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부모친밀도, 부모감독, 또래압력, TV 술광고가 음주행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구조모형을 검증하고자 시도되었다. G시 8개 중학교 1~3학년 602명을 대상으로 2019년 5월 1일부터 5월 28일까지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통해 이루어졌다. 연구결과 첫째, 음주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직접효과는 또래압력, TV술광고 순으로 나타났고 이들 변인은 음주행위 정도를 14.4% 설명하였다. 둘째, 부모친밀도는 또래압력과 TV술광고를 통한 음주행위에 간접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감독은 TV술광고를 통한 음주행위에 간접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과 여학생의 다중집단 조절효과에서 부모감독과 또래압력, 부모감독과 TV술광고의 경로계수가 집단간 차이가 있어 부분조절효과가 있었다. 따라서 음주행위를 줄이기 위해 또래압력으로부터 대처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과 건강한 음주문화를 유도할 수 있는 TV 술광고, 부모와 자녀 관계증진 시킬 수 있는 방안 등의 제공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알코올 문제의 현황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음주교육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사회문화적 행위로서의 음주행동의 특징을 파악하고 음주로 인한 위해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음주행동은 한 사람이 속한 사회의 문화와 관습이 허용하는 범위에 따라 그 사회가 공유하는 음주에 대한 태도나 가치의 영향을 받아 학습을 통해 습득하게 된다. 음주는 사망률, 이환율, 유산율, 범죄율 등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과 생명손실은 엄청난 것이다. 매스미디어를 통한 음주교육은 다른법적 제재와 병행될 때 효과적이다. 음주연령이나 세금부과 등을 통해 음주행위를 통제하는 것이 가능하다. 음주교육의 주기능은 법령과 처벌에 대한 두려움(perceived fear)를 높이는 것이다. 음주행위에 관용적인 사회 분위기를 변화시키는 것이 법령이나 처벌보다 더 효과적이다. 과도한 음주행위에 대한 비판적인 사회적 분위기와 같은 비공식적인 사회적인 제재가 음주문제의 예방에 더욱 중요하다. 청소년의 음주행위는 부모와 동료집단과의 관계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부모와 동료집단의 참여하에 객관적인 태도를 통해 자율적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음주교육에 대해 지식과 경험을 갖춘 교사가 교육을 실시하여야 하며 소그룹 활동을 통해 음주문제에 대한 이해와 바람직한 태도를 습득하게 하고 동료집단의 압력을 거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교사는 편견이 없는 객관적인 태도를 갖추어야 하고 최종적 결정은 지식에 근거하여 청소년이 하도록 하여야 한다. 음주는 가정불화, 좌절감, 실업, 이혼 둥의 부정적 감정과 연관되어 있으며 깊은 인간관계를 통한 상담이 효과적이다. 단주친목과 같은 자발적인 민간단체는 알코올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 모여 친목하는 가운데 도움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효과적이다. 이러한 단체의 활용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 병원에서의 음주교육은 노조의 참여하에 전문적인 의료인들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 이전에 알코올중독에서 회복된 사람을 동료교육가(peer educator)로 활용하는 것도 효율적인 교육방법중의 하나이다. 의과대학의 교과과정에 음주교육에 대한 내용을 더욱 확대하여야 한다. 음주교육은 음주라는 행위의 저변에 깔린 문화적 심리적 요인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토대로 계획되고 실시되어야 한다. 음주교육은 지역사회 전체의 참여를 통해 부모, 학생, 정부, 민간단체, 매스미디어의 공동참여를 통한 다각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긴장감소가설과 독성가설을 토대로 우울수준이 음주행위에 미치는 영향과 음주행위가 우울수준에 미치는 영향의 경로를 동시에 고려하여 우울수준과 음주행위의 종단적상호관계를 파악하고, 심리사회행동적 요인들(흡연량,자아존중감,가족관계만족,사회적친분관계만족)이 우울수준과 음주행위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지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한국복지패널 1,2,3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변수들간의 종단적인 변화 관계를 추정하는데 적합한 잠재성장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음주행위 초기값이 우울수준 변화율에 미치는 영향과 우울수준 초기값이 음주행위 변화율에 미치는 영향 모두 정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음주행위 초기값이 우울수준 변화율에 미치는 경로의 영향력이 더 크게 나타났다. 심리사회행동적 요인들 중에서 자아존중감과 가족관계만족수준은 우울수준의 초기값과 변화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나타난 반면, 흡연량과 사회적친분관계만족은 음주행위 초기값과 변화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음주행위와 우울수준 간의 복합적 관계 기제를 밝히었다는데 그 의의가 있으며, 분석결과를 통해 연구의 정책 및 실천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간경변증 환자의 음주행위와 질병관련 변인의 융복합적 측면을 고려하여 음주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해보고자 시도하였다. 연구의 목적을 위하여 D시에 거주하며, 간경변증 진단으로 병원외래치료를 받고 있는 자로 총 15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win 2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t-test, ${\chi}^2$-test, Logistic Regression하였다. 연구결과는 간경변증 환자의 31.8%가 음주를 하고 있었으며, 단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한 결과, 간경변 환자의 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성별(men), 연령(>60), 배우자(have not), 소득만족도(low, moderato), 흡연(yes), 선행 진단명(alcoholic hepatitis), Child Pugh Score (${\leq}9$), 진단기간(${\geq}3$), 질병관련 증상경험, 불안, 우울과 사회적 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변인을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 한 결과, 흡연(yes), 성별(men), 질병관련 증상경험이 낮을수록, 사회적 지지가 낮을수록, 불안의 정도가 음주행위에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간경변증 음주행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주행위 관련변인들을 고려해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활동이 가능한 만 18세 이상의 성인정신지체인을 대상으로 그들의 음주행위를 살펴보고, 성, 연령, 고용유형에 따른 음주행위의 차이, 음주행위 변인들간의 상관관계 등을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성인정신지체인의 58.2%가 음주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최초음주 평균연령은 22세, 음주평균연령은 26.357세, 그리고 1회 평균 음주량은 1.494잔으로 조사되었다. 음주빈도는 한 달에 한번 마신다가 39.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선호하는 술은 맥주가 54.2%로 가장 높았다. 성별에 따른 음주경험에서는 남성 64.2%, 여성 43.6%가 음주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연령에 따른 음주행위의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고용유형에서는 보호고용자의 음주행위가 78.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여준 음주변인들은 음주빈도와 음주량, 그리고 음주일수와 AUDIT, Family CAGE로 음주빈도가 잦을수록 음주량이 많아지며 자신이나 가족원에게 음주문제가 더 있다고 생각하였으며, 음주일수 역시 자신이나 가족원에게 음주문제가 더 있다고 생각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는 음주 여대생을 대상으로 자기효능증진 절주프로그램이 음주관련지식, 음주결과기대 및 문제음주행위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여 음주여대생과 대학생들의 음주문화 개선을 위한 효과적인 음주예방 절주프로그램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대상자는 WHO의 문제음주 절단점 기준인 AUDIT 8점 이상인 실험군 22명, 대조군 24명 총 46명으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설계를 이용한 유사 실험연구이다. 연구결과는 본 프로그램을 제공받은 실험군이 제공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음주관련지식(F=14.33, p<.001)은 더 높았고, 음주결과기대(F=18.28, p<.001)와 문제음주행위(F=5.57, p=.003)는 더 낮게 나타나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본 자기효능증진 절주프로그램은 음주 여대생 뿐만 아니라 캠퍼스 내 대학생들의 음주문화 개선을 위한 효과적인 절주프로그램으로 활용가능 할 것으로 사료된다.
우리나라의 흡연 및 음주실태를 살펴보면 흡연의 경우 1999년에 비해 2003년 흡연인구가 35.1%에서 29.2%로 감소하였고, 흡연량에서도 감소추세를 보이나, 음주의 경우는 1999년과 2003년 사이 전체 음주 인구비율에서는 각각 64.6%와 64.3%로 큰 변화가 없지만 여성의 음주인구 비율이 47.6%에서 49%로 증가하였고 음주인구 중 주 1회 이상의 자주 마시는 음주인구 비율이 28.8%에서 43.6%로 상당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음주로 인한 폐해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에서는 이처럼 우리사회에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음주 및 흡연행위가 경찰공무원 사이에서는 얼마나 만연하고 있는지의 정도를 파악하고, 음주 및 흡연행위의 선행 요인으로 간주되는 스트레스 요인 중 하나인 심리적 탈진의 영향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여자대학생의 음주동기, 생활스트레스, 문제음주행위의 관계를 알아보고 음주동기와 생활스트레스가 문제음주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자료수집은 충북 Y군에 위치한 일개 4년제 대학에 여대생을 대상으로 편의 추출하였다. 대상자는 259명으로 연구목적을 설문에 동의한 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로 조사하였다. 사용한 도구는 일반적특성, 음주동기, 생활스트레스, 문제음주행위이다. 수집된 자료는 IBMSPSS/WIN 19.0을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Stepwis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문제음주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음주동기(t=8.904, p<.001), 주거형태(t=3.624, p<.001), 흡연여부(t=2.065, p=.040) 로 구성되었으며 35.7%의 설명력을 보였다. 본 연구결과를 통하여 향후 여대생의 문제음주행위를 예방할 수 있는 중재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현재 보호고용 중인 정신지체인의 직무스트레스의 정도는 어떠한지, 이들의 주된 음주 동기는 무엇이며, 음주행위에 가장 영향을 끼치는 음주 동기는 무엇인지 등을 살펴보고자 실시되었다. 본 연구에 참석한 정신지체인 97명의 직무스트레스 총점은 2.66(SD=.58)으로 '보통' 보다 약간 낮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직무스트레스를 세부 요인별로 살펴보았을 때 금전적 보상관련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음주동기에 있어서는 가장 주된 음주 동기는 사교동기(M=1.9175)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음주행위를 살펴보았을 때, 음주빈도에서는 1년에 3-4회 음주한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1회 음주량으로는 맥주 500cc 2잔 정도가 가장 많았다. 음주행위에서 음주빈도에 영향을 주는 유의미한 요인들로는 대처동기(beta=.497), 연령(beta=-.312), 금전적 보상 관련 스트레스(beta=.225)로 대처동기로 인해 음주할수록, 연령이 낮을수록, 직장에서 금전적 보상 관련 스트레스를 많이 느낄수록 음주빈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음주량에 영향을 주는 유의미한 요인들은 고양동기(beta=.718), 함께 음주하는 사람(beta=-.296), 양적역할과다(beta=-.299) 관련 스트레스로 정서적 고양을 목적으로 음주할수록, 혼자 음주하는 경우에, 그리고 직장에서 양적역할과다 관련 스트레스를 적게 느낄수록 음주량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알코올은 주요정신질환을 가진 개인의 임상적 예후 및 재활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정신보건서비스 환경에서는 이에 대한 인식이나 개입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향우 보다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개입이 요구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필요한 이용자들의 음주행태에 관한 이해는 매우 부족하다. 본 연구에서는 주요정신질환을 가진 이용자들의 음주행태를 서비스환경에 따라 살펴보고 개입의 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수도권에 위치한 지역이용기관, 정신보건입소시설, 비정신보건입소시설 총 14개 기관에서 주요정신질환자 151명을 모집하여 음주행위에 관해 설문 및 면접 조사를 실시하고 수집된 자료를 분석에 사용했다. 분석결과, 최근음주자의 비율과 음주빈도는 지역이용기관에서 전반적으로 높았으나 최근 음주자들의 음주행위 심각성은 정신보건입소시설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일 순알코올 소비량은 비정신보건입소 시설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나아가, 서비스환경의 폐쇄성이 이용자들의 음주여부를 통제하는데는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나 음주행위의 심각성 면에서는 성별과 정신적 기능상태가 함께 관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개입방안의 모색에 서비스 환경별, 각 환경내 이용자 개인별 특성이 고려되어야 할 필요성을 뒷받침해 주는 것으로써, 결론에서는 서비스 환경별로 음주자에 대한 개입의 방향과 초점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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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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