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음악놀이

검색결과 64건 처리시간 0.023초

IOT 기반의 카지노정보시스템 설계 및 구현(Windows OS, Windows Server) (Designing and Implementing IOT-based Casino Information System (Windows OS, Windows Server))

  • 이대근;나승유
    • 디지털융복합연구
    • /
    • 제13권12호
    • /
    • pp.151-160
    • /
    • 2015
  • 카지노는 도박, 음악, 쇼 등 여러 분야의 오락시설을 갖춘 연회장 의미의 단어인 '카자(Casa)'에서 나왔다. 카지노(Casino)의 사전적 의미로는 '춤, 음악 따위의 오락 시설을 갖춘 공인 도박장. 룰렛이나 카드놀이 따위를 한다.'로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카지노는 유럽 귀족들의 사교 목적으로 17 ~ 18세기부터 시작되었다가, 1930년대 미국에서 본격적인 카지노 산업의 틀을 갖추게 되었는데, 이런 카지노 사업의 흥행은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지방 정부 및 국가의 세입에도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부수 관련 업무에 큰 도움이 된다. 카지노 업무는 통상 고객관리, 딜러 게임 관리, 안전, 출납 관리, 환전, 재환전 관리, 마케팅 관리, 콤프 관리, 알선 관리 등의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는데, 이 업무들은 그룹웨어, ERP 및 고객관리(CRM) 등과 같은 정보시스템으로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만 한다. 여기에 숙박, 관광을 포함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까지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카지노 업무와 부수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지원하며, 경영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경영 상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정보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고려하여 설계, 구현한 카지노 정보시스템을 제시하고자 한다.

한국의 소리 커뮤니케이션: 징소리의 메시지 (Korean Sound Communication: The Message of Korean Gong Sound)

  • 김성재
    • 한국언론정보학보
    • /
    • 제31권
    • /
    • pp.85-111
    • /
    • 2005
  • 이 연구는 우리민족이 인간세상의 뜻을 천신에 전달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표현하는 징소리 커뮤니케이션 현상을 최한기의 '음악기학론'과 미드의 '상징적 상호작용주의'에 따라 분석하려는 시도다. 우리의 문학작품 속에 나타난 징소리는 기층민중들의 놀이판에서 발놀림에 따라 호흡을 조정함으로써 노동의 고통을 극복하는 신명의 기화와 인간 감성의 온갖 맺힘인 한의 기화가 상징화된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문순태의 ${\ulcorner}$징소리${\lrcorner}$에 등장하는 징소리는 기가 통하지 못하는 실향민들의 기쁨, 분노, 욕심, 두려움 그리고 슬픔의 한을 풀어내는 기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조정래의 ${\ulcorner}$아리랑${\lrcorner}$에 나타나는 징소리는 일제 하에 신음하는 농민들의 슬픈 한을 풀어주고, 식어버린 민족혼을 다시 일깨우는 기화의 메시지를 담아낸다. 유정자의 시집 ${\ulcorner}$징소리에 실려올 꽃의 숨소리${\lrcorner}$에 나오는 징소리는 '심령의 간절한 울림'과 봄꽃의 숨소리로 기화되는 메시지로 작용한다. 결론적으로 우리의 징소리는 하늘을 향해 열린 공간에서 일어나는 소리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인간에게 하늘과 함께 호흡하는 법을 일깨워줌으로써 신명과 한의 기화가 상징화된 메지지를 담아내는 숭고한 하늘의 소리라고 할 수 있다.

  • PDF

황해도 옹진의 본영탈춤·소강탈춤의 전승배경과 연희적 특징 (The transmission background and characteristics of Bongyoung and Sogang masked dance of Ongjin county in whagnhae province)

  • 정형호;송인우
    • 공연문화연구
    • /
    • 제20호
    • /
    • pp.213-249
    • /
    • 2010
  • 황해도 옹진의 본영과 소강 지역에는 인근 강령탈춤과 별도로 탈춤이 전승하고 있다. 이 글은 이를 새롭게 밝히기 위해 2인의 역할 분담으로 쓰여졌다. 송인우는 옹진에서 월남한 사람을 대상으로 집중 면담 조사를 실시했으며, 정형호는 이를 정리, 분석하는 일을 맡았다. 본영과 소강은 수군의 지휘자가 거주하던 곳으로, 경제적 기반이 튼튼한 곳이다. 이 2곳과 인근 강령은 서로 초청하기도 하고, 상호 경쟁관계를 유지하며 탈춤을 발전시켰다. 연희적 특징을 보면, 기존 강령탈춤과 비교하여 사자춤을 비롯한 일부 순서에 차이가 있다. 소강에는 말뚝이춤과장이 세분화되어 있으며, 본영에는 한량춤과장이 독립되어 있다. 춤에서는 상좌춤을 중요시했고, 활달한 말뚝이춤이 춤의 기량을 재는 척도이며, 취발이가 배역의 대표역을 맡았다. 탈은 종이탈이고, 그로테스크한 귀면(鬼面)형이며, 놀이 시기는 단오가 중심이다. 음악의 반주는 모두 인근에 '경잔패'라는 전문적 악사들이 사는 마을에서 맡았으며, 이들은 음악 이외에 탈춤, 줄타기, 땅재주 등의 재주도 지녔다. 특히 본영에는 지역 무당이 직접 본영탈춤에 참여해 할미 사후 장면에 굿을 주도했다. 그리고 개인 집의 굿에서도 '광대대감굿' 부분에 무당과 주민이 같이 탈을 쓰고 춤을 추었다. 따라서 무당이 지역 탈춤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지닌다. 전쟁 후 강령은 남한에서 복원되었으나, 본영과 소강탈춤은 외부에 전혀 노출되지 않았다. 이 글은 앞으로 본영과 소강탈춤의 연희본 완성과 복원을 위한 시발점이 되리라 판단된다.

태블릿 PC 기반의 융합형 아동 교육용 기능성 게임 (Tablet PC based Convergence Educational Serious Game for Children)

  • 고정운;이지원;김미혜;정혜경;박성준
    • 한국게임학회 논문지
    • /
    • 제14권1호
    • /
    • pp.59-68
    • /
    • 2014
  • 모바일 플랫폼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디지털 콘텐츠(Digital Contents)가 양산됨에 따라 교육용 기능성게임 역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디지털 교육용 기능성 게임은 교육적 기술의 적용이 미비하거나 오프라인(Offline) 교육과 연계되지 않는 단독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어 효율성이 낮다. 본 논문에서는 태블릿 PC를 활용한 아동 교육용 기능성 게임 '쌀미미 어드벤쳐'를 개발하였다. 개발한 게임은 이야기, 놀이, 음악, 요리의 4가지 요소를 디자인하여 총 5 단계로 구성하였고 캐릭터와 인터랙션 등을 통한 콘텐츠의 집중도와 흥미를 높였다. 천안 소재 초등학교 3,4학년 126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의 학습 융합과 효율성을 실험한 결과, 태블릿 PC를 활용한 디지털 교육과 오프라인 교육의 연계 학습 측면과 학습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게임 콘텐츠의 효율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아동들의 오프라인 교육에서 디지털 콘텐츠를 적용한 효과적인 수업과 학습 방법을 모색 할 수 있을 것이다.

2009 세계 천문의 해 : 최종보고

  • 문홍규;채종철;이명현;이희원;정현수;김웅태;이경숙;이서구;이동주;홍대길;이강환;김천휘;민영철;이경숙;현성경;김지혜;윤선혜;강영운;양종만;박석재
    • 천문학회보
    • /
    • 제35권1호
    • /
    • pp.84.1-84.1
    • /
    • 2010
  • 2009 세계 천문의 해(International Year of Astronomy 2009, IYA2009) 한국조직위원회는 지난 1년간 148개 참가국의 일원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IYA2009 활동은 강연, 별 축제와 같은 고전적인 이벤트로부터 시, 수필, 에세이, 음악, 미술, 만화, 영화, 대회, 인터넷 생중계, 플래시 동영상과 같이 새롭게 시도된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기획, 운영되었다. 또한 우리는 시민천문대와 과학관, 미술관은 물론, 지하철, 기차역, 시청, 놀이공원, 쇼핑몰, 백화점, 병원, 그리고 경찰서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전통적인 전시공간을 벗어나 다양한 장소에서 전시회와 동영상 상영을 시도했다. 우리는 지난 1년간 90여 종의 행사를 410여 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총 11,700,000여 명의 일반 시민과 학생들이 2009 세계 천문의 해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IYA2009는 강연 200여 회, 전시 80여 회, 공연 15회, 학회 7회 등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공식책자 4종, 도록 3종이 발간되었다. 관련 보도자료는 40 차례 배포했으며, 그 결과 2,500여 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고, 총 248편의 연재기사가 실렸다.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공식 웹진 '이야진' 접속자는 999,890명, 총 페이지 뷰 건수는 131,963,473을 기록했다.

  • PDF

가곡의 시조시 주제 연구 (A Study on Sijo Poem's Subject of Gagok)

  • 신웅순
    • 한국시조학회지:시조학논총
    • /
    • 제22집
    • /
    • pp.85-113
    • /
    • 2005
  • 가곡이 음악과 문학이 하나가 될 때 그 의미가 발현된다고 본다면 그 동안 전승되어온 가곡 중에서 선정되고 악보화된 현재 불리워지고 있는 가곡들의 주제 분석은 가곡사에 나름대로의 의미와 자리매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가곡 향유층들의 생활상과 풍류상이 무엇이고 곡과 가사 내용의 상관성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본고의 취지가 여기에 있다. 텍스트는 김기수편 정가 남창 100선, 여창 88선이다. 김기수는 두봉 이병성, 운남 이주환, 운초 장사훈의 채보분을 참고하여 남창 26곡 여창 15곡을 한바탕으로 정리했다. 현재 전승되고 있는 남창 가곡은 우조 11곡, 계면조 13곡, 변조 2곡 모두 26곡이다. 여창 가곡은 15곡으로 우조 5곡, 계면조 8곡 변조 2곡이다. 남창 26곡과 여창 15곡 도합 현전 가곡은 모두 41곡이다. 주제 분류는 서원섭의 평시조 분류를 따랐다. 비슷한 주제를 유형화하여 9개 항목으로 분류했다. 비교 대상은 $\lceil$교본역대시조전서$\rfloor$과 남창 가곡, 남창가곡과 여창가곡이다. 분류 결과의 해석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lceil$교본역대시조전서$\rfloor$과 남창 가곡의 비슷한 주제 분포이다. 이는 가곡의 향유층이 주로 선비층이었던 관계로 정치적인 이유로 향리로 돌아와 자연과 벗삼았던 선비들의 생활상과 무관치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둘째는 남창과 여창 가곡에 있어서의 남녀 사랑의 주제의 현격한 차이이다. 이는 당시 성윤리에 억눌려 있던 조선 여인들의 놀이 문화가 흔치 않았던 관계로 인간적인, 어쩔 수 없는 표현 본능을 그녀들의 놀이 문화인 가곡에 투영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셋째는 가곡 진행상의 주제 변화이다. 가곡은 대체로 빠르기 순서 만$\cdot$$\cdot$삭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맞게 곡과 가사내용이 대체로 부합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넷째는 농$\cdot$$\cdot$편으로 가면서 무명씨의 작품이 많다는 점이다. 농$\cdot$$\cdot$편 이후 외설의 주제가 노골화되고 있는 것은 당시의 윤리관으로 인해 실명으로 거론하기에는 선비들에겐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다섯째는 인생행락의 주제인 태평가가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농 $\cdot$$\cdot$편 이후 외설의 주제가 노골화되고 있는 것은 당시의 윤리관으로 인해 실명으로 거론으로 거론하기에는 선비들에겐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다섯째는 인생행락의 주제인 태평가가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태평가는 이삭대엽의 변화곡으로 매우 느리고 화평스러운 곡이다. 처음 선비들의 근엄한 자세로 다시 돌아간다. 농$\cdot$$\cdot$편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마지막 곡인 젊잖은 태평가로 자세를 바로잡고 있다. 이런 점으로 보아 선비들의 풍류과 생활상이 어떤 것이였는 지를 가곡은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그들의 생태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 음악이 가곡임을 입증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 PDF

한국의 가두행렬(街頭行列)과 전통연희 (Korea's Street Processions and Traditional Performing Arts)

  • 전경욱
    • 공연문화연구
    • /
    • 제18호
    • /
    • pp.513-557
    • /
    • 2009
  • 고구려 고분벽화에 나타나는 행렬도는 묘 주인의 등급에 따라 인원수와 각종 대열 및 인원 배치가 규정될 정도로 상당한 수준의 체제를 갖추고 있었다. 이러한 가두행렬에 동반되는 연희들은 대부분 산악 백희의 종목들이었다. 특히 안악 3호분의 악대는 고취와 횡취를 갖추고 있어서, 이 행렬의 국제적 교류양상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호위병, 의장대, 악대, 연희자를 갖춘 고구려의 행렬은 고려와 조선시대의 어가행렬과 일치하므로 그 영향관계를 살펴볼 수 있다. 고려시대의 대표적 가두행렬은 왕의 어가행렬이다. 연등회에서 왕이 봉은사나 흥왕사를 다녀올 때, 왕이 지나는 차도의 좌우에는 등산과 화수를 설치했으며, 그 가두행렬의 규모가 매우 컸고 다채로운 음악과 공연을 연행했다. 나례는 중국에서 생겨난 의식으로 고려시대의 궁중의례에 수용되었다. 고려의 나례에서도 중국과 마찬가지로 가두행렬과 연희를 행했다. 그리고 정초에 풍물패가 행하는 지신밟기도 나례의 유풍이다. 조선전기의 궁중나례에는 방상시 12지신 이외에 판관 조왕신 소매 등 새로운 배역이 등장한다. 그래서 나례가 시대의 변천에 따라 변모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조선시대의 환궁행사에서 왕이 탄 가마는 전후의 고취악대가 행진음악을 연주하고, 산붕이 인도하는 가운데 대궐을 향해 가두행렬을 진행했는데, 이때 각종 연희도 공연되었다. 이 환궁행사는 고려 의종 때의 환궁행사와 매우 유사하다. 조선시대의 삼일유가와 문희연은 양반층의 축제였다. 급제자는 악사와 연희자들을 대동하고 서울 시가를 3일간이나 돌아다니며 가두행렬을 벌이면서, 자기 가문의 경사를 축하하고 가문의 위세를 과시했다. 조선시대의 동제와 읍치제의에서는 사당의 신상이나 신대를 앞세우고 가두행렬을 진행했다. 중국의 마을제사인 영신새회가 후대에는 나례의 연문축역과 융합되었듯이, 한국의 마을제사도 지신밟기와 결합되어 마을의 수호신을 상징하는 신대를 앞세우고 집집마다 찾아다니는 가두행렬이 형성되었다. 수영야류의 가두행렬은 가면극 공연의 홍보 효과가 있었고, 참가자들의 일체감을 조성하면서 축제적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북청군 토성리 관원놀이의 중심은 관원의 행차를 모방한 가두행렬이었다. 토성 관원놀이는 인명의 안과와 마을의 오곡 풍성을 기원하는 민속신앙의 기능, 가두행렬과 여러 연희들을 통해 흥과 신명으로 즐기는 오락적 기능, 주민들의 단결과 화합을 조성하는 사회적 기능을 갖고 있었다. 중국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가두행렬은 자생적 가두행렬과 외래 기원의 가두행렬이 있었다. 고구려 고분벽화의 행렬도의 고취와 횡취, 고려시대에 상원이라는 연등회의 시기와 왕이 참석한 가운데 행해지는 교방가무희 및 백희 공연, 동제의 지신밟기 등을 통해서 국제적 교류양상을 살펴볼 수 있다. 그러나 상원연등회는 중국에서 유입되었지만, 왕이 선대 임금들의 초상화를 모신 봉은사에 다녀올 때의 가두행렬과 그 노변에 설치되는 등산과 화수 및 수많은 등은 고려 연등회의 특징이다. 이상의 모든 행사에서 가두행렬은 축제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큰 몫을 담당했고, 행렬의 중간이나 행렬이 끝난 후 펼쳐지는 전통연희의 공연에서 참가자들이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가두행렬의 참가자들은 각 행사를 통해 문화적인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고, 자기들의 역량을 과시하고 자랑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아동권리 존중 측면에서 본 휴식 및 낮잠에 대한 유아들의 인식 (Children's Perception about Rest and Naps in Early Child Care and Education Centers Based on the View of Respecting Children's Rights)

  • 이순희;서영숙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 /
    • 제9권5호
    • /
    • pp.335-355
    • /
    • 2013
  • 본 연구는 아동권리 존중 측면에서 어린이집에서의 휴식 및 낮잠에 대한 유아들의 인식과 요구는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대상은 서울시 국공립 B어린이집 원아 만4세 20명, 만5세 20명으로 총40명이다. 연구방법은 면담조사와 프로젝트활동 중에서 참여관찰로 이루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수집한 관찰기록, 녹음자료, 동영상자료의 전사본을 내용분석 하였다. 연구결과로 첫째, 유아가 인식하는 휴식의 의미는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 재미있는 놀이하는 시간, 힘들고 화날 때 필요한 시간, 맛있는 음식을 먹는 시간으로 나타났으며 둘째, 어린이집에서의 낮잠에 대해 유아들은 자기 싫은데도 자야하는 시간, 조용한 음악 듣는 시간, 자고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시간으로 인식하였으며 셋째, 어린이집에서의 휴식 및 낮잠에 대해 유아들은 친구들이 귀가 후 종일반에 모였을 때 쉬고 싶어 하였으며, 교실 외 별도의 공간을 필요로 하고, 휴식할 때 친숙한 성인의 보호를 요구했다. 이 결과를 통해 유아들의 휴식 및 낮잠을 즐길 수 있는 권리를 존중하는 측면에서 향후 연구방향을 제안하였다.

말소리가 제한된 아동을 위한 말리듬을 이용한 난타 프로그램의 개발과 효과 (Development and effects of Nanta program using speech rhythm for children with limited speech sound production)

  • 박영혜;최성희
    • 말소리와 음성과학
    • /
    • 제13권2호
    • /
    • pp.67-76
    • /
    • 2021
  • 난타는 북과 같은 타악기를 이용한 "두드리기"라는 뜻으로 한국 전통 음악인 사물놀이의 리듬이다. 말소리 산출이 제한된 아이들을 위해 난타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적용되었다. 또한, 이 연구는 언어 리듬을 이용한 난타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한 증거를 제공한다. 난타 음성 리듬 중재 프로그램은 말리듬을 이용하여 개발되었다. 난타 프로그램은 청각 자극, 다양한 소리와 박자, 리듬을 제공했으며, 리듬과 함께 호흡, 발성, 조음의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말소리 목록이 제한된 6명의 아이들이 이 연구에 참여했다. 아동들에게 소리와 박자를 탐색하고 소리와 박자를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하였다. 또한, 리듬과 함께 단어를 모방하고 모방하는 단어에서 음절의 길이를 늘림으로써 다양한 말소리를 산출하도록 격려하였다. 매 회당 40분 동안 주 2회씩 총 15회의 세션이 실시되었다. 중재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치료 전후 취학전 아동의 수용언어 및 표현언어 발달척도(PRES)와 수용-표현 어휘력 검사(REVT) 점수를 비교하였다. Wilcoxon rank test 결과, 중재 후 PRES에서 수용언어 점수(p=.027)와 표현언어 점수(p=.024) 및 수용어휘력(p=.028)과 표현어휘력 (p=.028) 점수가 유의하게 향상되었음을 보여주었다. 난타 리듬 컨트롤 프로그램은 수용적이고 표현적인 어휘와 언어 발달에 상당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발견들은 리듬 컨트롤 프로그램이 제한된 음성 소리 생성을 가진 어린이들의 언어 발달과 어휘 향상에 유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김숙자류 경기시나위춤에 관한 고찰 (An Analysis of Gyeonggi Sinawi Dance in the Fashion of Kim Sukja)

  • 한수문
    • 공연문화연구
    • /
    • 제22호
    • /
    • pp.413-439
    • /
    • 2011
  • 본 연구는 사라져 가는 김숙자류 경기시나위춤의 종류와 형태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봄으로서 올바른 전승의 방향을 탐색해보는데 있었다. 따라서 첫째는 경기시나위춤의 특징과 전승현황을 살펴보는 것이었고, 둘째는 『무형문화재 조사보고서 제121호』에서 "김숙자는 경기시나위춤 7바탕을 거의 방수에 어김없이 전수하고 있다"라고 언급한 7바탕의 춤 종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이었다. 셋째는 각각의 춤 형태가 어떠한 구성을 하고 있는가 였고, 넷째는 경기시나위춤에 사용되는 주요 장단이 각각의 춤에 어떻게 사용되었는가를 규명하는 것이었다. 김숙자는 대명창인 조부 김석창과 화성재인청 출신의 부친 김덕순, 무속인이었던 모친 정귀성, 당대의 춤 명인이었던 조진영 등에게 시나위춤과 판소리 5마당, 가야금 병창 등을 배운 경기지방의 춤사위와 음악적 구성에서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예술적 재능이 간직하고 있었다. 김숙자가 추었던 경기시나위춤 7바탕은 '부정놀이춤', '터벌림춤', '진쇠춤', '제석춤', '깨끔춤', '올림채춤'과 1990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도살풀이춤' 등이 있다. 경기시나위춤에 쓰이는 주요장단으로는 섭채(도살풀이), 모리, 발뻐드래, 부정놀이, 올림채, 진쇠, 터벌림(반설음) 등이다. 김숙자의 춤들은 한 개인의 춤을 넘어 그 시대의 경기 지역적 문화양식과 삶을 엿볼 수 있으며, 전통문화에 대한 학술적 사료로써 큰 가치를 지닌다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귀중한 전통문화 사료를 잘 보존하고 전승할 책임이 현 세대에게 필요하다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