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서 수질변화특성에 관한 메카니즘은 매우 복잡하다. 영양물질의 농도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영농활동에 따른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다양한 측정 자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논에서 토양의 산화환원에 관한 연구 자료는 많지 않기 때문에 그의 특성을 파악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에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충북대학교 부속농장 필지논에서 2008년 영농기간을 중심으로 논에서의 영양물질인 총인(TP), 인산성 인($PO_4-P$) 및 산화환원전위(Eh)의 변화특성을 파악함으로써, 논으로부터의 영양물질 유출제어에 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있다. 이 연구는 2008년 6월부터 10월까지 필지논에서 논 표면수의 TP 와 $PO_4-P$의 농도변화와 토양의 산화환원전위(Eh)와의 관계 특성을 파악하였다. 관개기의 논에서 인은 분얼비 시기에 인성분이 시비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분얼비 직후와 분얼비 1주일 후에 TP농도가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담수의 영향으로 논이 환원상태로 되어, 논바닥에 침전된 철이온에 흡착되어 있던 인이 철이온의 환원으로 함께 용출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산화환원전위(Eh)는 높아지면 산화경향을, 낮아지면 환원경향을 나타낸다. 본 연구기간 동안의 산화환원전위(Eh) 값은 비 관개기에 $201^{\sim}405$ mV로 높게 나타났고, 관개기에는 $93^{\sim}195$ mV로 낮게 나타났다. 필지논 표면수의 인농도는 분얼비 직후 1주일후까지 TP 와 $PO_4-P$ 농도는 같이 상승하다가 TP농도는 약 2주일까지 더 상승하여 2008년 최대값을 나타냈고 $PO_4-P$농도는 하강하였는데 이는 논 토양이 환원상태로 되면서 바닥에 있던 입자성 인이 논 표면으로 떠올랐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그 후에 담수가 끝나는 시점까지 농도는 낮아졌다. 강우량이 적은 관개초기에 인의 농도는 비교적 높게 나타났지만 강우량이 많은 여름에는 작물의 생장에 필요한 영양물질 섭취 등으로 인농도가 낮게 나타나 논은 인의 유출을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인의 유출특성 및 산화환원전위(Eh)의 변화에 따른 논에서의 유출부하 특성이 규명된다면, 환경부하가 적은 효과적인 물관리가 가능해 질 것으로 판단된다.
퇴적물로부터 용출되는 영양염류가 인공호수인 남양호의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기 위하여, 실험실에서 퇴적물의 조건을 호기 및 혐기조건으로 설정한 후 영양염류의 용출속도를 측정하였다. 퇴적물로부터 유기물과 질소의 용출은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인산염 인과 총인의 경우 수체 내 산소조건에 따라 용출 양상이 달랐는데, 혐기조건에서는 인이 용출되지 않은 반면, 호기 조건에서는 많은 양의 인이 용출되었다. 실험 결과를 기초로 호기조건에서 인의 용출 속도를 계산한 결과 인산염 인의 경우 $1.01\sim2.48$ mg-P/$m^2$/day이며, 총인의 경우는 $2.14\sim3.54$ mg-P/$m^2$/day로 나타났다. 상류에서 채집한 퇴적물에서 인의 용출 속도가 가장 빨랐는데, 이는 유입수에 쉽게 분해 가능한 유기물이 다량 포함되어 있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남양호의 경우 가장 깊은 하류의 수심이 $7\sim14$ m로 성층화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퇴적물 환경이 호기성 상태이다. 본 연구의 결과 남양호 퇴적물 중에 포함된 인이 호기성 상태에서 다량 용출되고 있기 때문에 인의 용출에 의한 수질 오염 문제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사료내 인분해효소 phytase을 첨가하여 곡류내 유기태인의 이용성을 최대화하고 인의 배설량을 최소화하므로서 저공해성 산란계 사료 개발에 기초자료로서 활용하는데 목적이 있다. 부화 후 64주령된 갈색 하이라인 24수(평균체중 1.9kg, 산란율 78.4%)를 공시하였다. 대조구는 옥수수-대두박 위주로 배합된 사료, 처리구는 대조구 사료에 각각 phytase를 200 unit/kg, 400 unit/kg 그리고 600 unit/kg 첨가한 구로서 4처리 3반복, 반복당 2수씩 완전임의 배치하였다. 건물과 질소 이용률을 보면 처리간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P>0.05). 광물질 중 회분과 칼슘의 경우 phytase를 200 unit을 첨가한 구에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P<0.05). 인의 이용률은 phytase를 600 unit 첨가한 구가 57.64%로 다른 처리구보다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5). 칼슘의 섭취량과 배설량을 고려한 결과 칼슘의 축적량은 phytase를 200 unit와 400 unit 첨가한 구가 대조구와 phytase를 600 unit 첨가한 구보다 높았다(P<0.05). 산란계에 대한 각각의 인의 섭취량을 보면 phytase를 600 unit 첨가한 구가 대조구, 200 unit 첨가한 구, 400 unit 첨가한 구보다 많은 양을 섭취하였으나(P<0.05), 인의 배설량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P>0.05). 그로 인해 인의 축적량 또한 phytase를 600 unit 첨가한 구가 다른 처리구에 비해 많이 축적되었다(P<0.05). 혈중 칼슘의 함량은 phytase를 400 unit 첨가한 구와 600 unit 첨가한 구, 대조구간에는 서로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고, phytase를 200 unit 첨가한 구보다 그 함량이 높게 나타났다(P<0.05). 결론적으로 산란계 사료에 phytase를 첨가할 때 환경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는 인의 배설량을 감소시키고 값비싼 무기태 인의 일부를 대체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본 연구는 2001년도 '국민건강 영양조사'에서 자료를 추출하여 농림어업인과 비농림어업인의 상병실태 및 건강행태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건강 안전 연구, 사업 및 정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데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2001년도 '국민건강 영양조사' 원자료 분석은 30세 이상에 대하여 직업을 농림어업인군과 나머지 비농림어업인으로 나누어 비교분석하였다. 의사진단 만성질환 유병자율은 농림어업인 72.4%, 비농림어업인 49.8%로 나타났다. 그러나 유병자율을 연령대별로 비교해보면 농림어업인 대 비농림어업인의 비율은 30대 1.10배, 40대 1.30배, 50대 1.14배, 60대 1.08배, 70대 0.99배로 40대와 50대에서 두 그룹간의 차이가 크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의사진단 만성질병의 구조를 살펴보면 질환별로 농림어업인과 비농림어업인이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근골격계 질환의 경우 농림어업인이 61.50%, 비농림어업인이 25.13%로 나타나 농림어업인이 2.4배 이상 높았으며, 손상 중독은 농림어업인이 0.89%, 비농림어업인이 0.34%로 2.6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어업인 중에서 근골격계질환 다음으로 많은 것은 순환기계 20.6%, 소화기계 19.9%, 내분비계 8.5%, 호흡기계 8.0% 순로 나타났다. 의사진단 만성질병을 세부질환별로 분류해보면 농림어업인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근골격계질환의 경우 관절염 > 요통 좌골통 > 신경통 류머티즘 > 디스크 > 관절증 > 골다공증의 순으로 나타났다. 평생 사고중독 경험율은 농림어업인의 경우 18.2%, 비농림어업인은 13.3%였으며, 사고중독 후유증 호소율은 농림어업인(8.1%)이 비농림어업인(3.7%) 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고, 농림어업인의 사고 유형의 분포는 골절 탈구 > 삐거나 인대늘어남 > 좌상, 발생원인은 교통운수사고 > 추락미끄러짐, 발생장소는 도로 > 논밭 > 주거 인접지역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하지 못하거나 매우 건강하지 못하게 느끼는 주관적 건강인식 비율은 농림어업인이 비농림어업인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이 건강을 나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흡연율과 운동미실천율이 농림어업인이 비농림어업인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스트레스 원인으로서 건강과 질병이라는 응답비율이 농림어업인이 비농림어업인에 비해 2.4배 많게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농림어업인은 비농림어업인에 비해 만성질병 유병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그 중 근골격계질환이 가장 문제가 되고 있었다. 이는 농작업 특성상 작업자세가 불량하고 장시간 같은 자세로 일하는 시간이 길며 중량물 취급 등 근골격계 부담작업이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농림어업인의 건강증진사업은 일반적인 성인병 예방 중심의 사업이 아니라 농작업 특성을 반영하여 농림어업인에게 특화된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농림어업인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 및 사고와 농작업과의 관련성을 심층분석하고 건강유해요인을 구명하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수행되어야 하며 각각의 건강 유해요인별로 다양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속한방병원에 내원한 76명을 대상으로 체질진단분류와 질병 및 증상유형과의 관계를 문진표 (19개 항목 123문항)를 중심으로 비교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체중감소증상은 체질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태음인이 소양인이나 소음인에 비하여 더욱 빈발하였다. 2. 구토증상은 체질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태음인이 소양인이나 소음인에 비하여 더욱 빈발하였다. 3. 목이 쉬는 증상은 체질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소음인이 소양인이나 태음인에 비하여 더욱 빈발하였다. 4. 호흡곤란 증상은 체질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태음인이 소양인이나 소음인에 비하여 더욱 빈발하였다. 5. 관절통 증상은 체질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소양인이 소음인이나 태음인에 비하여 더욱 빈발하였다. 6. 생리통증상은 체질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소음인이 소양인이나 태음인에 비하여 더욱 빈발하였다. 7. 과거력은 체질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다만 과거력은 나이에 따라 일부 유의한 차이가 있었을 뿐이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체질과 각종 질병이나 증상유형에 대한 임상적인 연구가 더욱 필요할 것으로 사려된다.
본 연구에서는 점차 다문화 되어가는 한국사회에서 혼혈인에 대한 인식과 태도가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인식과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것이 혼혈인에 대한 차별행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낙인개념에 근거하여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혼혈인에 대한 인식과 태도는 백인 혼혈인, 아시아계 혼혈인, 흑인 혼혈인 세 유형 모두에서 전반적으로 부정적이지는 않았지만 그리 긍정적이지도 않은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혼혈인에 대한 인식과 태도는 혼혈인 유형에 따라 부분적으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체로 백인 혼혈인 보다 아시아계 혼혈인과 흑인 혼혈인에 대해 그리고 흑인 혼혈인보다 아시아계 혼혈인에 대해 덜 긍정적인 인식과 덜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혈인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관련하여, 인종주의는 세 유형의 혼혈인 대한 인식과 태도 모두에 공통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으며, 자민족중심주의/세계주의 성향은 백인 및 흑인 혼혈인에 대한 인식과 백인 및 아시아계 혼혈인에 대한 태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나 인종주의와 자민족중심주의/세계주의가 혼혈인에 대한 낙인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요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세 유형의 혼혈인 모두에서 혼혈인에 대한 태도는 차별행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혼혈인에 대한 인식은 흑인의 경우에 있어서만 차별행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사회에서 혼혈인의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보다 근본적인 차원에서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이에 대한 논의의 근거를 제공해 준다.
본 연구는 환경정책에 있어서 피규제자인 환경관리인들이 자신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 집단적으로 어떠한 행태를 나타내는가에 관해 분석하였다. 그리하여 관리인들이 정책과정에서 보여주는 집단적 대응행태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전국환경관리인연합회의 활동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는데, 이는 비록 이 단체가 역사는 짧고 응답자들이 역할을 충분히 인정하고 있지는 않으나, 관리인이 권익보호를 위한 유일한 이익집단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이를 위해 연합회보와 문서들을
한국출판인회의(회장 윤철호) 부설 교육기관인 서울북인스티튜트(원장 김태헌, SBI)가 개원 10주년을 맞아 지난 7월 10일 오후 2시 한국출판인회의 강당에서 '세계 출판 동향 분석' 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좌를 개최했다. SBI는 한국 최초의 출판전문 교육기관으로, 2005년 개원 이래 500여 명의 신규 출판인을 배출했고 1만여명의 출판인들에게 경력개발의 기회를 제공했다.
불과 수년 전 만해도 국내에서 5인 미만 사업자에 대해 산재보험이 적용 되야 한다는 국제노동기구의 권고를 받아오다가 벌써 이 제도가 실시된 지 3년이 되었다. 즉, 1인 사업주에 대해서도 산재보험 적용 대상 사업장으로 확대된 것이다. 1인사업주란 사주라면서 사원인 경우로서 문제는 이때 1인의 몇 %를 사원으로 보느냐에 따라 많은 정책이 달라질 수도 있다.(중략)
어느 나라든 과학기술의 진작은 대통령이 챙겨야 약효가 있음이 입증되고 있다. 새 정부는 과학기술 훈장제도를 도입해 과학기술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어야 하겠다. 특히 뛰어난 업적을 세운 과학기술인들을 기리기 위해 흉상 등 조형물을 세워주고 대학건물이나 거리이름도 저명한 과학기술인의 이름을 붙여주어 과학기술인들의 의욕을 높여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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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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