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 목적은 경기도 공업계열 고등학교의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에 관한 내용을 귀납적으로 분석하여 학교의 정체성을 파악해 보는 데 있다. 연구 대상은 경기도 남부지역 공업계열 고등학교 22개교의 전기전자통신 분야 학과로 한정하였으며, 2008학년도 학교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하였다. 연구방법은 귀납적 내용 분석으로 실시하였다. 이 연구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보통교과와 전문교과의 이수 단위 편성 결과는 순수공업고등학교의 경우는 현재는 전문교과 이수 단위를 높게 편성하는 학교가 18개교 중 11개교로 많게 나타났으며, 종합고등학교는 전문교과 이수 단위가 높은 학교 4개교 중2개교로 나타났다. 둘째, 선택중심 교과 과목의 이수 단위 편성 결과로는 계열 필수 과목 이수 단위에서 순수공업고등학교는 기준 8단위에서 2~4단위를 감축하였고, 종합고등학교는 2단위를 감축 편성하였다. 보통교과의 선택 과목 이수 단위에서 순수공업고등학교는 18개교 중 11개교가 학생선택보다 학교선택 이수 단위가 높았으며, 종합고등학교는 4개교 중 3개교가 학교선택의 이수 단위가 높게 나타났다. 전문교과의 선택 과목 이수 단위 편성 결과는 순수공업고등학교 18개교의 32학과 중 31학과가 학생선택보다 학교선택이 높게 편성되었다. 셋째, 과목 신설에 따른 인정도서 사용은 공업고등학교 18개교 중 4개교가 편성하였다. 그러나 경기도 남부 지역 22개교 36개 학과 중 15개교의 25개 학과에서 첨단학과 개편 사업의 일환으로 학과를 변경한 바가 있다. 넷째, '3-type' 교육과정 유형에 따른 학교교육과정 분류 결과는 공업고등학교 18개교 중 12개교가 취업중심형 교육과정으로 편성, 7개교가 진학중심형 교육과정으로 편성하였다. 종합고등학교는 4개교 중 2개교는 취업중심형 교육과정으로 편성, 2개교는 진학중심형 교육과정으로 편성하였다. 학교교육과정을 통해서 단위학교별로 정체성을 찾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대학 교수-학습의 주체자인 학생과 교수의 온라인 대중공개강좌(MOOC)에 대한 인식에 기초하여 개발 및 활용 전략을 탐색한 것이다. 대학 구성원 모두 MOOC의 기본 개념인 개방, 공유, 참여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였으며, MOOC에 대한 이해와 인식 수준은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매우 낮은 반면 교수는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대학 교육과정의 혁신과 고유 콘텐츠의 확산 목적의 MOOC이 인문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기술공학, 예체능 영역의 강좌가 개발되길 원했다. 대학의 학습 주체자인 학부생들은 MOOC이 교양 교육과정 이수나타분야 기초 학습, 비교과 과정으로 이수할 수 있길 원했고, 평생 학습자인 대학원생은 지역시민의 평생교육 강화를 위해 MOOC이 개발 활용되길 원했다. 고품질 교육의 제공자이자 평생 학습자인 교수는 대학교육의 혁신과 고유 콘텐츠의 확산을 목적으로 해당 전공 과정의 심화학습에 MOOC이 활용되기를 원했다. 앞으로 대학은 다양한 MOOC 개발을 지원하고 이수체계를 정립하여 고도화된 고품질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공업계 고등학교 전문 교과 교사의 실기 능력을 비교하여 임용실기시험의 효과성을 구명하는 것이다. 그리고 교사의 배경 변인별 분석을 통하여 중등단계 직업교육기관의 교원 선발과 교사의 실기 능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실기 능력과 관련한 구체적인 영역을 구안하고 임용 실기시험을 실시한 지역과 실시하지 않은 지역의 신규 교사들의 실기 능력 차이를 비교하였다. 이를 위해 설정한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등학교 교사 임용 실기시험 유무에 따른 공업계 고등학교 전문 교과 교사 간의 실기 능력의 차이는 어떠한가? 둘째, 공업계 고등학교 전문 교과 교사 간의 실기 능력은 배경 변인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중등학교 교사 임용 실기시험 유무에 따른 공업계 고등학교 전문 교과 교사 간 실기 능력 정도를 비교한 결과 임용 실기시험 실시 집단의 실기 능력 정도의 평균이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둘째, 공업계 고등학교 전문 교과 교사 간 배경 변인별 실기 능력 차이 정도를 비교한 결과, 국가기술자격증을 소지한 집단의 경우 미소지 집단에 비해 실기 능력의 평균값이 높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기간제 교원 경력 유무에 따른 교사 간 실기 능력을 비교한 결과, 기간제 교원 경력이 있는 집단의 평균이 높게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교직 이수 유형의 경우, 목적형 교원 양성 기관의 교직 이수 유형보다 개방형 교원 양성 기관의 교직 이수 유형 집단의 실기 능력이 높게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고등학교에서의 지구과학 I 이수 여부에 따른 대학교 신입생들의 '위기의 지구'에 대한 인지프레임을 비교하여 이것이 교육과정을 반영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규 교육과정을 거쳐 고등학교를 졸업한 67명에게 위기의 지구에 대해 그림으로 표현하고 그에 대해 설명하도록 했으며, 그림으로부터 각각의 의미 단위를 추출하였다. 수집된 데이터는 언어네트워크 분석법을 통하여 단어 분석과 프레임 분석을 하고 이를 시각화 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수 집단과 비이수 집단에서 모두 '위기의 지구'에 대한 인지프레임을 구성할 때, 지구환경을 구성하는 각 영역을 서로 연결시켰으며 상호 영향을 미치면서 변화하는 관계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두 집단 모두 위기의 지구에 대한 인지프레임을 구성할 때 인간 활동과 관련지어 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이수 집단에서 인지프레임을 구성할 때 교육과정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위기의 지구'에 대해 지구 외적인 현상보다는 지구 내부의 현상과 강하게 연결시키고 있으므로 지구 내부뿐만 아니라 전 우주적인 관점에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위기의 지구 문제 해결에 대한 당위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 연구는 중앙교육연수원에서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진로교육 직무연수의 현업적용도를 확인하기 위해서 수행하였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연수 이수 3개월 후 시점에서 이수자의 현업적용도 사전-사후 설문조사, 성공사례기법(SCM), 기대회수효과(ROE)를 알아보았다. 이 연구는 2018년 7월 중앙교육연수원의 직무연수를 이수한 진로진학상담교사 1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현업적용도 조사 연구와 연수에 대한 질적 분석으로 수행되었다. 연수 이수자 136명 중 현업적용도 조사에 응답한 인원은 75명, 성공사례기법에 참여한 인원은 4명이다. 중앙교육연수원에서 2018년에 추진한 진로진학상담교사 대상의 직무연수 현업적용도의 평균값은 5점 만점에 4.17점으로 비교적 높은 점수로 확인되었다. 성공사례기법은 성공 사례자와 실패 사례자를 인터뷰하여 분석하였다. 직무 적용에 따른 행동 변화는 기획자 역할이 가장 컸고 교수자 역할, 진로교육자 역할, 학습자 역할 순이었다. 또한, 사례 분석은 면담자들이 현업적용에 대한 동기, 역량, 환경적 측면에서 의견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기대회수효과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가 85.3%로 매우 높았고, 순 추천 고객지수가 .85로서 참가자들은 다시 연수 참여 의지를 보일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이 연구 결과를 기초하여 추후 연구를 제언하면, 새로운 연수 방법과 추가적인 요인분석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목적: 치과 보철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물질의 삼킴과 흡인에 관한 치과의사의 경험 및 인식을 조사함으로써 그 실태를 연구하고자 하였다. 연구 재료 및 방법: 대전, 충청 지역에 있는 108개 치과 의료 기관에 근무하는 치과의사 1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빈도분석을 시행하였다. 설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 환자의 이물질 삼킴과 흡인의 경험 여부에 차이가 있는지 알기 위해 카이제곱 검정을 시행하였고, 관련 교육 이수 여부에 따른 인식도 차이를 알기 위해 독립표본 t-검정을 시행하였다. 결과: 환자의 구강 내에 이물질을 떨어뜨린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99.4%이었고, 환자의 이물질 삼킴과 흡인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53.5%이었다. 여성보다 남성에서, 근무 경력이 길수록, 전문의보다 일반의에서 환자의 이물질 삼킴과 흡인의 경험 빈도가 높았다(P < .05). 관련된 교육을 이수한 응답자는 50.3%이었다. 관련 교육을 이수했을 때 걱정 정도가 작고, 상황에 대한 대처 자신감이 높았으나, 추후 교육을 이수할 의향은 낮게 나타났다 (P < .05). 결론: 일반치료보다 보철치료를 할 때 이물질 떨어뜨림이 16% 더 높게 나타났다. 치과의사의 53.5%는 환자의 이물질 삼킴과 흡인이 발생한 경험이 있었고, 이 중 이물질 삼킴은 92.9%, 흡인은 7.1%이었다.
최근 자연형하천 조성사업과 하천복원 등을 목적으로 하천의 치수, 이수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생태적인 기능을 고려한 하천설계를 위하여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목적으로 하천의 생태적 통로가 단절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하천 횡단 구조물인 보와 낙차공에 어도를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어도 설계는 어도 내의 흐름특성을 정확히 고려하지 못하고 설계되어 어도 본래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 이유는 현장 상황에 따라 어도의 종류와 형태가 다양하게 설계되고 있는 것에 반해 이를 검토할 수 있는 방법이 수리실험으로 한정되어 있어서 어도내 흐름특성을 결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어도 설계를 위한 수리실험은 시간적, 공간적 및 경제적인 제약으로 인해 다양한 형태의 어도 조건과 수리조건을 검토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반면에 수치모의는 매개변수 결정에 어려움이 있지만 수리실험에 비해 다양한 형태와 수리조건에 대해 간편하게 흐름특성을 예측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어도 설계시 간편하게 어도내 흐름특성을 예측할 수 있도록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수리실험 결과와 수치모의 기법을 이용한 흐름해석 결과를 비교하여 보았다. 수치모의는 3차원 흐름모형인 FLOW-3D를 이용하였고, 어도 형태는 도류벽식 어도를 대상으로 수행하였다. 수행 결과 수리실험과 비교하여 수심별로 최대 13% 정도의 오차를 보이고 있으며, 최대유속 발생 지점을 비교한 결과 하폭의 6% 정도 오차를 보였다. 따라서 최종 설계 이전에 어도의 흐름특성을 예측하기 위한 방법으로 FLOW-3D를 사용한다면 충분히 활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목적: 본 논문은 CCTV 카메라용 렌즈 설계를 triplet형으로 광학 설계를 하였다. 방법: 초점거리를 56 mm, 유효경을 20 mm 그리고 화각을 $5^{\circ}$로 한 망원 렌즈 형태이고, 설계하고자 하는 카메라의 CCD array detector의 크기를 2/3인치로 하였다. 결과: 광학계의 성능은 ray-fan과 spot diagram 그리고 회절 광학적인 MTF를 계산하여 평가하였고, 파장은 Fraunhofer C, d 및 F-line에 대해 achromat 되었으며 MTF 값도 tangential과 sagittal MTF 모두 50 line pairs/mm의 공간 주파수에 70% 정도가 나왔다. 결론: triplet형으로 비교적 저가 보급형 감시용 목적 CCTV 카메라를 설계하였고 충분히 실용적이라 생각된다.
이 연구는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정보리터러시(information literacy)의 수준이 높은 집단과 그렇지 않는 집단을 비교분석하여 정보리터러시 격차(information literacy gap)를 야기하는 요인을 규명하는데 목적을 둔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고자, 이주노동자와 NGO 실무자에 대한 심층인터뷰를 통해 정보리터러시 격차를 야기하는 다양한 요인들의 작용을 발견하였다. 조사 결과, 이주노동자의 정보리터러시 격차는 연령, 결혼여부, 직업에 영향을 받을 뿐 아니라, 한국어교육 및 정보활용교육의 차이, 정보기술에 대한 적응력, 사회활동에 대한 적극성, 사회연결망 등의 개인적 차이와 함께 기술적 경제적 사회적 정책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다차원적이고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문화정보서비스를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과거의 이수나 치수기능에 역점을 둔 하천개발이 국민의 하천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인공화 된 하천을 원래의 자연스러운 하천상태로 되돌리고자 하는 다각적인 노력이 모색되어 하천에 대한 복원계획을 세우고 자연형 하천공법을 개발, 적용하기 위하여 여러 기관에서 각각의 연구목적에 맞게 시험유역에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소하천은 지역적인 특성이 두드러지고 공간적 분포와 기후적 특성이 다양하기 때문에 소하천 특성변화에 따른 지속적인 자료구축을 위해 유출 및 하도형상등 수리 수문학적 변화특성과 하천환경 특성을 분석하고 모니터링 함으로써 자연형 하천의 시공 후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검증과 설계 시에 세운 목표에 대해서 목표의 달성여부를 검토해야 한다. 하천정비후의 정확한 변화 상태를 검토하여 적용된 공법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여야 하며 각 분야별 세부평가 기준도 작성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행정자치부 선정 소하천정비 시범지구로 지정된 봉황소하천에 대해 유역의 시공전후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소하천의 환경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소하천 정비공법 개발을 위한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수리 수문 자료의 축적과 하천환경 개선과 향후 자연형 소하천정비 공법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 대상지역인 봉황천은 전라남도 강진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범구간 약 1km에 대해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수질, 수리, 생태계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시공전후로 비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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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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