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의 가공방안을 높이고, 안정된 수급과 식품소재로 활용하기 위해 냉동저장과 추출방법에 따른 생리활성 변화를 조사하였다. 냉동저장기간(3, 6개월)에 따른 딸기의 총 phenol 함량은 딸기즙이 $2.342{\mu}g/ml$. 열수추출물은 $2.235{\mu}g/ml$로 나타났다. 반면, 총 flavonoid성 함량은 딸기즙은 $200.36{\mu}g/ml$로 나타났고, 열수추출물은 $201.07{\mu}g/ml$로 나타났고, 냉동저장기간 동안 총 phenol 함량과 총 flavonoid성 함량은 비교적 차이가 없었다. 딸기의 항산화 효과는 전자공여능이 딸기즙과 열수추출물이 각각 94.2%, 93.5%로 나타났고, ABTS는 각각 99.9%, 100%로 높게 나타났다. Xanthine oxidase의 저해활성의 경우 딸기즙이 93.0%, 열수 추출물은 99.9%로 높은 저해율을 나타내었고, 열수추출물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SOD 유사활성은 딸기즙과 열수추출물이 32.5%, 38.0%로 열수추출물이 비교적 높은 SOD유사활성을 나타내었고, 냉동기간에 의한 항산화 효과는 비교적 차이가 없었다. 이러한 결과로 냉동 저장 시 항산화활성의 차이가 거의 없음으로 연중 원료의 안정적인 수급과 식품소재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국내에서는 열기계펄프 생산을 국내산 소나무(Pinus densiflora)만을 사용하고 있다. 가격적 측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지속적인 수급이나 피치와 같은 문제점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주원료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 열기계펄프의 원료로서 국내산 소나무를 대체할 수 있는 수종으로 러시아산 가문비(Picea jezoensis), 러시아산 낙엽송(Larix leptolepis), 그리고 미얀마산 대나무(Phyllostachys bambusoides)를 선정하여 열기계펄프 특성을 분석하였다. 이들 원료들은 동일한 조건 하에서 열기계펄프로 제조되었다. 러시아산 낙엽송과 미얀마산 대나무는 펄프화 공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추출물 함량이 과량 검출되었다. 러시아산 가문비는 다른 수종들과는 달리 shive와 피치의 함량이 가장 적게 정량되었고, 리파이닝 에너지도 국내산 소나무에 수준으로 매우 적게 소모되었다. 열기계펄프의 백색도면에서는 가문비가 가장 높은 백색도를 나타내어 표백 약품의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결론적으로 러시아산 가문비가 공정 에너지 절감과 펄프 품질 향상 측면에서 국내산 소나무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우수한 수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화(진사)는 구리를 원료로 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적색 무기안료로써 고려와 조선시대에 도자기 채회 안료로 사용되었으나 생산과 발색이 어려워 소량의 작품만 전해진다. 조선시대의 고문헌에 의하면 동광석의 산지는 한국 전역에 걸쳐 수많은 지역이 알려져 있으며, 일부는 오늘날까지 가행 중이다. 한국에서 산출되는 가장 흔한 동광석 광물은 황동석($CuFeS_2$)과 공작석($Cu_2CO_3(OH)_2$)이며 지역에 따라 지표에서 쉽게 채취할 수 있는 곳도 많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과거에 동화 원료를 수급하는데 자원환경적 및 지리적인 이점을 확보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 원광석을 대상으로 발색실험을 수행한 결과, 두 광석광물 모두 적색 발색력이 우수하였다. 중요한 발색원소는 구리이며, 구리 입자는 유약층에서 대부분 $5{\mu}m$ 미만의 입자 크기를 갖는 미세하고 균질한 분산 상태를 보인다. 또한 동화안료 내의 구리 함량과 입도 크기에 따른 분산특성은 선명한 적색도와 높은 투명도를 제어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에서는 베트남에서 발생하는 4종의 플라이애시에 대하여, XRF, 강열감량, SEM, PSA분석을 실시하였고, 국내 발생 화력발전 플라이애시와 비교하였다. 그 결과 PC보일러 플라이애시의 경우, SiO2, Al2O3, Fe2O3의 함량이 약 70 %를 차지하여 국내 플라이애시와 비슷한 화학조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베트남 고로슬래그와 국내 고로슬래그를 비교한 결과 유사한 품질기준과 성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베트남에서 수급한 4종의 플라이애시를 이용하여 지반주입재 배합시험을 실시하였으며, 양생 28일 기준 압축강도는 7.60~13.25 MPa로 나타났다. 가장 압축강도가 크게 나타난 Vinh Tan 플라이애시 원료를 선정하여 약액주입공법용 지반주입재 원료로 활용하였다. 약액주입공법의 배합은 급결재로서 규산소다 3호와 실리카졸을 사용하였다. Vinh Tan 플라이애시를 사용한 지반주입재의 겔타임과 호모겔 압축강도를 측정한 결과 국내 건설현장 적용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Vinh Tan 플라이애시의 경우 약액주입공법용 지반주입재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본 연구는 농식품 부산물을 TMR 원료로 이용하여 사료비 절감 효과와 축산물 품질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농식품 부산물 발생현황조사 및 분석, TMR 이용 현황 및 문제점 조사, 사료이용 시 문제점 및 법률과 제도적 대안을 제시코자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폐기물관리법에서 관리되고 있는 유기성폐기물은 폐식용유 10,488톤, 동식물성잔재물 832,493톤, 동물사체 5,740톤, 동물성잔재물 1,171,892톤, 식물성잔재물 2,172,415톤, 왕겨와 미강 12,905톤 등 총 4,205,931톤이었으며 TMR 원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식물성 잔재물과 왕겨 그리고 미강이 전체의 51.7%를 차지하였으며 발생지 별로는 전국 상위 10개 지자체에서 76~100% 발생되고 있어 이의 체계적 수급관리시스템이 필요하였다. 둘째, TMR 원료로 사용되는 10대 주요 농식품 부산물은 콩비지, 미강, 깻묵, 맥주박, 주정박, 맥강, 장유박, 감귤박, 버섯부산물 및 기타 식품부산물(빵, 국수, 과자 등)이었다. 셋째, 농가가 농식품 부산물을 이용하는데 가장 큰 애로사항은 농식품 부산물이 폐기물관리법에 의해 폐기물로 관리되고 있어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재활용신고나 재활용시설설치 등 법률적 의무가 있어 사료이용 활성화를 위해 폐기물 지위 종료제와 같은 제도 개선과 전국적으로 10여 개의 공적 유통센터 설립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되었다.
식물성 섬유질 함유 자원으로부터 식품의 가공적성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우수한 기능특성을 보이는 식이섬유원을 제조할 목적으로 대량 수급이 용이한 사과쥬스박과 두유박에 식이섬유의 함량을 높이고 기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각종 처리를 행하여 식이섬유원을 제조하였다. 사과쥬스박은 마쇄, 수세 및 사별에 의하여 사과육과 사과피로 분리할 수 있었는데 사과육이 사과피보다 기능성이 우수하였고 사과육은 수세, n-hexane 처리 등에 의해 WHC 11.27 g/g, FHC 2.01 g/g, CEC 64.96 meq/100g의 기능성을 보이며 60.94%의 NDF를 함유한 제품을 제조할 수 있었다. 두유박을 이용한 식이섬유원 제조에서는 수세, n-hexane처리, 산처리, 알칼리처리 등의 처리로 WHC 10.15 g/g, FHC 1.52 g/g, CEC 63.72 meq/100g의 기능성을 보이며 52.66%의 NDF 함량을 갖는 식이섬유원이 제조되었다. 이때 원료로부터의 회수율은 사과육의 경우 약 30%, 처리두유박의 경우는 38.2%이었다. 식이섬유질원의 색도는 수세시 명도를 효과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었으나 유기용매, 산 및 알칼리 처리에 의해서는 명도가 감소하였다.
차나무(Camellia sinensis (L.) O.Kuntze)는 열대, 아열대, 온대지역에서 자라는 교목 또는 관목의 영년생 상록수이다. 차는 초기 약효에 의하여 이용하기 시작하였으나 현대에 이르러 그 독특한 풍미로 인하여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음용하는 중요한 기호음료이다. 강우량이 많고 따듯한 곳에서 생육이 왕성한 차나무는 현재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의 온난지역,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및 러시아 등지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2,000년의 역사를 가지는 한국의 차산업은 주로 경남과 전남, 전북, 제주 등지에서 재배 생산되고 있다. 1970년대 이후 생활수준의 향상과 함께 점차적으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생산량은 1970년 55톤에서 1993년 617톤, 2010년 3,586톤으로 약 65배 이상 증가하였다. 차산업은 찻잎을 원료로 한 생활용품 등 다양한 가공품의 생산과 문화산업, 관광산업까지 포함하는 고부가가치 작목으로 매년 재배 면적이 크게 증가하였다. 최근에는 재배면적의 급속한 증가와 수입확대, 소비환경의 변화로 산지 재고가 증가하는 등 녹차 재배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향후 수급 불균형이 우려되고 있다. 세계의 차 무역량은 연간 약 160만 톤, 재배면적은 약 256만 ha, 생산량은 약 320만 톤에 달한다. 아직까지는 수입 녹차에 대한 높은 관세율(514%)의 보호 아래 있지만, 중국이나 일본 등에 비해 가격, 품질, 상품개발 면에서 뒤떨어져 있는 실정이다. 또한 현재 외국에서 수입되고 있는 다양한 차들이 소비자의 기호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향후 차시장의 전면적인 개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수출전략과 함께 국내 산업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력을 모색해야한다. 주요 차생산국의 다원은 15도 이내의 경사지에 생성되어 있으나 30도 내외의 경사지도 다원 조성에 무리가 없다. 우리나라는 약 200만ha의 경사지를 포함하고 있어 차재배지 확대에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 들어 초지기의 고속화, 원료의 저급화, 가공작업의 온라인화에 따라 초지기 상에서 안 정된 조업성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초지 시스랩의 변화에 따라 사이징 효과의 발현 속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중성 사이징 시스템으로 ASA를 적용할 경우에는 초지기상에서 사이즈도의 대부분이 발현되기 때문에 온라인 후가공 작업의 안정성이 향상되며 사이즈프레스에서 조업성 역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가격이 저렴하고 국내 수급이 용이한 옥수수 양성전분을 ASA 유화안정제로 이용하기 위해서 OSA (Octenyl Succinic Anhydride)를 이용한 에스테르화 및 산가수분해를 통하 여 ASA 에멀션의 안정성 및 사이징 효과를 개선시킨 전분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규명하고자 하였 다. 이를 위해 전분을 FT-IR을 이용하여 분석하고 호액의 pH, 전기전도도, 전하밀도, 점도 변화 등 을 측정하였을 뿐 아니라 ASA 유화액의 pH, 전기전도도, 시간에 따른 가수분해 안정성 등을 평가 하였다. 또한 ASA 에멀션의 입도 변화 섬유에 대한 흡착특성과 수초지의 사이즈도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OSA 전분의 사용에 따라 전분 호화액의 pH와 전기전도도의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 다. 전하밀도는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감소하였으며 호화액의 점도는 상숭하였다. 또 OSA 전분의 적 용이 수초지의 사이즈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OSA 전분을 사용하여 제조된 ASA 유화 액의 가수분해 안정성은 향상되었다. 이것은 콜로이드 상의 ASA 입자를 캡슐화 하는데 있어 소수성 을 띠고 있는 OSA 전분이 보다 강하고 안정하게 흡착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둘째, 전분의 호화 시 H2S04을 사용하여 전분의 산 가수분해를 유도할 수 있었다. 이를 통 하여 전분 호화액의 pH는 낮아지고 전기전도도는 증가하였으나 전하밀도의 변화는 없었다. 또한 겔 화 온도가 낮아지고 저온에서의 점도가 상승하는 변화를 나타냈다. IN-H2S04를 2.3%까지 첨가하였 을 때 ASA 에멀션의 입도가 더욱 감소하였고 섬유에 대한 흡착량이 증가하였으며 수초지의 사이즈 도가 향상되었다. 특히 기존에 사용되어 오던 감자 양성전분에 비해 최대 90%까지 사이즈도의 향상 이 있었다.
고추씨기름의 수요는 날로 증가하는데 비하여 국내에서 고추씨의 수급은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고추향미유(red pepper seasoning oil, RPSO)의 개발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 동안 몇 군데 업체에서 이와 유사한 향미유가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지만 이는 단순하게 매운맛만 부여했을 뿐 향이 전혀 없는 등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이에 옥수수기름을 원료유로 하여 여기에 Oleoresin Capsicum과 Oleoresin Paprika를 첨가하여 기본적으로 매운맛과 고추 고유의 붉은 색상을 부여하였다(simulated seasoning oil, SSO1). 그러나 검붉은 고추 고유의 색상을 얻기 어려워 치자, 고량 등의 천연물로부터 주정추출법을 이용하여 색소를 추출한 후 유화 처리하여 별도로 제조한 검정색 천연색소를 첨가하였다(SSO2). 또한, 통고추가루와 물을 혼합하고 여기에 소량의 인산염을 처리한 후 열수추출 과정을 거쳐 얻어진 고추추출물을 monogly로 유화시켜 SSO2에 혼합함으로써 고유의 매운 맛을 강화하였다(SSO3). 이러한 과정을 거쳐 제조된 향미유의 매운 맛과 색상은 고추씨기름과 유사하였으나 매운 향의 부여는 별도의 과정이 필요하였다. 이에 고추 가루와 고추씨를 동시에 이용하여 직화를 통한 roasting을 하고 여기에 옥수수기름 일부를 가하여 용출을 시도하였다(고추씨기름 원액, SSO4). 여기서 얻어진 고추씨기름 원액(SSO4)을 전체의 5%(w/w) 범위로 SSO3와 혼합하여 최종 RPSO를 제조하였다.
천연골재의 지속적인 개발은 환경 및 자원고갈 문제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건설폐기물은 원활한 골재 수급을 위한 중요한 원료이다. 대부분의 순환골재 처리업체에서 생산되는 순환 골재는 시멘트 페이스트 및 모르타르 부착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흡수율과 밀도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순환 골재의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볼의 혼합 방지와 움직임을 개선할 수 있는 체가 적용된 다단 박리형 볼밀을 활용하였다. 생산된 제품을 순환 골재로 사용하기 위해 품질 조건 만족 여부를 확인하였다. 최종적으로 다단 박리형 볼밀은 시멘트 페이스트와 모르타르를 효율적으로 단체 분리할 수 있었으며, 순환골재 생산에 적합한 장비임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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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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