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부영양화의 원인이 되는 질소와 인의 제거 효율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광물질을 활용한 여재를 이용하여 호기, 혐기의 흐름조건을 만들어주기 위한 수직 수평 흐름 인공습지를 고안하여 아크릴 반응조로 제작한 후 성능평가를 진행하였다. 수직 수평 흐름형 인공습지의 경우 호기 및 혐기조건을 평가하기 위해서 반응조 내 용존산소(DO) 농도를 측정해본 결과 호기상태에서는 2.7 mg/L, 혐기상태에서는 N.D로 확인되어 목적에 부합된 결과가 확인되었다. 실험결과에서는 SS 저감효과가 140 min, 80 min, 60 min의 운전시간에서 각각 94%, 91%, 61%의 효율을 보였고, T-P의 경우 각각의 운전시간에 따라 84%, 71%, 63%의 저감효율을 보였다. 또한 T-N의 경우 각각의 운전시간에 따라 63%, 49%, 42%의 저감효율을 보여 기존의 습지가 12~24 hr 체류시간을 가지는 것에 비하여 짧은 운전시간에도 높은 처리효율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수직 수평 흐름 방식을 복합 적용하여 기존 인공습지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술개발을 진행한 것으로 어떠한 기능적 효과를 갖는지 확인하였고, 향후 이에 대한 현장적용을 위한 운영 및 관리적 차원의 메커니즘 연구가 추가로 진행 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튜터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D대학 학생들의 일반적 특성과 연령에 따른 자기조절 학습능력의 차이와 튜터와 튜티의 자기조절 학습능력의 차이를 인지조절과 동기조절 및 행동조절로 분류, 조사하여 효율적인 튜터링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2010년 4월 26일부터 6주간 실시된 튜터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15개 학과 대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자기조절 학습능력에 관한 설문지를 배포하여 자기기입식 응답법으로 응답한 183명의 자료를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참여자 중 20세이상의 대학생들은 자기조절학습능력 중 조직화, 메타인지전략의 사용, 계획, 자아효능감, 학업시간관리 능력이 유의 하게 높았다(p<0.05). 또한 튜터는 튜티에 비하여 인지전략의 사용, 시연, 조직화, 메타인지전략의 사용, 계획, 점검, 숙달목적지향성, 자아효능감, 성취가치, 행동통제와 도움을 구하기 능력이 높았다(p<0.05). 결론적으로 튜터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1~2년의 학습과정을 통해 전반적인 자기조절학습능력이 높게 나타났음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전문대학에서는 상대적으로 자기조절 학습능력이 부족한 신입생 및 복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대적인 자기조절 학습능력이 우수한 튜터를 양성하여 튜터링 프로그램과 같은 양질의 학생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할 필요가 있으며, 향후 성적이 우수한 선배가 후배들을 지도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한다면 튜터링 프로그램이 점차 차별화되고 효율적인 자기 조절 학습능력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최근 해상풍력발전기 시장은 에너지 수요 증가, 화석 연료 기반 발전에 대한 의존도 감소와 환경 규제로 인해 향후 5년 내에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서 전 세계적으로 풍력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해상풍력으로 진입하려는 시도가 많아지고 있다. 노르웨이 해상 안전 관리처(PSA: Petroleum Safety Authority)는 운영하는 동안 충돌사고에 대한 충돌에너지가 35 MJ을 견딜 수 있는 안전설계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북해 해상풍력발전기 설치 단지에 투입되는 해상풍력발전기 설치 선박(WTIV)의 레그 (Leg)와 선박충돌 사고에 대하여 발생 가능한 충돌시나리오에 대해서 비선형 소성붕괴 거동 결과를 바탕으로 레그의 충돌강도평가법을 분석하였다. 분석된 결과로 현재 설계된 기존 선박을 기준으로 요구치인 35 MJ을 만족을 위해서는 200 % 이상의 단면계수 증가가 필요하고, 이는 현실적인 레그 설계에서는 불가능한 조건으로 판단됐다. 또한, 합리적인 충돌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충돌에너지 기준의 제정이 필요하다.
최근 몇 년간 거듭된 재난 재해 발생으로 인해 재난 재해 발생 시에 정부의 위기 대응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이 연구는 2015년 발생한 파급력이 큰 재난 위기 상황이었던 메르스 위기 상황에서 정부의 대응 메시지를 분석하여 정부가 위기를 어떻게 인식 하였고 어떤 대응을 하였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메르스 확산 양상에 따라 3단계로 시기를 나누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정부의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메르스 관련 보도자료 총 134건에 대한 언어 네트워크 분석을 실시하였다. 메르스 확산 시기에 따라 보도자료에 나타난 정부의 커뮤니케이션 메시지에 대해서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살펴본 결과, 메르스 초기에 중앙 정부에서 위기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환자 경유 병원과 예방법 등에 대한 정확하고 신속하며 충분한 정보공개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점이 가장 큰 문제로 드러났다. 메르스 확산기와 쇠퇴기에 서울시와 경기도에서는 중앙정부에 비해 좀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일상생활에서의 행동 수칙, 의료인 및 해제자 대상 심리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메시지를 중점으로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정부의 전염병 관련 재난 상황에서의 위기 커뮤니케이션이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 그 메시지에 내포된 의미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위기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함의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현재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은 2020년까지 BAU 대비 3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정부는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공공건축물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현재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공공건축물은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관리된다는 점에서 에너지효율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이 반드시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에 따라, 본 연구는 공공건축물을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주민이 어느 정도 수준에서 비시장 재화에 대해 환경적 가치 판단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 결과, 초기제시금액 중 금액이 높아질수록 응답자의 지불의 사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불여부에 따른 2차 제시금액도 마찬가지의 결과를 보였다. 또한 이중양분선택형 CVM의 분석에 따르면 소득 수준은 비용지불의사에 양(+)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외에 변수들은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녹색 공공건축물 조성에 있어 더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생하는 테러는 대량살상을 목적으로 한 무차별적 공격 양상을 보이고 있어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화생방테러의 위협은 현대사회의 가장 큰 위협요소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대비하여 국가차원에서도 2016년 테러방지법을 제정하여 경찰주도의 화생방테러 대응체계를 구축하였다. 이때, 환경부·질병관리본부·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의 관계기관은 경찰을 지원하는데, 외국의 유사사례 분석결과 신속한 화생방테러 사건대응을 위해서는 다부처 간 상설 정보공유 및 협력체계 강화가 핵심으로 분석되었다. 이를 구축하기 위해 본고에서는 경찰청·대테러센터·화생방 전문기관·군·소방·국정원 등 대테러 기능의 화생방테러 공동대응(지역)협의체 구성 및 운영방안을 제시하였으며, 협의체 구성의 기대효과를 분석하였다. 협의체 구성을 통해 기관별 협력체계 및 현장대응력을 제고 할 수 있고 대테러 업무효율 향상(25~39%)이 가능하며, 현대사회의 비정형화된 화생방 테러사건에 효과적으로 대응 가능한 대테러 전담조직을 갖출 수 있다.
최근 들어 장기적인 저성장과 도시과밀화로 인한 공간부족 등으로 도심내 새로운 기반설의 건설 및 증축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기존의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지속가능한 개발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레트로핏(Retrofitting) 기법 및 도시 적용방안을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 레트로핏(Retrofit)이란 도심내 기존 시설물의 구조 및 기능, 운영방법 등을 지속가능한 체계로 개선하여, 환경영향을 저감시키고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며 물이나 자원, 폐기물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기법이다. 본 연구에서는 도시의 구조적 위계를 반영할 수 있는 계층적 네트워크 디자인(Hierarchical Network Design) 기법을 적용하여 서울시 대중교통 노선을 효율적으로 레트로핏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였다. 계층적 네트워크 디자인 기법이란 허브의 기능에 따라 위계를 나누고 서로 다른 위계를 연결하여 하나의 계층적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시의 구조적 위계를 3도심, 7광역중심, 12지역중심으로 설정하고, 스마트카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교통허브를 선정하여 계층적 네트워크 디자인 기법에 따라 주요골격 네트워크(Back-Born Network)를 구축하였다. 구축된 계층적 네트워크 디자인을 토대로 대중교통 네트워크의 레트로핏을 적용한 결과, 간선버스 및 지선버스의 PKT 및 PHT가 개선전에 비해 일기준 약 2.6-3.2% 정도 감소하여 통행자 측면에서 편의성이 증대되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개최되었다. 105개국 및 10개 국제기구가 참가한 이번 대회의 관람객은 820만 명에 이른다. 본 연구는 여수엑스포 준비의 실효성을 평가하였다. 교통 분야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의 수립과 집행과정에서 나타난 특이사항을 파악하여 향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에 시사점을 주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제시된 주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규모 국제행사의 교통대책을 수립할 때는 개최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교통수단의 통행저항을 적절하게 반영해야 한다. 둘째,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업무분장을 명확히 하여 이로 인한 갈등과 예산낭비 및 교통대책의 비효율을 예방해야 한다. 셋째, 교통운영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교통안내의 효율성을 확보해 관람객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 시켜야 한다. 넷째, 교통대책의 대외적 객관성과 합리성을 확보해야 하고 이를 토대로 시기적절한 예산조달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97년 속도위반 단속장비 도입으로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사망자수를 현저하게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와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하여, 2012년 12월말 현재 5,348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대교, 터널 및 경사구간 등 위험도로구간에서는 치사율이 일반도로부의 3배 이상 높게 나타나 연속적인 속도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고정식 속도위반 단속장비는 한 지점에서의 속도만으로 과속을 단속하는 장비로 단속지점에서만 속도를 줄이는 캥거루효과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연속적인 위험이 존재하는 도로구간에서는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평균 구간통행속도를 단속하는 구간속도위반 단속장비 도입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미시령동서관통도로를 중심으로 구간속도위반 단속장비 설치 전, 설치 후 및 철거 후의 구간통행속도와 교통사고를 비교 분석하여 효과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무인구간과속단속시스템의 설치효과는 첫째, 평균 구간통행속도가 약 21.4%~31.0% 감속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구간속도위반 단속장비를 터널입구부터 요금소 전방까지 전구간에 설치하였을 때는 월간 교통사고 건수가 45.9% 감소하였으나, 철거 후에는 설치 전에 비해 월간 교통사고 건수가 65.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미시령동서관통도로와 같이 위험구간이 연속으로 이루어진 구간에서는 전 구간에 걸쳐 구간단속을 설치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세계경제의 국제화 흐름에 따라 중국 경제 중심축의 하나인 상하이 양산항이 2005년 12월 1일에 개장하여 동북아 항만물류의 중심지를 목표로 출발하였으며, 이로 인해 동북아 항만들의 경쟁이 심화되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동북아의 중심항만으로서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으로 우리나라 역시 신항을 건설하고 있으며, 2005년 11월 3개 선석을 개장하였다. 이러한 항만환경의 변화 속에 신항을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선점하기 위해서는 주요 경쟁항만에 비해 신항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신항의 발전전략으로는 첫째, 개발 및 관리 운영 주체의 분리로 항만개발과 마케팅을 분리하여야 하며, 둘째 피더선 전용부두를 항만개발과 함께 개발하여 선사들의 시간과 경비를 감소시켜야 하며 셋째, 항만개발 시 초대형 선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각 선사별 대응전략이 필요한데, 이러한 전략은 초대형 선사들이 향후 선박 운항전략을 결정하기 전에 실시하여야 한다. 넷째, 초대형 선사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부여면에서 신항은 물론 기존의 부산항과 연계적으로 인센티브를 부여하여야 하며, 다섯째 항만개발 시 행정프로세스의 One-stop 자동화시스템구축을 위한 경쟁항만의 벤치마킹도 중요하다. 여섯째, 항만배후단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항만과 연계된 배후단지 이용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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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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