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음색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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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국악인의 판소리 감상과정에서의 경험적 요소 (Experience of non-Korean Traditional Musicians in the Process of Pansori Music Listening)

  • 이수연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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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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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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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판소리의 치료적 요소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 비국악인이 판소리를 감상하는 과정에서 경험하게 되는 요소들을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5명의 국악을 전공하지 않은 연구 참여자가 판소리를 듣는 동안에 경험하는 것을 심층 면접을 통해 자료로 수집하였고 이를 변형된(modified) 근거 이론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판소리를 감상하는 과정에서 판소리 창자의 창법과 목소리의 음색, 판소리 사설, 고수의 북소리, 고수의 역할 요소는 감상자로 하여금 다양한 차원의 정서, 신체 반응을 경험하고 자신이 경험한 정서와 연관된 사고를 유발하였다. 이는 개인의 내적 문제와 연관되어 자신이 평소에 알지 못했던 내면의 문제를 인식하게 하고, 내 안의 감정과 만나도록 중재되었다. 그리고 감상자가 경험한 개인의 정서와 인식은 또 다른 차원 반응을 유발하여 감상자는 판소리의 요소들을 통해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해결하는 근원을 찾고 내 안의 감정을 정리하는 과정을 경험하였다.

리듬 산출 검사 어플리케이션 Beat Processing Device 개발 (Development of Beat Processing Device for Rhythm Production Assessment)

  • 정현주;문주형;한은영;최진희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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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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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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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리듬 산출 시 수행 정확도를 정밀하게 수집, 저장하기 위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Beat Processing Device(이하 BPD)' 개발에 있다. 이를 위하여 총 3단계의 개발 과정을 거쳤다. 1단계에서는 문헌 조사를 통해 기존 노인 인지 기능 훈련을 위해 사용된 리듬꼴들을 수집, 비교, 분석함으로써, 리듬 산출 과제 구성에 필요한 4개의 리듬꼴 문항을 확정하였다. 2단계에서는 확정한 4개의 리듬꼴 문항이 탑재된 iOS 기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였으며, 예비 테스트를 통해 디바이스 종류, 사용할 악기 음색, 구현할 실험 종류 등을 최적화하였다. 마지막 단계인 3단계에서는 노인 60명을 대상으로 본 기기와 미디(MIDI)로 수집한 리듬 산출 데이터를 비교하여, BPD의 실효성과 타당성, 정밀함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BPD는 인지기능 강화를 위한 리듬 수행력 증진을 평가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로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프라노의 성악 발성에 대한 음향학적 특징 연구 (A Study on Acoustical Properties of Soprano′s Singing)

  • 임동철;문소연;이행세
    • 한국음향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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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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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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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본 논문에서는 소프라노가 성악 발성으로 한국어 단모음을 발음할 때, 그 단모음들의 포르만트가 F0(Fundamental frequency)에 따라 어떻게 바뀌어지는지 연구되었다. 일반적으로 다른 파트의 경우와는 달리, 소프라노가 노래를 할 때에는 포르만트가 그 F0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성악발성에 대한 연구를 위해서는 소프라노가 발성할 수 있는 전 음역 대의 F0에서 각 모음에 대한 포르만트 분석이 필요하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성악 발성의 특징들을 패턴화하여 성악발성 평가 시스템이나 성악발성 합성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5명의 전문 소프라노를 대상으로 '아, 에, 이, 오, 우' 5모음의 성악발성을 A3(220.0Hz)에서부터 A5(880.0Hz)까지의 피치에서 포르만트 분석을 하였다. 또한, 일반적인 대화 시 이 5가지 모음의 포르만트를 분석하여 성악발성의 경우와 비교하였다. 연구 결과, '아, 에, 이'의 F2/F1의 그래프가, B4(493.8Hz)이상의 F0에서는 거의 직선으로 나타났다. B4는 Changing Voice가 시작되는 곳으로, 성악가의 음색 변화가 포르만트 형태의 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A5에서는 '아, 에, 이, 오, 우'의 F1, F2의 수치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최고음부에서 불려지는 모음들은 서로 구별되기가 어렵게 되는 것이다. 본 논문은 성악발성 평가 시스템이나 성악발성 합성 시스템을 구축할 때에, '아, 오, 우'의 경우에는 B4에서 A5의 F1, F2를 F0대한 기울기로 규정화할 것을 제안한다. 이와 같은 규정화를 통하여 성악발성과 관련된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노력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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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에서의 음질 평가를 위한 한국어 어휘의 의미론적 속성 분석 (Analysis of Semantic Attributes of Korean Words for Sound Quality Evaluation in Music Listening)

  • 이은영;유가을;이영미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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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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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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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음악감상 시 지각하는 음질(sound quality)을 평가할 때, 어휘를 통한 평가가 음악 유형에 따라 달라지는지 분석하여, 음질 평가 어휘의 의미론적 속성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평균 9.4년의 전문 훈련을 받은 20-30대의 음악 전공자 31명이 참여하였고, 각 참여자는 성부수와 악기의 소리 산출 방식(악기군)에 따라 구성된 9개 음악을 듣고 음질을 나타내는 18개 의미단어 쌍을 평가하였다. 요인 분석을 통해 동일 요인에 영향을 받는 단어들을 그룹화하였고, 다변량 분산 분석을 통해 각 요인 그룹별로 성부 수와 악기군에 따른 차이를 확인하였다. 또한,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의미 단어 세트를 사용해 레이더 차트를 그려 각 음악별 차이를 시각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4개 요인이 추출되었으며, '부드러운-딱딱한', '둔한-날카로운', '지저분한-정돈된', '낮은- 높은'의 단어 쌍이 음악 유형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 4개 단어 쌍을 바탕으로 작성된 레이더 차트는 각 음악에 대한 음질 평가를 구분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이 결과는 한국어 기반 음질평가 어휘 개발 시, 국외 연구에서 보고된 범주와는 다른 구조의 체계가 필요하며, 언어적·문화적 요인의 반영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또한, 교차 감각 대응(cross-modal correspondence)에 기반한 어휘 범주 중에서도 음향적 속성에 민감한 범주가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언어적·문화적 속성과 더불어 음질에 영향을 미치는 음악 요인을 반영할 수 있는 음질 평가 어휘 개발에 필요한 기술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통을 위한 몸짓 - 농음의 문화상호적 해석 - (The Universal Gestures in Nongŭm: The Dynamic Techniques of Taegŭm Performance)

  • 김혜림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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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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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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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한국의 전통악기, 대금은 악기의 특이한 음색과 다양한 기법으로 한국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전하면서 동시에 국제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대금 연주가 및 음악인류학 연구자로서 활동하고 있는 본인은 대금 연주를 통해 클래식, 동아시아 음악, 전자 음악, 재즈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연주가들과 한국 외 세계 여러 곳에서 협업을 진행해 왔다. 공연을 기반으로 한 협업은 음악간의 문화적 간극을 극복하고자 한 빅토르 터너 (Victor Turner)가 주장한 '다문화적 퍼포먼스 (Intercultural Performances)'를 지향하는 연구 주제와 병행하여 진행되었다. 본 연구는 그 중의 한 예로서 한국 전통 음악과 클래식 음악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공연 연구이다. 본 연구의 분석 대상은 본인이 한국의 저명한 작곡가 김대성(1967년생)에게 위촉한 대금과 서양 악기를 위한 두 곡, '님'과 '청'을 기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협업 내용은 리차드 셰크너 (Richard Schechner)의 공연 이론 (Performance Theory)을 기반으로 음악 인류학 및 공연 연구의 핵심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본 공연 연구의 목적을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 대금의 현대화 과정을 클래식 음악의 문맥 안에서 구체적으로 살펴 보고자 한다. 두번째, 본 공연 작업은 영상과 음원 등의 자료를 이용해 분석되고 이를 마이클 텐저 (Michael Tenzer)의 '문화적 상대화 (Cultural Relativism)' 개념에 적용시켜 본다.

신한류 콘텐츠로서 국악퓨전밴드의 가능성 모색 (Possibility of Gugak Fusion Bands as Shin-Hallyu Content)

  • 이유정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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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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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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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신한류의 장기화와 유의미한 도약을 위해서 해외에서 음악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국악퓨전밴드인 잠비나이, 씽씽 밴드, 악단광칠을 중심으로 세계화 과정에 밴드의 특징을 분석해 신한류로서의 가능성을 찾아보았다. 첫째, 같은 아시아권에서는 한국의 전통음악이 동질감으로 받아져 새로움을 부여하지 않지만 서구지역에서는 동양적인 이질감이 오히려 더 강한 경쟁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신한류가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됨에 지역 특화의 레퍼토리를 구성하여 시도해 보아야 할 것이다. 둘째, 세 밴드의 특징은 한국 전통음악의 고유성을 한 축으로 하면서 다양한 장르와 융합을 시도한 점이다. 신한류는 동아시아 스탠다드가 글로벌 스탠다드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문화의 고유성을 지킴과 동시에 다양성과 차이를 수용하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셋째, 국악인이 주체가 되어 전통음악의 세계를 구축하고 대중화와 세계화를 가능케 하는 특징을 통해 신한류와의 융합에 타당성을 찾아보았다. 국악에 반영된 음색, 구성, 연출 기법 등의 효과나 음악적 요소에 대한 분석적인 연구를 통해 한국의 전통 문화적 가치를 부각시킬 필요성이 있다. 국악이 제공하는 고유성과 한국적 가치는, 아시아에서는 동질감으로, 유럽과 미국에서는 이질감으로 작용하여 신한류 콘텐츠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한류의 장기화에 이바지할 것이다.

웹툰의 사운드 표현에 관한 연구 (A Study of Sound Expression in Webtoon)

  • 목혜정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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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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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9-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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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웹툰은 출판만화에서 사운드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던 방법을 발전시켜왔으며, 웹 기술의 발전을 토대로 직접 소리를 들려주기까지 한다. 직접 들리는 소리는 당연히 사운드 분석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들리지 않는 사운드도 분석 대상이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들리지 않는 소리를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의 이론적 토대를 인지심리학의 이중부호 개념에 둔다. 작가는 자신의 청각적 기억을 시각적으로 기호화할 수 있고, 독자는 기억과 인출의 과정을 통해 시각화된 기호를 보고 사운드를 떠올릴 수 있다. 이와 같은 웹툰의 들리지는 않지만 떠올릴 수 있는 사운드와 직접 들리는 사운드 두 경우를 본 연구는 함께 분석대상으로 한다. 구체적 분석을 위해서는 이론적 성과물이 있는 영화 사운드 분석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소리를 구성하는 세 요소인 음량, 음조, 음색은 음향학에서는 주파수 등으로 설명되고 직접 들을 때는 느낌으로 알지만, 시각적으로는 사운드를 표현한 글자나 이미지의 선의 굵기와 위치, 음원의 이미지 등으로 알 수 있다. 내화면 사운드와 외화면 사운드의 시각적 표현은 만화의 칸과 관련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칸 외부로 외화면 사운드를 표현하지만 웹툰에서는 듣는 자를 강조하는 방법으로 칸 내부에 외화면 소리를 표현하기도 한다. 그리고 영화의 호러 장르가 장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운드를 많이 사용하는데 웹툰에서도 호러 장르가 같은 효과를 위해 사운드를 많이 사용한다. 이러한 영화 사운드 분석 방법을 활용해 사운드를 이미지로 표현한 작품들을 분석해볼 때, 초창기 출판만화에서부터 시작한 사운드의 청각적 표현들이 계속 발전해서 웹툰에서 창의적으로 표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세로 이동을 활용한 칸의 배치 및 소리표현의 방식들은 웹툰이 보여준 새로운 방법들이며, 칸 모양도 훨씬 다양해졌다. 직접 들려주는 소리로는 BGM이 가장 먼저 사용되었는데 최근에는 한 회의 분위기에 맞춰 음향효과까지 섞어 맞춤 작곡된 곡들이 사용된다. 그리고 스크롤 이동에 맞춰 소리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이 개발되면서 특정 순간의 음향효과나 특정 장면에 어울리는 음악들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호러 장르에서는 특정한 이미지와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사운드를 같이 사용하여 장르적 효과를 배가시킨다. 이렇게 웹툰에서는 다양한 사운드 시각화 방법이 계속 창조되고 있으며 기술과 접목된 새로운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발전은 웹툰이 하나의 문화콘텐츠로서의 융합의 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최소침습 갑상선 수술법 :전통적 갑상선 수술법의 변형술식 (Minimally Invasive Technique for Thyroidectomy ; A Modification of the Conventional Thyoidectomy Technique)

  • 박정수;정웅윤;장항석
    • 대한두경부종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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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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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7-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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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배경 및 목적: Theodor Kocker에 의해 일반화된 전통적인 갑상선 수술방법은 갑상선 질환의 종류 및 정도, 수술범위와 상관없이 광범위한 수술범위로 인한 조직 손상으로 인해 수술후 환자들의 여러가지 불편감은 물론 경부의 넓은 부위의 통증과 경부 피부부종, 장액종, 혈종 등과 같은 후유증을 동반할 수 있다. 최근 본 저자들은 이같은 전통적 갑상선 수술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작은 피부절개($3{\sim}4.5cm$) 후 피하 피판(subplatysmal skin flap) 없이 직접 갑상선으로 접근하는 새로운 수술기법으로서 최소침습 갑상선 수술기법을 개발하였기에 그 술식을 소개하고 전통적인 갑상선 절제술에 대한 우월성을 확인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9년 1월 15일 부터 2000년 1월 14일까지 573예의 갑상선 수술 예 중 최소침습 갑상선절제술이 시행되었던 466예와 1998년 1월 15일부터 1999년 1월 14일까지 전통적 갑상선 수술을 시행한 549예 중 거대 종양(양성>6cm, 악성>5cm), 흉골하 선종, 국소진행암, 재발암, 측경부의 다발성 림프절 전이가 있었던 112예를 제외한 437예의 임상병리적 특성과 피부절개 길이, 수술 시간, 수술중 출혈양, 수술후 진통제 요구빈도 및 재윈기간, 수술 후 합병증 발생빈도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두 군간의 임상병리적 특성상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피부절개 길이($3.7{\pm}0.7cm,\;vs\;9.6{\pm}3.3cm$), 수술 시간($57.6{\pm}11.7$분 vs $85.2{\pm}32.3$분) 수술 중 출혈양($18.4{\pm}15.3ml\;vs\;43.1{\pm}21.8ml$), 수술후 재원기간($1.6{\pm}0.5$일 vs $4.3{\pm}1.6$일), 및 수술후 진통제 요구빈도가 전통적 수술군에 비해 최소침습 수술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되었으나(p<0.05), 수술후 장액종 및 혈종 형성, 일시적인 음색변화, 일시적인 저칼슘혈증과 같은 합병증의 발생빈도는 각각 4.3%(n=20)와 4.8%(n=21)로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 론: 최소침습 갑상선 수술법은 새로운 수술기구의 도입 없이도 갑상선 수술의 충분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안전하고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으며, 기존 수술법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전통적 인 수술법을 대치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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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통음악 선형적 사유의 형성과 그 원인 (The Formation of Linear Thinking in Traditional Chinese Music and Its Causes)

  • 리루이빠오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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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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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9-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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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중국 전통음악은 토착색이 짙고 자신만의 독특한 사고방식과 특징을 갖고 있다. 선형적 사유는 중국 전통음악의 주요 특징이라는 공감대가 이미 형성되어 각종 전통 다성부(多聲部)·단성부(單聲部) 음악 모두에 구현되었다. 주로 단선율(單旋律) 혹은 단음 음악의 형태로 표현된다. 이러한 중국 전통음악의 선형적 사유는 여러 방면의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아 형성된다. 예를 들어 민족 문화, 지리적 자연환경, 종교철학적 배경, 중국 전통 기보법(記譜法), 전통 악기의 개성적 특성, 율제(律制), 조성(調性) 및 전승방식 등과 관련 있다. 이러한 사유는 입체적 사유를 추구하는 서양 고전음악과 다른 측면이 있는데, 서양음악은 화음의 화합성, 음색 및 텍스쳐의 조화성, 구조의 논리성 및 정체성 등을 중시하며 공간의 종횡적 결합을 강조한다. 그러나 중국 전통음악은 선율의 수평적 발전, 선조의 유창함, 구조의 연속성 등을 중시한다. 우리는 본 논문에서 중국 전통음악의 선형적 사유의 원인을 분석하여 교육적 측면에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민족음악에 대한 지식을 전수하여 전통음악의 계승과 발전을 촉진하고자 한다.

오디오북 텍스트 형상화를 위한 공감각적 음성 훈련 연구 - 유사언어를 활용하여 - (Audiobook Text Shaping for Synesthesia Voice Training - Focusing on Paralanguages -)

  • 조예신;최재오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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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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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7-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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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오디오북 텍스트 형상화를 위해 유사언어를 활용하여 공감각적 음성 훈련 성과를 알아보려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훈련을 위한 오디오북 텍스트는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작품을 이용하였고 음색, 톤, 포즈, 속도, 억양, 강세, 감정표현의 유사언어를 활용하였으며, H 도서관 시각장애인 교육생 10명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해 질적 분석을 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기한 연구문제를 토대로 연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오디오 북 텍스트 형상화를 위한 음성훈련에서 오감의 두 개 감각 이상이 동시에 작용하는 공감각적 음성 훈련은 화자에게 텍스트가 갖고 있는 본래의 목적과 의미, 배경 등의 시각화를 형상화하면서 결과물을 창출하였다. 둘째, 유사언어의 활용은 오디오북 텍스트 형상화를 위한 문장과 대사의 의미 전달을 표현하는 전 과정에서 도움이 되었다. 또한 연구대상자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었지만 톤, 포즈, 억양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셋째, 시각장애인은 감각적인 면과 기억력이 발달되어 있어 훈련과정에서 대사 습득과 전달 수용정도가 빨랐다. 또한 훈련과정에서 교사의 우호적 행동이 매우 중요한 핵심적 매개 작용을 하면서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많은 발전을 하여 훌륭한 결과를 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