  • 전상윤;이난영;이상호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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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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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6-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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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견치의 맹출은 영구치열의 이행에 중요하다. 견치 매복의 원인으로 유치의 조기 상실 또는 만기 잔존, 신생물 등이 있으며 측절치 이상이 상악 견치 매복을 야기할 수 있다. 치료되지 않은 매복 견치는 부정교합, 낭종 등을 야기하고 교정치료를 복잡하게 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매복된 상악 견치의 위치를 조사하여 치료 및 합병증과의 관계를 규명하는 것이다. 상악 견치 매복으로 진단된 89명의 파노라마사진과 전산화단층영상을 사용하여 견치의 위치를 평가하였다. 시행된 치료와 합병증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조사하였다. 가장 흔한 매복 위치는 치열궁 영역이었고 협측과 구개측 순이었다. 교정적 견인이 가장 빈번히 선택되었으며 합병증으로는 인접치를 변위시키는 경우가 가장 흔했다. 협측에 매복 시 변위를 일으키는 경향이 높았고, 협측에 매복될수록 교정적 견인이 덜 시행되었다. 중절치 근심에 매복 시 치근 흡수를 일으키는 경향이 더 높았다. 그러므로 상악 견치에 대한 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의 시행이 필요하다.

조류 다양성 확보를 위한 비오톱 평가지표개발 (Development of Biotope Evaluation Indexes for Improving Bird Diversity)

  • 채진확;구태회
    • 환경정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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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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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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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토지이용 강도가 높은 도시비오톱을 대상으로 조류다양성 확보를 위한 비오톱 면적지수의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비오톱 평가지표들사이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 조류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한 비오톱 평가지표를 개발하여 생태적으로 건전한 도시비오톱의 효과적인 복원방법을 계획하는 데 있다. 도시 비오톱에서 조류 다양성에 영향을 주는 평가지수의 분석을 위해서, 각각의 사이트에 대해 비오톱 면적, 곤충종수, 인접도로와의 거리, 비오톱 면적지수를 조사하였다. 결론적으로, 비오톱평가 지수들 사이의 상관관계는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조류종수와 곤층종수 > 조류종수와 비오톱 면적지수 > 곤충종수와 비오톱 면적지수 다시말해, 조류다양성은 실질적으로 곤충종수와 비오톱 면적지수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결과로부터 얻어진 등식은 조류종수는 6.124 $\times$ 비오톱면적지수 + 0.095 $\times$ 곤충종수 - 1.197 이다. 그러므로, 비오톱면적지수와 곤충을 위한 수직적 경관다양성이 유지된다면, 작은 면적의 비오톱이라 할지라도 도시지 역에서 조류다양성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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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식생 모니터링을 위한 무인기 다중분광영상의 반사율 산출 및 평가 (Derivation and Evaluation of Surface Reflectance from UAV Multispectral Image for Monitoring Forest Vegetation)

  • 이화선;서원우;우충식;이규성
    • 대한원격탐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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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6_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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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9-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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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산림 식생 모니터링을 위하여 무인기 다중분광영상의 화소값을 반사율로 변환하는 복사보정 방법을 적용하고 이를 평가하였다. 무인기에 5개 분광밴드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소형 카메라를 탑재하여 다중 분광영상을 촬영하였고, 영상의 화소값을 반사율로 변환하기 위하여 (1) 복사조도계를 이용한 직접 보정 방법과 (2) 실험적 보정 방법을 적용하였다. 무인기 영상 촬영과 동시에 야외용 분광복사계를 이용해 특정 지표물의 반사율을 측정하여, 실험적 보정 방법을 위한 선형관계식 산출과 영상 반사율 검증에 사용하였다. 두 방법으로 산출한 반사율 영상을 비교한 결과, 직접적 방법은 촬영 지역 전역에 걸쳐 반사율이 안정적이었지만, 실험적 방법은 촬영 중 복사조도 및 대기상태에 변화가 발생한 지역에서 반사율이 불안정하였다. 실험적 보정 방법은 선형관계식 산출에 필요한 현장 반사율 측정 지점과 인접한 영역에서는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상대적으로 넓은 면적에 비교적 긴 촬영 시간을 필요로 하는 대상 지역에서는 광량의 및 대기상태의 변화를 고려한 절대적 보정 방법의 적용이 보다 적합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유치의 레진침투법을 위한 레이저 형광법의 진단적 활용 (Diagnostic Utilization of Laser Fluorescence for Resin Infiltration in Primary Teeth)

  • 박소영;정태성;김지연;김신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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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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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5-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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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연구는 레진침투법(resin infiltration, RI)을 적용하기 적합한 초기 유아기 우식증 병소를 동정하는데 있어 레이저 형광법(laser fluorescence, LF)의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인접면 우식을 가진 20개의 자연 탈락 유구치를 이용, 중심와를 지나도록 협설로 절단하여 근원심 치면을 별개의 시편으로 간주하였다. ICDAS code 1과 2에 해당하는 시편 27개를 선별하였고 LF값을 측정하였다. 현미경 평가를 위해 RI 시행 시 이중 염색을 병행하였고, 절편을 제작하였다. 현미경 영상으로부터 병소깊이(최대 탈회깊이, $LD_{max}$), 최대 침투깊이($PD_{max}$), 평균 레진 침투율(Penetration rate, PR)을 측정하고, 상관분석을 시행하였다. LF값은 PR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LD_{max}$$PD_{max}$와는 유의성을 보이지 않았다. 얕은 법랑질 우식군을 제외하고, 깊은 법랑질 우식군과 상아질 우식군에서는 LF값과 PR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 활동성 우식은 RI를 적용할 경우 침투율이 높고, LF 값이 보다 높게 측정될 수 있다. 진행 정도가 유사한 우식병소의 활성도를 평가하고자 할 경우, 레이저 형광법이 유용할 것으로 사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