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음악치료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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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치료에서의 음악테크놀로지 활용 (Use of Music Technology in Music Therapy)

  • 박예슬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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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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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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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의 목적은 음악치료사의 컴퓨터를 기반으로 음악테크놀로지 활용 현황과 인식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를 위해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음악치료사 367명에게 온 오프라인으로 설문지를 배부하였으며 이 중 101부가 회수되었고 미완성되거나 대상자 기준에 맞지 않는 50부를 제외한 61부를 최종 분석 하였다. 설문 문항은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음악테크놀로지 활용에 관한 현황, 인식, 치료사의 의견으로 구성되었다. 음악치료에서 음악테크놀로지의 활용현황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응답자 중 65.6%(40명)가 세션 내 음악테크놀로지를 활용한 경험이 있으며, 활용비율이 높은 음악테크놀로지의 종류는 피날레, 가라지밴드, 큐베이스 순으로 조사 되었다. 음악테크놀로지의 적용 현황을 살펴보면 음악 혹은 정서영역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주로 사용하며, 음악 자원으로 적용하는 형태가 가장 많이 나타났다. 대부분의 음악치료사들이 음악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기술 습득에 대한 필요성이 확인 되었다. 이 외에도 음악테크놀로지 활용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취합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음악치료 임상현장에서 음악테크놀로지를 활용하는 현황과 이에 대한 인식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보다 효과적인 음악테크놀로지 활용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는 데 그 의의를 갖는다.

영국 음악치료 사례연구 - 자폐아 치료를 중심으로 - (THE CURRENT TRENDS OF BRITISH MUSIC THERAPY & TWO CASE STUDIES OF AUTISTIC CHILDREN)

  • 김진아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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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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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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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영국에서는 현재 음악치료가 자폐아 치료의 주요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고, 그 치료의 효과 또한 의학계와 교육계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이 글은 영국 음악치료의 주 동향이라 할 수 있는 즉흥연주를 바탕으로한 정신역동적 음악치료법(Psychodynamically Informed Improvisational Music Therapy)이 자폐증에 효과적 치료법임을 두 개의 사례연구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두 개의 사례연구는 매순간 개개인에 알맞게 응용되는 즉흥연주를 바탕으로한 음악치료의 과정이 어떻게 자폐아와 치료자간의 치료 관계를 형성시키고 발전시키는가를 보여준다. 첫번째 사례 Charlie를 통해서는 음악이 비언어적, 언어적 의사 소통과 초기 놀이발달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겠다. 두번째 사례에서는, 음악치료라는 환경이 어떻게 Mark에게 안전한 자기표현과 의사 소통의 장을 열어 주고,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인식의 발달에까지 영향을 미치는가를 보겠다. 음악치료의 임상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위의 사례는 발달적, 음악역동적, 정신역동적인 시점에서 고찰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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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치료 국가자격증에 대한 음악치료사의 인식도 조사 (A Survey of Music Therapists' Understanding of Music Therapy National Certification)

  • 박하현;박혜영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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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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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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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음악치료 국가자격증에 대한 음악치료사의 인식도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설문 참여에 동의한 전국의 음악치료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지를 배포한 후, 143부를 회수하여 분석하였다. 설문 문항은 음악치료사의 배경정보 10문항, 음악치료사 국가자격증 필요성 인식 11문항, 기대효과 8문항, 자격관리 7문항, 기타 의견 서술 1문항, 전체 37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설문 결과, 음악치료사들은 음악치료사 국가자격증에 대해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였으며, 특히 채용기관 관계자들의 음악치료 인식도가 낮다고 느낄 때 국가자격증의 필요성을 절감한다고 응답하였다. 응답자들은 민간자격증의 남발이 음악치료 전문성 및 서비스의 질을 낮출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직업 환경이나 처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국가자격증을 사회적 인식 제고 및 음악치료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본 연구의 참여자가 국가자격증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지 않을 수 있다는 점과 단일화된 국가자격증으로의 전환이 야기할 수 있는 제한점 등을 고려할 때 본 연구의 결과는 신중하게 해석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본 연구는 국가자격증에 대한 논의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국내 음악치료 전문 학술지 연구 현황 분석 (Analysis of Music Therapy Research in Professional Journals in Korea)

  • 조현아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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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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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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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국내 음악치료 학술지 연구의 현황과 미래 방향성에 대한 기초 자료 제시를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1999년에서 2012년까지의 한국음악치료학회지(The Korean Journal of Music Therapy: KJMT) 122편과 2004년에서 2012년까지의 인간행동과 음악연구(Journal of Music and Human Behavior: JMHB. 전, 음악치료교육연구, Korean Journal of Music Therapy Education) 76편의 총 198편의 논문을 유형, 대상, 주제 및 방법에 따라 연도별 게재 현황과 비율을 고찰하고 각 영역별 비율에 대한 두 학술지의 공통점 및 차이점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연구유형 중 기술연구가 46%(KJMT), 45%(JMHB)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연구대상에서는 두 학술지 모두 일반대상에 대한 연구가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34%). 연구주제에서는 학문연구가 51%(KJMT), 66%(JMHB)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연구방법에서는 양적 연구가 82%(KJMt), 37%(JMHB)를 보이며 각 영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차이점으로 KJMT에 게재된 연구유형에는 역사연구가 있었으나 철학연구는 없었던 반면, JMHB에는 철학연구는 있었으나 역사연구는 없었다. 연구주제에서는 KJMT보다 JMHB에서 학문연구의 비율이 높았으며 연구방법에서는 KJMT에서 양적 연구가 질적, 통합적 연구보다 2배 이상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JMHB에서는 각 연구가 유사한 비율을 보였다. 본 연구를 통해 국내 음악치료 전문 학술지 연구동향을 파악 할 수 있으며 향후 음악치료 학문발전을 위한 연구의 양적 확대와 질적 제고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15q 염색체중복 증후군 아동과의 놀도프-로빈스 음악치료 임상사례 - 치료사의 변화와 성장을 중심으로 (A Nordoff-Robbins Music Therapy Case with a Child with Chromosome 15q Duplication Syndrome: The Therapist's Changes and Growth)

  • 곽희정;김동민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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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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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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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연구는 놀도프-로빈스 음악치료사 1단계 훈련과정에서 치료사의 내담자였던 15q 염색체중복 증후군(Chromosome 15q Duplication Syndrome)을 가진 E와의 치료사례에 대한 놀도프-로빈스 훈련과정에서 요구되는 형식의 임상사례연구로, 그 주요 내용은 내담자의 변화와 성장뿐만 아니라 치료과정 전반에 걸친 치료사의 경험과 이를 통한 치료사의 변화와 성장도 포함한다. E는 정신적, 신체적 영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내담자였고 치료사는 E와의 치료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치료사는 내담자를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음악치료사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 매 회기마다 상이하고 다양한 반응을 보였던 E와의 치료를 진행하면서 치료의 조직화(organization)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었고, 이에 대한 적절한 설명을 위해 놀도프-로빈스 음악치료의 다양한 이론들 중 Aigen(1996)의 '임상적-음악적 상호작용의 질'을 채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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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대상 실시간 비대면 음악치료에서의 보호자 역할에 대한 인식 조사 (Parents' Perceptions on Their Experiences and Roles in a Synchronous Videoconferencing Music Therapy Intervention for Their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 류진선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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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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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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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COVID-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음악치료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시점에 비대면 치료 시 보호자의 참여 및 역할의 중요성을 고려해 본 연구에서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에 제공되고 있는 실시간 비대면 음악치료에서 보호자가 어떠한 경험을 했고, 자신의 역할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만 2-18세의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이하 아동) 자녀를 둔 보호자 32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음악치료 경험과 이에 대한 인식 등의 68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조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에 대한 기술통계를 실시하였고, 비대면 음악치료에서 보호자가 수행한 역할에 대한 만족도, 비대면 음악치료에서 경험한 심리적 부담감, 향후 비대면 음악치료 참여 의사 수준 간 상관관계를 Pearson's correlation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발달장애 아동 보호자들은 비대면 음악치료와 관련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고, 비대면 음악치료의 혜택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신이 참여적 보조 및 중재적 보조 역할을 수행한 것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비대면 음악치료에서 가진 심리적 부담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비대면과 대면 음악치료의 이점을 다르게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의 실시간 비대면 음악치료가 장애아동과 장애아동의 가족에게 의미하는 바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할 수 있었으며, 이는 보호자들에게 보다 구체적이고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자폐아동의 즉흥음악치료에서 나타난 주요 음악요인 분석과 아동의 대상선정에 관한 연구 (Salient musical elements and children's choice of objects in improvisational music therapy for children with autism)

  • 김진아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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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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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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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즉흥음악치료는 자폐아동들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증진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즉흥음악치료에서 치료사-내담자간의 상호작용의 음악적 동시성 및 선택대상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즉흥음악치료 상황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의 핵심적 요인을 음악요소 분석을 통해 규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악기를 주로 사용하는 즉흥음악치료를 장난감을 사용하는 놀이치료 상황과 비교했으며, 두 가지 치료를 무작위 배치하는 교차설계를 이용하였다 (n = 10). 특정 회기별 목표행동분석(1, 4, 8, 12회기)을 실시하고,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치료사와 아동간의 음악적 동시성의 빈도와 기간이 즉흥음악치료에서 장난감 놀이치료 상황에 비해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p < .001). 또한 리듬과 다이내믹이 치료사와 아동간의 음악적 동시성을 가능케 하는 주요 요소로 측정되었다. 즉흥음악치료에서 자폐아동들은 나팔과 각종 호루라기를 가장 자주 선택했고, 장난감 놀이 상황에서는 인형의 집을 제일 많이 선택했다. 본 연구는 학령 전 자폐아동과 일하는 음악치료 임상가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치료사-내담자 관계에서 음악의 역할에 대한 사례 연구 (Role of Music in Therapist - Client Relationship)

  • 이혜주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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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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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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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치료사와 내담자의 관계에서 신뢰 형성과 이해는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기본적인 요소이다. 치료활동에 있어서 효과적인 동반자 관계는 치료 전 과정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은 비단 음악치료 뿐만이 아니라 정신심리학적 치료나 상담치료 등에서도 같은 맥락을 가지고 중요시 하고 있다.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치료사와 내담자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상당히 폭넓게 이루어져 왔다. 여기에 최근의 연구는 치료사나 내담자 한 쪽의 일방적인 영향만을 고려하거나, 각자의 내적 변인들에 초점을 두어 연구하는 전통적인 견해를 탈피하여, 치료사와 내담자의 상호영향을 동시에 고려하는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는 최근의 연구동향에 주목하여 음악치료 환경에서 나타나는 치료사와 내담자의 관계에서, 음악이 어떠한 역할을 하였는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알코올 중독 판정을 받은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총 11회의 음악치료를 실시하였다. 처음 3회 세션은 연구 대상 여성을 포함한 그룹으로 진행되었으며, 4회부터 11회까지는 개인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이 중 개인 사례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였고, 비디오 오디오 자료를 토대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방법은 Amir(1990)가 음악 연구를 위해 사용한 Ferrara(1984)의 현상학적 연구 7단계를 변용한 것을 참조하였으며, 활동 중 나타나는 내담자의 언어적 비언어적 행동에서 나타나는 음악적 요소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분석에 있어서, 세션에서 얻어진 비디오 오디오 자료를 문서화하는 작업은 음악치료에서 qualitive research 연구를 위한 guide인 Henk Smeijsters,의 저서 "Multiple Perspective"에서 Researchers as Instruments 부분을 참조하였다. 즉흥연주 활동에서 나타난 내담자의 음악 분석은 Bruscia의 저서 "Improvisational Models of Music Therapy"에서 Bruscia의 모델인 Improvisation Assessment Profile과 Alvin모델인 Free Improvisation Therapy를 참조하였다. 연구 결과 음악과 악기는 치료사와 내담자의 관계를 중재하여 치료과정을 용이하게 해준다는 점을 보여 주었다. 음악과 악기가 감정전이의 주 역할을 맡음으로써, 치료사와 내담자 관계에 있어서 나타날 수 있는 부정적 감정전이로부터 치료사를 보호함과 동시에, 치료사-내담자 사이의 긍정적인 관계형성을 유지하게 해주었다. 이때 음악과 악기가 감정전이의 주 역할을 담당한다는 점은 내담자의 갈등이 대인 관계적 상황이 아닌 음악적 상황에서 나타났음을 증거 한다. 이는 세션 중 치료사와 내담자의 관계 형성에 있어서 음악이 그 중심이 되며, 치료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암시 한다.

커뮤니티 음악치료의 구성요소에 대한 고찰 (Review of the Theoretical Components of Community Music Therapy)

  • 강현정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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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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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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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커뮤니티 음악치료는 현대사회의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여 음악치료의 대상과 영역을 커뮤니티로 확장한 음악치료의 최신 분야이다. 본 연구에서는 CoMT의 개념 이해를 돕기 위해 CoMT의 구성개념을 커뮤니티, 음악, 건강으로 구분하고, 실행커뮤니티 이론을 토대로 커뮤니티(사람들의 집합체, 상호작용 행위의 장), 음악(행위의 실체이자 대상, 협업적 음악만들기), 건강(행위의 동기이자 목적, 관계 및 사회적 웰빙)의 각 개념을 구체화하였다. 위의 세 요소 간의 연결성을 바탕으로 CoMT의 구성요소를 도식으로 제시하고, 커뮤힐 도식이라 명명하였다. 커뮤힐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nsdell과 Stige가 커뮤니티 음악치료 논문에서 제시한 두 사례에 해당 개념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CoMT는 타 학문 및 실행 분야와 협업을 하며 사회문화적 맥락에 적응적이고 지속가능한 커뮤니티 발달을 도모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연구 및 실행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CoMT의 핵심개념을 도식화하여 제시함으로서 구성요소와 개념 이해를 명료화할 수 있었고, CoMT 관련 후속 연구 및 실행의 기틀을 마련한 데 의의가 있다.

초등학교 특수학급 음악치료에 대한 특수교사와 음악치료사의 인식 조사 (Special Educators and Music Therapists' Recognition of Music Therapy in Special Education Class in Elementary School)

  • 김정란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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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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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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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미국에서는 1975년 장애아동교육법(Education for All Handicapped Children Act)이 시행되면서 특수교육 프로그램에서 일하는 음악치료사의 역할이 확대되기 시작하였고, 학령기 아동을 위한 음악치료의 역사는 반세기가 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5년에 개정된 특수교육계획에서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의 치료교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각 지역 교육청별로 특수교육 지원센터를 두어 치료교육 교사를 배치 시행하는 안을 발표하여 학교 현장에서의 음악치료 보급이 시작되는 단계라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2005년 특수교육계획이 시행된 지 6개월 정도 지난 시점에서 초등학교 음악치료와 관련된 특수교사들과 음악치료사들의 의견과 학교 현장에서의 음악치료 현황 및 실태는 어떠한지를 알아보고 그에 따른 개선점이나 문제점을 제시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와 관련된 선행 연구들과 문헌들을 조사 검토하고, 2005년 10월 18일부터 11월 2일에 걸쳐 특수교사 65명과 음악치료사 30명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특수학급에서의 음악치료 현황과 인식도, 기대도 등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기술통계 처리하였다. 분석된 결과에 의하면, 특수교사와 음악치료사는 초등학교의 음악치료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으며 음악치료의 효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기대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음악치료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체계화하기 위해서는 악기 및 음악치료실의 완비가 무엇보다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국가나 학교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행 재정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특수학교나 특수학급을 비롯한 지역사회 복지관, 조기교육 현장 등 장애아동이 있는 모든 곳에서 치료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요구는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현장에서 치료와 교육을 접목시킨 음악치료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통해 초등학교에서 음악치료교육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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