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서구화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대사증후군 환자가 매년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 대사증후군은 다양한 심혈관 및 간질환 그리고 당뇨와 같은 질환으로 위험성 높으며, 여러 합병증을 유발 할 수 있다. 이러한 질환을 진단하는데 임상적인 진단지표가 많이 활용되고 있으나 최근 생활습관정보를 기반으로 분석하여 자가진단 및 예방에 중점을 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임상에서 생활습관정보를 기반으로 질환진단에 활용하는데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사증후군 관련 환자를 대상으로 반복적으로 생활습관과 정확한 운동습관 정보를 수집하여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기족 생활습관관련 설문지 조사 방법은 반복적인 설문방법을 채택하여 앱상에서 수집하고 운동습관 정보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하여 정확한 운동관련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안한 시스템을 이용하여 비만 및 대사증후군 환자의 생활습관 개선에 따른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수집한 생활습관과 운동습관정보를 분석하여 임상에 활용할 수 있는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자 한다.
해양 운송 산업은 특성상 항공 및 철도 등의 다른 운송 산업보다 비교적 늦게 신기술이 적용되는 산업이다. 현재 대부분의 선박은 기계장치 및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운용 시간 기반으로 정비를 하는 사후 정비(Corrective Maintenance, CM)와 예방 정비(Preventive Maintenance, PM)에 속하는 시간 기반 정비(TBM, Time Based Maintenance)가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높은 유지보수 비용이 요구되고, 육상의 즉각적인 지원이 어려우며, 선박이 멈추면 즉시 위험에 노출되는 해양 환경에서 운영되는 선박에서 과도한 단순 정비로 인한 인력과 비용 낭비, 예측되지 못한 고장 및 결함으로 유발되는 사고 등으로 인해 운용 효율화 측면에서 기존 정비법에 대한 한계점이 문제시 되고 있다. 예지 정비(Predictive Maintenance, PdM)는 진보된 기술로 기계의 상태 및 성능을 모니터링하여 고장시기를 예측하여 정비하는 방법으로 핵심 기계장치가 항상 최상의 작동 상태를 효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본 논문은 해양 환경에서 PdM의 적용성에 중점을 둔 해양 예지 정비(MPdM, Maritime Predictive Maintenance)에 대해 고안하였으며, 제시된 MPdM은 지리적 고립과 극한 해양 상황 등 해양 운송 산업의 특수한 환경을 고려하여 설계되었다. 본 논문은 선진 미래 해양 운송을 가능하게 하는 MPdM이라는 개념과 그 필요성을 제안한다.
수입식품의 수입 건수와 수입 중량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식품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수입식품의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통관단계의 수입검사와 더불어 통관 전 단계인 해외제조업소에 대한 현지실사를 시행하고 있지만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한정된 자원 등의 제약으로 데이터 기반의 수입식품 안전관리 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현지실사 전 부적합이 예상되는 업체를 사전에 선별하는 기계학습 예측 모형을 마련하여 현지실사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통합식품안전정보망에 수집된 총 303,272건의 해외제조가공업소 기본정보와 2019년도부터 2022년 4월까지의 현지실사 점검정보 데이터 1,689건을 수집하였다. 해외제조가공업소의 데이터 전처리 후 해외 제조업소_코드를 활용하여 현지실사 대상 데이터만 추출하였고, 총 1,689건의 데이터와 103개의 변수로 구성되었다. 103개의 변수를 테일유(Theil-U) 지표를 기준으로 '0'인 변수들을 제거하였고, 다중대응분석(Multiple Correspondence Analysis)을 적용해 축소 후 최종적으로 49개의 특성변수를 도출하였다. 서로 다른 8개의 모델을 생성하고, 모델 학습 과정에서는 5겹 교차검증으로 과적합을 방지하고, 하이퍼파라미터를 조정하여 비교 평가하였다. 현지실사 대상업체 선별의 연구목적은 부적합 업체를 부적합이라고 판정하는 확률인 검측률(recall)을 최대화하는 것이다. 머신러닝의 다양한 알고리즘을 적용한 결과 Recall_macro, AUROC, Average PR, F1-score, 균형정확도(Balanced Accuracy)가 가장 높은 랜덤포레스트(Random Forest)모델이 가장 우수한 모형으로 평가되었다. 마지막으로 모델에 의해서 평가된 개별 인스턴스의 부적합 업체 선정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SHAP(Shapley Additive exPlanations)을 적용하고 현지실사 업체 선정 시스템에의 적용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위험관리 모델을 통해 수입식품 관리체계의 구축으로 인력·예산 등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 운영방안 마련에 기여하길 기대한다.
오늘날 미얀마의 은행들은 휴대전화를 통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금융업계가 고객 관점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설계하는데 유용한 요인들을 조사한 연구는 거의 없다. 본 연구는 UTAUT와 DeLone-Mclean IS 모델을 결합하여 모바일 금융 서비스 이용자의 사용 의도와 실제 사용 정도를 예측하는 개념적 연구모델을 제안하고 테스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데이터는 미얀마의 여러 지역에서 모바일 뱅킹을 경험한 206명의 시민들로부터 수집되었다. 본 연구는 성과 기대치, 노력 기대치, 정보 품질 및 서비스 품질이 사용자의 모바일 뱅킹 채택 의도에 영향을 미치고, 이어서 사용자의 모바일 뱅킹 채택 의도는 실제 사용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사회적 영향, 촉진 조건 및 시스템 품질은 모바일 뱅킹 사용 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 연구 결과는 미얀마의 모바일 뱅킹 업계가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고객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하며, 아울러 기술 향상, 조직 인프라 및 서비스 센터와 같은 필요한 자원을 원활하게 제공할 것을 시사점으로 제안한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제공 업체가 고객의 믿음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보안 및 신뢰 요인을 포함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현재 골다공증 진단을 위하여 임상에서 이용되고 있는 정량적 초음파 기술은 종골(발뒤꿈치뼈)에서 음속(speed of sound; SOS) 및 광대역 초음파 감쇠(normalized broadband ultrasound attenuation; nBUA)와 같은 초음파 변수를 측정한다. 본 연구에서는 소 대퇴골로부터 제작된 20개의 해면질골 샘플을 이용하여 골절 위험도가 높은 대퇴골에서 SOS 및 nBUA의 골밀도에 대한 의존성을 살펴보았다. 대퇴골 해면질골 샘플의 SOS 및 nBUA는 1.0 MHz의 중심주파수를 갖는 한 쌍의 초음파 트랜스듀서와 함께 투과법을 이용하여 측정 하였다. 20개의 해면질골 샘플에서 측정된 SOS 및 nBUA는 골밀도와 각각 r = 0.83 및 0.72라는 높은 Pearson 상관계수 (r)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SOS 및 nBUA를 독립변수로 하고, 골밀도를 종속변수로 하는 다중선형회귀분석으로부터 다중선형회귀모델의 상관계수는 r = 0.85로서 SOS 또는 nBUA 중 하나만을 독립변수로 하는 단순선형회귀모델의 상관계수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와 같이 초음파 변수와 골밀도 사이의 높은 선형적인 상관관계는 대퇴골에서 측정된 초음파 변수가 대퇴골의 골밀도를 예측하기에 충분한 지표라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2013 ~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성인의 식사내 다량영양소 및 식이섬유 구성성분을 이용하여 혼합식 섭취에 따른 혈당반응인 당흡수지수를 추정하였고, 1일 총 당흡수지수를 이용하여 한국 성인의 영양소 및 식품군 섭취량을 평가하고, 당흡수지수와 대사질환 지표와의 연관성을 확인하였다. 당흡수지수는 탄수화물 및 식이섬유 섭취량과는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고, 지방 및 단백질 섭취량과는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당흡수지수가 증가할수록 탄수화물 섭취량이 두드러지게 증가하였으나, 탄수화물에 비해 식이섬유가 차지하는 비율은 현저히 감소하였다. 또한, 연구대상자의 곡류 및 과일류 섭취량은 당흡수지수가 증가함에 따라 유의하게 증가한 반면, 고기 생선 달걀 콩류의 섭취량은 당흡수지수가 증가함에 따라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당흡수지수는 이상지질혈증 위험도와 양의 연관성을 나타냈으며, 당흡수지수가 가장 높은 그룹의 남성은 가장 낮은 그룹의 남성에 비해 고콜레스테롤혈증 교차비가 유의하게 높았다.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보았을 때, 한국 성인의 혼합식 섭취에 기초한 당흡수지수는 다량 영양소 및 식이섬유의 섭취량을 함께 반영하므로 기존의 탄수화물 섭취량만을 평가한 지표에 비해 전반적인 식사계획 및 평가에 적합한 지표인 것으로 사료된다. 일부 대사질환 지표가 당흡수지수와 유의한 연관성을 나타냈으므로, 향후 식사의 질과 대사질환 지표와의 관련성을 고려한 당흡수지수의 적절한 수준이 모색된다면 식이 조절을 위한 식단계획, 영양교육 및 식품표시에 유용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목적 소방관에서 기능성 소화불량의 유병률이 높고 기능성 소화불량의 발현과 악화에 심리사회적 요인이 깊이 연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기능성 소화불량에 관련되는 심리사회적 요인의 특징을 알아보고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 법 소방관 1,217명을 대상으로 로마 III 진단기준에 따라 기능성 소화불량 집단을 선별하였다. 인구학적 요인을 조사하였으며 심리사회적 요인을 평가하기 위해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PHQ-9), Generalized Anxiety Disorder questionnaire-7(GAD-7), Korean Occupational Stress Scale(KOSS), Ways of Coping Checklist(WCCL), Rosenberg's Self-Esteem Scale(RSES) 그리고 World Health Organization Quality of Life Scale abbreviated version(WHOQOL-BREF)를 사용하였다. 기능성 소화불량에 따라 집단을 나누고 교차분석(chisquare test)과 독립표본 t-검정(independent t-test)을 사용하여 집단 간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또한 KOSS의 각 하위 영역별로 기능성 소화불량의 위험도를 평가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시행하였다. 기능성 소화불량 집단의 삶의 질과 독립변인들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Pearson 상관분석(Pearson's correlation test)을 시행하였으며, 위계적 회귀분석(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을 통해 기능성 소화불량 집단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 요인을 알아보았다. 결 과 기능성 소화불량 집단은 남성(p=0.006)이 많았고, PHQ-9(p<0.001), GAD-7(p<0.001), KOSS(p<0.001)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았으며, RSES(p=0.008), WHOQOL-BREF(p<0.001) 점수는 유의미하게 낮았다. KOSS 하위 영역 중 높은 직무요구도(OR 1.94, 95% CI : 1.29-2.93), 부적절한 보상(OR 2.47, 95% CI : 1.61-3.81), 그리고 불편한 직장 문화(OR 1.51, 95% CI : 1.01-2.24)에서 기능성 소화불량의 위험도가 높았다. 기능성 소화불량 집단의 삶의 질에 대한 최종 회귀모델에서 우울증상과 직무스트레스가 낮고, 자아존중감이 높은 것이 삶의 질의 42.0%를 설명했다. 결 론 본 연구 결과 기능성 소화불량 및 삶의 질에 대한 심리사회적 요인의 영향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향후 기능성 소화불량의 평가에 있어 내과적 접근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의학과적인 접근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목적 : PET에서 측정되는 FDG 섭취가 비소세포폐암의 예후예측인자로 인정받고 있으나 최대 표준화섭취계수(maximum standardized uptake value, 이하 maxSUV)의 예후예측 성능에 대해서는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저자들은 수술로 제거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maxSUV의 재발예측 성능을 알아 보았다. 대상 및 방법 : FDG-PET을 실시한 후 4주 이내에 근치적인 수술을 시행받은 42명의 환자(여:남=14:28, 평균나이 $62.3{\pm}12.3$세)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수술 후 병리학적인 stage는 29명은 stage I, 13명은 stage II이었다. 21명의 환자들은 수술 후 경구용 항암제 치료를 받았다. 추적관찰 기간(중앙값 16개월, 범위 3-26개월) 동안 재발여부와 maxSUV와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결과 10명(23.8%, 10/42)의 환자에서 재발이 확인되었다(추적관찰 기간: 중앙값 7.5개월, 범위 3-13개월). 단변량분석에서 maxSUV (<7 vs. $\geq7$, p=0.006), 종양의 크기(<3 cm vs. $\geq3$ cm, p=0.024), 그리고 종양의 분화도(well/moderate vs. poor, p=0.044)가 비재발-생존기간과 유의한 상관이 있었다. Cox 위험도 모델을 이용한 다변량분석에서는 maxSUV만이 유일한 재발 예측인자이었다. (p=0.014) MaxSUV가 7이상인 환자들(n=10)은 1년 비재발 생존률이 50.0%인 반면에 maxSUV가 7미만인 환자들(n=32)은 1년 비재발 생존률이 87.5%이었다. 결론: MaxSUV는 수술로 제거된 비소세포폐암의 재발을 예측하는 독립적인 인자이었다. FDG 섭취 정도는 기존에 알려져 있는 인자들과 함께 비소세포폐암의 예후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들어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및 토석류 피해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사태 재해 예측에 관한 연구 중 산사태 민감도 분석과 토석류 위험도 분석 관련 연구는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지만, 사면 지역에 적용하기 적합한 전이 분석 관련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판별분석과 로지스틱 회귀 분석과 같은 통계적 방법을 이용하여 실제 토석류가 발생했던 지역에서 추출한 지형학적 인자, 지질학적 인자 등을 토대로 토석류 전이규준을 제시하였다. 10개의 지형학적 및 지질학적 인자가 독립변수로 사용되었으며 실제 466개소(비전이: 228개소, 전이: 238개소)의 토석류 비전이 및 전이 데이터가 수집되었다. 우선, Fisher의 판별 분석이 수행되었으며, 수행 결과 실제경우와 91.6%의 분류 정확도를 보였다. 하지만 전이와 비전이 두 그룹간의 공분산 동질성이 만족되지 않았으며 또한 독립변수들이 정규분포를 보이지도 않았다. 두 번째로 이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이 수행되었으며, 분석 결과 92.3%의 분류 정확도를 나타냈으며 모든 통계적 조건들도 유의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이항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이용한 전이 규준은 토석류 재해 발생 여부를 예측하는데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정부, 2011)에 따른 내부개발의 완료시점은 2030년이며, 방수제 공사와 준설 등과 같이 만경강 및 동진강 유역 내 흐름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공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현재와 2030년의 하천 및 호의 수리특성은 다를 것이라 예상된다. 2030년까지 준설상황 등을 예측하여 반영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에서 제시하고 있는 내부개발의 완료시점을 기준으로 홍수사상을 모의하였다. 새만금 호의 물리적인 변화는 수리특성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상류지역으로 전파가 될 수 있으므로 호내 뿐만 아니라 만경강과 동진강 전역에 대한 홍수시의 수리특성을 검토하였다. 새만금 호와 연결된 만경강과 동진강의 설계홍수량은 대부분의 구간에서 100년 빈도이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100년 빈도 홍수사상에 대한 분석을 기초로 홍수위 검토를 수행하였고, RCP8.5 시나리오를 적용한 100년 빈도 홍수량과 500년 빈도 홍수량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취약지구 분석 및 대책 등을 제시하였다. 수치모의는 Delft3D를 이용하였으며, 새만금 유역의 동진강 지구의 실측치와 비교함으로써 모델의 적용성을 검증하였다. 서해안 조위 특성상 새만금 방조제는 조위 영향이 크므로, 이에 본 연구에서는 외조위의 특성을 고려하기 위해 새만금 유역 주변의 12개 조화상수(tidal harmonic constant)를 이용하여 조위에 대한 모의를 별도로 수행하고, 이 결과를 배수갑문의 경계조건으로 이용하였다. 상류 경계조건은 하천기본계획상에 제시된 하천은 이를 이용하였으며, 그 외의 소하천은 유역면적을 이용한 계산법을 사용하여, 선형적 면적 비유량(Specific Discharge, SD) 방법을 적용하여 본류의 유량에 부가하는 방식으로 수행하였다. 수치해석 결과, 준설 구간의 수위는 전반적으로 저하되었으며, 거리에 따른 수면의 경사를 분석한 결과 기존의 하천구역이 준설 등으로 인하여 호수의 특성으로 변화된 것으로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취약지구는 홍수위가 제방고의 약 80% 이상 되는 지역으로 결정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취약지구 분석을 수행한 결과 기존 100년 빈도에서 1지점, RCP 8.5 시나리오가 적용된 100년 빈도에서 88지점, 500년 빈도에서 125지점이 잠재적인 치수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기존의 1차원 연구결과와는 차이가 있는 부분은, 다수의 취약지구가 만곡부 또는 합류부 인근에 위치한 것이다. 향후 이러한 상대적인 치수 취약지점에 대해 정밀하고 국부적인 연구를 수행하여 정확한 홍수위 예측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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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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