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음악애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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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 애호가의 인스타그램 리뷰: 상호 학습을 통한 문화자본 축적 (Classical Music Review on Instagram: Accumulating Cultural Capital through Inter-Learning)

  • 성연주
    • 문화경제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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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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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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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연구는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클래식음악 공연 리뷰를 게시하는 클래식음악 애호가에 주목하여, 공연 리뷰를 작성하는 동기와 목적을 밝히고 리뷰를 매개로 이루어지는 애호가들 사이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분석하였다. 분석 자료로는 인스타그램에 리뷰를 게시하는애호가 8인과 진행한 인터뷰를 주로 활용하였으며, 이들이 게시한 리뷰 글도 분석에 포함하였다. 분석 결과, 클래식음악 애호가들이 인스타그램을 애용하는 이유는 인스타그램의 용이성, 익명성, 친밀성의 세 가지 특성(어포던스)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이미지 중심의 인스타그램 운영 방식은 자신이 작성한 공연 리뷰 콘텐츠의 수준에 확신이 없는 애호가들에게 텍스트에 쏠리는 주목과 관심을 회피하는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들은 클래식음악 감상에 적합한 문화자본을 가지지 못했다는 열등감 때문에 인스타그램에 리뷰를 게재하지만, 리뷰를 지속적으로 작성하고 읽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호가들 사이의 상호 학습을 통해 클래식음악 감상에 필요한 문화자본을 축적하고 있었다.

가을의 서점가, 음악향기로 그윽

  • 이현주
    •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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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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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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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이즈음 서점가에는 다채로운 음악 장르를 섭렵한 책들이 음악애호가들을 손짓하고 있다. '댄스음악', '힙합', '모던 록'에서 클래식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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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간보 입력 시스템 설계 및 구현 (Design and Implementation for JungGanBo Input System)

  • 박주연;허기택
    • 한국멀티미디어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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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멀티미디어학회 2001년도 추계학술발표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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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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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컴퓨터에 의한 음악의 처리가 점차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여 감에 따라 음악의 신속, 정확한 입력이 크게 요구되고 있다. 서양의 음악을 악보화, 악보의 자동 인식에 관한 연구는 1960년대 후반부터 시작하여 지금은 다양한 악보를 인식하고, 악보를 미디로 변환하는 등 여러 부분에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전통음악을 우리 나라 악보인 정간보로 출력하는 시스템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본 논문에서는 세종 때부터 사용되었던 우리 나라 악보인 정간보에 대해 이해하고 컴퓨터를 통해 정간보를 입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 및 구현한다. 또한 사용자가 보다 쉽게 입력할 수 있도록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raphic User Interface)형태로 제공하였다. 제안하는 정간보 이력 에디터 시스템 구현으로 우리 음악을 정간보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정간보 데이터 베이스(Data Base)가 구축이 되면 국악의 신속한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향후 정간보 시스템이 체계화되면 우리 음악을 서양의 악보화로, 악보를 미디로 등의 변환이 가능하며 음악 애호가들은 약간 기억나는 악절을 기준으로 곡을 작곡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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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대중음악 애호가의 의복행동에 관한 연구 (Clothing Behavior of Male Popular Music Enthusiasts)

  • 조성희;박미혜;김유진;신지영;박순지
    • 한국생활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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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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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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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was to analyze the clothing behavioral attributes of male music enthusiasts. A questionnaire was developed based on previous researches. Respondents were men who were concerned with music in terms of a job, a major or a hobby. A total of 200 responses were analyzed by SPSS 20.0 through factor analysis with Varimax rotation, ANOVA with post-hoc test(SNK-test) and ${\chi}^2$-test. Music preference was classified into 3 factors: New age/jazz, Hiphop/dance, and Metal rock/ballad factor. 5 Clothing purchasing orientation factors were extruded: hedonic, planned, convenience, brand pursued, and fashion pursued purchasing orientation. Using those factor scores, 3 groups were classified: Group1(G1), preferring Hiphop/dance music with lower hedonic and brand/fashion pursued purchasing orientation; G2, preferring Hiphop/dance music with no interest in clothing shopping and fashion; G3, preferring New age music with high convenience and brand pursued purchasing orientation. In addition,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groups in clothing behavior such as social ostentation, individuality, self-expression, fashionability, conformity; in purchase motivation such as hedonic and trend/designer oriented purchase motivation; in information source like advertisement/media source; and in store choice criteria such as store light/music and popularity. The findings showed even the enthusiasts for the same music showed the different sopping orientation and different clothing behavior, suggesting that a personal value or taste can be a plausible factor to figure out attributes of consumers. An interest/involvement in clothing could be helpful to subdivide the music enthusiasts as the target market.

대중문화의 유형과 디자인 기획 (Types of Popular culture and Design planning)

  • 전선자
    • 한국디자인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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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디자인학회 2000년도 추계 학술발표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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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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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대중문화의 용어는 독일어로서 '마스'(Uass)와 '쿨투어'(Kultur)의 복합어이다. '마스', '마센'(복수: 많은 정도를 의미함)이란 유럽사회에서 비귀족적이고 교육을 받지 못한 계층으로, 오늘날 중하 이하 계충의 사람들을 칭하는 말이다. '쿨투어'(문화라는 의미)는 영어의 '하이 컬처(high cultur) 즉 고급문화'로서 유럽사회의 교육을 잘 받은 엘리트 계층이 수용하는 미술, 음악, 문학 등과 상징적 산물인 건축의 실내외 장식, 조경 등을 가리킬 뿐만 아니라 이러한 문화예술의 애호가들인 교양인, 지식인의 감정이나 사고의 유형 등까지도 포함하는 말이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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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의 음악적 의미와 분석 - 『본 투 비 블루 (Born to be blue)』를 중심으로 (Musical Meaning and Analysis in Film - Focusing on the film 『Born to be blue』)

  • 이고운;이승연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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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콘텐츠학회 2017년도 춘계 종합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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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9-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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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영화 "본 투 비 블루 (Born to be blue, 2015)"는 재즈 애호가였던 로버트 뷔드로 감독이 재즈음악가 쳇 베이커의 청춘을 다양한 모습으로 그린 영화이다. "Born to be blue"의 OST에는 쳇 베이커의 곡을 포함한 기존에 대중에게 알려진 재즈 음악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 하지만 원곡 그대로 영화에 쓰인 것이 아니라 영화배우의 보컬로 다시 녹음되고, 장면에 어울리게 원곡이 편곡되어 영화와 조화롭게 사용되었다. 그 중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엔딩 크레디트로 연결되며 사용된 곡 "Born to be blue"는 원곡과 큰 차이점을 보여주는 편곡을 보이며 곡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영화의 장면 속에서 갖는 곡의 의미와 편곡을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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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즈 클럽의 활성화 방안 (Strategies for Promoting the Korean Jazz Club)

  • 장문권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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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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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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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현대 대중음악의 뿌리는 블루스와 재즈 음악에서 발전 되어 왔다. 하지만 현재 다양한 멀티미디어 발달과 온라인 산업의 팽창으로 인해 이러한 전통적인 음악은 점차 대중들에게 외면되어지고 있다. 한 국가의 문화 척도를 가늠할 때 오로지 인기 있는 대중음악의 일부 장르만을 두고 그 가치를 평가하지는 않는다. 여러 선진 국가에서는 예술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는 음악은 정부와 기업 등에서 보다 많은 저변 확대를 위해 지원하고 성장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음악 산업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국내의 재즈 음악과 재즈 클럽은 댄스 음악, 록 음악과 발라드 음악으로 인하여 점차 그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으며 단순히 시대의 흐름에서 소외되는 음악 장르가 아닌 우리가 발전시키고 제도적으로 키워나가야 하는 중요한 문화 예술의 한 부분임을 모두가 인식해야하며 보다 많은 방송 미디어에서 다루어 주고 대중에게 인지시켜야 한다. 본 논문은 소규모 시장이긴 하지만 한국 재즈 클럽 분석을 통해서 국내 재즈 음악의 발전과 재즈 클럽이 음악 산업의 한 부분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여러 요인들을 분석한다. 재즈 음악의 갖는 예술성과 대중성, 음악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정부 주도의 공연 활성화, 방송 미디어의 재즈 음악 프로그램 운영과 차별화된 공연장 운영은 결국 많은 재즈 음악 애호가의 증가로 이어져 재즈 클럽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다. 또한 이러한 발전 방안을 통해 재즈 클럽이대중 문화 예술의 주요한 일부분으로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클로드 드뷔시의 <잊혀진 영상>에 관한 분석 연구 (An Analytical Study of Claude Debussy's )

  • 김희정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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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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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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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잊혀진 영상>은 클로드 드뷔시(Claude Debussy)의 피아노 독주곡으로서 1894년에 작곡되었으나 미상의 이유로 1977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출판되었다. 흥미롭게도 총 세 곡으로 구성된 작품 중 제 2곡은 1896년 2월 파리의 일간지 '르 그랑 저널(Le Grand Journal)'을 통해 독립적으로 발표되었으나, 제 1곡과 3곡은 자필 악보 상태로 남아 있다가 1977년 뒤늦게 출판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본 작품은 아직까지도 피아노 연주가들과 음악 애호가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으로 남아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작품의 출판 시기, 작곡 배경에 대해 먼저 고찰해보고, 작품의 작곡 양식적 특징을 선율, 화성, 형식의 측면에서 면밀하게 분석하여 본다. 본 작품을 구성하는 세 곡은 다양한 교회 선법, 온음음계 그리고 전통적 조성 체계의 회피를 통한 화성적 어법의 확대를 보여주며 드뷔시가 피아노 독주곡에 즐겨 적용하였던 3악장 구성의 틀을 제시한 최초의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드뷔시 피아노 독주곡 양식에 대한 음악어법상의 이해와 함께, 잘 알려지지 않은 본 곡이 차지하는 음악사적인 가치에 대한 관심이 증대될 것을 기대한다.

재즈클럽의 재즈 뮤지션과 관객 간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Interaction between Jazz Musicians and Audiences in Jazz Club)

  • 정우식
    • 예술경영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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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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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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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국내 재즈클럽에서 연주하는 재즈 뮤지션과 재즈클럽을 방문하는 관객간의 상호작용성을 심층적으로 고찰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재즈클럽의 뮤지션과 관객이 재즈클럽이라는 연주공간과 재즈클럽 공연에 관해 갖는 주관적 견해를 질적 연구 방법론인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여 알아보고, 그 내용을 분석하여 결과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재즈 뮤지션은 재즈클럽을 뮤지션 경력의 구심점으로 인식했고, 관객의 관점에서 재즈클럽은 재즈 애호가들이 자청해서 모이는 공간이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음악적 소통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었다. 둘째, 재즈 클럽공연은 재즈 뮤지션에게 연주의 자율성을 부여하고, 최적화된 사운드를 만들어 내기에 적합하다고 여겼고, 관객은 객석에 근접한 무대에서 재즈 뮤지션의 연주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고 인식했다. 셋째, 재즈 뮤지션과 관객과의 상호작용방식은 관객과의 음악적 소통을 위해 적극적이면서, 상호작용이 본인 연주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식을 선호했고, 관객은 뮤지션과의 음악적 교감과 관객을 향한 뮤지션의 배려를 통해 상호작용을 인식했다. 넷째, 재즈 뮤지션은 관객과의 상호작용이 완성도 있는 공연을 실현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 데에 의미를 두었고, 관객은 상호작용을 즉흥 연주가 주는 희열, 재즈 뮤지션과의 유대감, 특별한 경험으로 인식하게 하는 데에 의미를 두었다. 본 연구는 재즈클럽의 뮤지션과 관객의 상호작용을 고찰함으로써 재즈클럽이 궁극적으로 국내 재즈 신의 발전과 확산을 도모하는 연주 저변이자 대중의 재즈향유를 위한 문화적 공간으로서의 위상을 확인했으며, 예술 경영학적 관점에서도 재즈 공연기획과 재즈클럽 운영에 관한 가이드라인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판소리 패트론으로서의 대원군과 박유전 <적벽가>의 변모 (Pansori Patronage of Daewongun and His Influences on Park Yujeon's Jeokbyeokga)

  • 유민형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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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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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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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논문은 판소리의 발달 과정에 영향을 미친 역사적 요소 중 판소리의 '패트론'의 비중을 점검하고자 시도되었다. 문화예술의 향유계층인 동시에, 후원자로서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인 패트론은, 서양 예술의 역사를 분석함에 있어서는 그 존재가 적극적으로 논의되어 왔다. 여러 장르의 예술에 있어서 패트론의 영향력은 언제나 중요하게 연구되었다. 판소리의 패트론은 좌상객으로 통칭되는 양반층이었는데, 판소리가 양반층 사이에 애호되면서 왕실 패트론도 생겨나게 된다. 흥선 대원군은 판소리 애호가로 유명했으며, 또한 판소리 명창의 패트론으로서 후원했다. 대원군은 통인청대사습을 통해 판소리를 후원함과 동시에, 판소리의 선발 과정에 개입함으로써 패트론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리고 운현궁을 중심으로 활동한 가객 안민영과 함께 판소리 명창으로 박유전을 후원하였다. 대원군이 아직 세도를 잡기 전 전주에서 머무를 때 전주의 토호였던 백진석에게 도움을 받았다. 대원군은 세도를 잡게 되면서 전주에 통인청대사습 운용에 관여 하였고, 백진석의 청을 들어서 전주에 판소리 감상용의 저택인 학인당(學忍堂)을 지을 수 있게 하였다. 대원군이 특히 후원했던 판소리 명창으로 박유전을 들 수 있다. 박유전은 대원군의 운현궁에서 좌상객들의 영향아래, 자신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판소리의 텍스트와 음악을 변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박유전은 순창출신의 명창으로 서편제의 비조로 불렸고, <심청가>와 <적벽가>로 이름을 날렸다. 그의 제자로는 이날치를 들 수 있고 초기 박유전의 소리는 이날치를 통하여 서편제로 전승되었다. 박유전이 한양으로 와서 운현궁에 머무르게 되면서 그가 이전에 가지고 있던 소리는 창곡과 사설에서 많은 변화를 가지게 된다. 그래서 박유전의 판소리는 이원성을 띠게 된다. 대원군은 박유전 판소리의 변화과정에서 크게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박유전이 운현궁에서 다듬어 정제화한 판소리가 이른 바 강산제이다. 박유전이 한양으로 오기 전의 소리인 서편제와, 한양에서 다듬어 새롭게 완성한 강산제와는 완전히 구별될 수 있을 정도로 음악, 사설, 그리고 이념적 기반에서 차별화되어 있다. 그 변화의 모습을 동편제 및 서편제 <적벽가>와 강산제 <적벽가>의 비교분석을 통하여 살펴보았다. 강산제 <적벽가>는 사상적으로는 유교적인 이데올로기를 일관적으로 띠게 되며, 조조에 대한 야유와 비하의 수위가 동·서편제 적벽가에 비하여 훨씬 약화되어 있다. <삼국지연의>에서 장수들의 전투장면을 사설에 재인용하여 포함시킨 부분과, 한시의 적극적인 인용을 늘린 것 또한 양반좌상객의 취향에 부합하여 변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