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기술의 발전은 사회를 급격하게 변화시켜 왔다. 특허 자료 분석은 현대 과학 기술의 흐름을 이해하고 미래 유망기술을 예측할 수 있게 한다. 본 연구에서는 기술의 동향을 파악하고자 1985년과 2012년 사이에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를 중심으로 특허 인용 네트워크를 분석한다. 주요 기술군을 파악하기 위해 PageRank 알고리즘 외에 다양한 중심성 지표를 이용하고, 통계적 네트워크 모형을 통해 유사한 기술들의 군집을 찾아내고자 한다.
한 논문에 대하여 참고문헌의 인용빈도로 원 논문을 평가하는 outgrow index와, 인용논문의 인용빈도로 원 논문을 평가하는 single paper h-index를 비교해보았다. KCI 문헌정보학 분야 논문을 대상으로 시험 적용해본 결과 outgrow index의 값과 single paper h-index의 값이 비례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한 논문을 outgrow index와 single paper h-index로 분석하여 다면적인 논문 평가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을 검토해본다.
본 연구는 참고문헌을 해당 사회의 다양한 사회적 환경을 반영한 사회적 산물임을 전제로 하여 한국의 사회 과학분야의 참고문헌리스트에서 발생하는 국내문헌과 국외문헌의 동시공존현상을 연구자들의 지식생산의 논의과정에서 작동된 인용동기와 그 참고문헌의 분석을 통해 심층적으로 탐구하기 위한 시도이다. 한국의 사회과학분야의 학술지에서 24종의 43부가 선정되어 321명(73.8%)의 저자들에게 연구채널과 인용동기가 서베이되었고, 이들의 11,358개의 참고문헌이 분석되었으며, 국내문헌과 국외문헌의 인용동기의 차이와 국외문헌의 인용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밝혀냈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 1) 참고문헌의 동시공존의 정도는 국외문헌이 국내문헌보다 1.9배 (65.3%)로 우세하게 출현하였으며, 언어와 출판지 분포에서 영어(61.5%)-미국(50.4%) 우세성이 발견되었다. 2) 연구아이디어 획득의 정보원이자 연구자의 정체성 지표로서 작용된 연구채널은 상당히 국외채널 지향적(55.8%) 이었다. 3) 인용동기는 국내문헌과 국외문헌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으며, 우세한 국외문헌의 인용동기는 개념적인 동기(20.7%)와 형식적 동기(16.0%)였다. 4) 국외문헌의 인용동기는 제 변인과 유의적인 관련성이 있었으며, 특히 연구채널은 국외문헌의 다양한 인용동기를 예측하는 주효과임이 밝혀졌다. 또한 본 연구의 의의와 향후과제가 논의되었다.
Hirsch가 제안한 h-지수는 인용을 통해서 개인의 연구 성과를 측정하려는 시도이다. h-지수는 용이한 산출 방법과 함께 지수의 강건성 등이 인정되면서 발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이를 적용하거나 보완하는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우선 h-지수와 이를 보완한 g-지수를 비롯한 변형 지수에 대해서 현재까지 전개되고 있는 논의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h-지수와 g-지수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개량 지수를 몇가지 제안하고 가상 자료와 실제 자료에 대해서 측정해보았다. 측정 결과 제안한 지수들이 h-지수와 g-지수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특허분석을 이용하여 기술이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관해 연구하였다. 1990년과 1995년에 각각 우리나라에서 미국에 등록한 특허를 중심으로 산업별 특허등록건수와 특허 인용횟수, 기술혁신속도, 과학기술연계 등 특허인용지표를 활용하여 이를 산업별 부가가치와의 다중 회귀분석을 통해 기술의 집합체를 연구개발 할 경우 기술이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분석하였다. 결론적으로 특허등록건수와 특허인용횟수는 산업별 부가가치에 대해 각각 유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계 정부출연 연구기관 평가에서 논문의 질적 평가를 위해 새로 도입된 피인용도 지표가 성과지표의 구성요건 중 적시성을 충족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이에 피인용 반감기와 즉시성 지수 등 논문의 주기적 특성을 분석 활용하여 실질적인 질적 성과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기관평가의 개선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 결과는 기술의 발달과 의존성이 높아짐에 따라 학문의 변화속도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나, 공공기술은 타 분야에 비해 인용속도가 느리고, 산업과 연관된 분야는 지식이전 속도가 빠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학문분야 특성에 따른 피인용 주기는 차이가 없었으며, 각 분야의 질적으로 우수한 논문의 평가 시 피인용 지수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6년 정도의 기간이 누적된 데이터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분야별 질적 성과평가를 위해 필요한 피인용의 시간적 특성을 기술통계적으로 도출한 결과를 반영하여 임무중심형 연구기관 평가의 문제점을 도출하였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객관적이고 타당한 질적 평가를 위한 정책적 개선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계 정부출연 연구기관 평가에서 논문의 질적 평가를 위해 새로 도입된 피인용도 지표가 성과지표의 구성요건 중 적시성을 충족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이에 피인용 반감기와 즉시성 지수 등 논문의 주기적 특성을 분석 활용하여 실질적인 질적 성과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기관평가의 개선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 결과로 기술의 발달과 의존성이 높아짐에 따라 학문의 변화속도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나, 공공기술은 타 분야에 비해 인용속도가 느리고, 산업과 연관된 분야는 지식이전 속도가 빠른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학문분야 특성에 따른 피인용 주기는 차이가 없었으며, 각 분야의 질적으로 우수한 논문의 평가 시 피인용 지수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6년정도의 기간이 누적된 데이터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분야별 질적 성과평가를 위해 필요한 피인용의 시간적 특성을 기술통계적으로 도출한 결과를 반영하여 임무중심형 연구기관 평가의 문제점을 도출하였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객관적이고 타당한 질적 평가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평가주기적, 평가기준적, 평가관리적 관점으로 제시하였다.
질적인 측면을 충분히 감안하지 못한 양적 성과분석은 연구개발 과제의 성과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따라서 양적 성과와 질적 성과를 함께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종합적인 성과분석지수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주성분 분석과 동일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을 이용하여, 특허 출원 건수, SCI 게재논문 건수, 기술이전 건수라는 3가지 양적 성과지표와 이에 대응되는 특허 심사청구 항수, 논문게재 학술지의 IT, 총 연구비 대비기술료 비중의 3가지 질적 성과지표를 성과지표로 고려하면서 성과분석지수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주성분 분석의 적용 결과 특허 출원 건수(0.2160), SCI 논문게재 건수(0.1510), 기술이전 건수(0.1564), 특허 심사청구 항수(0.2257), 논문게재 학술지의 IF(0.2218), 기술료 비중(0.0291)의 가중치를 얻을 수 있었다. 이 6가지 평가지표는 종합평가지수라는 하나의 틀로 결합되어 개별 과제의 성과를 평가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더 나아가 양적 성과지표와 질적 성과지표로 구분하여 평가할 수 있다. 가중치 결정 방법에 따라 평가결과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가중치 결정 방법과 상관없이 양적 성과지표 평가결과와 질적 성과지표 평가결과는 크게 달랐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과제평가등급과의 상관관계를 따져보았더니 질적 성과지표와 과제등급과의 상관관계가 양적 성과지표와 과제등급과의 상관관계보다 더 크다는 것이다. 따라서 성과분석에 있어서 질적 성과지표를 반영한 질적 성과분석이 반드시 수행될 필요가 있다. 앞으로 특허 인용도 등 보다 다양한 질적 변수를 확보하여 성과분석지수를 보완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전자출판은 정보검색, 이용패턴, 인용행태 등 학술 커뮤니케이션 전반에 많은 영향을 주었고 변화를 초래하였다. 이 연구는 전자출판 특히 전자학술지의 보급이 학술 커뮤니케이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규명하기 위하여 학술지의 수명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는 인용반감기 데이터를 JCR 사회과학 편으로부터 수집한 후 전자학술지 도입 이전과 이후를 비교하고 분석하였다. 모두 여덟 부문의 주제영역에 관하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구통계학을 제외한 일곱 부문에서 1994년에 비해 2007년의 인용반감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학, 교육학, 재정학, 사회학 등의 네 주제영역에서는 인용반감기의 평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하였다. 이 결과는 과거와 같이 핵심 학술지 및 최신호에 이용이 집중되던 현상이 완화되고 비핵심 학술지 및 오래된 학술지의 이용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학술지 인용의 분산화(탈집중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환경에서는 오래된 자료라도 여러 가지 미디어에 힘입어 원활하게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의 이용과 인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고, 따라서 인용반감기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난 것인지 아니면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인지는 시간을 두고 더 관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지식기반 사회의 진입과 더불어 지식재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하이테크산업을 이끌고 있는 ICT기업들은 지식재산의 체계적 관리를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기업의 지적 자본을 대표하는 특허정보가 지속적으로 축적됨에 따라 정량적인 분석이 가능해졌다. 특허정보를 통하여 특허수준부터 기업수준, 산업수준, 국가수준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수준에서의 분석이 가능하다. 특허정보는 기술 현황을 파악하거나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네트워크를 통한 분석은 지식 영향의 흐름을 나타내며, 이를 통하여 기술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예측할 수 있다. 네트워크를 활용한 분석 분야에서는 기업이 차지하는 네트워크상에서의 위치가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에서 분석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특허 인용 정보를 활용한 분석은 크게 두 가지로, 인용 횟수를 활용하는 인용지표 분석과 인용관계를 바탕으로 한 네트워크 분석으로 나뉜다. 본 연구는 기업간 규모의 차이가 기업 간 특허 인용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S&P 500에 등록된 IT 및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74개 기업을 선정하였으며 기업 간 특허 인용 관계를 구하기 위하여 2009년, 2010년의 특허 인용 정보를 수집하여 기업 간 특허 인용 관계를 나타냈다. 또한 기업규모를 대표하는 지표로 기업 총 자산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다. 기업규모에 따라 외부 지식에 대한 의존도가 달라지는 선행연구를 통하여 기업규모가 기업간 특허 인용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에 기업 간 총 자산의 차이에 절대값을 취한 값을 기업 간 거리로 정의하였으며, 기업 간 규모의 단순 차이를 기업 간 계층으로 정의하여 새로운 소시오매트릭스를 생성하였다. 2010년도 기업간 특허 인용 관계를 나타낸 소시오매트릭스를 종속변수로 하였으며, 2009년도 기업 간 특허 인용 네트워크, 기업 간 거리 및 계층을 독립변수로 하여 QAP분석 및 MR-QAP분석을 실시하였다. QAP분석 결과 기업 간 거리와 계층은 특허 인용 관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MR-QAP분석에는 2009년도 기업 간 특허 인용 관계와 기업 간 거리만 유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2009년도 기업 간 특허 인용 관계가 2010년도 기업 간 특허 인용 관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볼 수 있어 기업 간 특허 인용관계는 연속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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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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