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근무력증은 자가면역 반응에 의해 유발되는 비교적 드문 질환으로, 여러 가지의 치료 방법이 시행되고 있으나 현재는 완전 관해와 증상의 호전이 탁월하다는 점에서 광범위 흉선 절제술을 주된 치료의 방법으로 선택하고 있다. 본원에서는 지난 8년간 16명의 중증 근무력증 환자에 대해 흉선 절제술을 시행하여 결과를 분석하였다. 5례(31%)에서 완전 관해가 보였으며, 7례(44%)에서는 약 투여량의 감소 또는 증상의 호전을 보여 총75%에서 수술적 호전을 보았다 환자의 나이, 성별, 술전 증상의 정도, 수술적 접근 방법 및 조직학적인 결과 등을 분석하였으나 수술 후 예후와는 통계적 상관관계는 보이지 않았다.
국소적으로 진행된 자궁경부암(종괴크기가 5 cm이상혹은 FIGO병기 III, IV) 환자에 있어 방사선 치료 단독으로 근치적치료를 시행한 경우 골반내에서 약 50$\%$까지의 높은 재발율이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이들 환자에 있어서 국소관해율 및 생존율을 증가 시키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방사선 민감제로서 가장 효과적인 약제로 알려진 cisplatin을 방사선치료와 동시에 투여하는 방사선-화학요법을 시행하였다. 1988년 5월부터 1991년 9월까지 인제대학교 부속 서울백병원치료방사선과에서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된 환자중 국소적으로 진행된(FIGO병기 III, IV, 종괴크기가 5 cm이상의 IIb) 환자로서 방사선치료와 cispiatin의 동시병행요법이 시행되었던 12명을 대 상으로 후향적 임상분석을 하였다. 12명의 환자에 대한 치료는 골반부위에 5000 cGy이상 (4980-6480 cGy)의 외부방사선치료및 1회이상의 강내치료가 시행되었고 동시에 cisplatin 50 mg을 1주 간격으로 반복투여하였다. 총 투여횟수는 $3\~7$회로 평균 5회였다. 추적기간은 $3\~53$개월 (중앙값 34개월) 이며, 연령 분포는 $26\~69$세(중앙값 54세) 였다. 병기별 분포는 IIb, III, IV가 각각 5, 3, 4명 이었다. 조직학적 분류상 편평상피세포암이 11명 이었다. 11명의 관찰대상중 완전관해는 7명 ($64\%$), 부분관해는 4명 ($35\%$)에서 이루어졌다. 7명의 완전관해중 6명이 무병상태였다. 관찰종로시의 전체국소관해율은 $73\%$로서 완전관해군은 $100\%$, 부분관해군은 $25\%$,에서 국소관해를 보였다. 병기별 생존분포를 보면 FIGO병기 IIb, III, IV에서 각각 4/4, 2/3, l/3 이었으며 5년생존율은 $61\%$이었다. 사망자는 4명으로 이중 3명은 일차적인 질병으로, 1명은 패혈증으로 사망하였다. 재발환자는 3명으로 국소재발이 1명, 원격전이가 1명, 국소재발과 원격전이가 1명 이었다. 병합치료에 의한 독성을 살펴보면 오심증상이 3명, 식욕부진이 4명, 백혈구감소증이 4명, 그리고 혈소판감소증이 1명에서 관찰되었다. 다른 1명은 치료종료후 패혈증으로 사망하였다. 그 외의 혈액적독성, 신독성의 증상을 나타낸 경우는 없어 cisplatin 추가에 의한 독성은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소적으로 진행된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방사선-화학요법을 동시 병행할 경우 국소관해율이 $100\%$(완전관해율이 $64\%$)이었고 골반내 재발율은 $27\%$, 이었으며 cisplatin추가로 인한 독성은 경미하였다. 이는 대조군과 비교할때 보다 나은 성적으로 예비결과이기는 하나 국소적으로 진행된 자궁경부암환자에서 방사선치료와 cisplatin 동시 병행요법이 국소관해율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 적: 직장암에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동시에 병용시행한 후 완치절제술 후 병리학적 완전관해율과 종양 병기 하향률에 영향을 주는 예측인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환자에 따른 맞춤치료의 가능성을 알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0년 5월부터 2008년 3월까지 국소적으로 진행된 직장암으로 진단받고 원격전이가 없는 환자 39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과 골반강에 방사선치료 50.4 Gy ($45{\sim}59.4\;Gy$)를 시행한 후 완치적 수술후 절제된 조직을 병리학적으로 관찰하여 완전관해율과 종양 및 림프절의 병기하향률을 측정하였다. 항암화학요법은 39명 중 38명은 방사선치료 1주와 5주에 각각 1주간 5-fluorouracil과 leucovorin을 연속적으로 정맥 주입하였으며 1명은 방사선치료기간 중 하루에 2회 capecitabine를 복용하였다. 결 과: 병리학적 완전관해를 보인 환자는 39명 중 12명(31%), 종양-병기하향을 보인 환자는 24명(63%)이었으며 임상적으로 림프절이 양성인 환자 28명 중 12명은(43%) 병리학적으로 하향되었으며 2명은 임상적으로 림프절이 음성이었으나 병리학적으로 양성을 보였다. 단변량분석에 의하면 종양의 둘레범위가 직장의 50% 미만(p=0.031), 종양의 길이가 5 cm 미만(p=0.004), 치료 후 CEA 수치가 3.0 mg/mL 이하(p=0.015)인 환자에서 병리학적 완전관해율이 높았다. 또한 선암(p=0.045), 방사선량이 50 Gy 이상(p=0.021)인 환자에서 병기-하향률이 높았고, 방사선 치료 기간이 42일 이하인(p=0.018)환자에서 림프절-병기하향률이 높았다. 다변량분석에 의하면 종양의 둘레범위가 50% 미만(HR 0.150; p=0.028), 종양의 길이가 5 cm 미만인(HR 0.084; p=0.005) 환자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병리학적 완전관해율이 높았으며, 방사선량이 50 Gy 이상 높은 경우(HR 0.115; p=0.025) 종양-병기하향률이 높았고 방사선치료 기간이 42일 이하인(HR 0.028; p=0.010) 경우 림프절-병기하향률이 높았다. 병리학적 완전관해에 영향을 주는 예측인자는 종양의 둘레범위와 종양의 길이이었으며, 종양-병리하향에 영향을 주는 예측인자는 방사선량, 림프절-병기하향에 영향을 주는 예측인자는 방사선치료 기간이었다. 이러한 예측인자를 파악함으로써 환자의 치료결과를 예측할 수 있으며 위험인자가 있는 환자에 좀 더 적극적인 치료계획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정위 방사선치료를 받은 폐암환자에서 결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속된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의 종양의 크기변화 분석을 통해 치료 반응 평가를 조사하였다. 11명의 초기 비소세포폐암환자를 대상으로 정위 방사선치료 선량의 중앙값은 6,000 cGy이고 분할 조사 회수의 중앙값은 5회였다. 경과 관찰기간의 중앙값은 28개월로 치료후 종양의 크기 변화는 총 51회의 CT를 통해 분석하였고, 각 환자당 중앙값 3회의 CT 촬영이 시행되었다. 본 연구에서 치료의 총 반응률은 90.9%로 5명의 환자에서 완전관해와 5명에서 부분관해가 관찰되었다. 부분관해와 완전관해까지의 기간의 중앙 값은 각각 3개월과 5개월이었다. 경과관찰에서 3명의 환자가 병의 진행양상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에서 초기 폐암의 정위방사선치료후 CT 분석을 통해 반응 평가와 함께 치료 반응 시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 적 : 뇌신경계 질환이나 소화기계 질환을 포함한 기질적 질환 없이 주기적으로 발작적 구토를 보이는 주기성 구토 증후군(CVS, cyclic vomiting syndrome)의 증상 예방 요법에 관한 국내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저용량의 삼환계 항우울제인 amitriptyline을 투여하여 CVS 환자에서 구토 발생의 장기적인 예방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총 11명(남아 8명)의 CVS 환자 중 8명(남아 6명)의 환자들에게 amitriptyline을 투약했고 이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11명 중 구토의 빈도가 연 1회로 감소 중인 2명은 투약 없이 경과 관찰 중에 있고 한 명은 CVS 진단 후 외래 추적이 중단되어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Amitriptyline 투여 군을 반응도에 따라 세 군으로 분류하고 특성을 분석하였다. 1) 완전 관해-치료 후 증상의 재발이 2주기 이상 없음. 2) 부분 관해-1주기 간 증상 재발이 없거나 증상의 빈도, 정도가 50% 이상 감소한 군. 3) 무반응-호전 정도가 50% 미만이거나 호전 없음. 결 과 : 총 8명의 환자들의 증상이 발현된 시작 연령은 평균 4.7세(0.3-7), 진단 당시 평균 나이는 8.9세(6-11.3), 증상 발현 후 진단될 때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4.3년(2-10.5), 증상 발현 후 amitriptyline 투여를 시작할 때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4.9년(2-10.5)이었다. 연간 발작적 구토의 에피소드는 평균 8.8회(2-25)이었으며 구토 발생시 구토 지속 시간은 3시간에서 5일이었다. 발작적 구토가 있을 때 동반되는 증상으로는 편두통이 2명(25%), 복통이 6명(75%), 어지러움이 2명(25%)에서 있었고 편두통 가족력이 있는 환자가 2명 있었는데 이들은 환자 본인도 구토 에피소드 동안 두통과 복통이 동반되었다. 검사상 위배출 지연이 있는 환자는 3명이었고 이들은 저용량 erythromycin을 함께 단기간 투약하였으며, 요소 호기 검사에서 양성을 보인 환자 1명과 부비동염이 있던 환자 1명은 항생제 치료를 단기간 병행하였다. 총 8명의 환자들 중 amitriptyline 예방 요법 후 증상의 완전 관해를 보인 환자는 5명(62.5%)이었고 부분 관해를 보인 환자는 3명(37.5%)이었으며 무반응자는 없었다. 8명 중 2명은 보호자가 임의로 약물을 중단하였다가 증상 재발을 경험하였으며 재투약 후 각각 완전 관해 및 부분 관해를 보였다. 8명 중 부분 관해군 환자 1명과 완전 관해군 환자 1명은 외래 추적이 중단되었고 1명은 17개월 투약 후 증상이 없어 투약을 중단하였으며 현재까지 경과가 양호하다. 나머지 5명은 현재까지 평균 23.6개월(12-31) 동안 예방 요법 지속 중에 있다. 특별한 부작용이 나타난 환자는 없었다. 결 론 : 본 연구의 대상이었던 CVS 환자 모두에서 amitriptyline은 구토 증상의 장기적인 예방 효과를 보여 amitriptyline을 6세 이상 CVS 환자에서 예방 요법으로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대상 환자군이 적고 대조군이 없는 관계로 향후 더 큰 규모의 무작위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1986년 4월부터 1992년 3월까지 6년간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치료방사선과에 내원하여 근치적인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후 6개월 이상 추적조사가 가능하였던 31명의 치료성적은 다음과 같다. 대상환자 31명중 남자가 22명으로 여자보다 2.4배 많았으며 30세미만 3명을 제외하면 30대에서 60대까지 고른분포를 보였다. 병리조직학적 분류상 편평세포암이 13명, 미분화세포암이 18명이었다. 임상적병기는 I기 1명, II기 2명, III기 6명, IV기 22명이었다. 31명중 방사선치료만 시행된 경우가 11명, 항암제등과 병합치료를 시행한 경우가 20명이었다. 편평세포암 환자 11명중 6명에서 방사선치료만을 시행하였고 5명에서 병합치료를 시행하였으나, 미분화세포암에서는 18명중 5명은 방사선치료만을 시행하였고 13명은 병합치료를 실시하였다. 치료에 대항 반응은 치료방법에 따른 차이가 없었으나, 방사선치료만 시행한 경우에 편평세포암 6명중 3명이 완전관해를 보인 반면에, 미분화세포암 5명 모두 완전관해를 보여 큰 차이를 보였으나 병합치료에서는 세포형태에 따른 차이가 소실되었다. 치료 후 1년 생존율은 치료방법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완전관해를 보인 환자 22명중에서 방사선치료만 시행한 8명중 6명에서 재발을 보였으며 그중 3명은 원격전이를 동반하였으나, 병합치료를 시행한 14명중에서 3명만이 재발을 보였으며 그중2명은 원격전이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치료방법에 따른 관해율은 비슷하였으나 치료 후 추적과정에서 발생하는 재발은 방사선치료만 시행한 경우보다 병합치료를 실시한 경우에 현저히 줄어듬을 보여주어 비인강암에 대한병합치료가 국소재발의 감소 및 원격전이의 감소를 통하여 생존율의 향상에도 기여하리라 사료된다.
1984년 7월부터 1988년 9월까지 경북대학교병원 치료방사선과에서 소세포 폐암으로 진단되어 복합화학요법 및 방사선 병용치료를 받은 27명을 대상으로 치료성적을 분석하였다. 완전관해율은 $70\%$, 부분관해율은 $22\%$, 무반응은 $8\%$였다. 여자, 수행상태 HO, 방사선량 4500cGy이상, 화학요법 4회 이상, 그리고 혈청 enolase수치 30ng/m1 이하 등에서 완전관해율이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 의의는 없었다. 중앙생존기간은 10개월이었고 1년생존율과 2년 생존율은 각각 $40.7\%$ 및 $12.2\%$였다. 생존율을 높이는 인자로는 수험상태 HO (p<005), 완전관해 (p<0.05), 하학요법 4회 이상(p<005), 방사선량 4500 cGy이상 등으로 나타났으며, 성별과 예방적 전뇌조사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저자들은 두경부암의 포괄적인 치료의 일부로서 외부 방사선 조사와 고선량율 경관조사를 시행하여 12명중 9명에서 완전 관해를 얻었으며, 치료중이나 치료후 경관조사와 직접 관련된 급성 부작용이나 합병중의 발생이 없었다. 그러나 대상환자가 적고 추적기간이 짧은관계로 생존율의 향상은 추측하기 어려우나 완전 관해를 얻은 환자는 장기간 무병 상태로 추적되고 있어서 외부방사선 조사와 경관 조사는 두경부암 치료에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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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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