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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가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외규장각 천상열차분야지도

  • 안상현
    • 천문학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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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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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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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외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던 도서들은 주로 왕실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도서들이다.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 해군이 극히 일부를 약탈해 가고 나머지 대부분은 소각하였다. 이때 약탈되어 프랑스 국가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던 도서들 중 일부가 2011년에 임대 형식을 빌어 반환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약탈 이전에 외규장각에는 어떤 도서가 소장되어 있는지를 알려주는 외규장각 형지안을 분석하여 외규장각에는 어떤 천문학 관련 도서가 소장되어 있었는지를 살펴본다. 특히 1631년 정두원이 한국사 최초로 망원경을 전래할 때 함께 가져 온 서양 천문학 지식이 담긴 서적들의 존재가 확인되며, 숙종본 천상열차분야지도의 초기 탁본이 프랑스 국가도서관에 보관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외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던 천문한 관련 도서들의 의의와 반환과 관련한 문제점에 대해서 검토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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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규장각에 소장되어 있었던 천문학 관련 도서

  • 안상현
    • 한국우주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한국우주과학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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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우주과학회 2011년도 한국우주과학회보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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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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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1631년 정두원이 명나라로부터 가져온 네 권의 과학서와 한 편의 보고서 가운데, 치력연기(治曆緣起)라는 책과 서양공헌신위대경소(西洋貢獻神威大鏡疏)가 강화도의 외규장각에 소장되고 있었다. 이 점에 유의하여 강화도 외규장각에 소장되어 있었던 천문학 및 수학 관련 서적을 조사해 보았다. 외규장각 소장 도서의 목록에 해당하는 외규장각형지안(外奎章閣形止案)을 조사하여, 소장 도서의 내역과 소장 상태의 변천을 알아낼 수 있다. 그 결과 서양공헌신위대경소는 1791년 신해박해 때 천주교 서적으로 오인되어 소각되었고, 치력연기는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 해군에 의해 소각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외규장각에는, Napier의 대수(logarithm)에 관한 아이디어가 반영되어 있는 쟈크 로우(Rho)의 주산(籌算)이란 책이 소장되어 있었고, 조선조 양대 물시계에 관한 보고서인 흠경각영건의궤(欽敬閣營建儀軌)와 보루각중수의궤(報漏閣重修儀軌)가 있었으며, 조선 국왕들이 천문에 관해 작성한 어제 및 어필이 소장되어 있었으며, 천문류초(天文類抄)와 천기대요(天機大要)와 같은 널리 사용되던 천문 및 음양학관련 서적이 소장되어 있었다. 특히, 1866년 프랑스 해군에 의해 약탈되어 현재 프랑스 파리 국가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천상열차분야지도는 숙종석각의 탁본으로 추정된다. 현재 10여 개의 탁본이 국내외에 남아 있으나, 최근 프랑스로부터 반환되게 된 외규장각 도서 내역에 천상열차분야지도가 포함되지 못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약간 토의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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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출 전적문화재 어떤 것들 있나

  • 정혜옥
    •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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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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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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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해외에 유출돼 있는 우리 고서 중에는 국학연구에 없어서는 안될 귀중서도 적지 않다. 하지만 지금의 실정은 구체적인 소재지는 물론 그 대략적인 종수, 목록조차 파악되지 못한 것이 수두룩하다. 이번 외규장각도서 반환문제를 계기로 해외 고서들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한다고 학자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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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규장각 의궤 책의 문양을 통한 운보문 편년 설정 방법 (A Method for Establishing Chronology of Cloud Patterns Based on the Cover Patterns of Oegyujanggak Uigwe Books in the Late Joseon Period)

  • 이은주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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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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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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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국립중앙박물관의 외규장각 의궤 중 운보문단(雲寶紋緞) 책의(冊衣)를 대상으로 운보문의 편년 설정 방법을 도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외규장각 의궤 중 운보문단 책의는 현종 즉위년(1659) 『효종국장도감의궤(상·하)』부터 영조 20년(1744) 『사도세자가례도감의궤』까지 86년간 89책(冊)에서 사용되었다. 둘째, 의궤 책의에 사용된 보문 종류는 14종으로 파악되었는데 잡보(雜寶)인 금정(金錠), 만자(卍字), 방승(方勝), 방승(쌍), 보주(寶珠), 산호(珊瑚), 서각(犀角), 서보(書寶), 애엽(艾葉), 여의두(如意頭), 전보(錢寶), 전보(쌍), 특경(特磬), 화보(畵寶)이다. 셋째, 운보문 판독 방법은 다음과 같다. (1)보문의 명칭을 결정한다. (2)운두(雲頭) 꼭지점을 기준으로 운두가 일방향(一方向)으로 배열되었는지 양방향(兩方向)으로 배열되었는지를 확인한다. (3)운두에 연결된 만자꼬리 중 상하꼬리 방향이 좌향인지 우향인지 파악한다. (4)운두를 중심으로 사분면에 배열된 보문 조합이 '1조(組) 보문형'인지 '2조 보문형'인지 확인하고 운두 꼭지점을 기준으로 좌향꼬리는 좌상(左上) 면에서 시계 역방향으로 보문을 판독하고 우향꼬리 운보문은 우상(右上) 면에서 시계 순방향으로 보문을 판독한다. 2조 보문인 경우는 첫 보문의 명칭을 가나다 순으로 따져 '제1조 보문'과 '제2조 보문'을 결정한다. (4)운보문에서 판독한 내용을 유물명부터 유물번호, 소장처, 왕조, 연도, 1-1면, 1-2면, 1-3면, 1-4면, 방향, 2-1면, 2-2면, 2-3면, 2-4면, 운두 크기, 단위문 크기 등 16항목으로 정리한다. 이러한 판독법의 활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운보문의 연대 파악을 위한 '정하 운보문 판독법'으로 명명하였다. 넷째, 현종 즉위년(1659)부터 영조 20년(1744)까지 86년간의 의궤 89책 책의에서 28종의 운보문단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운보문에 사용된 보문은 단독보문과 조합보문을 포함하여 45종으로 확인되었는데, 특히 보주(85건), 산호(84건), 서보(42건), 방승(쌍)(41건) 등이 많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섯째, 운보문 판독법을 연대가 정확한 초상화와 출토복식, 전세유물 등에 운보문 판독법을 적용해본 결과, 유물의 연대 파악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조선후기 기록물 편찬과 관리 (Compilation of records and Management of those materials, in the latter half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 신병주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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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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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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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에서는 조선후기 기록물의 편찬과 관리의 측면을 "승정원일기"와 "일성록", 의궤(儀軌)의 편찬과, 사고 및 외규장각의 설치, 실록청의궤와 실록형지안의 작성을 중심 소재로 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조선후기에는 고문서, 문집, 지리지 등 다양한 국가기록물을 편찬하였지만 본 연구에서는 주로 시기적으로 연속해서 간행된 거질의 편찬물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의 결과 조선후기에 왕실이 중심이 되어 철저하게 기록물을 편찬, 보관, 관리했음을 다시금 확인할 수가 있었다. 국왕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에 담은 것은 무엇보다 정치의 공개성과 투명성을 강조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당대에 그치지 않고 영원히 기록물이 보존되는 전통을 확립하기 위하여 험준한 산간 지역에 사고를 설치하고, 강화도와 같은 국방상 안전하다고 판단한 지역에 외사고를 설치하기도 하였다. 왕명을 받은 사관이 정기적으로 사고에 가서 서책을 점검하는 작업을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기록물 점검의 전 과정을 실록형지안으로 작성하기도 하였다. 기록물에 대한 영구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해서는 왕명을 받은 사관이 포쇄 작업을 정기적으로 수행하도록 하였다. 이처럼 철저하게 기록물을 보존하고 관리한 결과 현재에도 거의 완전한 형태로 옛 문헌을 접할 수가 있다. 선조들이 남겨준 뛰어난 기록문화와 그 기록물을 철저히 보존한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 현재에도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보존도서관으로서의 규장외각 연구 (A study on the Branch library of Kyujang-gak at Kanghwa Magistracy as a deposit library)

  • 배현숙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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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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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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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광복 후 우리나라 도서관계는 장서의 확충에만 급급하였다. 결과로 20세기 말에 들어와서는 서적을 보존할 공간이 협소하게 되었다. 장서 보존에 있어 중요한 요소의 하나는 자료를 수장할 공간이다. 따라서 도서관계의 중대한 관심사의 하나는 공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존도서관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차원의 보존도서관을 설립해야 하는데, 보존이란 '보존' '보호', '복원'의 개념으로 나누어 정의되고 있다. 열람이 주목적이 아닌 자료를 보존하기 위한 도서관은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고려시대부터 비롯되었고, 조선시대에는 외사고와 규장각의 규장외각에 계승되었다. 본고는 조선 정조년간에 설치된 규장외각의 설치, 보존도서관으로서 문헌의 '보존', '보호', '복원' 활동에 관해 분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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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반환에 관한 연구 -독일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Book Restitution - between Germany and Russia -)

  • 노문자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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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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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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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ASEM기간동안 김대중 대통령과 프랑스 시라크 대통령은 1998년 미테랑 대통령이 반환하기로 약속한 외규장각도서의 반환에 관한 문제에 관해 회의를 가졌다. 회의의 결과는 뜻밖에도 우리측이 원하는 무조건적인 반환이 아닌 등가등량 교환 원칙이었다. 이 결과를 놓고 우리나라 학계와 시민들의 반발이 만만치가 않다. 문화재반환이란 고대 역사 이래로 정치적 경제적, 역사적, 문화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뒤엉킨 풀리지 않은 미묘한 문제중의 하나다. 독일이 통일되고 소련연방이 해체된 후 독일과 러시아는 우리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세계 2차 대전 중에 서로 빼앗아간 문화재반환, 그 중에서도 도서관장서의 반환에 관한 협상을 시작했다. 독일과 러시아가 정부와 도서관전문가 차원에서 여러 차례의 협상을 했지만 소련연방에서 독립한 리투아니아와 게오르기아의 사례를 제외하고는 확실한 결과를 내놓지 못한 상태이다. 물론 우리나라와 프랑스의 도서반환협상문제는 독일과 러시아의 협상과는 그 역사적 배경이 분명히 다르지만 도서반환이란 주제는 동일하기 때문에 이들 두 나라가 이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는가는 우리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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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외규장각고

  • 배현숙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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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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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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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9
  • Kyujang-gak was an institution established by the King Jungjo's order to enshrine and edit the royal writings and autographs, and to help the revival of learning with more active services in collection, control, and use of the important materials. Furthermore, it was aimed in its establishment to promote the settlement of an innovative and ideal Royal Regime. In this paper, the Outer Kyujang-gak(外奎章閣) of Kangwha Magistracy(江華府), which was one of the lower branches of the Kyujanggak(奎章閣), will be treated, especially about its details of establishment, location, functions, the characteristics and value of its collection. After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the Historical Deposit Library(史庫) was established at the Kangwha Magistracy to take custody of the royal writings and autographs. An Annex(別庫) was built near by the Historical Deposit Library to enlarge the space in the reign of the King Hyojong. These spaces, however, become insufficient as the amount of materials deposited expanded, and custody for them was also not successful. Therefore, at the April of the 6th year of the King Jungjo's rule, the Outer Kyujang-gak was built at the east of the Temporary Palace(行宮) within Kangwha Magistracy, where the royal materials were deposited. This Outer Kynjang-gak was also called 'Kangdo Oe-gak(江都外閣)', 'Kyujang Oe-gak(奎章外閣)' or 'Simdo Oe-gak(心都外閣)', and its major function was to take custody of the materials and to hand them down to the next generations forever. The Kandwha Magistrate(江華留守) was responsible for the management of the Outer Kyujang-gak. Regular events for the book keeping were enshrinement, inventory and airing. In the 6th year in the reign of the King Jungjo, 4,892 volumes consisting of 762 titles were moved here from the Bon-gmodang(奉謨堂), the Seoseo(西序) in Main Palace, the Annex(別庫), the Deposit Library(史庫) mentioned above, the Kaegsa(客舍) and Chaeg-go(冊庫) within Kangwha Magistracy. By the end of the Joseon Dynasty, through fourteen times of addition altogether, the number of collection enshrined here reached 6,400 volumes consisting of 1,212 titles. The significance of this Outer Kyujang-gak established at the Kangwha Magistracy is in the point that this was one of the most important deopsit libraries of th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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