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유무와 아기의 신체적, 정서적 발달과의 관계, 모유수유 성공에 영향을 주는 요소, 모유수유를 성공시키기 위한 전략 등 모유수유를 증진시키기 위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 졌다. 이에 비하여 모유수유가 어머니의 모성행위, 어머니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 등 모유수유 유무가 어머니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조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이다. 그러나 많은 모성간호사들은 모유수유 어머니가 인공수유 어머니보다 아기 양육에 더 자신감을 갖고 있고, 어머니로서의 역할에 더 만족한다고 믿고 있다. 또한 피치못할 사정으로 인공수유를 하는 어머니들 스스로도 모유수유를 하지 못함 때문에 아기에 대한 죄의식을 갖고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생후 4개월된 아기를 갖고 있는 어머니를 대상으로 모유수유 유무와 어머니의 모성역할 긴장과 모성역할 획득 정도에 차이를 연구하였다. 연구결과 모유수유 유무에 따라 모성역할 획득정도에 차이가 없었으며, 모성역할 긴장에도 차이가 없었다. 또한 남편의 지지와 친척 및 친구의 지지를 공변량으로 처리하여 모유수유 유무에 따라 모성역할 획득정도에 차이를 알아 본 결과 모유수유 유무에 따라 모성역할 획득 정도에 차이가 없었고, 모성역할 긴장 역시 차이가 없었다.
목 적 : 실질적인 모유수유 교육 계획을 세우기 위하여 산모의 모유수유의 실태와 의식을 조사하고 6년 전 시행했던 유사 연구와의 비교를 통해서 우리나라 모유수유의 추세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 법 :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동대문병원에서 건강한 신생아를 출산한 127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하였다. 산모는 출산 후 1일에 면담하였고 1, 2, 3개월에 다시 전화 추적 면담으로 모유수유 상태와 계획을 조사하였다. 결 과 : 분만 직후 96.1%의 산모들이 모유수유를 계획하고 있었다. 이중 73.2%는 완전 모유수유를, 22.8%는 혼합수유를 계획하고 있었다. 모유수유 기간은 대부분에서 7-12개월을 계획하고 있었다. 모유수유를 주위에서 권장한 사람은 가족이 가장 많았다. 3개월이 경과되면서 완전 모유수유를 하는 산모의 비율은 50%정도로 감소하였고, 혼합 수유하던 산모들은 대부분 인공수유로 이행되었다. 이러한 추세는 1999년에 Jung 등이 시행했던 연구에서와 비슷하나 3개월까지 완전모유수유를 유지하는 비율은 증가하는 경향이다. 모유수유 실패 요인은 젖 부족이(35.0%), 직장 복귀가(27.5%)로 의료인의 지지와 교육으로 도와줄 수 있는 원인들이었다. 결 론 : 1999년 Jung 등의 연구와 비교하여 볼 때 생후 3개월까지 완전 모유수유를 유지하는 비율은 27%에서 50%로 증가하였으나, 모유수유를 실패하는 대부분은 생후 1개월에 인공수유로 전환됨을 알 수 있었다. 혼합 수유를 시행하는 산모에게 실질적이고 지지적인 교육을 통해서 모유수유 성공률은 증가될 수 있다.
목 적 : 9개월 영아의 수유방법에 따른 철결핍빈혈의 빈도와 적혈구 혈액상을 알아보고자 이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2007년 1월부터 12월까지 생후 9개월의 특이병력이 없는 영아 253명의 혈액검사를 시행하고 부모를 대상으로 수유방법과 이유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여 결과를 얻었다. 결 과 : 총 253명 중 모유수유 123명(48.6%), 혼합수유 69명(27.3%), 인공수유 61명(24.1%)였다. 수유방법에 따른 적혈구 혈액상은 모유수유군에서 혼합수유군이나 인공수유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낮았다(P<0.05). 253명 영아 중 25명에서 철결핍빈혈로 판명되어 9.9% 빈도를 보였고 수유방법에 따라서는 모유수유군에서 18.7%, 혼합수유군에서 1.4%, 인공수유군에서 1.6%의 빈도를 보여 모유수유군에서 빈혈 발생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P< 0.05). 이유식 시작 시기에 따른 철결핍빈혈의 빈도는 생후 6개월 이내에 이유식을 시작한 영아 113명 중 6명(5.3%), 6개월 이후에 이유식을 시작한 영아는 140명 중 19명(13.6%)로 이유식을 늦게 시작한 군에서 철결핍빈혈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P<0.05). 결 론 : 생후 9개월의 영아가 내원하였을 때 수유 방법이나 이유식에 대한 문진을 통하여 철분 등을 포함한 영양 상태에 관하여 알아보고 선별적 빈혈 검사를 통하여 철결핍빈혈의 예방과 치료에 힘써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산욕기 산모의 산후우울에 따른 모유수유 실천 여부를 확인하고 그 상관관계를 규명함으로써 건강한 모유수유 실천을 도모하고, 더불어 수유부를 위한 간호중재의 기초자료를 활용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산후조리원 3곳에 입실한 산모를 대상으로 산후우울 정도에 따른 모유수유 실천을 조사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2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산욕기 산모의 산후우울은 모유수유 실천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Exp (B) = 0.887, p = 0.014), 산후우울이 높을수록 규칙적인 모유수유 실천율이 낮아졌다($x^2=19.556$, p = 0.000). 그러므로 산후우울과 유의성을 나타낸 변인들을 중점적으로 간호중재가 이루어진다면, 산후우울 경감은 물론 모유수유 실천율 상승효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수유기 여성은 임신과 출산이라는 신체적 생리적 변화과정을 겪은 대표적인 영양취약집단으로서, 수유기 여성의 영양상태는 본인의 건강회복뿐만 아니라 영유아의 영양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한 시기이다. 수유기 여성들에게 부족 되기 쉬운 철분과 칼슘영양상태를 수유형태별로 비교해 봄으로써 수유기여성의 영양교육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수유기여성 84명(모유영양군27명, 인공영양군 47명, 혼합영양군 10명), 비수유기여성 20명, 총 104명을 대상으로 일반적 환경 및 특성, 식이조사, 체지방 측정, 혈액분석, 골밀도 측정을 실시하였다. (중략)
모유가 인공유보다 아기에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바람직하다는 것은 강조할 필요가 없다. 모유수유율을 증가시키기 위하여는 간호사들이 아기어머니에게 모유수유와 관련된 지식을 전달하여, 모유수유를 실천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이 연구는 신생아나 산모와 함께 일하는 한국의 간호사 60명, 태국의 간호사 50명을 대상으로 모유수유에 관한 지식과 이 지식을 얼마나 어머니에게 전달하는지를 비교 조사한 것이다. 연구결과 한국 간호사보다 태국 간호사가 모유수유에 관한 정보를 어머니에게 더 제공하고 있었고, 더 적극적으로 모유수유를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었다. 또한 태국병원의 체계도 모자동실을 실시하는 등 어머니가 아기를 낳은 직후부터 모자수유를 할 수 있게 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모유수유에 관한 지식정도를 비교한 결과 한국의 간호사가 태국의 간호사보다 더 정확한 지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한국의 모성간호사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어머니가 모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며, 한국병원의 체계도 모유를 수유하기 쉽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여야 함을 나타내고 있었다. 또한 태국의 간호사와 한국의 모성간호사는 모유수유에 관한 최근의 지식을 정확하게 알아야 할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대전지역 미취학 어린이의 비수유성 빨기 습관의 유병률을 조사하고 이 유병률에 영향을 미치는 기여요인과의 관련성을 평가하며 비수유성 빨기 습관이 유치열의 교합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구강검진을 위해 개인치과에 내원한 만 18개월에서 65개월 사이의 어린이 841명을 검사하고 그 보호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전체 설문에 대답한 어린이 중 32.8%에서 비수유성 빨기 습관이 있었으며 여아에서 37.7%로 남아보다 유의하게 더 높았다. 모유 수유의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비수유성 빨기 습관 유병률은 유의한 감소를 보였으며 출생순서와 엄마의 직업유무는 관련성이 없었다. 손가락빨기가 전체 비수유성 빨기 습관 어린이 중 62.6%로 인공젖꼭지빨기(37.4%)에 비해 더 우세하였고 습관의 지속기간 또한 유의하게 길었다. 비수유성 빨기 습관의 지속기간이 길어질수록 유치열 교합이상이 더 많이 관찰되었다.
모유수유를 시작하지 않는 산모의 특성과 모유수유 중단을 예측해주는 특성을 찾아내기 위하여 1년간 매달 전화면담으로 추적조사를 실시하였다. 등록대상자는 대구시의 대학병원 산부인과와 개업산부인과 각각 1개소에서 1991년 9월부터 11월까지 분만한 산모로서 최종분석에 이용된 자는 대학병원에서 166명, 개업산부인과에서 316명으로 총 482명이었다. 모유수유 중단은 고형식 유무에 관계없이 100% 인공수유로 전환하여 1주일 이상 지속하는 것으로 정의하였다. 대상자의 평균연령은 27.3세(표준편차 3.2)였다. 모유수유를 중단한 산모와 지속한 산모간의 특성차이는 다중지수회귀분석시 출신지, 직업, 출산방법, 모성의 건강을 위해 좋다고 생각되는 수유방법 등이었다. 한 달 이상 모유수유를 지속한 242명의 산모를 추적조사시에 모유수유 중단의 중앙값은 5개월이었으며 추적 대상자의 25%, 75%가 각각 3개월, 9개월에 모유수유를 중단하였다. Cox's proportional hazard model로 분석시 9년이하의 교육수준인 산모에 비하여 $10\sim12$년을 교육받은 산모는 2.63배(95% 신뢰구간 $1.50\sim4.60$), 13년 이상의 교육을 받은 산모는 3.55배(95% 신뢰구간 $1.99\sim6.33$)나 모유수유 중단을 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전업 주부에 비하여 시간제 근무를 하는 주부는 1.99배(95% 신뢰구간 $0.86\sim4.57$) 모유수유 중단의 가능성이 더 높았고 취업 주부는 1.55배(95% 신뢰구간 $0.96\sim2.51$) 더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모유수유를 시작하지 않는 것과 관련된 변수와 모유수유 중단과 관련된 변수들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해주며 모유수유 증진을 위한 전략 역시 출산 후 시기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시사해준다.
연구 목적은 상악 유전치 우식증의 발생 요인을 규명하기 위함이었다. 연구대상은 익산시 어린이집 중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7개 어린이집의 36개월 이상 71개월 미만의 남아 214명, 여아 187명, 모두 401명이었다. 연구방법은 상악 유전치 우식증의 유병률을 조사하고, 성별, 연령, 모유 수유 또는 인공 수유, 수유 기간, 감미 간식 섭취 빈도, 칫솔질 시작 시기, 1일 칫솔질 횟수 등을 조사하여 상악 유전치 우식증과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보면, 상악 유전치 우식증의 유병률은 남아에서 43.0%, 여아에서 26.7%로서 남아가 여아보다 유의하게 높았고(P<0.01), 수유 기간 2년 이하 군에서 31.0%, 2-3년 군에서 43.2%, 3년 이상 군에서 63.2%로서 수유 기간이 길어질수록 유의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P<0.01), 감미 간식을 매일 섭취하는 군에서 44.2%, 2-3일에 한 번 섭취하는 군에서 31.47%, 자주 섭취하지 않는 군에서 32.4%로서, 매일 섭취하는 경우에 상악 유전치 우식증과의 유의한 연관성이 있었다(P<0.05). 연령, 모유 수유 또는 인공 수유, 칫솔질 시작 시기, 1일 칫솔질 횟수에서는 상악 유전치 우식증과 유의한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P>0.05).
속초시에 거주하는 6개월에서 20개월 사이의 영유아 170명(남아 98명, 72명)을 대상으로 1991년 3월 25일에서 4월 5일 사이에 영유아들의 어머니들에게 설문지로 이유실태를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어머니의 학력수준은 79.4%가 고졸 이상이며 주부가 69.4% 직장근무 17.1%, 부업 및 시간제 근무가 13.5% 이었다. 영유아의 이유이전의 수유방법은 모유영양이 40.0%, 인공영양이 44.1% 및 혼합영양이 15.9%이었다. 모유의 수유기간은 최고 18개월까지로 나타났으며 인공영양아를 제외한 대상자중에서 평균 수유기간은 6.3개월 이었다. 이유의 시작시기는 대상자 전체가 2개월에서부터 12개월로 평균 5.6개월이었으며, 이유의 완료시기는 전체가 6개월에서부터 12개월로 평균 11.4개월 이었다. 제일 먼저 먹인 이유식은 과일 쥬스류가 전체의 78.2%이었다. 식품의 종류별로 이유식의 사용빈도에서 대상자의 75.9%가 곡류를 자주 사용한다고 하여서 당질위주의 이유식이 이루어 졌으며, 육어류와 채소의 사용빈도는 낮았다. 시판이유보충식의 사용여부는 주 3회이상 사용하는 경우가 44.7% 이었으며 대개가 분말 및 액상형태인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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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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