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1999년과 2005년 두시점 간에 코스닥시장과 코스닥상장기업간의 진성성장 상관패턴을 분석하여 코스닥시장의 진성성장에 코스닥상장기업의 재무우량화가 기여한 정도를 평가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특히 본 연구는 진성성장 개념을 통해 코스닥시장과 코스닥상장기업의 단순한 외형성장만이 아닌 질적 성장까지를 포함하는 성장도를 평가하였으며 이에는 유동성, 공정성, 변동성, 건전성 등의 지표와 1999년 말과 2005년 말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30위 기업으로 대상으로 한 외형재무(매출액, 이익 및 이익률) 등을 비교하였으며 질적 재무로 지속적 이익의 규모 변화를 측정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본 논문은 크게 세 가지의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상장기업수와 거래량 및 거래규모가 증가하는 가운데서도 코스닥시장이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동인인 기업의 수만 양적으로 증가한 것이 아닌 재무적 성과가 질적으로 우수한 상장기업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둘째, 시장의 변동성이 낮아지며 시장이 안정성을 이루는 동인은 상장기업의 이익의 질이 우수하였기 때문이여 특히 지속적 이익의 증가는 기업의 미래성장성을 높이며 단기적 투자보다는 중장기적인 미래 가치투자를 가능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셋째, 코스닥시장이 시장과 재무지표 중심의 상장폐지제도를 운영하며 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진성성장을 이룬 것은 상장기업들이 시장중심의 지표를 적용해도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는 진성 재무성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6 시그마는 세계 초우량 기업들뿐만 아니라 한국의 우수한 기업들에 의해서 이미 도입되고 추진되고 있다. 6 시그마는 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뿐만 아니라 판매와 구매, 그리고 회계 등 경영의 모든 프로세스에 총체적으로 접근하는 경영혁신활동이다. 6 시그마는 고객의 관점에서 품질문제를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품질로 인한 대규모의 손실비용을 제거함으로서 경영이익 극대화를 추구한다. 본 연구에서는 6 시그마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블랙벨트를 통해 6 시그마 성공의 핵심요인을 실증적으로 도출함으로써 6 시그마가 한국기업에 정착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6 시그마를 도입하여 추진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6 시그마 성공의 핵심 요인을 분석한 결과, 최고경영층의 리더십과 6 시그마 활동에 대한 보상 및 인센티브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분석되었다. 그리고 블랙벨트의 관점에서 공정유형과 추진단계별로 6 시그마 핵심요인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의한 연구결과가 도출되었다.
동부그룹의 모체인 동부건설(주)은 1969년 창립되어 경제개발 초기 열악했던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한 도로건설 등 토목공사에서 시작,1970년대 사우디아라비아의 중동건설 시장에 선발주자로 진출, 각종 대형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중동 성공신화를 창조했다. 동부건설(주)은 "고객에게 신뢰받는 초우량 건설·물류회사"로 도약을 위해 외부적으로 브랜드파워 강화를 통한 수주역량 강화, 내부적으로 우수한 인재와 탁월한 시스템, 진취적인 기업문화를 근간으로 경영혁신 현업화 성장의 기틀 마련에 초점을두고 있다. 2005년 공공수주 1조원 달성, 업계 4위에 오른 성과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관급공사 턴키수주와 대안입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늘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The scientific evaluation on enterprise helps establishing better management policy. Financial index has been used for the enterprise evaluation as the objective data. However, the necessity of the subjective data for competitive power evaluation is advocated recently. Therefore, in this paper, we propose an evaluation model of competitive power on enterprise by fuzzy integral, using the objective and the subjective data. The evaluation factors are composed to the financial index, top management, product, organization and enterprise's environment. These factors are grouped by detailed sub-factors of 16 units. Lastly, utilizing these factors, the efficiency of this method was shown by the result of the case study of 10 manufacturing enterprises.
본 연구는 글로벌기업의 해외자회사가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이를 확산하는데 있어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초우량센터(center of excellence)로 발전하는데 영향을 주는 결정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실증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기존 연구의 결과를 통합함으로써 연구모형을 개발하였다. 구체적으로 해외자회사의 지식창출에 영향을 미치는 7개 요인을 제시하였는데, 이들은 일반적 결정요인(general factors) 2개, 전략적 중요요인(strategic important factors) 2개, 초우량요인(excellent factors) 3개로 나눌 수 있다. 각 요인들은 연구목적에 따라 필요조건이 되거나 충분조건이 된다. 예컨대, 일반적 결정요인에 속하는 분권적 조직구조는 해외자회사의 지식창출을 촉진시키는 요인이 된다(충분조건). 그러나 분권적 조직구조를 가진 모든 해외자회사가 전략적 중요도가 높은 해외자회사가 되지는 않는다(결과적으로 필요조건)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상 7개 결정요인이 해외자회사의 지식창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설을 개발한 후 실증자료를 통해 검증하였다.
bv의 무한 경쟁 상황에서 고객에 대한 차별화 된 서비스에 대하여 많은 기업들이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고객 만족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러한 노력들이 체계적인 관리 하에 이루어져 효과를 극대화하여 기업의 이익으로 연결되는지의 관심에 e-CRM에 대한 논의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e-비즈니스에서의 중요 요소 기술인 SCM, ERP, BPR, ISP 및 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에 대한 기술개발에 막대한 예산을 책정하여 수익 모델 개발을 고민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차별화 된 e-비즈니스 사업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필수 요소 기술로써 키워드 추출 시스템 구조에 대해 살펴보며, 고객확보, 고객개발 및 고객유지의 노하우를 습득한다. 고객확보에서는 잠재고객 및 우량고객을 정의하고 고객의 니즈를 판단하며, 고객개발 부문에서는 고객의 이용률 제고방향과 잠재적 구매 니즈를 분석한다.
자본시장법이 시행됨에 따라 은행과 증권회사 간 업무영역이나 활동 및 효율성에 큰 변화가 예견되고 있다. 본 연구는 자본시장에서 발행되는 채권의 인수활동에 있어서 인수기관이 상업은행(은행계열 금융기관)인가, 또는 투자은행(비은행계열 금융기관)인가에 따라 그 재무적 효과는 서로 다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그 효과를 논하였다. 투자은행과 달리 상업은행은 발행기업과 대출거래를 통해 서로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실증연구를 통해 분석한 결과 은행계열 증권회사의 채권인수에서보다 비은행계열 증권회사가 채권을 인수하는 경우 벤치마크 수익률과 비교한 발행수익률 스프레드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증권사의 채권인수 표본에서 발행수익률 스프레드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의 값을 보였는데, 이는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증권회사일수록 계열기업의 채권발행이 빈번하게 이루어지므로 비록 동일집단 소속기업의 채권발행을 동일집단 계열증권회사가 인수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지만 계열증권회사 간 발행에 있어서 평균적으로 수익률스프레드를 낮추는 것을 시사한다. 스프레드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특성을 조사한 바에 의하면 총자산로그로 측정한 기업의 자산규모, 경영성과 및 현금흐름, 외국인 보유지분 및 우량 신용등급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수익률 스프레드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부채비율, 총부채 대비 회사채비율, 대주주지분 등의 변수는 수익률 스프레드를 확대시키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가운데 특이할만한 점은 대주주지분이 높은 기업일수록 수익률 스프레드가 높다는 것으로 대주주지분이 많을수록 그만큼 소액주주의 비율이나 기타 주주의 비율이 낮게 되므로 채권발행에 있어서 대주주의 대리인문제 등이 희석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채권발행에 있어서 외국인지분이 유의적인 작용을 한다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의 역할이 채권시장에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이기도 한다. 대규모기업집단에 소속된 기업의 채권발행은 그렇지 않은 기업이 발행할 경우보다 유의적인 음(-)의 계수값을 보였다. 이는 대체로 이들 기업의 회사채가 시장에서 보다 긍정적으로 판매될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판단된다.
개성은 고려인삼의 메카다. 개성이 고려인삼의 대표 브랜드가 된 배경은 복합적이다. 인삼 재배에 적합한 천혜의 자연조건에 개성의 막강한 상업자본과 증포소 설치가 물적 토대라면 개성상인의 단합과 근검, 실리주의, 창의적인 상업제도 등 인적 토대가 결합하면서 개성은 한국 인삼의 본산지가 되었다. 개성 인삼의 부흥을 끌어온 개성상인으로 손봉상, 김원배(金元培), 공성학(孔聖學), 김정호(金正浩), 박우현(朴宇鉉) 등을 들 수 있다. 개성 삼업을 주도한 이들은 인삼경작법과 병충해 방제법을 보급하고 관립종삼회사를 설립, 종자보존을 하고 영농자금 선불제를 도입하는 등 현대적 경영기법을 선보였다. 그 중 인삼 대왕으로 칭송되는 손봉상(孫鳳祥)의 생애를 조명함으로써 개성 인삼 상인의 업적을 살펴본다. 1927년에 발간된 '조선인회사, 대상점사전(朝鮮人會社 大商店辭典)'에 "손봉상은 개성 인삼경작계의 원로이며 그의 손에 의하여 발명된 인삼 제품도 적지 않다. 이 인삼 경작업은 손씨가의 전래지업(傳來之業)이나 손봉상에 의하여 대성되었다"고 소개되어있다. 손봉상의 주요한 업적은 첫째, 인삼에 적부병(赤腐病)이 발생하여 인삼경작이 절망(絶望)에 빠졌을 때 종삼회사(種蔘會社)를 창립, 우량한 종삼(種蔘)을 재배하였고 둘째, 종삼 심사 제도를 도입하여 우량 종삼 확보 제도를 확립시켰고 셋째, 개성삼업조합(開城蔘業組合)을 창설해 경작자금 저리 융자, 종삼의 개량, 병충해 예방, 경작법 개량 등을 시행하였고 넷째 개성인삼동업조합(開城人蔘同業組合)을 창립해 인삼의 성가(聲價)를 회복시켰다. 그는 삼업에서 모은 자본을 바탕으로 각종 회사 설립에 참여하여 주도적 역할을 했다. 1912년 10월 합자회사 영신사(永信社)를 개성의 거상인 김원배(金元培), 공성학(孔聖學), 김정호(金正浩), 박우현(朴宇鉉)과 함께 설립하여 사장에 취임하였고, 상품의 도산매·위탁판매, 창고업과 금융업을 경영하였다. 또 개성의 전기 보급을 위하여 1917년 4월 개성상인들과 합작으로 전기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취체역을 맡는 등 다양한 기업 활동을 했다. 개성 인삼 상인들은 삼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상업자본을 산업자본으로 연결하는 시대적 선구자 역할을 함으로써 한국의 근대화에 큰 역할을 했다.
대전지역은 정부출연연구소, 대덕특구, KAIST 등 우량한 기술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창업을 위한 초기투자 및 성장지원 하부구조가 열악한 실정이다. 특히 대전지역의 벤처 자금공급 규모는 다른 혁신 인프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대전지역 벤처 자금생태계는 어떤 진화 과정을 겪었으며 향후 개선 보완할 점이 무엇인지를 분석함으로써, 벤처창업 활성화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첫째,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엔젤투자 활성화 및 민간자금 유입을 견인하는 정책금융의 역할이 강화되어야 한다. 둘째, 투자전문인력의 지역 내 육성을 위해 지역에서 조성한 펀드를 지역 내 기관에 부여하고, 수도권 투자자의 지역 내 정착을 지원하며, 대학에서 투자전문가 양성과정 운영이 필요하다. 셋째, 기존 창업보육센터에 액셀러레이터 기능을 추가하고 신규 액셀러레이터를 육성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협력이 필요하다. 넷째, 지방정부의 역할 확대를 위해 펀드조성 및 공무원의 개방혁신 마인드, 중앙정부와의 효과적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다섯째, 우수인력 유입, 기술탈취 방지, 재도전 환경 개선 등 기본적인 벤처생태계 하부구조를 확충해야 한다. 여섯째, '창업-성장-회수-재도전'의 단계별 창업자금 지원정책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전지역 벤처창업 자금생태계의 현황을 파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대전지역 벤처기업의 성장 단계별 부족자금의 형태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기존 자금생태계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찾은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고 하겠다.
본 연구는 외환위기 이후인 2001년~2016년의 기간 동안 코스피 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을 분석 대상으로 하여 성장주와 가치주의 초과수익률을 비교 분석했다. 최근 성장주로 불리는 일부 정보기술(IT)주와 의약 바이오주가 가치주에 비해 높은 초과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외국의 선행연구는 성장주가 평균적으로 음(-)의 초과수익률을 나타내며, 초과수익률의 분포가 정규분포가 아닌 오른쪽으로 긴 꼬리를 지닌 양(+)의 왜도(skewness)를 갖는 형태로 보고되고 있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 결과도 이러한 선행연구의 결과와 일관된다. 흥미로운 점은 성장주와 가치주의 초과수익률의 시계열이 서로 역(-)의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또한 성장주 또는 가치주에 관계없이 PEG(=PER/ROE) 지표가 우량할수록 투자수익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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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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