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원학동(猿鶴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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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안의삼동(安義三洞) 동천(洞天)의 경관구조 해석 (An Analysis on the Landscape Structure of Anuisamdong-Dongcheon in the 19th Century)

  • 김동현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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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콘텐츠학회 2016년도 춘계 종합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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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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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안의삼동을 대상으로 19세기 관찬지리지와 관련 문헌에서 추출한 동천의 경관구조를 살펴본 결과 화림동 5개소, 심진동 9개소, 원학동 17개소가 확인되었으며, 동천 내 주요지점들은 각각 경구집합형, 경점연속형, 복합형 등의 경관구조 분포를 지님과 동시에 동천의 집합체로서 세거지와의 격리, 주머니 공간 형성을 통해 선계로서의 장소성을 부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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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9세기 인물을 통해 본 안의삼동(安義三洞)의 주요 유람처와 공간인식 (A Study on the Major Attraction and Space Recognition in Anuisamdong(安義三洞), through the People of the 16th to 19th centuries)

  • 김동현;신현실;이원호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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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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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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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과거 안의삼동을 유람하고 이를 기록으로 남겼던 인물들의 공간인식을 살펴보고자 관련 문헌에서 확인되는 인물들의 학파별 관계와 경관요소들을 분석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안의삼동 관련 기록을 저작한 인물들은 영남 유학계보와 함께 안의삼동 일대 거주하는 지역사림을 중심으로 관계가 확인되었다. 15세기 정여창을 시원으로 16세기 남명학파 중심의 관계가 나타났으나 당시에는 학맥과 관계없이 안의삼동을 유람했었다. 17세기에는 남명학파와 퇴계학파의 대립으로 퇴계학파의 영향은 확인되지 않으며, 18세기 영남학파로 발전되면서 남명학파, 퇴계학파, 기호학파의 비중이 유사하게 나타났다. 19세기 이후에는 학맥보다는 일제 항거운동에 참여했던 애국지사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안의삼동 관련 문헌에서 주로 이용되는 장소는 원학동, 화림동, 심진동 순으로 확인되었다. 관련문헌의 대상으로 이용된 주요 요소는 총 21개소로, 이 중 수승대, 모리재, 농월정, 사선대, 척수암이 주를 이루었다. 원학동의 요소들은 수승대를 중심으로 16세기 이후 주요지점으로 각광받았다. 화림동의 요소는 18세기 이후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심진동의 경우 원학동이나 화림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보이고 있었다. 셋째, 안의삼동을 방문했던 인물들의 관계와 문헌 분석 결과 안의삼동에 대한 공간인식 양상은 경관 묘사, 안의삼동에서의 감회, 문헌에 내재된 상징성으로 구분되었다. 안의삼동의 경관인식은 수경관과 지형경관 중심의 묘사가 주로 확인되는데, 당시 인물들이 안의삼동을 계곡경관 중심의 명승지로 인식했을 것으로 보인다. 16·17세기 남명학파와 퇴계학파의 상호영향관계는 각 학파의 주요 인물들이 안의삼동의 유람을 수련문화로 인식하던 양상이, 18세기 유람문화의 성행과 19세기 혼란스런 정세를 거치면서 과거 선조들의 자취를 그리워하는 정서로 이어졌다. 이외에 주로 나타나는 상징적 표현은 신선세계로의 장소성이 확인됨에 따라 탈속의 장소로 인식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19세기 안의삼동(安義三洞) 동천(洞天)의 경관구조 해석 (An Analysis on the Landscape Structure of Anuisamdong-Dongcheon in the 19th Century)

  • 김동현;이원호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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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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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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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안의삼동은 19세기 영남 지방 최고의 명승으로 각광받던 곳이었으나 오늘날에는 각 경관요소가 산재되어 전해오고 있다. 본 연구는 안의삼동의 경관구조 재현 및 명승적 가치 제고를 위해 관찬지리지에 수록된 주요지점을 추출하고 경관구조를 살펴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관찬지리지에 나타나는 안의삼동의 명승적 가치를 지닌 주요지점을 추출한 결과 화림동은 6개소, 심진동은 9개소, 원학동은 25개소로 확인되었다. 화림동은 누정과 형승이 각각 3개소로 나타났으며, 심진동의 주요지점은 모두 형승에 해당하는 자연물에 해당하였다. 원학동은 안의삼동 동천 중 가장 많은 요소들이 수록되었다. 화림동은 정자 중심의 경구집합형, 심진동은 계곡을 따라 분포하는 경점연속형, 원학동은 경구집합형과 경점연속형이 동시에 나타나는 복합형의 개별 분포 구조를 지니고 있었으며 각 동천의 집합적 의미구조를 살펴본 결과 지형에 따라 시각적 거리적 격리를 통해 주변과의 영역성을 달리하고 있으며, 좁은 입구와 위요된 지형은 동천이 무릉도원의 공간으로 인식되는 구조를 지니고 있었다. 또한 19세기 유람문화의 성행과 함께 효율적인 경로 모색에 의한 각 주요지점의 연계는 이전시기 개별 동천으로 인식되던 경관구조가 통합된 하나의 동천으로 확대되었으며, 이는 동일한 시점과 종점, 유람경로를 지니는 일반적인 동천의 경관전개와는 차별성을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