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코로나 일상이 음악 청자의 음악 듣기에 어떠한 변화를 주었는지, 음악 청자는 음악 청취 경험에서 어떠한 의미를 발견하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본 연구는 이론적 차원에서 음악사회학, 인식과 의식의 매체로서의 음악을 고찰하였다. 그 후 20살에서 24살까지의 음악 관련 수업을 수강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 청취 성향 변화, 음악 청취 경험에 관한 주관적 해석의 의미를 추출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은 서면 인터뷰, 자유 토론 분석이었다. 연구 결과, 서면 인터뷰 대상자의 76%는 코로나 일상에서 음악 선곡 성향이 바뀌었다고 대답하였다. 주요 원인은 주요 원인은 첫째, 음악으로 '집'에서 유토피아 찾기, 둘째, 개인 시간의 증가로 새로운 음악 찾아 듣기, 셋째, 음악으로 '코로나 블루' 벗어나기였다. 대학생들은 음악 청취를 통해 물리적 고립에서 새로운 의미들을 발견하고 있었다. 그들은 음악 청취에서 '자가 치유'적 의미를 발견하고 있었고, 음악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의식, 감정의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소셜 음악 사이트에서 사용자들이 음악 아이템을 청취한 횟수와 생성한 태그 정보를 혼합하여 음악을 추천하는 시스템을 제안한다. 현재, 상용화된 음악 추천 시스템들은 주로 사용자의 청취 습관과 외부적인 선호도 입력값을 기반으로 음악을 추천하고 있다. 그러나 이 방식은 아직 음악을 청취한 사용자가 많지 않은 새로운 음악이나 청취 정보가 없는 새로운 사용자의 경우 추천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본 논문에서는 사용자가 선정한 키워드를 아이템에 부여하는 협업 태깅으로 생성된 태그 정보를 활용하였다. 태그의 의미를 파악하여 감정 표현의 정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한 뒤, 태그 점수와 청취 횟수를 혼합하여 음악 아이템의 선호도를 산출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 프로파일을 생성하고 협업 필터링 알고리즘을 수행하였다. 제안하는 추천 방법의 효율성을 평가하기 위해서, 청취 습관 기반 추천, 태그 점수 기반 추천, 하이브리드 추천 방법의 세 가지 추천 방법에 대해서 정확도, 재현율, 그리고 F-measure를 계산하였다. 실험 결과에 대해 통계적 검증을 시행한 결과, 하이브리드 추천 방법이 다른 두 가지 방식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미디어를 활용한 노래 부르기 음악활동을 제공하여 교수매체로서 미디어를 활용하는 것이 유아의 음악적 청취력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음악교육의 방향성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G시에 소재하고 있는 어린이집의 만 5세 유아 39명을 실험집단 20명, 비교집단 19명으로 나누어, 실험집단에 는 음악적 개념을 담은 여러 미디어를 활용한 노래 부르기 음악활동을, 비교집단에는 일반적으로 이루어 지는 가사 중심의 새 노래 부르기 활동을 각 12주에 걸쳐 진행하였다. 음악적 청취력 검사 후 사전점수를 공변인으로 하고 사후점수를 종속변인으로 하는 공분산분석을 실시하고, 실험집단을 대상으로 사전 사후 검사 점수에 대한 대응표본 t-검증을 하였다. 연구결과, 미디어를 활용한 노래 부르기 음악활동은 유아들의 음악적 청취력 전체 및 하위요인인 음감과 리듬감의 향상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음악교육을 할 때 음악적 개념을 담은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는 것이 필요함을 제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측두근의 근막동통으로 진단된 환자의 이환측과 비이환측 측두부에 대한 음악 청취 시의 혈액관류 변화를 비교 평가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부속 치과병원 구강내과에 내원한 측두근 부위에서 촉진 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중 근막동통장애로 진단된 환자에서 측두부 피하천부의 혈액관류를 미세혈류측정기로 음악 청취 전과 후에 비교 측정하여 혈구의 수, 혈류의 평균속도를 측정하고 평가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음악 청취 시 측두부 피하천부의 혈류는 이환측, 비이환측 모두 증가되었다. 2. 음악 청취 시 비이환측보다 이환측에서 피하천부의 혈류가 더욱 증가되었다. 3. 음악 청취 시 혈액관류량의 증가는 청취 전 관류량에 비례하여 증가되었다. 음악 청취 시 측두부 피하천부에서 혈액관류가 증가되었던 것은 자율신경계 반응에 의한 결과로 생각된다. 또한 측두근 부위에서 비이환측에 비하여 이환측에서 음악 청취 시에 혈류가 더욱 증가되었던 것은 자율신경계 반응으로 증가된 혈류가 수축 된 심층 근육으로 충분히 관류되지 못하고 표층으로 더 많은 혈액이 재관류 되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 이환측과 비이환측에서 혈액관류의 변화정도가 차이가 있었으므로, 이것이 임상적 진단이나 감별 진단, 또는 치료 후의 예후 평가에 기여할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되며, 근막통증환자에게 혈액관류를 평가해 보는 것이 효과적인 진단방법이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상황 인식은 유비쿼터스 컴퓨팅 환경에서 중요한 핵심 기술 중 하나이다. 본 연구에서는 상황 인식 기술을 사례기반 음악추천시스템에 접목시켰다.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시스템은 음악청취의향 인식모듈과 음악추천 모듈로 구성된다. 음악청취의향 인식모듈은 사용자가 음악을 듣고 싶어 하는지 아닌지를 외부상황정보를 이용하여 추론한다. 사용자가 음악을 청취할 의향이 있다고 판단되면, 음악추천 모듈은 사용자와 유사한 성향을 보이는 다른 사용자들이 유사한 상황에서 주로 들었던 노래들을 사용자에게 추천한다. 제안 시스템과 전통적인 방식의 사례기반 음악추천시스템의 성능을 비교한 결과, 제안 시스템이 추천의 정확도에서 약 9%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현재 사용자가 청취한 음악과 청취한 순서를 기반으로 다음에 사용할 아이템을 추천하는 문제를 다룬다. 우리가 제시하는 모델은 아이템 사용 로그를 기반으로 하며, 정보검색에서 많이 사용하는 N-gram모델을 사용하여 아이템의 순서열을 추출한 후 다음에 올 확률이 높은 아이템을 학습한다. 그리고 사용자가 현재 선택한 아이템의 순서열을 기반으로 다음에 가장 들을 확률이 높은 아이템을 추천한다. 또 실 세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험하여 협업적 필터링 방식과 성능을 비교한다.
음악청취가 통증완화효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음악청취조건, 뉴스청취조건 그리고 대조조건을 활용한 3×3 교차시험과 통증유발시험을 수행하였다. 총 50명의 피험자를 세 순서집단으로 랜덤하게 나눈 후 세 가지 청취조건 하에서 각각 통증유발시험을 수행한 후 통증한계, 통증강도, 통증불쾌감 등을 측정하고 분석하였다. 최근 시력과 지적능력간의 상관관계가 존재한다는 연구가 발표되면서 안경착용 여부에 따른 음악중재효과를 분석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여, 안경착용여부에 따른 집단을 분류한 후 음악청취의 통증완화효과를 F-검정과 Tukey의 다중비교방법으로 분석하였다. 통증유발시험 분석 결과 안경착용집단의 통증완화효과가 음악청취조건에서 뉴스청취조건이나 대조조건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가 탐색적 연구로서의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통증관리에서 음악중재를 활용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통증반응을 설명하는 생물심리사회모형의 타당성을 검증할 수 있는 연구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단기간의 인공소음과 음악 청취에 대한 저작근의 반응을 조사하였다. 연구의 가설은 높은 소음은 작은 소음이나 음악에 비하여 저작근의 경도는 높이고 탄성도는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15명의 지원자에게 60 dB 과 100 dB 의 소음과 음악을 각각 6분씩 들려주고 청취 전과, 청취 2분후, 4분후, 6분후에 tactile sensor system을 이용하여 교근과 측두근의 경도 및 탄성도를 조사하였다. 첫째날은 100 dB의 소음, 둘째날은 100 dB 의 음악, 셋째날은 60 dB 의 소음, 넷째날은 60 dB 의 음악을 청취한 후 조사하였다. 실험 결과, 60 dB, 100 dB 모두에서 소음과 음악 청취군 간에는 유의성 있는 차이가 대부분 없었으며, 60 dB, 100 dB군간의 비교에서 측두근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교근의 경우, 음악군에서는 탄성도에서, 소음군에서는 경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이는 소음의 종류에 관계없이 비록 음악이고 단기간의 청취일지라도 큰 소음인 경우에는 저작근의 수축을 야기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스트레스 자극에 대한 심혈관계 및 교감신경계 과활성화 반응은 향후 심혈관계 질환 발생 및 심장 돌연사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음악 청취는 자율신경계 기능을 향상시켜 안정 시 긴장 이완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음악이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과도한 심혈관 반응을 완화 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 본 연구는 음악청취가 스트레스 자극에 대한 심혈관 반응성을 완화시켜 줄 수 있을지 검증하였다. 15명의 건강한 성인(남자 9명, 여성 6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교차 실험 설계로 진행하였다. 음악 처치는 음악을 30분간 청취하였고 통제 처치는 30분간 휴식을 취하였다. 냉압박 검사로 교감신경계를 자극하였으며, 변인으로 심박수, 상완 및 중심동맥 혈압과 심박변이도(heart rate variability)를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음악 처치와 통제 처치 모두 냉압박 검사 중 심박수와 혈압 반응이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나(p < .001), 처치와 시기 간 상호작용 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회복 구간에서 상완동맥 수축기혈압이 음악처치 그룹에서만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 = 0.008). 나머지 혈압 변인들도 음악중재 그룹에서 더 완화되는 경향이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심박변이도는 음악 처치 전후로 음악 처치 그룹에서만 SDNN(standard deviation of the NN intervals), TP(total power)와 HF(high frequency)값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 = 0.001, p = 0.002, p = 0.011). 따라서 음악 청취는 스트레스 이후의 회복력을 촉진시킬 가능성이 있다. 음악 처치의 구체적인 변인들을 고려하여 과도한 심혈관 반응에 대한 보호 효과로서의 음악 청취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PET/CT검사는 목적장기 및 조직에 집적된 방사성의약품의 표준섭취계수(SUV, standardized uptake value)를 객관적 지표로 이용하여, 인체 내 각 장기의 생리화학반응에 대한 정성 및 정량분석이 가능하다. 본 연구는 PET/CT검사를 하는 환자에게 $^{18}F-FDG$ (fluororodeoxyglucose) 투여 후 안정 상태 유지 중 음악 청취 여부에 따른 SUV의 변화를 분석하고, 음악 청취가 안정을 취하는 환자의 주관적 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하였다. 2011년 4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서울성모병원과 부천성모 병원을 내원한 원발성 암 환자 중 $^{18}F-FDG$ PET/CT를 시행 하고, 추적검사를 통해 진료 받는 108명(평균연령 $55.61{\pm}12.41$세, 남자 48명, 여자 6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18}F-FDG$ 투여 후, 1시간 안정 시 환자의 음악 청취 여부에 따라-최초 검사 시 음악 청취 없이 안정을 유지(A:최초 검사), 추적 검사 시 음악 청취를 하면서 안정을 유지(B: 추적 검사)-두 가지 그룹으로 분류하였다. 검사 종료 후 간 우엽의 중앙과 뇌의 3곳(전두엽, 후두엽, 측두엽)에 관심영역을 설정하여 SUV를 측정 후 SPSS software version 12.0K for window (SPSS Inc., Chicago, IL)를 이용해 paired t-test를 실시하여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였다(P>0.05). 또한 음악 청취 여부에 따른 고객만족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1:1 설문지 조사법을 시행하였고 설문지는 Likert 5점 척도를 이용해 작성하여 단순빈도, 백분율, 평균값, 표준편차를 분석하였다. 음악 청취 여부에 따른 SUV의 변화는 관심영역 4곳 모두 유의하지 않은(전두엽 P=0.611, 후두엽 P=0.499, 측두엽 P=0.717, 간 P=0.334: P>0.05)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객만족도는 실험 A는 3.95점, 실험 B는 4.37점(5점 만점 기준)으로 실험 A에 비해 실험 B의 경우 0.42점 높게 나타나 실험 B에서 환자들이 더욱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F-FDG$를 이용한 PET/CT 검사 시 방사성의약품 투여 후 음악청취는 SUV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심리적으로 편안 한 상태를 주어 환자의 만족도를 향상 시킬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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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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