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방십자인대 손상의 치료에 남아있는 인대 다발이 이식건의 생물학적 치유를 도우며 고유 수용감각(proprioception) 기능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슬관절의 전방 전위 억제의 생역학적 기능을 가지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이러한 이론을 바탕으로 남아있는 전방십자인대를 보존하는 노력들은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전방십자인대 손상의 자연 경과는 아직도 논란이 되고 있으나 선택적인 환자에 있어서 보존적 치료는 비교적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불필요한 재건술을 줄일 수 있다. 최근 시도되고 있는 선택적 다발 재건술 및 남아있는 다발을 보존하는 전방십자인대 재건 수술 수기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되고 있으며 남아있는 다발을 보존하는 장점이 있으나 협소한 적응증을 가진다. 저자들의 남아있는 다발을 보존하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은 자가 슬괵건을 이용한 단일다발 재건술을 시행하면서 잔존하는 이완된 다발에 봉합사를 통과시킨 후 봉합사를 추가적인 터널 없이 bioabsorbable cross pin (RIGIDfix system, Mitek, Johnson & Johnson, USA) 구멍을 통하여 당기고 고정하는 방법이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시 남아있는 다발을 보존하는 방법은 이식건의 생물학적 치유을 촉진하고 또한 경골 부착부에 남아있는 기계수용체를 보존하므로 기능적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들의 방법은 비교적 광범위한 적응증을 가지며 적은 합병증으로 남아있는 다발을 효과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술식으로 전방십자인대 수술시 좋은 치료 선택의 하나로 사료된다.
인대는 인체의 관절 주위에서 기능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대의 기계적 성상과 손상 기전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많은 치료 방법들이 발달되어 사용되어 지고 있으나 치유의 질적 면이나 치유 촉진 및 완전한 치유에 대한 의문점들이 아직 도 남아있다. 관절의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대의 치유에 대한 연구와 이해를 하여 저자들은 인대의 조직학적 특성과 기계적 성상, 치유 과정 등에 관하여 여러 문헌들을 고찰하여 이 연구에서 알아보고자 한다
슬관절 후방십자인대 손상이 의심되는 응급환자의 슬대퇴 관절을 촬영하기 위한 보조기구를 제작하고 그 유용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실험 방법은 2006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슬관절 손상으로 을지대학병원에 내원한 환자 중 후방십자인대 손상 의증으로 Knee post stress view와 Knee Merchant view 그리고 보조기구를 이용한 Knee post stress view를 모두 촬영하고, 무릎 MRI(Knee MRI)검사를 시행한 1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170{\times}50{\times}70\;cm$의 보조 기구를 제작하였으며 Knee post stress view와 보조기구를 이용한 Knee Seo's view에서 경골의 후방전위 간격을 측정하여 유용성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보조기구를 이용한 Knee Seo's view가 기존의 Knee post stress view에 비해 후방십자인대 손상 여부의 판단이 더 정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촬영법의 경골 후방전위 간격 차이는 $6.17{\pm}3.04$이었으며, 보조기구를 이용한 촬영법의 경골 후방전위 간격 차이는 $8.74{\pm}4.47$이었다. 결론적으로 자체 제작 보조기구를 이용한 슬대퇴 관절 촬영법은 기존에 슬관절면 손상을 보기 위한 Knee Merchant view와 후방십자인대 손상을 보기 위한 Knee post stress view를 동시에 1회 촬영으로 끝낼 수 있었으며, 기존의 Knee post stress view 보다 후방십자인대 손상 여부를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후방십자인대 및 슬대퇴 관절 손상이 의심되는 응급환자에서 talometer나 MRI 검사의 선행 검사로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급성 전방 십자 인대 파열 환자에서 관절경을 이용한 최소한의 절개에 의한 봉합술 후 조기 운동을 시행하여 그 결과를 알아보는데 있다. 대상 및 방법: 2001년 1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슬관절의 급성 전방 십자 인대 파열로 내원하여 인대 봉합술로 치료받은 환자 중 최소 6개월 이상 추시 관찰되었던 38명(39례)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환자의 평가는 이학적 검사, KT-10000을 이용한 전방 전위 검사 및 Lysholm평가를 이용하여 수술결과를 파열양상, 활막의 상태, 내측 측부 인대 손상 여부등에 따라 분석하였다. 결과: 수술후 운동장해는 근위부 및 원위부의 복합파열과 내측 측부 인대 동반손상시 빈도가 의미있게 높았으며 근위부 단독파열과 활막의 파열이 없는 경우 의미있게 낮은 결과를 보였다. 전방 불안정성은 근위부 파열만 있는 경우 의미있게 적었으며 복합파열과 활막의 손상이 심할수록 전방 전위가 의미있게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결론: 급성 전방 십자 인대 손상의 치료로 관절경적 봉합술은 근위부 단독파열이면서 활막손상이 없는 경우에 있어서 결과가 좋은것을 알 수 있었다.
목적: 전방 십자 인대 손상군과 슬관절의 손상 경력이 없는 정상군에서 슬개골 저위증의 빈도와 그 정도를 비교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스포츠 손상 후 발생한 전방 십자 인대 파열로 전방 십자 인대 재건술을 시행한 114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제 I 군은 수상 후 3주 이내에 자기공명영상을 시행한 급성 전방 십자 인대 파열군으로, 제 II 군은 3주 이후에 자기공명영상을 시행한 만성 전방 십자 인대 파열군으로, 제 III 군은 정상 대조군으로 하였다. T1 강조 자기 공명영상 정중 시상면에서 Insall-Salvati ratio, Carton index를 측정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정상군에서 Insall-Salvati ratio는 $1.02{\pm}0.12$, Carton index는 $1.14{\pm}0.16$, 전방 십자 인대 파열군에서는 각각 $0.91{\pm}0.12,\;0.89{\pm}0.20$으로 전방 십자 인대 파열군에서 모두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적었다. 급성 전방 십자 인대 파열군과 만성 전방 십자 인대 파열군에서의 비교는 통계학적 유의성은 없었다. 결론: 전방 십자 인대 파열군에서 정상 대조군과 비교시 슬개골 저위증의 경향을 보였으며, 따라서 전방 십자 인대 재건술시 슬개골 저위증의 경우, 이식건의 선택에 있어 세심한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동반 손상이 없는 급성 후방십자인대 손상에 있어서 보존적 치료를 시행 후 자연 경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9년 2월부터 2006년 10월까지 본원에서 급성 단독 후방십자인대 손상으로 진단되어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21례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하였다. 초기 진찰과 추시 관찰시 이학적 검사, KT-2000TM 관절검사(arthrometer) 및 후방십자인대의 연속성 정도(두께)를 관찰하기 위한 MRI 촬영을 시행하였고, 모든 환자에서 IKDC(International Knee Documentation Committee) knee score와 대퇴 사두근 근력 정도, 수상 전 운동 능력으로의 복귀 여부 등을 조사하였다. 이후 초기 진찰시와 추시 관찰시의 결과를 비교함으로써 보존적 치료를 한 급성 단독 후방십자인대 손상의 자연 경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평균 추시 기간은 22.7개월이었다. 결과: 초기 진찰시 이학적 검사에서 관찰된 후방 불안정성은 Grade I이 14례, Grade II가 6례, Grade III가 1례였으며, 추시는 Grade I이 18예, Grade II가 3예였다. KT-2000TM 관절검사는 초기 진찰시 건측과 평균 5.7 mm($3{\sim}12\;mm$)의 차이에서 추시에서는 평균 2.7 mm($0{\sim}7\;mm$)의 차이를 보였고, MRI 촬영을 통한 인대의 연속성 정도(두께)는 48.1%에서 69.7%로 증가된 소견을 보였다. 대퇴 사두근 근력은 평균Good등급이었고, 평균 IKDC knee score는 A등급에 가까운 결과를 보였다. 결론: 급성 단독 후방십자인대 손상의 치료에 있어서 급성기 초기에 적극적인 보존적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임상적 및 영상의학적으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견봉쇄골관절 손상은 내전 상태에서 견관절 외측에 직접 타격으로 발생하며 주로 활동력 있는 비교적 젊은 세대에서 흔하다. 손상력에 따라 주로 견봉쇄골인대 단독 손상 또는 오구쇄골인대와 함께 파열된다. 대부분의 경우 수술적 치료 없이 보존적 요법으로 해결되지만 수술적인 가료가 필요할 경우 표준으로 삼을 수술법을 선택하기 어렵다. 이에 의거해서 이 장에서는 견봉쇄골관절은 해부학적 특성을 살펴보고 특성에 따른 치료법을 소개하기로 하겠다.
목적: 족관절 골절에서 전하 경비 인대 견열 골절의 진단 및 골편 고정술을 위한 전산화 단층 촬영의 유용성을 알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6년 7월부터 2010년 7월까지 본원에서 단순 방사선 검사 및 전산화 단층 촬영을 시행하여 수술한 족관절 골절 환자 108명을 후향적으로 연구하였다. 전하 경비 인대 견열 골절이 동반된 환자 19명과 대조군 89명으로 나누어, Lauge-Hansen 분류, 수상 시 힘의 양, 원위 경비 인대 결합 손상의 방사선학적 지표를 비교하였다. 두 군의 평균 추시 기간은 각각 25개월 및 23개월이었다. 전체 환자 중 수술 시 부하 검사에 족관절 불안정성으로 전하 경비 인대 견열 골절의 골편을 고정한 환자 8명과 횡나사 경비 고정술을 한 환자 11명의 최종 추시 시 임상적, 방사선학적 결과를 비교하였다. 결과: 전하 경비 인대 견열 골절이 동반된 환자 19명 중 전산화 단층 촬영에서만 발견된 환자가 14명이었다. 전하 경비 인대 견열 골절이 있는 환자가 없는 환자에 비해 회내-외회전에 의한 손상, 고 에너지 손상, 원위 경비 인대 결합 손상에 대한 방사선학적 지표에 해당하는 경우가 유의하게 많았다. 전하 경비 인대 견열 골절의 골편을 고정한 환자와 횡나사 경비 고정술을 한 환자 모두 최종 추시 상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였고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론: 회내-외회전, 고 에너지 손상, 방사선학적 지표 상 원위 경비 인대 결합 손상에 해당하는 족관절 골절 환자에서 전하 경비 인대 견열 골절의 유무를 알기 위해 전산화 단층 촬영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전하 경비 인대 견열 골절이 있는 경우 골편을 직접 고정하는 것이 원위 경비 인대 결합 손상의 치료에 유용한 방법 중 하나로 생각된다.
목적 : 관절경적 반월상 연골 봉합술시 인대 손상 동반 여부에 따른 결과를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 20례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평균 추시 기간은 59.7개월이었다. 환자의 연령은 평균 32.3세였다. 동반 인대 손상이 없는 경우와 동반 손상인대를 치료한 17례를 안정 관절군으로, 동반 손상을 치료하지 않은 3례를 불안정 관절군으로 비교하였다. 안정 관절군은 급성기와 만성기로 분류하였다. 결과는 Lysholm 및 IKDC 평가법으로 판정하였다. 정상 및 아정상군은 만족으로, 비정상 및 장애군은 불만족으로 구분하였다. 통계적인 방법은 Wilcoxon rank sum test, fisher's exact test(p<0.05)를 이용하였다. 결과 : 동반 손상인대를 동시에 치료한 8례는 만족 $87.5\%$, Lysholm score는 평균 90.9을 보였고, 동반 손상을 치료하지 않은 3례는 만족 $66.7\%$, Lysholm score는 평균 77.7을 보였다 동반 인대 손상이 없는 9례는 만족 $88.9\%$, Lysholm score는 평균 91.4을 보였다. 급성기에 치료한 12례는 만족 $91.7\%$, Lysholm score는 평균 92.5를 보인 반면, 만성기의 5례는 만족 $80\%$, Lysholm score는 평균 88.6을 보였다. 결론 : 수상 후 급성기에 파열된 반월상 연골 및 동반 손상인대의 관절경적 복원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전방십자인대 파열 시 손상 시기와 원인에 따른 동반 손상의 빈도 및 양상을 비교하여 평가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하였던 547례의 슬관절을 대상으로 손상 시기(급성과 만성), 손상 원인(운동과 비운동) 및 운동 종목에 따라 동반 손상의 빈도와 양상을 후향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손상 시기에 따라 수상 후 3개월 이내는 급성으로, 3개월 이후는 만성으로 분류하였으며 급성 손상군에서 내측 측부 인대 손상 및 골 좌상이 많았고 만성 손상군에서는 내측 및 외측 반월상 연골 손상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p=0.014, 0.029). 연골 손상은 급성 손상군의 경우 대퇴 활차부에(p=0.027), 만성 손상군의 경우 대퇴 내과에 많았고(p=0.011), Grade I, II의 연골 손상은 급성 손상군에(p=0.016), Grade III, IV의 손상은 만성 손상군에(p=0.017) 많았다. 손상 원인에 따른 차이로는 운동 손상군에서 외측 반월상 연골 손상의 빈도가 높았으며(p=0.035) 비운동 손상군에서 대퇴 내과의 연골 손상이(p=0.010) 유의하게 많았다. 운동 종목 별로는 스키에서 내측 측부 인대 손상이(p=0.005), 체조에서 연골 손상이(p=0.017) 다른 종목에 비해 많았다. 결론: 내측 및 외측 반월상 연골 손상, 심한 연골 손상의 빈도는 만성 손상군에서 높았고 손상 원인과 운동 종목에 따른 동반 손상의 빈도 및 양상에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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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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